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픈아이 두고 출근한엄마... 서글퍼요

직장맘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0-12-23 12:33:00
초등3인 우리 딸 어제오후 부터 아프다고 해서  퇴근하고 부랴부랴 병원에가

약지어오고 저녁에 약먹여 재우고 같이 잤어요

새벽에 다시 열이 올라 해열제 먹이고 잠 잘 못자더라구요

오늘 방학하는 날인데 ... 학교를 보내지 말고 나도 회사 안갈까.. 이런 생각하다

아이가 약먹고 좀 괜찮다고해서  오늘 학교에 갔네요

오늘은 급식도  안해서  점심준비 간단히 해놓고 왔는데..

아이가 혼자 사골국물에 밥말아 먹는다고 하니.. 맘이 넘 안좋아요

이럴때 직장다니기 넘 싫어요

점심먹고 약먹고 이불덮고 누워있을 우리딸생각하니  괜실히 서글퍼지네요
IP : 118.37.xxx.1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3 12:35 PM (61.106.xxx.50)

    저도 같이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가 뭐든지 다 해주고 싶죠.
    그게 엄마 마음이잖아요.
    아이고 짠한 내자식...
    아플때 혼자 있으니 더 서럽겠네요.
    퇴근하고 집에가셔서 잘 보살펴 주세요.

  • 2. 힘 내세요~
    '10.12.23 12:43 PM (119.64.xxx.86)

    이야기만 들어도 맘이 짠하네요.

  • 3. ..
    '10.12.23 12:44 PM (221.140.xxx.252)

    에구, 왠지 눈물이 핑 돌아요.
    원글님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 집에 가서
    아픈 아이 꼭 안아주고 함께 있고 싶으실 텐데......
    그래도 아이가 참 의젓하네요.

  • 4. ....
    '10.12.23 12:45 PM (180.224.xxx.133)

    에궁. ㅜㅜ

    말 안해도 다 알아요...이런 맘.

    토닥토닥.

  • 5. 남일같지가
    '10.12.23 12:45 PM (218.146.xxx.120)

    않아서...맘이 아프네요.

  • 6. 힘내시구요
    '10.12.23 12:46 PM (122.100.xxx.49)

    에궁 저도 눈물이 도네요.
    그러나 생각보다 꿋꿋하게 잘 견뎌낼거예요.
    아이들 의외로 강하더라구요.
    다 자기를 위해서 엄마가 열심히 한다는거 알테니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 7. 오늘도맑음
    '10.12.23 12:58 PM (182.209.xxx.219)

    직장맘들 애 아플 때 젤 힘들겠어요

  • 8. 맞아요~
    '10.12.23 12:58 PM (183.99.xxx.254)

    저도 직장맘 생활 벌써 15년째라 왠만한건 일도 아닌데
    아이들이 아프면 진짜 마음 아프고 속상하더라구요...
    아이두고 출근하다 차안에서 눈물 찔끔거리기도 하고..
    내가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하구...
    그래도 힘내시구, 저녁에 댁에 돌아가셔서 아이 힘껏 안아주세요.
    엉덩이도 토닥거려주시구요...
    아이들이 의외로 잘 이겨낸답니다.

  • 9.
    '10.12.23 1:14 PM (183.109.xxx.239)

    기운내세요~~
    아이 잘 이겨낼껍니다.

  • 10. 원글이
    '10.12.23 1:17 PM (118.37.xxx.179)

    같은 처지인분들.. 감사하네요

    조그만회사 경리를 하고있어요 재취업한지 1년 다가오구요

    사장님과 점심 먹으며 아이가 아프다고 혼자있다고... 살짝 말을 흘렸는데

    아이가 아프면서 크는거지 이러구 끝이네요

    당연한거겠지요 이럴때는 때돈을 버는것도 아닌데 아이들 고생시키는거 같아 생각이 많아집니다

  • 11. ........
    '10.12.23 1:57 PM (121.135.xxx.89)

    에고...
    가까이 있다면 저라도 가서 아이 이마 한번 짚어주고 싶네요...
    그러면서 큰다고 하기에는 좀 서글퍼지네요...ㅠㅠ

    잘 이겨낼거예요.
    퇴근길에 맛있는거 사갖고 가셔서 아이랑 맛있게 드세요.기분이 좀 나아질거예요...

  • 12. 에고....
    '10.12.23 1:58 PM (203.196.xxx.13)

    저도 같은 처지라....맘이 아파요....

    그래도 어쩌겠어요...열심히 살아야지요...이것이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한 방법이라 위로하며

    그냥 열심히 살아요...회사에서는 일 열심히 하고 얼른 달려가서 아이들 또 열심히 사랑해 주고..

  • 13. 레이디
    '10.12.23 3:54 PM (210.105.xxx.253)

    엄마마음 딸이 알거에요.
    그리고, 아이를 가엾게 생각하는 거 어른들의 생각일 수도 있더라구요.
    제 딸 13살인데, 저도 맞벌이에요.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었는데, 남들은 거저 큰 줄 알아요,
    옛말에 자면서 엄마 이슬이 내린다고, 꼭 안고 자고,
    듬뿍 사랑해주세요.

    지금까지 일하는 것도 원글님의 능력이에요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 많잖아요.
    이 고비만 넘기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