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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말 대단하신분들이셨네요

대단하네요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0-12-21 15:29:12


서해교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1999년 6월 15일, 첫 번째 발생한 서해교전(제1연평 해전)에서 북한은 함정 6척이 침몰하거나 심하게 파손되고, 북한군 수십명이 죽는 큰 피해를 입은 뒤 부리나케 꽁무니를 뺐다. 우리 해군의 전투력이 북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얼마나 월등한지를 실전으로 입증한 쾌거였으며 나아가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일거에 불식시킨 사건이었다. 나는 당시 우리 국군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든든했는지 모른다.




그 일로 가장 기뻐해야 할 사람은 아마 대한민국의 군(軍)통수권자인 대통령일 것이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김대중은 그 일로 몹시 곤경에 빠진 듯이 보였다. 그는 북한군의 패퇴를 통분해 하는 듯 보였고 우리 국군의 승리를 못마땅해 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윽고 나온 게 예의 그 어이없는 김대중의 4대 교전수칙 이다. 북한군이 먼저 발포하기 전에는 절대로 쏘지 말고 끝까지 교전수칙을 준수하라는 것이었다.




서해교전의 희생자들은 김대중의 4대 교전수칙 때문에 죽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 어느 군대에 침략하는 적이 먼저 발포할 때까지 쏘지 말라는 교전수칙이 있단 말인가? 2002년 6월29일, 제2 서해교전! 윤영하 소령 등 6명의 장병이 그 교전수칙을 지키다가 전사하였고 그들이 탄 고속정은 바다에 침몰하였다. 그런데 더욱 희한한 일은 그렇게 억울하게 죽었으면서도 죽은 장병들이 무슨 죄인취급을 당했다는 사실이다.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죽은 여중생추모 촛불집회는 광란적으로 전국에 이어졌지만 서해교전(제2연평해전)의 전사자들에 대하여는 입도 뻥긋거리지 않았다. 침몰한 고속정을 용산 전쟁 기념관으로 옮겨 전사자를 기념하게 해 달라는 유가족들의 요청은 묵살되었고 서해교전의 1주기, 2주기 추모행사에 대통령은커녕 국방장관도 불참하였다.




올해로 6주기를 맞은 서해교전(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의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서해교전의 의미를 성폭행 사건처럼 축소하기에 급급했어요. 마치 단순 교통사고처럼 대했지요” 라고 치를 떨었다. 박동혁 병장의 어머니 이경진 씨는 “과거 정부는 교전해역에서 전사자의 넋을 기리는 행사조차 3년만에야 허락했다” 며 “전사자나 유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던 사람들은 모두 뒤끝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3년 5월, 盧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앞서 워싱턴을 찾은 한 고위관리에게 당시 '라이스' 국무장관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죽은 학생들의 이름을 물었다고 한다. 그 고위관리는 곧 바로 ‘미선’이와 ‘효순’이라고 대답해 주었다. 그러자 라이스는 이번에는 서해교전에서 죽은 장병들의 이름을 물었다고 한다. 거기에 대답을 못하자 라이스는

"동맹군의 차량 사고에 의해 희생된 학생들의 이름은 기억하면서, 적군의 총탄에 의하여 철저히 희생된 군인의 이름을 모를 수 있느냐"

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속으로 참 불쾌하고 한심했겠죠).




라이스의 말은 얼마나 경우에 맞는 말인가?

미국이 세계최강 군사력보유 국가인 큰이유는 유공자에 대한 대우가 최고이기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희생자 부모님말에 의하면 전사 직후 최고의 대우를 해주겠다던 말과 달리 미군측에서는 애도의 편지는 왔는데 정부측에서 연락도 없고, 국정원의 고위층사람은 김정일 때문은 아니라는 말까지 했다더군요. 그럼 아들이 장난이라도 치다가 죽었다는건지..

이명박 정부들어서 서해교전 희생자추모를 총리까지 방문하여 그 넋을 기뤄줬는데요. 이건 칭찬받을 일이라기 보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체제에 그저 합당한 처사일뿐이다.

남한의 친북세력이 이또한 못하게 시위를 할 수도 있으나 앞으로도 계속 넋을 기뤄주고 그들의 명예를 복구해줘야 한다.
IP : 210.113.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1 4:36 PM (220.78.xxx.202)

    미안합니다. 저도 그 장병들 이름 기억 못하는데요.....
    그리고 라이스장관은 아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희생된 장병들 이름 다 기억하나보네요
    매우 훌륭하십니다.

  • 2.
    '10.12.21 4:39 PM (220.78.xxx.202)

    서해교전 희생자 추모도 한 걸로 아는데, 당시 정부도 예를 갖춰서 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분들의 명예를 어떻게 했는데 복구라는 말이 나오는지요(오래되서 제가 기억이 없네요)
    성금을 따로 걷지는 않았지만..

  • 3. ggg
    '10.12.21 5:19 PM (59.7.xxx.168)

    많은 장병들이 사망한 천안함 사건도 아직 명쾌하게 규명되지 않았죠.
    사실 정치적인 이용에만 골몰했지 진상규명은 관심이 없는 현정부입니다.
    서해교전은 불행한 사건입니다. 남북한간에 일어나지 말아야 했던 사건입니다.
    우리 전력이 좋아서 일방적으로 뭉개버리기는 했지만 그걸 자랑하기보다 안으로 안고가야합니다.
    북한군부도 서해교전 당시 많은 충격을 받았답니다. 북한군도 많이 죽었습니다.
    사망한 우리 장병들은 결국 통일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교자로 대우받을 것으로 믿습니다.

  • 4. ....
    '10.12.21 7:25 PM (180.66.xxx.118)

    촛점이 흐려져있네요.

    북한을 탓해야지, 우리정부 대통령이 누군지를 탓할문제가 아니지않나요?

    북한이 그러짓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아예 이런글 올릴필요도 없습니다.

  • 5. ^^
    '10.12.21 8:47 PM (112.159.xxx.63)

    바로 윗님, 북한정부가 정상적인 정부라고 생각하시나요? 세계최강 불량국가를 상대하는 정통성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민의 안위를 걸고 상식적인 행동을 해야죠. 북한에게서 합리적인 행동을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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