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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대신 여동생이 도와줘도 괜찮을까요?

쑥쑥이엄마 조회수 : 754
작성일 : 2010-12-21 17:31:12
제주도에서 첫 아이를 낳을 예정입니다.
시댁, 친정 모두 육지사시고 다들 일을 하고 계셔서 누가 와보시진 못하세요.
아기는 보러 오시지만, 산후조리를 해주시진 못하시네요.

산후조리원을 4주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예약이 너무 꽉 차서 2주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2주를 예약했고, 산후도우미를 2주 쓰려고 했죠.

근데 사는 곳이 서귀포라서 제주시에서 매일 오실 분 구하는게 만만치가 않네요.(가격은 2주에 서귀포라서
추가요금이 더 붙으면 100만원 정도네요)
또 제가 예민한 편이라서 맘에 드는 산후도우미 분을 만나고 싶은데
주변 언니들에게 물어보니 육지분들처럼 전문적인 산후도우미 분 생각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차라리 아직 미혼인 제 친동생을 2주동안 집안청소랑 살림같은거 같이 지내면서 도와달라고
하려고 하는데요. 돈도 100만원 준다고 했어요..(용돈 겸..고마워서요. 동생이랑은 잘 맞아서 제가 스트레스도
안받을꺼같아요)
동생에게 이야기했더니 그 달에는 일이 없어서 쉴 수 있다고(프리랜서에요) 괜찮다고 하네요.
근데 자기는 집안일은 자신 있는데 (자취를 오래했고, 굉장히 꼼꼼하고 깔끔해요. 자취방에 엄마와 둘이
갔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완전 병적으로 깔끔해서 ...)
애기 돌보기 이런건 잘 모르는데 괜찮냐고 하네요.

전 모유수유할꺼라서 같이 잘꺼고.. 애기 목욕은 신랑이 퇴근 후에 같이 시키면 될거 같고
좌욕기를 하나 사서 집에서 좌욕하면 될꺼같은데..
동생은 청소, 빨래, 밥 하면 될꺼같구요.
모유마사지 같은 경우 집으로 와주셔서 해주시는 분을 알아봐놨어요.

꼭 산후도우미 안써도 괜찮겠죠? 제가 2주간 산후조리원에서 애기 다루는 법을 잘 배우고 와야겠어요.
저도 제 동생도, 제 신랑도 아기는 처음이라서요.
이렇게 해도 순탄한게 몸조리 할 수 있는건지..
어른도 없이..젊은사람들끼리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제 동생이 걱정하는건 이거에요)
IP : 122.40.xxx.2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21 5:38 PM (121.136.xxx.129)

    예민하시다고 하니 좀 그렇네요. 아기가 있으면 예민하지 않은 사람도 예민해지거든요. 잠도 못자구요. 동생분이랑 마찰이 생길것 같아 걱정이네요.

  • 2. ㅇㄹ
    '10.12.21 5:39 PM (222.117.xxx.18)

    전문업체에서 하세요
    삐끗하면 아무리 사이가좋아더 의상할수도
    그리고 업체는 쓰다 맘에안들면 교체도가능..

  • 3. ..
    '10.12.21 5:45 PM (58.233.xxx.111)

    이혼이면 산후도우미는 못할거 같은데요

  • 4. ...
    '10.12.21 5:46 PM (121.153.xxx.56)

    아기목욕이 잴 중요하지요.
    그것만 잘하면 괜찮어요.
    2주지나면 집에서 돌아다니면서 간단한건 할수있어요.

  • 5. 통통곰
    '10.12.21 5:51 PM (112.223.xxx.51)

    서귀포에 계시는 도우미분의 현황을 전혀 모르니 뭐라 말씀 못드리겠어요.
    게다가 제가 도우미만으로 조리했기 때문에 조리원 현황도 잘 모르고요.

    그런데 많이 배울 거 없으니 너무 긴장하지 않으셔도 돼요.
    동생 분 있잖아요. 요즘은 인터넷 질문하면 바로 답 나오고요.
    조리원 계시는 동안 아이 목욕시키는 거 배우시면 될 거 같아요.
    요즘은 동영상도 있던데요. 아이 목욕시키기...

    2주면 아이 배꼽이 안 떨어졌을 테니, 굳이 통목욕 안시켜도 됩니다.
    배꼽 떨어지면 통목욕 시켜주시고요.

    산후조리원 전문업체 가면 스케쥴 있을 테니 그런 거 참조하시고
    마음 편하게 조리하세요.

  • 6. 쑥쑥이엄마
    '10.12.21 5:56 PM (122.40.xxx.216)

    답변 고맙습니다. 가족끼리 좀 더 상의를 해봐야될것같네요. 답변 내용 참고하겠습니다. ^^

  • 7. 웃음조각*^^*
    '10.12.21 6:57 PM (125.252.xxx.182)

    제 경험에 의하면 (쪼매 오래 되었습니다^^;)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신생아 목욕시키는 것이 좀 많이 주의가 필요하고요.
    (산후조리원 이용해 본 경험이 없지만..
    2주동안 머무르면서 목욕방법 잘 배워두면 충분히 하실 것 같아요.)

    모유수유하는 것이나 아니면 분유먹일 경우 그 관리 등등이 좀 힘들고,
    밤에 자다 깬 아기 두어시간마다 한번씩 모유나 분유먹이는 게 힘들거든요.
    (거의 백일까지 설잠 잡니다. 눈한번 붙이기 힘들죠.)

    동생이 이런 부분을 이해해주고 도와주면 그 외의 힘든 일은 집안일이예요.

    미역국과 식사 잘 맞춰주고, 설거지, 빨래, 청소.. 이정도 도와주면 되거든요.

  • 8.
    '10.12.21 9:58 PM (211.42.xxx.33)

    2주 조리원있다가 집에 오시면 충분히 가능해요.
    조리원에서 꼭 모유수유 성공하셔요! 그럼 집에 와서도 아기밤에 깨면 누워서 젖먹일 수 있어 편합니다. 사실 모유수유하면 밤에 아줌마 필요없거든요.
    젖병만 안삶아도 일이 훨 줄거든요

  • 9. ...
    '10.12.21 11:35 PM (211.202.xxx.252)

    동생한테 돈까지 주신다니...
    착하시네요
    전 미혼인데 저희언니 출산전부터 출산후까지 다 돌봐줘도
    용돈은 커녕 고맙다는 소리한번 못들었는데...ㅡ.ㅜ
    저 아기 목욕, 밤중분유먹이기, 기저귀갈기 등등 이전에는 해본적 없고요
    이번에 첨으로 해봤는데
    너무 겁내지 않으시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동생한테 미안하지만 조리원에 계시는 동안 그곳 분들께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라고 하세요
    엄마는 솔직히 아기5분이상 안고 있는거 권하지 않아요
    최소 100일 동안이요
    제말 무시했던 저희언니 얘기 2돌 지났는데도 온몸이 아파서 미치려고 하더라구요

  • 10. ....
    '10.12.22 9:11 AM (69.120.xxx.243)

    산후 도우미는 경험이 없으면 별로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요, 제가 동생 산후에 돌봐줬는데 저도 경험이 없고 동생도 초산이라서 뭘 어찌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맛없는 ㅠㅜ.. 미역국만 주구장창 끓여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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