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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전철 개통이 좋으셔요? 저는 싫어욧!

장미엄마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10-12-21 14:09:30
안그래도 전화 1통 없이 불시에 드나드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도대체 왜 연락 한번 미리 해주는 법이 없으신지.. 꼭 집안이 엉망일때 노크도 없이 _
쳐들어 오심)
= 디지털키에 비번까지 알고 계심_

교통까지 좋아지면 나는 어쩌라구.

이제 새삼 키를 바꿔버릴 수도 없고, 방문 전에는 최소 1시간 전에는 미리 연락을 해주삼. 할 수도 없고.



돌겠어요. 으이구. 내 팔자야!

(오시거나 말거나 마음 비우고 살기로 했고, 개판이거나 말거나 얼굴에 철두껍 쓰고 버틴지 수년이건만.
면역은 안된다능.)

비슷한 경험 당하고 계신분들 손들어 주세요!
저 혼자만 당하고 사는건 아니라고 위로 받고 싶어요. ㅠㅠ.)

IP : 113.199.xxx.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1 2:14 PM (116.41.xxx.82)

    뭔 이런 개인적인 일로..
    아름답지만 낙후된 강원도가 빨리 개발되었으면 좋겠는데..

  • 2. .....
    '10.12.21 2:23 PM (211.193.xxx.133)

    속끓으시니깐 핑계삼아 넋두리하신거죠. 뭔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이시나요--;;

    근데 원글님. 도둑들어서 무서워서 키 바꿨다고 하고 이참에 갈아버리시면 안될까나요?
    디지털말고 그냥 옛날 보조키로,,그럼또 열쇠달라고 하실라나,,쩝쩝-,.-

  • 3. 장미엄마
    '10.12.21 2:29 PM (113.199.xxx.45)

    신혼 때 그거 때문에 신랑이랑 한판 했답니다. ^^
    그때 나쁜년 되고 바꿨어야 하는데, 이런건 신랑이 교통정이를 해줘야 되는 문제인데
    지 엄마라면 물러 터져서 안되더라구요.

    애써 키워놓은 남정네 데려다가 머슴 살리고 있는건 나다. 싶어서 그래 내가 남는 장사지 하고 살긴 하는데..
    신혼땐 편한옷 입고 제대로 한번 퍼져 보지도 못했어요. 지금은 그나마 나은데..
    외출중에 들르시면 냉장고를 홀딱 뒤집어 놓고 가시는 바람에
    스팀이 있는대로 끓어 오르고는 해요.

    그나저나 차 타기가 훨 편해졌으니.. 걱정이 태산이랍니당. ㅠㅠ..

  • 4. .
    '10.12.21 2:29 PM (119.203.xxx.51)

    그냥 솔직히 말씀 드리세요.
    어머니 저희 집에 오실땐 출발하실때 전화 좀 미리 주세요
    청소도 안되어 있고 엉망일때 오시면 불편해요~ 하고
    저희 시아버님이 친구분들과
    느닷없이 집 근처 오셨다고 전화 주셨길래
    제가 당황해서
    "아버님, 연락도 안하고 오시면 어떻게 하느냐
    저 지금 청소도 안했다." 솔직하게 말이 튀어 나왔죠.
    아버님 친구들은 식당에서 대접해 드리고^^
    다음부터 꼬옥~ 전화하고 오십니다.
    며느리도 나름 사정이 있고 스케쥴이라는게 있는건데
    바로 옆집 사는 거 아님 연락하고 오셔야죠.

  • 5. .
    '10.12.21 2:30 PM (121.135.xxx.158)

    저희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시동생이 자꾸 오는 이유때문에
    혹시나해서 도어락비번을 바꾼 적이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잠깐 집에 들르려고 왔던 시동생이 비번이 맞지 않아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신랑이 보안문제때문이라며(보안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가능한 핑계였네요;;) 바꿨다고 했고,
    혹시 모르니까 오기 전에 연락을 미리 달라고 했죠.

    보안에 대해 예민하고 유별난 신랑덕분에 잘 넘어갈 수 있었던 일이었는데,,,
    그래도 시동생이 혹시나 싶어서 매번 오기 전에 연락은 주더라구요.

  • 6. 장미엄마
    '10.12.21 2:42 PM (113.199.xxx.45)

    . 시동생이 처음에는 흠칫 했겠네요.ㅋㅋ,,
    맞아요. 시댁 문제는 신랑이 해결해줘야 하는데, 우리 신랑넘은 순해 터져서,
    순한건지 속이 없는건지 온동네가 다 착하다고 하는데, 마누라한테만 깡깡 거린다능.

  • 7. 혹시
    '10.12.21 2:47 PM (59.14.xxx.63)

    원글님, 시누나 주변에 그거 어머님께 돌려서 얘기해줄 만한 사람 없나요?
    저희 시아버지가 한참 그러시다가 시누들의 원성에 그 행동을 멈추셧거든요..
    누가 옆에서 교육을 시켜드려야 되는데...

  • 8. 장미엄마
    '10.12.21 2:55 PM (113.199.xxx.45)

    혹시님.
    미쿡 사는 시누나에게 한번 얘기 했다가 코만 떼였어요.
    '엄마 서운해하셔! 뭘 그걸가지구 그래? 그냥 친엄마니 하고 편하게 지내면 돼!
    ..
    미국선 시엄마 보는데서 껴안고 딩굴고 있고 해ㄱ도 암시롱 안해서 그런가요? 핏!!
    에젠 드나드시는건 신경 끄고 지내긴 합니다. 냉장고나 훌떡 뒤집어 놓지나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들 먹이려고 반찬 해오신거 집어 넣으시고, 지난번 가져다준거 제대로 챙겨 먹였는지 검사하고.
    _ 그래봤자 미리미리 못치운거는 적당히 이곳저곳에 찍어 바르는줄은 모르시지요.ㅋㅋ,,

  • 9. ...
    '10.12.22 9:33 AM (69.120.xxx.243)

    비번을 바꾸시거나 락을 바꾸세요, 속 끓이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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