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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게 왕따를 당한 아이가 회복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10-12-22 19:08:40
보통 사람처럼 살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IP : 168.126.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0.12.22 7:11 PM (115.126.xxx.9)

    아이와 함께 세계 배낭여행이라도
    떠나보세요...세상 밖으로 나가 땀도 흘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교실보다 더 넓은 세상이 있다
    는 걸 알게 되면...

  • 2.
    '10.12.22 7:15 PM (121.151.xxx.155)

    저는 잘모르지만
    이렇게 간단하게만 쓰면 다른분들이 조언해주고싶어도
    너무 광범위해서 해주기가힘들겁니다
    그러니 그동안아이가 겪어온것 지금 아이상태등
    좀 자세히풀어나보세요
    그러다보면 조언듣는것도 조언듣는것이지만
    글쓰면서 정리되는것도 있을거에요

    아이도 엄마도 다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3. 배낭여행 추천
    '10.12.22 7:17 PM (220.120.xxx.83)

    저도 윗분하도 동감이예요.
    세계 배낭여행,,
    많은 경험을 쌓고 많은 이를 만나보고 그러다 보면
    진정 중요한게 뭔지 알 수 있을지도

  • 4. 상처는..
    '10.12.22 7:20 PM (211.237.xxx.148)

    사람에게 받은 상처 사람에게 씻는다고..
    주변에 좋은 친구나 좋은 형이나 여자라면 언니..
    아님 멘토를 알아보셔도 좋구요..
    세상에 본인 편이 되어주고 좋은 사람들도 많다는걸 알게되면
    조금씩 치유되지 않을까요.
    또 상처는 너무 덮기보다는 조금씩 털어놓으면서 잊혀지기도 한대요
    생각나서 지난얘기할때마다 엄마가 가슴아프겠지만
    들어주시고 같이 화도내주시고 그때 몰라서 미안했다 말해주시고..
    그럼 좋을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서 엄마도 자녀분도 좋은일들이 있음 좋겠네요..
    휴,, 글은 짧아도 저도 엄마로서 맘아파요..

  • 5. 10년을..
    '10.12.22 7:23 PM (61.79.xxx.62)

    지역이 어딘지요?
    제가 잘 아는 유능한 청소년 상담 전문가가 있습니다.
    온갖 상처받은 아이들의 영혼을 바꾸어 놓는걸 봤습니다.
    소개해드리고 싶네요.따뜻하고 예쁜 여자 상담선생님이세요.
    그 분은 항상" 우주는 너를 향해 돌고 있고 이 세상은 너를 위해 존재하는 거란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젊은 분이지만 무수히 변화된 아이들을 봐왔기에 말씀드려봅니다. 지역은 부산입니다.

  • 6. ..
    '10.12.22 7:26 PM (125.186.xxx.157)

    제목만으로도 명치끝이 아파 들어왔는데 한줄의 글에 가슴이 서늘해지네요..

    우선 아이에게도 어머님께도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저도 윗분처럼 여행 권하고 싶어요.

    특히 고급스럽고 화려한 번잡한 곳에선 되려 더더욱 외로움 느낄지도 모르니
    해외로 나가시려면 준비 좀 하셔서 순수함이 남아 있는 곳들로 여행을 함께 떠나보셔요..
    그래서 그 곳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혀 보시구요..

    후딱 여행지에서 관광만을 목적으로 하시지 마시구요..
    그냥 며칠씩 거기에 사는것처럼 그렇게 거기 사람들과 어울려 보셔요..

    제3세계라고들 하죠..
    다녀오신 분 말을 들어보면 그렇게 순수할 수 없다고 해요..
    아는 지인인데..삶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졌다고 하시더군요..
    마음의 상처..특히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크신 분이셨는데 많이 치유되어서 돌아오셨었어요.

    아직 청소년이지 않을까 싶은데...글쓰면서도 마음이 아픕니다..

  • 7. 점순이
    '10.12.22 7:42 PM (175.213.xxx.54)

    저희집아이와 같은 케이스네요 마니 힘든상태 같이 공유하고 싶네요 자세하게 쓰지 안으셔서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우리애는 심리치료 받았어요 내일 시간되시면 01036852373엄마

  • 8.
    '10.12.22 8:09 PM (125.129.xxx.102)

    남자애라면 정신과에 가서 꼬옥 1년이상 꾸준히 상담,치료를 받아서 그 기록을 철저히 남겨두세요. 그래야 나중에 군대갈때 유리합니다. 공익으로 갈수있어요. 19세 이전에 받는 정신과 치료기록은 병역처분에서 굉장히 소중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 9. .
    '10.12.22 9:02 PM (119.70.xxx.40)

    여행을 많이 추천하시는데요..

    사정은 잘 모르지만 10년을 고생한 아이라면 아이와 부모 모두 상담과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행은 그 후에 해야 하는 것이구요.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 사람과 만나 풀어야 앞으로 사회생활도 하고 견뎌낼 수 있습니다..
    도피가 아니라 도전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가까운 청소년 수련관이나 보건소 정신보건센터가 지역마다 있습니다.
    기초 상담 받으시고 치료를 도모하시는게 순서라고 봅니다.

  • 10. 내러티브
    '10.12.22 11:13 PM (119.67.xxx.167)

    내러티브 Therapy라고 치료기법 중에 하나인데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주는데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한국어로 이야기치료라고 하는데... 워낙 사이비도 좀 많아서...
    관심있으시면 직접 찾아 책도 좀 보시고... Michael White 라는 호주 사람이 창시자격인데 한국에서는 "이야기치료의 지도"(정확하지는 않네요... 기억상으로..)라는 책으로도 번역되어 있어요.

    아이가 빨리 편안해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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