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야자키하야오 작품 중 귀를 기울이며와 고양이의 보은
스토리는 아무 연관이 없는거죠?
그림도 전혀 틀리구요.
왜 집과 고양이가 같은지요?
1. 흠..
'10.12.21 2:55 PM (112.185.xxx.182)우선 귀를 기울이면이 먼저 나온 작품이구요.. - 갠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그 귀를 기울이면에서 여주인공이 소설을 씁니다. 그 고양이 남작을 주제로 쓰고 싶다고 했죠.
후에 나온 고양이의 보은은
그 여주인공은 후에 성공적으로 이야기를 완성했다면 이런 이야기가 됐을거다...라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그래서 주인공과 집이 같지요.2. .,
'10.12.21 2:57 PM (121.168.xxx.57)저도 갠적으로 귀를 귀울이면 좋아라 하는 작품인데.. 저도 윗님 같은 생각.
근데 지브리 작품들은 그림체가 다 비숫비숫 하지 않나요? 여주인공도 남주인공도 ^^3. m
'10.12.21 2:59 PM (115.126.xxx.45)두 작품은 미야자키 하야호감독의 작품이 아닙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은 맞지만 감독이 달라요.
고양이의 보은은 그림체가 달라서 오해하시는 분이 덜한데
귀를 기울이면은 그림체도 비슷해서 잘못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그림체가 다르구요.
내용에 관한건 흠..님이 말씀하신게 맞아요.
지브리 작품들 다 너무 좋죠. ^^4. 딴소리지만
'10.12.21 3:03 PM (183.100.xxx.68)저는 <귀를 기울이면>에 나오는 여주인공 시즈쿠가 참 싫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시즈쿠를 보고 있으면 불편해요.
<고양이의 보은>에 나오는 하루는 좋아합니다 ^^;;;;5. 아나키
'10.12.21 3:11 PM (116.39.xxx.3)딴소리지만....
우리딸 7살때 고양이의 보은 보고 하는 말....
근데 엄마, 보은이는 언제 나와요???? ㅋㅋ6. 원글이
'10.12.21 3:11 PM (121.129.xxx.98)아..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정말 흠님 생각처럼 그렇겠군요^^
저는 이 작품의 사실적인 그림 묘사가 놀랍더군요.
예를 들면, 시즈쿠가 수시로 횡단보도 아닌 곳에서 길을 건너고
길을 건너자 마자 트럭이나 오토바이가 미친듯 달리는 그런 장면들이요.
가슴 졸이면서 봤어요. 그림의 디테일이 얼마나 사실적이던지,
시즈쿠와 의논하면서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려고 시도한다거나,
시즈쿠가 책상에 앉아 다리 떠는 모습 등등...
이 작품이 하야오 작품이 아니라니 놀랍네요.
고양이는 그림이 다르지만 이건 비슷하던데..7. ㄹㄹ
'10.12.21 9:08 PM (118.32.xxx.62)둘다 원작이 만화이고 작가가 동일합니다. 귀를 기울이면 만화 작가가 고양이의 보은 만화를 냈고 그걸 지브리에서 애니화 한거에요. 위에서 나왔듯 고양이의 보은은 시즈쿠가 작가가 되서 쓴 이야기인 설정이구요. 그림체가 다른건 원화가가 달라서입니다. 애니를 만들때 원작 캐릭터를 애니화로 만들어 주는 사람을 원화가라고 하는데 같은 원작이라도 이 원화가 마다 화풍이 달라집니다. 지브리애니가 일본에서도 칭송받는 이유는 매주 한편의 애니를 만들기 위해 동화에 들어가는 셀 수를 줄인 데츠카 오사무가 고안한 방법을 탈피해 디즈니의전통적인 손 많이가는 애니기법을 고수해서구요. 디지털 작업을 싫어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덕분에 여전히 손으로 노가다를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적인 묘사는 정말 초기부터 칭송받던 지브리의 강점이구요. 제가 귀를 기울이면의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을 무척 좋아했고 하야오가 은퇴 하면 이사오 감독에게 지브리 스튜디오를 일임하려 할 정도로 신뢰가 컸는데 안타깝게 돌아가시면서 하야오가 일선에 복귀하지요. 그리고 고양이의 보은은 그가 죽고 나서 그를 기리며 다른 신인 감독이 만든 거구요.저는 확실히 하야오 보다 지브리의 이 두 감독의 감성이 좋아요.ㅎㅎ 게드전기는 하야오 아들이 만든건데 병맛도 이런 병맛이...하야오가 지브리 물려 주려했다는데 확실히 낙하산은 안됩니다! 하야오 조차 게드전기 보다 나갔다더군요!
8. ㄹㄹ
'10.12.21 9:13 PM (118.32.xxx.62)그림이 다른건 그냥 원화가가 달라서이고 지브리의 범주안이기에 큰 상관 없습니다. 전 지브리 특유의 원화와 하야오를 싫어해서 만화를 좋아하면서도 일부러 안봤는데 근래에 보면서 확실히 대가인 이유를 알겠더군요.ㅎ 그래도 여전히 그가 감독한 작품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하야오 자체가 제국주의 신봉에 극우에 혐한에 아주 그냥 별로라서 작품에도 그게 참 많이 묻어납니다.
9. ㄹㄹ
'10.12.21 9:14 PM (118.32.xxx.62)암튼 지브리 애니고 그림이 비슷하다고 다 하야오꺼는 아니라는 말씀!
10. 원글이
'10.12.21 11:16 PM (218.153.xxx.81)댓글들 감사합니다.
11. 애니
'10.12.22 2:23 AM (116.45.xxx.171)제가 일본 애니중에 젤로 좋아하는 '귀를 기울이면'
갠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보다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을 너무나 좋아했는데
넘 일찍 가셔서 안타까워여 ㅠㅠ12. 미야자키 감독
'10.12.22 3:25 AM (220.34.xxx.127)일본에서 근 20여 년을 살고 있고, 미야자키 감독의 모든 작품뿐 만 아니라
그에 관련된 글들도 많이 읽어 본 사람으로서
미야자키 감독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댓글 올려봅니다.
미야자키 감독은 제국주의 신봉에 극우주의자가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의 사람입니다.
(감독이 들었다면 명예 고소 죄로 고발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인터뷰에서 자기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답한 적도 있습니다.
굳이 "00주의" "00주의 자"라는 말로서 나타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의 작품에서 그가 무엇을 그리고자 하는지,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는
충분히 전해질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어느 작품에서 제국주의와 극우주의의 메시지를 받으셨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ㄹㄹ 님께 의의를 제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기분 나쁘셨다면 용서해 주세요)
미야자키 감독에 대해 잘 모르는 회원들이 혹시나 오해하게 될까 봐
감독에 대신해 제가 해명(?)의 변으로 오지랖 글 올립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1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1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8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7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8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1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2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2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4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9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1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