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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아이 두고 출근한엄마... 서글퍼요
약지어오고 저녁에 약먹여 재우고 같이 잤어요
새벽에 다시 열이 올라 해열제 먹이고 잠 잘 못자더라구요
오늘 방학하는 날인데 ... 학교를 보내지 말고 나도 회사 안갈까.. 이런 생각하다
아이가 약먹고 좀 괜찮다고해서 오늘 학교에 갔네요
오늘은 급식도 안해서 점심준비 간단히 해놓고 왔는데..
아이가 혼자 사골국물에 밥말아 먹는다고 하니.. 맘이 넘 안좋아요
이럴때 직장다니기 넘 싫어요
점심먹고 약먹고 이불덮고 누워있을 우리딸생각하니 괜실히 서글퍼지네요
1. .
'10.12.23 12:35 PM (61.106.xxx.50)저도 같이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가 뭐든지 다 해주고 싶죠.
그게 엄마 마음이잖아요.
아이고 짠한 내자식...
아플때 혼자 있으니 더 서럽겠네요.
퇴근하고 집에가셔서 잘 보살펴 주세요.2. 힘 내세요~
'10.12.23 12:43 PM (119.64.xxx.86)이야기만 들어도 맘이 짠하네요.
3. ..
'10.12.23 12:44 PM (221.140.xxx.252)에구, 왠지 눈물이 핑 돌아요.
원글님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 집에 가서
아픈 아이 꼭 안아주고 함께 있고 싶으실 텐데......
그래도 아이가 참 의젓하네요.4. ....
'10.12.23 12:45 PM (180.224.xxx.133)에궁. ㅜㅜ
말 안해도 다 알아요...이런 맘.
토닥토닥.5. 남일같지가
'10.12.23 12:45 PM (218.146.xxx.120)않아서...맘이 아프네요.
6. 힘내시구요
'10.12.23 12:46 PM (122.100.xxx.49)에궁 저도 눈물이 도네요.
그러나 생각보다 꿋꿋하게 잘 견뎌낼거예요.
아이들 의외로 강하더라구요.
다 자기를 위해서 엄마가 열심히 한다는거 알테니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7. 오늘도맑음
'10.12.23 12:58 PM (182.209.xxx.219)직장맘들 애 아플 때 젤 힘들겠어요
8. 맞아요~
'10.12.23 12:58 PM (183.99.xxx.254)저도 직장맘 생활 벌써 15년째라 왠만한건 일도 아닌데
아이들이 아프면 진짜 마음 아프고 속상하더라구요...
아이두고 출근하다 차안에서 눈물 찔끔거리기도 하고..
내가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하구...
그래도 힘내시구, 저녁에 댁에 돌아가셔서 아이 힘껏 안아주세요.
엉덩이도 토닥거려주시구요...
아이들이 의외로 잘 이겨낸답니다.9. ㄹ
'10.12.23 1:14 PM (183.109.xxx.239)기운내세요~~
아이 잘 이겨낼껍니다.10. 원글이
'10.12.23 1:17 PM (118.37.xxx.179)같은 처지인분들.. 감사하네요
조그만회사 경리를 하고있어요 재취업한지 1년 다가오구요
사장님과 점심 먹으며 아이가 아프다고 혼자있다고... 살짝 말을 흘렸는데
아이가 아프면서 크는거지 이러구 끝이네요
당연한거겠지요 이럴때는 때돈을 버는것도 아닌데 아이들 고생시키는거 같아 생각이 많아집니다11. ........
'10.12.23 1:57 PM (121.135.xxx.89)에고...
가까이 있다면 저라도 가서 아이 이마 한번 짚어주고 싶네요...
그러면서 큰다고 하기에는 좀 서글퍼지네요...ㅠㅠ
잘 이겨낼거예요.
퇴근길에 맛있는거 사갖고 가셔서 아이랑 맛있게 드세요.기분이 좀 나아질거예요...12. 에고....
'10.12.23 1:58 PM (203.196.xxx.13)저도 같은 처지라....맘이 아파요....
그래도 어쩌겠어요...열심히 살아야지요...이것이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한 방법이라 위로하며
그냥 열심히 살아요...회사에서는 일 열심히 하고 얼른 달려가서 아이들 또 열심히 사랑해 주고..13. 레이디
'10.12.23 3:54 PM (210.105.xxx.253)엄마마음 딸이 알거에요.
그리고, 아이를 가엾게 생각하는 거 어른들의 생각일 수도 있더라구요.
제 딸 13살인데, 저도 맞벌이에요.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었는데, 남들은 거저 큰 줄 알아요,
옛말에 자면서 엄마 이슬이 내린다고, 꼭 안고 자고,
듬뿍 사랑해주세요.
지금까지 일하는 것도 원글님의 능력이에요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 많잖아요.
이 고비만 넘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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