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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나 호주에서 사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가서 뭘 하고 살꺼냐니까 일본에 가면 도쿄내는 힘들고 근교나 오사카에서 적당한 집을 사서 한국여행객 상대로 민박을 하고, 호주로 가면 자동차정비쪽으로 가서 카센터를 차릴 꺼래요.
6살짜리 애도 있는데 애교육은 어쩔꺼냐니까 호주가면 영어사교육비가 안들어도 되니 오히려 득이 아니냐고 해요.
그 말은 맞지만 문제는 자기가 아직 자동차정빈지 뭔지의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서 배운다고 하는데서 좀 황당하구요...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저희 재산을 다 합쳐봤자 4억5천? 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이돈으로 가서 남편이나 제가 취업할 때 까지 세식구 생활이 가능할지도 의문스러워요. 제 생각으론 불가능할 것 같거든요.
언어문제는 일어는 남편이나 저 둘 다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는 하고, 영어는 남편만 그럭저럭 하는 편이예요.
일본이나 호주에 사시는 분들 계시면 남편이 넘 허황된 소리를 하는건지 아님 정말 현실성은 있는건지 조언 좀 해주세요. 몇 년 전에도 같은말을 했었는데 요즘은 매일 이민가잔 소리만 해요....
1. ...
'10.12.22 12:37 PM (119.64.xxx.151)일본에는 이민이라는 제도가 없어요.
그리고 일본 내 한인민박은 불법이라고 알고 있는데요...2. ..
'10.12.22 12:41 PM (112.154.xxx.15)호주 이민 어려워졌어요.
투자이민은 가서 자리잡으실때까지 12억 정도는 있어야 하구요 암튼 두군데 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드실거예요.
저도 고민중인데 쉽게 결론 내리기 어려네요.3. 정말
'10.12.22 12:42 PM (180.64.xxx.147)황당한 구상이라고 전해드리세요.
일단 일본은 이민이 없습니다.
호주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 배우셔서 차린다는데
이민비자도 안나옵니다.
관광비자로 가서 불법체류 하시겠어요?
아이들은 유학생으로 분류 되어 학비 엄청 비쌉니다.4. ...
'10.12.22 12:44 PM (119.64.xxx.151)남편 참 황당하네요.
몇 년전부터 이민 소리만 입에 달고 살 게 아니라 정말 갈 생각이면 직접 알아 봐야지요.
직접 알아보고 자기 계획이 얼마나 허황된 줄 알아차리고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앞으로 남편이 이민 소리 또 꺼내면 다른 대꾸 할 필요도 없고 직접 알아 보라고 하세요.
아이 교육 어쩌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영어 사교육비 안 들어 다행 아니냐구요?
영어라는 게 호주에 가기만 저절로 다 된답니까?
남편은 평생 저렇게 이민 소리만 입에 달고 살 겁니다.
사실 떠나지도 못할 거면서...5. 어휴
'10.12.22 12:46 PM (59.25.xxx.123)답글주산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편에게 댓글 통채로 보여주고 정신차리라고 해야겠어요ㅠㅠ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남편이 현실을 깨달을만한 조언을 더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6. 그런
'10.12.22 12:51 PM (180.64.xxx.147)마인드로 훌쩍 떠나시면 사기 당하는 거 백발백중이고
호주 집 값이 요즘 장난 아닙니다.
취업난 심각하고 최근에 부족직업군 발표 된 거 보면
이민 필요없다를 아주 우회적으로 말한 거나 다름 없어요.
호주 아이들 학기 200만원 내면 유학생들 2천만원 냅니다.
그럭저럭의 영어로 어떻게 다 하고 사시려는지....
호주 이민 가고 싶으면 부족직업군 조사 해서 조건 만들고
영어 실력도 쌓으라고 하세요.
재산도 그 재산으로는 못갑니다.7. ...
'10.12.22 1:03 PM (59.10.xxx.25)일본은 지금 엄청 불경기에요..물론 한인상대 업종을 하신다니 잘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은 일본에 살지만 전에 오사카에 한인 민박 한곳을 가봤는데
사람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던데요...
일본 물가 비싸니 민박시설도 참 변변찮고...세상에 잠투정 없는 저인데 그런데서 사신다니 참 대단하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은 애 교육이 문제죠...아이가 참 주체성갖기도 힘들고...비영어권이니 또 그렇고8. 현랑켄챠
'10.12.22 2:13 PM (110.175.xxx.19)어찌어찌 영주권을 받아서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만,
이후로 엄청나게 몰려드는 인도이민자들 때문에 이민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진 상태이구요.
기술이 있다면 모를까 여기 오셔서 배워서 하시겠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조금씩 배웠던 영어, 3년 지나니 IELTS라는 시험에서
6.0정도 받을 실력이 되더군요.
근데, 지금 현재에서 7.0 받지 않으면 영주권은 소원하게 될 정도로
영주권에 이르는 프로세서가 힘들어진 경우입니다.
스폰서로 취업하신다 하더라도 이미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는 한 힘들구요.
스폰서 자체도 4.5~5.5 정도의 엔트리 레벨
영어실력을 요구합니다. 토익 700정도 생각하시면 되구요.
7.0은 900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만, 직접 선생에게 말하고 써야하는 스피킹과
라이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비교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착하는데는 5년정도 걸리기 때문에 그때까지 버티시기에는
4억 5천이면 조금 갸우뚱입니다.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엄청 어렵다고 말씀드립니다.9. 호주
'10.12.22 2:57 PM (121.189.xxx.136)이민이,,,거의 7..8년 전부터 무지 어려워졌던데요,,
아시는 분이 가시긴 가셨는데,,,그 당시에도 갑자기 이민법이 바뀌었던가,,,,기준 자체가 힘들어져서 겨우 가셨어요,,
그분들은 영어도 잘 하셨고,,,기술이민인데도 불구하고,,,ㅡㅡ;
뭐,,,일본 자체는 말도 안되는 말이고요,,,
이민도 없을뿐더러,,,비자는 무엇으로 받으시려고,,,,
암튼,,,,,실현가능성 제로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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