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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샘내는 강아지... 어떻게 하죠?
근무중에 보고서 하나 날리고 잠깐 다시 들어왔는데 여러가지 말씀 많이 해 주셨네요.
아기는 제가 키우는게 제일 좋다고들 하시는데 ㅠㅠ 설마 그걸 몰라서 이러겠어요. 맞벌이를 그만둘 생각은 처음부터 전혀 없었고 관두기에도 아까운 직장입니다. 시어머니나 신랑은 원래부터 저한테 아기 낳으면 회사 관두라고 종용했었어요. 그나마 시아버지께서 밀어주셔서 직장생활하는 거구...
아기는 저희가 데려와서 베이비 시터를 두거나 단지내의 영아전담 어린이집에 맡겨볼까도 고민했었는데, 이부분은 시부모님이 너무 펄쩍 뛰세요. 아직 돌도 안된 아가를 남의 손에 맡기는 건 안될일이라고....
시어머니가 지금 너무 짐이 과중하신건 맞아요.
원래 시할아버지 할머니는 시골에서 따로 사셨고 명절때만 올라오셨는데, 지난 추석에 올라오셔선 우리 아가땜에 내려가실 생각을 안하고 계세요.ㅠ 이건 시어머니나 저나 예상 못했던 부분이구요.
친정엄마가 원래 계획대로 휴직을 내년에 하시고 아기를 봐주시면 (물론 휴직까지 하게 하면서 맡기는게 더 밍구스럽지만) 좋을텐데, 친정에 아가 열흘 맡겨놨다가 시어머니 시아버지 우울증 걸리실뻔 했다고...ㅠㅠ
정말 그 열흘동안 울 어머니 아기 이름만 나와도 우셨어요. 보고싶다고. 아버지도 매일 아침마다 저장해두신 핸드폰 동영상 보시면서 울적해 하시고....두분다 애정이 유별나시죠....
일단 봄되면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내려가실 예정이라고 하시니 좀 나을 듯도 한데요...
좀전에 어머니한테 펜스 쳐놓자는 말씀을 드렸어요. 시할아버지가 그것도 뭐라하시면 일단 강아지 두마리를 저희집에 주중에 데려다 놓고 아기랑 주말에 로테이션(?)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고 말씀드렸구요.
울 조카 보니까 동생 시댁에 있는 강아지랑 갓난 아기때부터 잘 놀며 지내던데...조카가 막 꼬리를 잡아당기고 강아지 싸대기(?)를 때려도 강아지가 해탈한듯 그냥 놀아준대요...시추라서 그런가ㅠㅠ
저도 얘 어디 보내고 싶지 않아요. 우리 아가랑 잘 놀아줬음 좋겠는데....
암튼 여러분들의 조언들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기도 강아지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하고 마무리되도록 제가 노력할께요.
1. 아뇨
'10.12.23 10:07 AM (203.236.xxx.241)훈련 못 시켜요.
아기 있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거 아니라는거 개털이나 이런거 때문이 아니라
강아지가 아기를 자기보다 낮게 보고 물거나 공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예요.
안 그런 강아지도 있지만 원글님 강아지는 이미 그랬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커요.2. ---
'10.12.23 10:09 AM (211.207.xxx.10)애 클동안은 묶어놓으셔야 해요. 강아지는 동물이라 사람 특히 애기는 무시하고 깔봐요.
더구나 그런 상황이라면 눈을 떼지 못하죠.
시부모님 댁에서 나오게 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묶어놓으셔야 해요.
예전에 그래가지고 진짜 물어서 손가락 잘린애 봤어요.
어른들이 미리 손을 써야지 나중에 강아지 탓해봐야 그건 늦습니다.
애기도 보호하시고 강아지도 보호하시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한시가 급하네요.3. ...
'10.12.23 10:12 AM (121.124.xxx.219)말이 애완견이지 강아지가 뭘 알겠어요, 그냥 본능적으로 행동하는거구,
뭔일이 생겨도 강아지탓은 아니잖아요, 미리 대비하시는게 낫죠,
헤어지기 뭐하시면 묶어놓고, 아예 접근못하게 하시든가,
그런데 사실 강아지와 한공간에서 같이 사는것이 아기에게는 별로 좋진않을것 같은데요,
아기들은 면역성도 떨어지고,,,,4. 그거
'10.12.23 10:17 AM (59.12.xxx.124)위기탈출 넘버원에 나왔었는데요
실험도 했었는데 강아지가 어른들이랑 같이 있을때랑 애랑 단둘이만 있을때랑 행동이 달라져요.
어린 아가들은 개(강아지)랑 단 둘이 두면 안된다고 해요.
그건 훈련으로 되는게 아닌것 같았어요.
절대로 같이 두지 마세요. 어른이 옆에서 지켜보는게 한계가 있으니 격리 시키셔야 할꺼 같아요.
아무리 안 무는 강아지다...어린 강아지다...그런 거 하나도 안 통해요...
그냥 무조건 단 둘이 두지 않으셔야 해요5. ㅍ
'10.12.23 10:23 AM (175.124.xxx.114)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하시는 분은 반대로 알고 계시네요. 면역력이 더 강해지죠 ? ^^
6. 저두
'10.12.23 10:26 AM (116.120.xxx.3)아기 낳고 한동안 강아지와 함께 지냈었는데요.... 우리 강아지에겐 미안하지만,
강아지를 방 하나에 격리(?) 해 놨었어요~
방문은 열어두고 철창 쳐 놓는걸루다. 동생이 결혼하면서 델꼬 갔는데~
님이 그 강아지 데려와서 돌봐주시는 건 어때요? 주말에도 아기 데리고 오시지 못한다고 하니...
시댁에 아기 놔두고, 님집에 강아지들 데리고 오시는 게.7. ...
'10.12.23 10:29 AM (211.104.xxx.170)저 아는 아기는 기르던 개한테 귀가 물려서 귀가 떨어져나간 경우까지 봤습니다.
물론 강아지와 아기를 함께 기르면서 아무 사고가 없으면 너무 좋은 일이지만, 1%라도 사고 가능성이 있는데 그 1%가 내게 벌어진 경우엔 나한테 있어서는 100%가 되는 거예요.. 보호자가 하루종일 강아지와 아기한테서 눈을 떼지 않는 상황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못한 경우엔 100% 확신할 수 없잖아요. 더구나 님 본인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아가를 봐주시는 상황에서 혹시 모를 불의의 사고라도 당하면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물론 아기와 강아지가 잘 지낸 긍정적인 케이스도 아주 많이 봤지만, 모든 강아지의 성향이 100% 같은 건 아니니까요. 저같으면 지금처럼 같이 키우진 못 할 것 같아요..
아, 윗님의 아이디어처럼 시댁에서 아기를 봐주시는 동안엔 님이 강아지를 맡아 키우시는것도 한 방법인 것 같아요~8. 음
'10.12.23 10:32 AM (175.113.xxx.155)외국 사례 못보셨어요? 가끔 보면 멀쩡한 개들이 만만한 아이들을 물어서 사망에 까지 이르게 합니다. 더 큰일 생기기 전에 격리했으면 좋겠어요.
9. ...
'10.12.23 10:33 AM (118.223.xxx.103)방마다 치는 펜스있어요.
방문에 그거 치고 방에 배변판,집,물,밥...해서 그방에 가둬놓으세요.
애기 클때까지...(대신 강아지 자주 산책도 시켜주고 환기도 시켜주고 간식도 잘주셔서스트레스 잘 풀어주세요.)
울집은 흑염소만한 개를 집안에서 키우는데요.
울아기 갓난쟁이때부터 두돌때 까지 거실쪽에 펜스쳐서 개는 화장실,방1에만 왔다갔다 하게 해놨거든요.
지금은 울아기 4세...합사가 가능하지요..ㅎㅎㅎ
하지만 아직도 결코 단둘이만은 두지않아요.
지금은 밥,간식은 무조껀 우리아기가 주는걸로 되어있고 엄마,아빠도 아기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아와서 그런지 서열1위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꼼짝 못해요.
아기도 이쁘고...
개도 이뻐요. 함께 살아가려면 규칙이 어느정도 필요해요.10. 원글
'10.12.23 10:50 AM (180.70.xxx.13)아...강아지를 제가 키우는 것도 생각해봤는데...주말엔 저희집으로 아기를 데려와요. 금욜쯤 시부모님이 데려오시고 일욜저녁때 저희가 아기 데리고 시댁으로 갑니다. 그러니 강아지를 저희집으로 데려오는 것도 문제가 있구요. 맞벌이인데다 하루 종일 집을 비우고 있으니 그것도 문제일거 같아요.ㅠㅠ 방문에 치는 펜스는 어디서 사나요? 동물병원같은데엔 있나요?
11. 사람잘못을
'10.12.23 11:11 AM (211.223.xxx.119)개한테 전가시키는 격이죠.
개가 사람도 아니고 말귀를 다 알아먹는 것도 아닌데 아기하고 강아지를 같이 방치하고
자리를 비운 할머니 탓 아닌가요.
뭘 믿고 그 어린 아가하고 개하고 함께 둔답니까?
더구나 평소에 개가 아기하고 제대로 서열 정리도 안된 거 빤히 아는 상황인데 말이죠.
결국 사람 부주의로 일어난 일인데 개한테만 난리인 격이죠.
저도 개 키우지만 아기하고 절대 같이 개하고 안 놔둬요.
하다못해 최소한 아기 있는 방안에 애 두고 잠시 자리 비울 땐 방문을 닫고 개가 못 들어가는
기본적인 조심성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애가 그래도 어느 정도 클 때까진 개하고 같이 두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참...
서열정리도 해주지 못하고, 그렇다고 방문 하나 닫는 것도 부주의해서 못해서 일어난 일은
일차적으로 사람 잘못이죠.
하다못해 애기 침대같은 높이가 있는 곳에 애를 두는 것도 아니고.
다른 분 말대로 팬스라도 치라고 하세요.12. 현실
'10.12.23 11:36 AM (121.136.xxx.129)현실은 인정해야됩니다. 젊은 사람도 아니고 한가로이 아기 하나,강아지 하나에 살림하시는것 아니고 손녀에,시부모님에. 아들며느리도 자주 오고 시어머님 입장에서 개까지 돌보라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되요. 설사 아기를 물지 않더라도 어머니 혼자 살림 하시면서 강아지 뒤치닥꺼리는 너무 힘드실거에요. 저도 애완견 14년간 키워봤기에 한마리도 아니고 두마리 얼마나 손이 많이 갈까요. 아기 목욕 시키시는것도 힘드실텐데.. 좋은 분께 입양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13. 두마리
'10.12.23 11:52 AM (123.248.xxx.71)개가 두마리니까 주중엔 원글님 집에 개를 두고 아기를 데리고 오면 시부모님이 주말엔 개를 맏으시고...해도 되지 않나요?
두마리 함께니까 당분간은 원글님 집에 놔둬도 될듯한데요
아기가 좀 크면 윗글에서처럼 아기랑 함께 지내는 훈련을 하시고요 한방에 격리했다가
나중에 아기가 개들 밥도 주고..서열을 잡아주면...
모두 행복할 방법을 찾으면 좋겠네요14. 저는
'10.12.23 12:20 PM (220.127.xxx.167)뭐가 됐든 격리하는 게 좋다고 봐요.
시댁 개가 저희 남편을 무척 좋아했는데, 남편이 아기를 안고 있으니 와서 물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밤에 아기와 제가 자고 있는데 방에 슬쩍 들어오더니 백일도 안 된 아기를 깔고 앉는 겁니다. 아기는 가냘프고 개는 비만이라 개가 무게 훨씬 더 나갈 때였어요.
얼마나 울화가 치밀던지...저희 시댁은 아기 예뻐하는 이상으로 개를 예뻐하셔서 제가 얘기해도 못 들은척 하시더라구요.
아기가 개보다 훨씬 커지는 시기가 오기 전까지는 위험한 일 많을 겁니다.15. 흠
'10.12.23 12:39 PM (211.107.xxx.86)이참에 님 아기를 집에 데려오세요.
시부모님이 아무리 아기를 이뻐한다고해도 부모가 키우는 것보다 아기한테 좋지 않습니다.
애착형성에도 문제 많구요.
님이 맞벌이라 힘드시더라도 님이 돌보셔야합니다.
제일 안좋은게 조부모가 애들 키우는 것...
부모와 자식간의 끈끈한 애정을 막는 길이예요...
힘들고 어려워도 님이 데려와서 키우세요.
시부모님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 와서 손주 보시면 되죠.
그리고 조부모가 애를 보다보면 님에 대한 간섭이 아주 많아질겁니다.
법륜스님이 늘 강조하는 게...자식을 부모한테 맡기지 말라...차라리 남한테 맡기는 게 낫다고 했어요..16. 강아지
'10.12.23 12:43 PM (211.107.xxx.86)그리고 잠시 자리 비울때라도 어른 없이 개랑 아기랑 같이 두면 안되죠.
아기가 개를 갑자기 확 만질 수 있는 데 이때 개가 놀래서 물 수 있거든요.
방하나에 개들을 격리 시키면 되겠네요.
그 자식 강아지 남한테주면 제대로 못삽니다. 더군다나 어미개랑 같이 있다 떨어져서 못 살아요.
그리고 면역력 강화에는 어릴때 개들하고 같이 사는 게 좋습니다. 아토피 예방도 되고요.17. ...
'10.12.23 12:48 PM (221.144.xxx.237)어쟀든 아기 때문에 강아지를 버리는 것은 잔혹한 일이예요.
주인을 좋아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강아지인데 버려졌다는 것을 알면 얼마나 상처받을까요...
우선은 아기와 강아지를 격리시키고 나중에 서열훈련을 시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위에 아기는 시댁에서 보고 강아지는 원글님댁에서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18. 음
'10.12.23 1:37 PM (98.110.xxx.218)개를 오래동안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글 보면 맘이 아픔.
물론 우리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서그런지 몰라도 이런 경우 들어온 돌이 박힌 돌 뽑는 격이 된다고나 할까요?.
아이와 강아지 서로 공존하며 살며 서로에게 좋은 일인데말이죠.
요키가 원래 질투심이 강한 아이죠.
살랑을 독차지하다 어느날 아기가 생기니 충분이 그럴수 있다 봐요.
어른들이 아이한테 좀 더 세심하게 신경쓰고, 당분간 방문에 설치하는 펜스 구입해 바리케이드 치는것도 한 방법이고요.
당장 내 아이를 위해 기존 키우던 모녀지간을 갈라놓고 그 중 한아이를 다른집에 보낸다,,,는건 아주,아주 잔인한일이라 생각해요.
자기 아이는 그 아이부모가 키우는게 답임다.
현실이 맞벌이라니, 도우미 도움 받아 님 아이는 님이 키우고 주말 혹은 급한 경우에 시부모 도움 정도 받는게 아이에게도 좋지요.
아이나 강아지 모두에게 슬픈 일이 없길 빕니다.19. ...
'10.12.23 1:46 PM (123.111.xxx.189)저희집에 이모네 아기가 잠깐 와있었는데 강아지가 애기 발등을 온통 발톱으로 긁어놓은 사건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개는 초등학교에 기증..;;
20. 고양이는
'10.12.23 1:50 PM (180.70.xxx.26)사람이 아가 귀하게 여기면 자기도 귀한줄 알아서 함부로 안하는데 강아지는 다른가봐요..
아가한테는 많이 참아주거든요.. 잡아당기고 꼬집고해도...
근데.. 딸강아지 떨어뜨려놓으면 엄마강아지는 괜찮을까요??
사람아가가 더 중한건 알지만 나는 왜 엄마강아지가 걱정될까 ㅠㅠ
아가가 얼만큼 클때까지 엄마강아지랑 딸강아지랑 어디 같이 맡기면 안될까요?
딸강아지가 샘낸다고 하니 같이 두는건 아무래도 걱정이 될거 같고
당분간 둘이 어디 같이 맡겼으면 좋겠네요..21. ..
'10.12.23 1:58 PM (59.9.xxx.220)저 어렸을적엔 강아지가 쉬하는 아기 고추를 물어뜯은 사건도 있었어요
다행이 살집이 떨어진건 아니었지만 피가 많이나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22. 얼마전 네이버대문에
'10.12.23 2:10 PM (211.176.xxx.112)개에게 머리통을 물린 아기사진도 올라왔어요. 개가 큰개였는지 머리가득 물린 상처에요. 무슨 괴기 영화에 나온것처럼 머리카락도 없는 아기 머리를 꿰매놨더군요. 아 끔찍해라...
저도 원글님이 아기 데려오셨으면 합니다.23. 두마리 다
'10.12.23 2:13 PM (58.224.xxx.2)애 클 때까지 다른 집에 맡기는 게 어떨까요?
윗분들 말씀도 그렇고 뉴스에서도 보면
강아지가 애들한테 해꼬지 하는 거 무섭더라구요.
벌써 아무데나 오줌 싸고 심통 부리며 힘들게 한다면서요.
시어머니는 님네 아기도 키워줘야 하고 시부모도 모셔야 하고 개들까지 모셔야 하네요.
시어머니 너무 힘드시겠어요.
나중에 애 다쳐서 울고불고 하지 마시고
누가 더 소중한지 생각해 보세요.24. 애견인
'10.12.23 2:25 PM (124.61.xxx.78)어른 넷이서 조그만 강아지 한마리를 못보다니요. ㅠㅠㅠㅠ
그냥 방 하나에 펜스치고 격리시켜놓으세요. 초소형견도 작정하고 물면 손톱 뚫려요!!!
참고로 울 강아지는요, 울 조카들이 소리지르고 꼭 껴안고 쥐어뜯기까지해도 가만히 다 받아주고 참고 뽀뽀해주던데요. 그래서 더 사랑받지만요.
그렇게 까칠한데 남의 집에 가서 귀여받겠어요? 펜스치고 안에 두시면 되고요, 확실하게 서열정리해주세요.
갓난아이한테 해코지라니 절대 말도 안됩니다!!!!! 시증조부님께서 진노할만 해요.25. ...
'10.12.23 2:35 PM (203.128.xxx.169)아는 부부가 강아지를 키우다 아들을 낳자. 우리 집엔 큰 딸과 작은 아들이 있다...고 말했어요. 잠도 한 침대에 넷이 같이 잤구요. 주변에서 우려했지만 머 그러고 살았는데..
어느날.. 강아지가 애기 입을 물어서 찢어지는 바람에 응급실 다녀와서 꿰맸거든요..
그 길로 강아지는 베란다행..
사고가 날 가능성이 늘 있다고 봐요. 펜스를 쳐도. 내가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느냐..겠죠26. ...
'10.12.23 2:36 PM (61.74.xxx.225)원래 계획대로 친정 어머님이 봐주시는게 어떨까여....
면역성 문제야 개와 함께 키운는 편이 좋다는게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었지만..
불안하셔서 개를 파양하실 생각까지 하신다니...
그편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여?27. 아
'10.12.23 3:29 PM (112.170.xxx.186)이 글때문에 로긴까지 했어요.
얼마전에 영국에서 할머니가 키우던 개가 아기 물은 사건 안보셨나요?
전 그거 보고 그 부모랑 할머니 얼마나 욕했는지 몰라요.
어떻게 개랑 아기랑 그냥 두고 딴대를 갔냐고.......... 아기의 큰 사고는 전적으로 보호자의 책임이에요.
님네도 아기가 위에 있었으니 그정도지 밑에 있었으면 얼굴이 물렸을듯....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정말 상상할수도 없는 일!28. 아
'10.12.23 3:31 PM (112.170.xxx.186)그런데 원글님 시댁복 참 많으시네요.
읽을수록.. 댓글까지 읽어보니 너무 부럽네요. ^^29. 시부모님
'10.12.23 6:59 PM (211.107.xxx.86)시부모님이 손주가 그렇게 이뻐서 키우고 싶어하시는 거..그거 결코 좋은 일 만은 아니예요.
부모 자식간의 애정을 막아놓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애는 부모가 키워야하는 법...
입주 가정부라도 들여서 부모가 자기집에서 키우는 게 나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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