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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김치 맛있던데 비법이 뭘까요?

비법전수 조회수 : 2,124
작성일 : 2010-12-22 15:25:07
저 경상도사람인데요
전라도분이 주신 김치를 먹어봤는데 젖갈을 특이한거 쓰시나봐요
맛있다고 남편이 알아오라는데요
제가 김치담그면 심심하거든요
더불어 김치맛있게 담그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IP : 114.206.xxx.2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2 3:30 PM (58.234.xxx.97)

    김치는 일단 젓갈입니다
    다른지방보다 젓갈을 좀많이씁니다

  • 2. ...
    '10.12.22 3:30 PM (175.222.xxx.240)

    전라도 김치 젓갈은 새우젓,멸치액젓이구요
    김장김치 바로 드신거면 생새우 갈아 넣으셨겠네요

  • 3. .
    '10.12.22 3:31 PM (116.124.xxx.11)

    청각은 젓갈이 아니라 바다에서 나오는 해초 입니다.

    청각을 말려서 김장할때 쓰는데 청각을 쓰면 시원한 맛이 난다고 해서 저희엄마도 쓰시더라구요

  • 4. .
    '10.12.22 3:32 PM (121.184.xxx.121)

    친정이 전라도 순천인데 일단 젓갈을 여러 개 섞어 쓰구요. 새우젓, 멸치액젓, 갈치속젓은 항상 넣으시는 거 같아요. 다른 젓갈 섞어 쓰실 때도 있구요.

  • 5. 제가 아는
    '10.12.22 3:33 PM (123.204.xxx.178)

    전라도 분들은 다들 고추가루 안쓰고 젖은 고추를 갈아서 쓰시던데요.

  • 6. ...
    '10.12.22 3:38 PM (175.222.xxx.240)

    김장은 그냥 고추가루 쓰구요
    열무김치나 겉절이등 가볍게 담는 김치는
    고추 갈아서 담습니다

  • 7.
    '10.12.22 3:38 PM (221.140.xxx.183)

    청각은 해초이고요.
    젓갈은 좋은 젓갈로 구입하신 후 직접 다려쓰시던걸요.
    해서 김장철엔 집집마다 젓갈다리는 냄새가 진동한다고 ㅎㅎ

  • 8. ,,
    '10.12.22 3:47 PM (59.19.xxx.17)

    젖갈 범벅입니다

  • 9.
    '10.12.22 4:02 PM (121.136.xxx.129)

    공통적으로는 청각이 있는것 같아요. 젓갈은 많이 넣으면 금방 묵은지 됩니다.

  • 10. 조기
    '10.12.22 4:05 PM (211.214.xxx.126)

    조기살과 새우살,또는 돼지고기삶은것도 갈아넣은 김치 맛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 11.
    '10.12.22 4:12 PM (58.149.xxx.30)

    저는 시댁이 순천.. ^^
    근데 갈치젓을 쓰면 김치가 얼마 안가 누렇게 변하다가 결국 까맣게 되서 못먹게 되던데요..

    새우젓,멸치젓 넣으시고, 생새우 넣으시고...
    청각 잘게 다져서 넣으시고...
    설탕 일절 안넣고 배,사과, 갈아서 넣으십니다.
    젓갈은 적당히 넣으시지 '범벅'까진 아닌데요.. ^^;;;

    저희 엄마 경상도(거제) 분이신데 솔직히 결혼한 뒤로 엄마 김치 맛 없어요..(엄마 미안.. ㅠㅠ)
    시어머님 김치가 맛있어서 매번 갈때마다 유심히 보고 익혀두려고 합니다.. ㅎㅎㅎ

  • 12. 저희..
    '10.12.22 4:15 PM (110.14.xxx.237)

    시댁이 전주예요.. 저희 어머니 김치는 주위 사람들이 한번 먹으면 먹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해요.. 다들 맛있다고 해요.. 이번 김장때 보니 청각이 들어가고 젓갈을 한번 끓여요.. 일단은 기본 재료가 좋아야 해요.. 배추, 고춧가루는 순창이고요,, 배도 갈아넣지만 설탕대신 물엿을 넣어요..

  • 13. @@
    '10.12.22 4:16 PM (125.187.xxx.204)

    저는 이상하게도 김장철이 되면 어디선가 김치가 들어와요
    올 해는 전라도에서 김치 40kg이 왔어요
    얼굴도 모르는 분인데...... 정말 깜짝 놀랬어요.
    전라도 김치는 처음인데 젓갈맛이 진해서 저한테는 안맞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먹을지 고민했는데 김치 냉장고에 다 못들어간게
    신김치가 되버려서 꺼내 먹어봤더니 은근히 깊은 맛이 있기는 하네요
    직접 농사 지은 배추라고 하시는데 약을 안뿌려서 그런지 배추가 작고
    겉에 푸른잎이 더 많은 김치..... 이런 김치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 14. .
    '10.12.22 4:21 PM (121.184.xxx.121)

    음님, 이상하네요. 제가 친정에서 갈치속젓 쓴다고 올렸는데요. 해가 지나도 멀쩡하거든요. 물론 묵은지가 되긴 하지만 한 번도 그런 식으로 변한 적은 없어요.

  • 15. 쓸개코
    '10.12.22 4:23 PM (122.36.xxx.13)

    전라도 김치는 익거나 묵은지 되어야 맛잇어요
    울엄마가 전라도분이신데요
    젖갈 엄~~청나게 많이 넣어요 징그러울정도로^^;
    갈치젓, 낙지젓, 황석어젓, 아가미젓, 생새우, 멸치젓, 새우젓 등등 장난아니에요

  • 16. ..
    '10.12.22 4:36 PM (121.160.xxx.196)

    전라도김치는 어디서 사 먹어야하나요?
    무슨맛인지 궁금

  • 17. .
    '10.12.22 4:36 PM (112.168.xxx.216)

    전라도도 지역마다 다 맛이 달라요.
    젓갈도 많이 쓰는 곳도 있고 많이 안쓰는 곳도 있구요.
    저희 친정이 전라도고 친정엄마 김치가 맛있어서 주변에서 엄청 인기 있는데
    90% 다 농사지은 거라서 재료 신선한 것도 있을테고
    젓갈도 한두가지 정도만 넣으셔서 젓갈 맛이 별로 안나요.
    청각은 꼭 넣구요.

  • 18. 광주
    '10.12.22 4:47 PM (121.148.xxx.150)

    집집이 조금씩 다르다입니다.
    우리쪽은 멸치액젓에 새우젓입니다
    젓갈 되도록이면 적게 넣으려고 합니다.
    단 젓갈도 직접 담구어서 액젓도 직접내립니다.

  • 19. ,
    '10.12.22 7:34 PM (58.78.xxx.7)

    전라도는 젓갈이 많이 들어가죠..
    저두 전라도김치를 좋아해요

  • 20. 전북
    '10.12.22 9:41 PM (58.224.xxx.2)

    달고 고소한 배추와 직접 말린 태양초 고춧가루, 갓, 청각, 멸치액젓, 새우젓, 간 배와 사과 등등
    남들이 맛있다고 하고 김치에 넣을 수 있는 거면 뭐든 다 넣음.
    한마디로 수십가지 재료가 들어감.단 비율이 매우 중요.


    경상도 사위 밖에 나가서 사먹는 김치찌개 맛없다고 함.
    맨날 김치 넣고 뭐 끓여먹자고 함.
    심지어 닭볶음탕도 묵은지 넣고 끓여야 맛있다고 함.

  • 21. --
    '10.12.22 11:21 PM (219.241.xxx.149)

    저희 엄마도 전라도~
    디포리로 육수 내서 김치 하세요~
    젖갈도 듬뿍 넣고, 청각도 넣고요~
    우리 신랑은 충청도인데, 저희 엄마가 한 김치가 더 맛있다고 해요~ㅎㅎ

  • 22. 와~
    '10.12.22 11:37 PM (183.98.xxx.217)

    이거저거 안넣고 단순하게 해서 깔끔하게 해야 맛있나 싶었는데..
    재료 다양하게 해도 충분히 맛 낼 수 있군요.
    저희 친정엄마도 멸치젓,새우젓,생새우 요렇게만 넣으시더군요.
    다음 김장 밑그림 함 그려보고 갑니다.
    절임배추 받아 함 담아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디포리육수..맛있을듯^^

  • 23. 세누
    '10.12.23 10:39 AM (122.203.xxx.130)

    우리 집 김치의 깊은 맛은 황석어젓갈 때문인거 같아요
    직접 엄마가 담가서 쓰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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