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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 감사드립니다......
이게 정답이겠네요. 기분이 안 나쁠 순 없지만, 그나마 좀 덜 나쁜 방법을
찾고 있었거든요.
혹 관계자가 볼까봐 소심해서 얼른 내리는....ㅠㅠ
답글 넘 감사드립니다.
1. ....
'10.12.23 1:50 PM (123.204.xxx.14)어떻게 말해도 맘이 안상할 수는 없을거 같은데요.
그냥 내가 부모님에 조카까지 챙기기는 너무 부담스럽다.보내지 마라.
그렇게 말씀하세요.
애보내면서 정작 맡아줄 시누이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고 결정한 올케가 좀 경솔하네요.
마음 쓰지 마세요.2. ..
'10.12.23 1:50 PM (121.186.xxx.219)마음 안 상하게 거절할 방법은 없구요
그냥 딱 잘라서 싫다고 하세요3. ..
'10.12.23 1:50 PM (112.185.xxx.182)괜히 애둘러 둘러 얘기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사실 애 학교 가 있는 동안 우리 부모님 여기저기 구경시켜드리고 싶다
조카 데리고 오면 나도 나지만 아무래도 부모님이 이것저것 신경 쓰실텐데 해외여행이라곤 첨 오시는 부모님들 맘 편하게 구경하시게 하고 싶다.
미안하지만 이번엔 부모님만 오시게 해 달라.
그렇게 얘기하세요.4. 음냐
'10.12.23 1:51 PM (121.136.xxx.129)확실히 말씀하세요. 애들 데리고 다니면 애들 위주로 다니게 되잖아요. 그점을 말씀하셔요. 올케가 돌려서 얘기했는데도 눈치를 못챈것 같네요. 부모님을 위한 여행이라구요.
5. ...
'10.12.23 1:55 PM (180.224.xxx.133)그런데....이 문제는 님이 싫은 것보다..부모님 입장을 더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은데요.
부모님이 먼저 며느리에게 말하신 거잖아요. 불쑥 했건, 진지하게 했건.
부모님 입장이 며느리에게 참 난처해지실 것 같고,
되레 못오게 한 님에게 서운해하실 수도 있겠어요. 본인들 입장이 며느리에게 우습게 되었으니.
올케도 가만히 있다가...이상한 꼴이 된거니 기분이 나쁠라치면 무지 나쁠일이구요.
부모님과 더 상의해서 부모님이 완강하시면 못이기는 척 조카까지 받아주시구요.
부모님도 님과 비슷한 생각이면 올케에게 말하세요.
그런데 어떻게 말해도...기분이 좋을 수는 없는 것 같네요.6. 한번
'10.12.23 1:58 PM (222.106.xxx.220)보내기가 어렵지, 한번 트이면 애들 계속 보내게 될거같은데요.
저는 부모님 오시는거랑 아이가 오는건 다른 문제같습니다.
주변에도 비슷하게 시작했다가, 집이 방학마다 호텔이 되는 언니를 알고있어요.7. ...
'10.12.23 1:59 PM (175.194.xxx.10)부모님도 이번이 아니면 가시기 힘들테고 올케도 기회는 없어 보이는데,
좋은 마음으로 맞이 하면 안될까요?8. ...
'10.12.23 2:06 PM (110.45.xxx.29)부모님 입장에서는 손주 데리고 가고 싶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몇년에 한번 하는 여행이니////
말을 안했으면 괜찮은데 말을 해버렸으니 기분이 상할것 같긴 하네요/
아이가 순하다면 데리고 다녀도 될것 같구요..
미리 부모님 관광으로 짜놓았으니 아이한테는 따분할거라고 언급해 주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9. 음
'10.12.23 2:08 PM (219.77.xxx.183)어떤 마음으로 말씀하셨던지간에 부모님이 말 꺼내신 거고 번복하실 마음이 없으시다면
조카가 오는 게 싫어도 부모님을 위해 그냥 반갑게 맞이해주셔야 할 상황으로 보이네요.
저도 해외 살아서 힘든 마음은 이해해요.
주말에 한 번쯤은 남편분에게 아이들 맡기고 부모님과 시간도 보내시고 그러세요.10. ....
'10.12.23 2:11 PM (121.143.xxx.89)초등학교1학년이면 한창 챙길꺼 많은 나이아닌가요.
부모님 이것저것 챙겨드리고 싶으실텐데, 조카까지끼면...좀 그럴거 같아요.
딱 잘라거절하는게 상책이에요.11. 원글이
'10.12.23 2:11 PM (122.212.xxx.19)부모님은 여기 생활이 어떨거라고 예상을 못하시는 터라, 그냥 당신들 생각에 애 하나 데려가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올케도 그렇구요. 정작 외국에서 손님을 맞는 입장에서는 그게 참 차이가 크거든요. 몇 달 전에는 잘 알고 지내는 친구 두 가족(합이 일곱)이 한꺼번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본인들끼리 약속 정함) 그때는 당연히 너무 부담스러워 그렇게 같이 오면 곤란하다,고 대놓고 이야기해서 한 가족은 먼저 오고, 다른 가족은 나중에 오기로 했지요. 우리 집에 오는 건데, 다들 여기 사정을 잘 안물어보고, 본인들 사정만 생각하더라구요. 이를테면 본인 애들 방학, 본인들 비행기값...등등이요. 뭐 친한 사이니까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긴 하는데요, 가끔은 좀 힘들때가 있어요. 본인들이야 자주 안가는 해외여행이지만, 여기 있는 입장에서는 직계들만 다녀가도, 일년의 반은 되지 싶어요.^^;
12. 음
'10.12.23 2:13 PM (175.124.xxx.63)님이 따로 말씀을 하셔도 부모님 입장 곤란하긴 마찬가질듯 싶어요.
부모님 생각해서 그냥 받아주세요.
초대하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말들 미리나눈 부모님이나 올케나 참 그렇네요.
전 반대 경우인데.. 시부모님이 툭하면 우리아이 데리고 미국가시겠다고 언제쯤 애미랑 떼어놓을 수 있냐고 합니다.
시부모님도 본인 집이 아니라 님처럼 자식이 비행기편이며 다 해서 초대하는 입장인데, 그냥 보낼수 없어 돈은 돈대로 많이 들거고, 그쪽에 객식구 늘려주기도 싫고요... 울아이 천덕꾸러기 되는것도 싫네요. 나중에 내가 데려가면 데려갔지...
남편도 시부모님이 그말 꺼낼때마다 가려면 엄마랑 같이 가야지 왜 애만 데리고 가냐고 말은 하는데 눈치없는 시부모님이 계속 그러시대요...
전 제가 시어머니한테 앞으로 벌어지지도 않은 일 자꾸 거론해서 그쪽 분들 부담 주기 싫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실제로 시부모님 왕래하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런 노릇이거든요.13. 음
'10.12.23 2:13 PM (98.110.xxx.218)그럼 님아이 학교 간느 동안 낮에 님조카아이는 뭐하려고 하는지요?.
그런 부분도 올케한테 말하세요.
확실하게 거절하세요.
괜히 중간에 낀 아이만,,님조카,, 와서 눈치 보게 하지말고요.
님부모님이 주책 같아요.
이런거보면 부모님 초청하고 싶다가도 마음이 싹 달아날때가 잇지요.
초청 상대자가 결정하는걸, 중간에서 지들 마음대로 결정해 버려 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거나, 갑자기 경제적인 부담이 확 늘어나는 경우도 생기고요.
눈치없이 외국간다디 자기 아이 붙여서 보내는 인간들도 그렇고요.
외국에 오래살다보면 이런일은 몇번 겪고 넘어가는 과정이랍니다.
처음 거절이 중요하지 그다음부턴 아주 쉬워요.14. 올케,
'10.12.23 2:14 PM (61.255.xxx.87)다음에 꼭 적금 들고 휴가 받아서라도 온 가족 와, 내가 잘 해 줄게
하지만 이번엔 나도 처음 부모님 모시는 거라서 걱정도 되고 아이랑 같이 맞추긴 힘들 것 같아
어쨌든 꼭 확실히 하셔서 부모님만 모시세요
첫 해외여행이신 분들만 잘 모시는 것도 쉬운 일 아닙니다15. ..
'10.12.23 2:15 PM (112.185.xxx.182)아무리 생각해도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부모가 함께 오지 않는한 절대 No!! 아닌가요?
저라면 외국여행이 아니라 국내여행이라 하더라도 1박이상 묵는 여행에 딸만 시부모님과 함께 절대 안 보내겠습니다.
손님을 치르게 될 집에 대한 예의도 아니구요.16. 근데
'10.12.23 2:18 PM (116.127.xxx.186)부모님이 얼마동안 계실건가요?
8살이면 아직 어린데 너무 많이 떨어져 있으면
하루이틀도 아니고 엄마 찾지 않나요..
부모님이 열흘이나 보름정도 머무실것 같으면
올케한테 그러세요..
조카가 어린데 엄마랑 너무 오래 떨어지면 찾을것 같다고..
애들은 잘놀다가도 밤되면 엄마 찾지 않냐고..
그것땜에 부담되고 걱정된다고 하세요..
눈치 빠른 올케라면 알아듣겠지요;;;17. Anonymous
'10.12.23 2:23 PM (221.151.xxx.168)항상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족간에 너무 경계가 없어 이런식으로 민폐를 끼치는 일이 문제예요.
부모님은 일단 님의 동의를 받으셨어야 했는데 생각을 안하신게 잘못이고 게다가 올케도 개념이 없는 거예요. 초대는 님이 부모님에게 한것인데 굳이 님이 거절하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보내는거 경우가 아니지요. 둘러대실 필요도 없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난 이러 이러해서 조카가 오는건 원치 않는다고요. 아이가 따라 붙으면 먹는것서부터 화장실 챙겨야죠,,,위의 이유뿐 아니라 얼마나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18. ..........
'10.12.23 2:25 PM (123.204.xxx.14)그러다 올케가 '우리애는 안심심해할거야,혼자서도 잘놀아.'그러면 땡일텐데요.
그때는 어찌하실려구요?19. 저도
'10.12.23 3:21 PM (116.39.xxx.99)제가 올케라면 8살짜리 아이 시부모님 딸려 보내지 않을 것 같아요.
8살이면 아직 어려서 엄마 오래 떨어져 있으면 칭얼대고 힘들어할 나이예요.
제가 보기엔 올케가 사려가 부족한 것 같네요.20. 올케가
'10.12.23 3:25 PM (14.52.xxx.19)조금이라도 눈치가 있는 사람이면 저정도 말할때 알아들었을것 같은데요...
차라리 남동생한테 전화하셔서 조목조목 대놓고 말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남동생이 보내지말자고 단속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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