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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알찬 임산부가 될수 있을까요?^^
계획 임신하긴 하지만, 조금은 두렵네요.
풀타임 회사일을 구할려다가 임신해서 그냥 애 낳고 구할려고 마음 먹었어요.
조금은 아쉽기도 해요..
남편 회사가면 너무 심심하고 할일이 별로 없네요.
문화센터도 있긴 하지만, 어떻게 다들 보내셨어요?
친구들이랑 수다떠는것도 매일 하는건 힘든거 같구, 티비만 보자니 시간낭비 하는거 같아서요.
책 읽고, 운동말고.... 어떻게 7개월정도 넘게 잘 지낼수 있는지 궁금해요^^
감사합니다!
1. 7주면
'10.12.22 8:49 PM (211.187.xxx.226)우선 푹 쉬세요.
괜히 이거저거 한답시고 애 놓치지 마시구요....2. ......
'10.12.22 8:50 PM (116.41.xxx.82)제가 다시 임신을 한다면 역시 띵가띵가 뒹굴뒹굴 놀꺼예요.
아기 낳으면 띵가띵가 뒹굴뒹굴도 몇년간 못하거든요.^^
문화센터에서 아이장난감 만들기도 괜찮아요.
임신했을때 펠트로 만들었는데 아이가 엄마가 만든거라 좋아하대요.(가지고놀진 않지만.ㅡ.ㅡ;)
그리고 육아책도 많이 읽을꺼구요.(아이낳고 부랴부랴 읽으려면 눈에 안들어옴)
잘~좋은걸로만 많이 먹을꺼구..
모유수유 공부도 해놓구요.
아..여튼 자유를 즐기세요..ㅎㅎ3. 임신7주
'10.12.22 8:50 PM (59.13.xxx.71)아.... 그냥 가만히 집에 있는게 제일 좋은건가요? 직장맘들은 6개월까지 일도 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는지요.... 지금 전 입덧도 없고, 콘디션도 괜찮아요..
4. 쉬세요
'10.12.22 9:27 PM (211.212.xxx.147)저도 첫 댓글 주신 님 말씀처럼 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계획임신으로 첫시도에 아이가 생겼던지라
굉장히 빨리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7주즈음 여름휴가를
서울에서 거제도로 자동차타고 내려갔다가 유산되었어요.
어떤 이는 그 아이가 저와 인연이 안될 아이라서...
처음부터 좀 미숙한 아이여서 그렇게 된거라고 위로해주셨지만...
다시 아이가 들어서기까지 많은 시간동안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화장실에서 생리혈같은게 떨어지는데...
차마 제 손으로 물을 내릴 수가 없었답니다..
쓰고 보니 지금 막 생긴 생명에 기뻐하고 계실텐데 이상한 얘기를 했죠..
하지만...정말 정말 임신초기에는 조심하세요.
특히나 빙판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외출하실땐 조심하시구요.
엽산이 많은 키위같은 거 많이 드시구요.
음악도 많이 듣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보세요.
뜨게질이나 학&별접기 등등...5. 아
'10.12.22 9:28 PM (175.217.xxx.144)몸상태 보아가며. 하고싶은 거 다 하세요 그니까 출산과 동시에 군대가는 거라 생각하심 됩니다 ^^ 전 출산 일주일 전까지 직딩이어서 좀 그랬지만요 ㅠㅠ 문화센터에서 베이킹 꽃꽂이 펠트 배운 거 넘 좋았구요 혼자 맛집 찾아다닌 거 카페에서 책읽고 하던거 영화보기 다 좋았어요 모유수유 강의 꼭 들어두시구요 순산하세요^^
6. ㅡ.ㅡ
'10.12.22 10:11 PM (175.208.xxx.75)6개월까지 일이라뇨? 낳기 전날까지 출근했는데요... 부럽네요. 집에서 푹 쉬시고 즐태하셔요~
7. ㅗㅗ
'10.12.22 11:03 PM (122.32.xxx.210)전 임신확인하자마자 직장 바로 그만 두었구요. 직장다니면서 못했던일 무조건 다했어요...
제 꿈이 남편 벌어다주는 돈으로 집안일 쉬엄쉬엄하면서 문화센타나 다니면서 취미활동 하는 정말 팔자편한 아줌마였거든요...나중에 이루어질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임신확인하자마자 바로 사직서내고 문화센타 등록했구요. 문화센타는 임신관련된 내용만 한게 아니라 음악, 미술, 운동, 여행 등 평소에 하고싶었던것 다했어요...어쩔때는 스케줄이 빡빡~
그래도 이런 기회 다시 안온다는 생각에 돈 좀 들어도 눈딱 감고 다 했어여..
어느누구에게도 당당한 생애 마지막 여유로움이예요...애기낳고나면 꿈도 못꿔요~8. ^^
'10.12.23 12:52 AM (115.136.xxx.39)임신 초기엔 무리하지말고 조심하시는게 제일 중요해요.
적어두 4개월까진 조심하시는게 좋데요
1.자장가 배우기
태교로 많이 들었던 자장가 들려주니까 잠을 잘들이더라구요.
그리고 아이 재우다보면 내가 알고있는 자장가가 정말 거의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구요.
미리 자장가 많이 알아두시면 아이 잠투정할때 유용하실꺼예요
2.육아서 읽기
아이 낳고는 제대로 집중해서 책 한권을 못봤어요
그나마 임신중 읽었던 책들이 있어서 시행착오 덜 한거 같아요.
아이와 부모사이. 아이를 잘키운다는 것,베이비토크,양육쇼크 추천해요
3.집 정리
미리미리 버릴꺼 버리고 아이물건 놓을 공간도 정리해두세요
막달엔 힘들어서도 못하구요 남편 하는건 제 맘에 안들었거든요
4.응급처지법 배워두기
아이 갑자기 열나거나 아플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기본적인것들 알아두시면 좋아요
5.육아일기 쓰기
임신중부터 육아일기 쓰기시작했는데 초음파사진도 넣고 거의 매일 아이 사진 찍은거 하나둘씩 넣고 아이 돌무렵까지 썼어요.
지나서 읽어보니까 새삼스럽기도 하고 그때 안썼더라면 점점 나빠지는 제 기억에 남지 못할 일들까지 기억할 수 있어서 좋네요.9. 숲
'10.12.23 9:53 AM (58.79.xxx.4)책, 운동 말고라셨지만 ^^;
아기 낳고 나선 몸 추스르고 아기 돌보느라 시간이 모자라서 책 읽을 시간이 정말 없어요. 본인이 좋아하는 종류의 책 읽으시고 (그게 태교라고 생각했어요), 육아서도 몇 권 읽어주세요. 임신 중에 육아서 읽는 건 아무래도 좀 안갯속 더듬는 느낌이지만, 나름 정독을 해두면 아기 낳고 나서 쓰윽 훑어보면서 새삼 느끼는 바가 많아요.
전 예정일 한달 전까지 근무했어서, 임신부 요가 책 사두곤 꾸준히 못했는데 막달 접어드니 진작 좀 해둘걸... 싶었고요.
아기용품 지나치게 일찍 사는 것도 안 좋다지만, 어느 정도 아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이후엔 조금씩 사두었어요. 너무 잘 준비하려면 끝이 없으니 최소한만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했고요. 막달 가까울 수록 몸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일찍 하길 잘 했다 생각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태동 느끼는 기분이 참 특별하더군요. 태동 느끼실 때마다 듬뿍 반가워 해주시고요. ^^
아기 낳고 나면 가까운 데 외출하는 것도 쉽잖고, 영화관은 꿈도 못 꾸니... 보고 싶던 영화 많이 보시고 임신 중기엔 남편분과 여행도 다녀오시고요.
전 손바느질, 좋아하는 책 소리내어 읽기 많이 했네요. 아기 잘 보려면 체력이 좋아야하니 좋은 음식 챙겨드시고 몸 만드셔요. ^^10. ^^
'10.12.23 3:00 PM (112.214.xxx.18)1. 아이용품 만들기 - 딸랑이나 겉싸개, 아기모자 정도 손바느질하면서 태아와 교감을 나눠보세요.
2. 육아서읽기 - 멀리봐서 신생아기,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까지의 발달책과 육아책을 많이 보세요.
3. 많이 웃고, 많이 돌아다니시고, 여행하세요 , 임신초기엔 무리하지마시구요. 애낳으면 못다녀요
4. 체력만드세요 ㅎㅎ11. 쉬세요
'10.12.23 11:23 PM (211.212.xxx.147)태교음악 하나 추천드릴께요..
백창우님의 내가 조그만 별 하나 품고 있다는 걸 누가 알까..
너무 너무 좋아서 지금 큰 아이가 8살인데 지금도 가끔 들어요.
다운로드는 할 곳이 없는 거 같구요.
백창우님 홈피가서
http://100dog.co.kr/music/music.htm
맨 밑에 끝에 있는 파란색 자켓인 앨범을 클릭하면 있어요.
꼭 들어보세요..12. 쉬세요
'10.12.23 11:26 PM (211.212.xxx.147)에공...
홈피 클릭해서 들어가셔서 아이들 음반...클릭하신 다음 맨 끝 파란색 앨범이네요....
앨범 제목이...
백창우와 삽살개친구들이 만든 태교음악
"엄마와 아기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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