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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접한 암웨이사람과 오늘 신사적으로 헤어졌습니다.

암웨이,원래이래요? 조회수 : 6,689
작성일 : 2010-12-22 17:02:39
결혼할때 엄마가 암웨이 냄비세트를 해주셨어요.
이거 좋은거라는데 저희는 좋은거 모르고 막썼죠.
심지어 이게 끓고 나면 진공상태가 되어 뚜껑이 안열리는데(그래서 좋은건데) 그것도 모르고
너무 불편하다 싶어 뚜껑에 못으로 구멍내서 쓰고 있습니다.
암튼 저희는 그렇게 발로 제품을 쓰고 있었고, 한편 저는 요리에 대해 아무것도 할줄아는게 없어서 심한 컴플렉스..
그러던 중 제가 잘 가곤하는 육아사이트에 이 냄비세트 가진사람같이 모여서 요리 알려주겠다고 정말 쉽다고 그런 글이 올라왔고, 저는 이 냄비 얘기가 나온김에 참여를 희망하는 댓글도 아닌, "이 냄비 좋은건가요? 어떻게 좋은건지 궁금해요" 라는 요지의 댓글을 올렸구요.
그러자 제3의 다른 분께서 쪽지를 주셨어요. 그러면서 재료만 준비하면 우리집에오셔서 이 냄비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리 알려주시겠다고.... 살..짜기 찜찜한 마음은 있었지만 이게 제 요리시작?의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 냄비로하면 여러가지 음식이 쉽게 뚝딱된다고 그 방법을 알려주시겠다고하여 큰 고민없이 '일단ok'를 했고 그 분이 몇번 방문을 주셨습니다.
오셨을때 자기가 갖고 있는 식재료까지 갖고와서 헌신적으로 해주셨고 마지막에 오셨을땐 책(암웨이책은 아니고 제가 마침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까지 새책을 빌려주셔서...
암튼 그 후로 줄기차게 어디 나와라 어디 나와봐라 계속 연락을 주셨고
사실 전 아이들도 어리고 하는일도 있고 또 앞으로의 비젼도 세워놓은게 있고 암튼 그분이 집에 오시는거든 내가 다른곳에 가는거든 별도로 낼 시간이 거의 전혀에 가깝게 없는데다, 아는분이 저희 냄비로 만드는 요리책을 주셔서 더이상 그런 미팅을 할 필요성이 사실 없었고, 사실 요리가 내가 막 아~~주 급한것도 아니고....그 분은 계속 연락을 주시고...T.T (중간에 가입을 못할테니 그만하자는 뜻을 보이니 상관없으니 계속하자 하셨던적있구요)
전 그럴때마다 거절하기 맘불편하고...암튼 그러던중!
처음으로 외부에서 요리배우는거..다른가정집에서 그걸 오라고 하시더군요.
맘다잡고, 지난번 빌렸던 책도 돌려줘야하고 그간 헌신해주셨던거 감사하고 미안해서 선물사서는(그분 암웨이것밖에 안쓴다고하여 일부러 다른 암웨이 우먼에게 부탁하여 물건받느라 어젯 밤에 추위뚫고 30분을 걸어 수령)
그거 아침에 들고 가정집 방문, 남자분들있고 여자분들있고 요리하시고
제 성격상 너무 불편한 상황인데 최선을 다해 웃으며 응하며 했지만 그중 제가 제일 어색하고 있음이 막 느껴지고...
제품 설명하는데 다들 감탄일색에 저는 오히려 갸우뚱... 물론 홍보들으며 비타민같은건 암웨이걸로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들의 '일개 물건에 대한' 과장된 감탄과 탄식은 좀 어색 불편....
암튼 마지막에 그분 조용히 살짝 불러 선물드리고, 그간 감사했고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힘들것 같다고 웃으면서 헤어졌네요. (그래도 오든안오든 연락은하시겠다며.. --;)

근데 한편으로 전 그런생각이 들었거든요.
암웨이 물건.. 너무 비싸고...
그들은 암웨이가 광고를 안하고 광고비를 소비자에게 되돌려주는 구조라고하는데
잘모르는 제가 듣기론..
광고도 최근엔 하려니와
그냥 가격을 비싸게 책정해서 이윤을 노나갖는 형식 아닌가..
결국 애초에 싼제품살수 있는거 비싸게책정된 거 내돈주고 산뒤 그 중 쬐끔 되돌려받는 조삼모사?
그 분 오시는 동안 그분이 홍보한 제품 몇개 사주고, 냄비요리책 하나에 2만원주고 사고 (요리책하나에 2만원.. 내 ...참) 그 분 선물사느라 돈쓰고...
그냥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썼다는 느낌과 함께
무엇보다 신사적인? 이별을 위해 제가 썼던 노력과 시간(저 정말 시간 너무너무 없는데 일단 오늘 하루가 다 날라갔네요)이 아깝네요.

그냥 주저리주저리 오늘의 소회를 적어봤습니다.
암웨이....
아시는분 계신가요??
궁금증은 뭉게뭉게인데 콕집어 질문을 못뽑겠네요.....

아..기가 쑥 빠져나가는 듯한 오늘 하루..... 피곤합니다.

ps. 여기서 반전!
     이렇게 해서 끝났는냐... 노...
     잠깐 언급한 또다른 '암웨이 우먼'의 방문과 연락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ㅡㅡ
     .... 피곤허다..
IP : 113.30.xxx.1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83
    '10.12.22 5:06 PM (122.34.xxx.107)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공짜로 뭐해주겠다는 사람있으면 거절하는게 상책.

  • 2. 딱 거절해야함
    '10.12.22 5:25 PM (220.87.xxx.144)

    절대 전화를 안받아야 합니다.

  • 3. ,,,,
    '10.12.22 5:26 PM (124.52.xxx.147)

    책 빌려주는 거 암웨이 수법이에요. 저도 전에 아는 동생이 그런식으로 사람 만날 구실을 만들더군요. 쓸데없이 몇번 끌려다녔지만 시간낭비에요. 책은 택배로 보내시고 인연 끊으심이... 미안하시면 세제 몇개 사주시고요.

  • 4. ....
    '10.12.22 5:28 PM (124.52.xxx.147)

    그게 완전히 광신자들과 하는 행동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조건 말끝마다 아멘 하듯이 암웨이 비타민 먹으면 절대 감기 안걸린대요.

  • 5. 암웨이
    '10.12.22 5:30 PM (180.231.xxx.48)

    저도 암웨이 제품.. 솔직히 비싸다고 생각해요.
    뭐랄까...
    제품 좋은 정도를 1~5단계로 나눠 5단계가 젤 높다고 하면
    3단계 제품을 4단계 가격에 판달까요?
    암웨이에 둘러싸여 살지만... 선뜻 손이 나가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 6. 원글의 답변^^
    '10.12.22 5:31 PM (113.30.xxx.136)

    원글이예요.
    제 글을 정독(에헴!)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으시군뇨! ^^
    1. 냄비셋은 원래 제가 갖고 있었던것
    2. 책은 오늘 모임에 가서 돌려줬습니다
    3. 물건 중간에 몇개 사줬고, 신사적 이별을 위해 오늘 책주면서 선물도 줬습니다

  • 7. 1
    '10.12.22 5:36 PM (183.98.xxx.208)

    자원봉사가 아니잖아요.

    원글님의 마음이 바뀐것은 생각하지 않으시고 암웨이의 방식만 이야기하시네요.
    그들이 자원봉사가 아니기 때문에 목적이 있겠죠?

    전 원글님처럼 순수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영업을 위한 프로모션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 혜택을 안받고 말지 거절하기가 더 힘듭니다.

  • 8. 7561
    '10.12.22 5:51 PM (119.67.xxx.201)

    저의 친한 친구도 요즘 암웨이 시작했거든요.ㅠ.ㅠ

    전화통화 되면 50프로 이상 암웨이 이야기하네요.........

    저에게 막 회원가입하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부담이 되기시작하네요ㅠ,ㅠ

    친구가 걱정되는 맘도 크구요.

    친구 말로는 꾸준히 10년하면 평생 2~300은 연금처럼 돈 나온다고 그러고....

    그 친구도 돈이 궁한경우는 아닌데.......(신랑 치과의사인데 잘되거든요)

    그런데 친구 회원가입하게한 친구의 윗라인이 저도 아는 언니인데 그 언니도 신랑이

    정형외과의사에요.

    또 그 정형외과의사인 언니의 윗라인이 전직교사에 잘나가던 임용고시 스타강사이며 남편은

    준종합병원 원장이였는데, 잘 되던 병원도 접고 암웨이 한다네요......말로는 다이아몬드여서

    연봉이 억대라지만 잘 되던 병원까지 닫고 암웨이 할 정도인지........

    저도 여기에 암웨이 제품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지만 ......이번글 읽어보니 친구가 더 걱정이 되네요..........

  • 9. ....
    '10.12.22 5:52 PM (221.139.xxx.207)

    결론:암웨이 사람이 다가오는 건 모두 영업 목적이지 절대 자원봉사 아님. 그러니 특히 자기가 자원봉사하는 것처럼 의도 속이며 다가오는 사람들 철저 조심합시다~

  • 10. ....
    '10.12.22 6:01 PM (124.50.xxx.133)

    울 동네 약사언니 약국 안나가고 암웨이 한다고 밤마다 나가니 시어머니 약사며느리 얻었지 퐁퐁장사 며느리 얻은 적 없다고 난리를 치셨던 기억이....

  • 11. 잠깐
    '10.12.22 6:02 PM (180.65.xxx.227)

    미안하시더라도 거절 야무지게 확실하게 하세요.
    잠깐 몸 담았던 입장에서...
    암웨이 사업자 교육 받거든요.
    왠만한 거절은 거절로 생각안해요.
    가까운 친척 다이아몬드지만... 허울뿐이에요.
    거기서 말하는 수입 많은 사람들 정말 극히 일부분이고...
    에효...ㅠㅠ
    돈 버리고, 친구 떠나가고...
    상처만 남았네요.
    할 말 많지만, 다 설명할 수 없고...
    심지어 암웨이 사업하다 나온 사람들 암웨이 제품은 쳐다도 안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
    전 그 정도는 아니여서, 좋은 제품은 몇 가지 쓰고 있지만요.

  • 12. .
    '10.12.22 6:19 PM (211.224.xxx.222)

    암웨이 그닥 나쁘다 생각안했고 물건만 좋으면 뭐가 문제가하고 아는 언니(공무원 휴직중)가 님이랑 비슷하게 그 냄비샀다가 뭔가 물어보다 암웨이 직원이랑 연결됬고 그언니 님이랑 틀리게 암웨이에 빠졌어요. 그래서 저를 불러 암웨이 강의 같이 들으러 가자고 하도 부탁해 1번인가 가고 그 에메랄드가 뭔가 하는 여자한테서 강의도 듣고. 언니가 준 테입도 차에서 들어보고. 잘하면 돈벌긴하나? 싶었지만 제가 워낙 관심없는거엔 절대 빠지질 않는 기질이라 저는 제품만 사는 소비자로 남겠다고 하고 비타민등 이것저것 필요한것들 삼십정도 사고 관뒀는데요.
    나중에 제가 의사 권유로 비타민을 먹게 됬는데 의사가 시중에 파는 삐콤씨 뭐 이런거 추천해줘서 그것 먹고 있어요. 그래서 의아해서 여기저기서 정보찾아봤는데 암웨이가 내가 생각했던것만큼 좋은 제품이 아니고 걍 지들끼리 좋다고 하는 근거없는 제품이더군요.
    것 보고 언니한테 전화해서 그것하지말라고 하고 싶지만 본인이 이상하게(빚을 진다거나)는 절대 안할거라 해서 암말도 안하고 말았는데 아직도 잘하고 있나 궁금하군요.

  • 13. 친구가..
    '10.12.22 6:23 PM (218.236.xxx.137)

    암웨이 사업에 2년 정도 빠져있었어요.
    언니네 부부랑 친구네 부부랑 같이 하니까 서로 격려하면서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친구 남편도 형부도 대기업 다니고 집도 부자인 사람들이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노후대비에 이거만한 사업이 없다며 저한테도 설명회(?)같은 걸 자꾸 해줘서 참 부담이었어요ㅠㅠ
    다행히..2년 정도 하다가 그만뒀는데..
    지금까지 친구가 그거 하면서 저한테 영업하려고 했으면 아마 연락 끊었을지도 몰라요..

  • 14. 어휴
    '10.12.22 6:41 PM (112.170.xxx.186)

    제 동창을 20대 중반에 만났는데
    암웨이에 빠진 아이였어요.
    3년을 연락했는데
    만나기만 하면 온통 암웨이 얘기.. 본인 얘기는 없고..
    듣다듣다 진빠지고 짜증나서 결국 연 끊었어요.
    전 그 아이 돌잔치까지 가줬는데
    그 아인 제 결혼식도 못오고 세제 살때 통 그거 생색내며 주더이다.
    진짜 짜증나고 지질구려서 연 끊어버렸어요.

  • 15. 음...
    '10.12.23 1:26 AM (125.178.xxx.87)

    그곳에 가면 그렇게 사람이 달라지나봐요. 친구 중에 한 명도 완전히 광신도 됐는데,본인만 문제의식 못느끼고, 바라보는 친구들만 걱정스러워들 하죠.(조금씩 불편해하고 피하게 될 수 밖에 없는)

  • 16. 선배
    '10.12.23 2:00 PM (96.232.xxx.51)

    제 선배 의대 교수님, 암웨이 빠지셔서 환자들한테 물건 파시고 학교 그만 두시고 지금 암웨이 전문.... 휴~

  • 17.
    '10.12.23 2:20 PM (116.37.xxx.143)

    헉 무슨 선물까지 주고 그러셨어요 ..
    그냥 난 싫다 이제 그만 보겠다 하시고 응답(전화나 기타)을 말아야 끊깁니다

  • 18. 나두싫다
    '10.12.23 2:36 PM (218.158.xxx.200)

    남편 친구 잘나가던직장 관두고 암웨이 한다더니,,
    어느날 애아빠랑 저녁먹고 집어질러놓고 있는데,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와서
    우선쓸거 가져왔다며 세제류 쭉 내놔서, 돈7만원 현금으로 주었고,,

    실험보여준다고 이거저거 막 하구,,물떠온다면서 안치운 씽크대도 막가구, 정신없게,,
    담엔 꼭 전화 미리 해주십사 했더니,,담에 또 전화도 없이 불쑥 들이닥쳐서..
    좀 기분나쁘게 한마디 쏘아주었더니,,그뒤 한번도 안찾아옴,,

    게다가 직장생활 잘하는 우리 애아빠 꼬시면서 같이 암웨이사업하자구
    하두 말빨좋게 구슬려서 정말 직장관두려고 진지하게 고민하길래 내가 이혼할려면
    맘대로 해라,,세게나갔더니 마음접더군요
    정말 그친구한테 전화해서 따질려 했네요..암웨이라면 고개가 절레절레..

  • 19. ...
    '10.12.23 3:34 PM (119.64.xxx.151)

    원글님 무척 영리하신 분일 듯...
    다단계 사업이 가진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셨네요...^^

    1. 절대로 신사적으로 거절하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저들은 교육받을 때 그런 거절에 어떻게 응대할지도 다 배워요.

    마치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전도할 때처럼
    암웨이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 모르는 사람으로 취급해요.
    하나님 모르면 구원 못 받아서 지옥가는 것처럼
    암웨이처럼 좋은 사업을 모르는 것을 얼마나 불쌍하게 생각하는지 몰라요.

    그런 사람에게 신사적으로 이러저러해서 못한다 이런 말 안 통해요.
    그런 건 전도할 때 맞닥뜨리는 불신자의 말과 같은 것이니까요.
    거의 인격적 모욕감을 느낄 정도나 되어야 떨어질까 말까예요.

    2, 그리고 다단계 제품 가격에 거품 엄청난 거 맞아요.
    5천원짜리 2만원에 팔면서 1천원짜리 물건이랑 품질을 비교해요.

    사람들 흔히 말하지요, 암웨이가 품질은 좋다고...
    아니 가격을 그렇게 받아먹으면서 그 정도 품질도 못 만들면 정말 강도나 다름없게요.
    근데 절대로 2만원의 품질은 아니라는 거...

    자기네는 같은 **라면이라도 공정이 다르다 어쩌다 하지만 다 개뻥이구요...
    원글님, 비타민은 암웨이 먹을까 하셨다고 했는데...
    걔들이 맨날 주장하는 천연비타민이라는 것도 뻥이라고 얼마 전에 들통난 거 모르시나요?

    시댁식구 중에 다단계에 빠져서 저를 어찌나 괴롭히던지...
    그로 인해 다단계 공부 좀 했네요... ㅋ

  • 20. 구멍
    '10.12.23 3:40 PM (121.184.xxx.186)

    그나저나 그 좋은 비싼 냄비에 구멍을 뚫으셨다구요?????

    아까워라...

    뜨거우면 진공상태라서 그런거구요..아주 살짝 불을 켜주면 바로 뚜껑 열려요..
    저도 후라이팬이랑 소스팬 세트 갖고 있는데... 매일사용해요.. 뚜껑이 들썩거릴땐 솔직히 짜증스럽기도 한데... 후라이팬은 7중스텐이라서 지지고 볶고 대부분 여기에 음식하지요..

    저도 암웨이 매니아라서 영양제 몇종류, 세제, 라면 , 화장품 등등 사용해요..
    그냥 소비자일뿐.... 가격 저렴히 주는 사람한테 주문해서 쓰고 있어요.

  • 21. ...
    '10.12.23 4:07 PM (124.49.xxx.81)

    암웨이 냄비는 예전거랑 납품회사가 달라졌죠...

  • 22. 아..
    '10.12.23 4:15 PM (119.65.xxx.22)

    그 다단계 회사.... 세제부터..온갖 물건을 다 취급하는...
    예전에 우리동네에서 도매로 꽤 크게 문구점을 하시던 단골 문구점 아주머니께서
    어느날 암웨이 제품을 저안테 홍보하시더니.. 갈때마다 그러니까.. 일부러 안 들렸어요...
    한..1년넘게 동네분들안테도 암웨이 제품 사라고.. 회원하라고.. 통장 보여주면서..
    그집.. 어느날 가게 없어졌어요.. 그건물도 그 문구점 아주머니꺼였는데 나중에 동네
    부동산 아저씨 말로는 그 건물도 다 날려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전 암웨이 회사 소리만
    들어도 좀 무섭던데요... 성당 신부님께서 암웨이 절대로 빠지면 안된다고 그러시더라도요..

  • 23. ...
    '10.12.23 4:33 PM (175.117.xxx.77)

    암웨이의 영업 방식이 가입자들의 지연, 학연등을 이용해서 장사해요. 가입자가 본인의 인맥을 풀가동해서 말도 안되는 홀대 받아 가며 홍보를 하지요. 진정한 세일즈맨은 거절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며 얼굴에 더 두꺼운 철판을 깔고 홍보할 것을 주입 시키고요. 본인들은 이렇게 좋은 물건을 알려 주는 것이니 상대방에게 좋은 일을 하는 거라 생각하고 영업을 해요. 그러니 절대 미안하지 않지요. 상대의 무지함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 더 열심히 설득해요.

    그리고 이 영업이요, 물건 몇푼어치 사게 하는 것보다 자기 밑으로 사람을 끌어 들이는 게 진정한 목적이에요. 그래서 자기 밑으로 튼튼한 라인을 구축하는데, 이 라인이 처음엔 공이 많이 들지만 죽자사자 열심히 하면 본인이 빠져도 스스로 돌아 가는 시스템이 된다네요. 이렇게 되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수없이 쑤시고 다녀야 한다지요..? 이런 라인 세개 정도면 성공했다고 하네요. 그럼 그 때부터는 여기에서 나오는 '노력하지 않고 나오는 수입' 을 타서 쓴다고...

    이 경지까지 가는 사람이 많지 않지요. 이 노력이면 어디가서 뭘 해도 성공할거라 하더라고요. 중간에서 그만 두는 많은 사람들은 돈도 못 벌고 친구도 전부 등 돌리겠지요. 돈도 좋지만 사람이 사는 데에 친구도 소중한데 이사람들은 영업을 너무 질리게 해서 결국은 웬수되서 연락도 못하게 되는 경우 많아요.

    이 사업은 너무 큰 걸 걸고 하는 사업이에요. 본인의 인간관계. 자본 없이 이거라도 걸고 사업해 보겠다면 모르겠지만.. 굳이 사람들 싫어하는 행동해 가며 돈 벌어야 하나 하는 회의감 들게 하는 사업이에요. 이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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