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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잘하는 고등학생이상 두신 학부모님들, 상담요청합니다ㅠㅠ
제가 있는 곳은 시골입니다..
밤잠도 안오네요..
황금돼지띠라고 해서 전국적으로 유치원 등록하는거 너무 힘들었어요.
내년에 5살이 되어서 유치원 등록을 했는데
집 근처 유치원은 그냥저냥 별로 맘에 안 들고
맘에 드는 몬테소리교육을 하는 유치원은
제가 직접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야하는 곳이예요..
둘째는 이제 막 돌이 지난 갓난쟁이예요.
내년에 둘째를 데리고 첫째 유치원에 왔다 갔다 해야하는데
집에 차는 한대고
남편이 차를 안 쓰고 지낼 수는 없고
차를 하나 더 사자니 넘~ 부담스럽고
버스로 유치원을 다니려니
(그래도 버스는 자주 옵니다. 버스기다리느라 애 먹는 정도는 아니구요.. )
겁이 시간이 지날수록 납니다..
제가 정신상태가 나약해서 그런건지..
그런거라면 따끔하게 정신 번쩍 나도록 조언주시고요..
진짜 이렇게 하면서 엄마표영어도 할 수 있을까..
내가 체력이 괜찮을까..
불안하고 걱정이 너무 너무 됩니다ㅠ
공부잘하는 고등학생 이상 두신 학부모님들
제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어떻게 하는 게 우리아이에게 좋을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1. .
'10.12.21 1:30 PM (119.203.xxx.51)유치원은 집 가까운곳 추천.
어릴때 정서적인 풍요로움이 더 중요하지
지적으로 하나 더 알고 그런건 어느정도 자라면 같아집니다.
더구나 아기도 있다면서요...
우리애는 형편이 안되어 6살에 유치원 보내고 변변한 사교육
못시켰어요 남들 말하는 명문대 다닙니다.2. ...
'10.12.21 1:32 PM (125.131.xxx.82)집근처로 보내세요.
소심한 마음으로 조바심하며 애키우면 아이에게 도움 안되요.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려줘야하는데...3. ....
'10.12.21 1:34 PM (58.122.xxx.247)지나친 조기교육이 아이의 미래에 치매유발원인이 되기도 한단통계나온거 있지요?
욕심 부리지마세요 .
조카딸 하나 영어학원 문턱도 안가고 윤선생으로 (엄마몫크더군요 )
전국 수재( 0.3퍼)로 자라 지금 s대 대학원도 국비로 다닙니다4. ...
'10.12.21 1:34 PM (175.117.xxx.22)당근 집 근처입니다. 그시기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부모곁에 있는게 최고지요..집에서 책 읽어주시고, 친구들이랑 놀고..그게 최고인 시기입니다..
그시기에 많은걸 원하는건..별로 도움 안되더라구요..지금 제 자식이 크고 보니까요..5. 유치원에서
'10.12.21 1:53 PM (14.52.xxx.19)뭘 배우고 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몬테소리 알고보면 별것도 아니구요,그냥 집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아도 되요,
교구를 쓰는게 알고보면 돌고돌아 그게 그거,,랍니다,
가베 은물 같은것도 그냥 상자 공 이런거 가지고 놀아도 머리 좋은 애들은 다 알수있는 겁니다,
그냥 집 가까운데 즐겁게 다니는게 최고에요,6. ...
'10.12.21 2:00 PM (112.173.xxx.169)원글 하고는 좀 다른얘기지만 너무 글씨를 띄엄띄엄 쓰셔서
한줄읽고 그 다음 줄 읽으면 앞줄이 생각이 안나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7. 고딩부모 아니지만
'10.12.21 2:08 PM (61.101.xxx.62)유치원에서 별거 배워오라고 보내는게 아니예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생활할때 지켜야할 규범이나 예절 배우고, 또 즐겁게 또래들이랑 시간 보내고 오라고 보내는 겁니다.
아무래도 부모가 끼고 있으면 못 해주는 걸 경험할 수 있으니까요.
그 집 가까운 유치원이 선생님들 인성만 믿을 수 있으면 당근 거기 보내세요.
유치원다니는 아이한테학업적(?)인 면으로 뭘 원하신다면 그냥 홈스쿨링해도 충분합니다.
그 시기에 자신감있고 활달하고 착한 인성 키우는게 남는거지 윗님들 말씀처럼 아이한테 많은 걸 바라시면시간 지나서 내가 그때 어린애 붙잡고 뭔짓을 한걸까 하는 후회 밖에 안남아요.
근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구김살없고 밝게 자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키운 애들이 결국 공부도 잘합니다. 정서가 안정되있는데 못 하는게 이상한거죠.8. ...
'10.12.21 2:26 PM (119.64.xxx.151)글에서도 엄마의 불안이 느껴집니다.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 키우는 거 결코 아이에게 이롭지 않습니다.
유치원 하나로 대학이 결정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결부시켜놓고
스스로를 불안하게 들들 볶으시나요?9. 공부잘하는 기준..
'10.12.21 2:28 PM (203.248.xxx.13)기준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서울대은 못갔는데요..
서울시안에..한손에 꼽힌다는 학교 다녀요..
작은애도 서울시안에있는 대학다니구요.
어려서 많이 시킨다고. 아주 특별한애 아니면..
큰 효과 보는경우 못밨어요.
애들 데리고 이야기 자주하고.. 책 많이 읽고..
같이 자주 데리고 돌아 다니고.(우리집은..매일 동네한바퀴..시간이 있을정도..)
자주 집근처 어슬렁거리기..
정성들인 밥 잘해주기..
이정도면.. 너무 애쓰지 않아도..되시지않을까요...10. ..
'10.12.21 2:33 PM (119.201.xxx.182)집근처 보내세요..좋다는 유치원 보내는거랑 나중에 공부 잘하는거랑은 전~혀 별개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책 읽히고 영어는 쑥쑥 같은 싸이트 참조하시고 집에서 엄마표로 충분히 잘 할 수 있습니다..
저는..어쩌다가 공부를 좀 빡세게 시키는 유치원을 보냈었는데(영유)..초2아이가 살기가 싫다..내가 얼마나 힘든줄 아느냐라고 하더군요..(영어학원 매일반 다녔었죠)그래서 지금은 놀립니다....유치원때 실컷 놀게할껄 후회되더군요..그떄 괜히 공부시킨다고 붙잡고 있다가 지금 부작용이 생긴듯 하고 지금이라도 놀려야지 안그럼 중고등가서 놀겠구나 싶습디다..자라면서 실컷 놀아야 하는 시기가 있는데 그때 안놀면 나중에 커서라도 놀게 되어있다고 하더군요..실컷 놀게하니 애가 엄청 밝아졌어요..11. 203님 진짜
'10.12.21 2:49 PM (125.182.xxx.42)궁금한데 서울대아닌 서울에서 손꼽히는 대학이 도대체 멀까요?????/
저는 설대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서울시안에 좋은 대학들은 옹기종기 다 모여앉았는데,,,,12. .
'10.12.21 2:53 PM (110.8.xxx.231)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많이 놀려주세요.. ^^;
그리고 초등때두요..
유치원에 그렇게 노심초사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친구들하고 노는법, 스스로 문제해결하는법(큰거 없구요.. 그나이때 할수 있는..것들)
그리고 건강하게 운동하고, 자연하고 친구하기, 엄마랑 가족들이랑 도란도란 말해보는것 그런게 참 중요합니다.
살면서 참 관계가 중요한데요.. 가정에서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내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잘 살펴보세요. 뭘 좋아하는지..뭐를 잘하는지..
천천히 가셔도 돼요.. ^^13. 웃긴다진짜
'10.12.21 3:09 PM (1.227.xxx.172)공부 못하는 자식 가진 부모들은
저런 애기들 유치원 고르는것 같은 사소한 문제에도
답할 자격이 없는거군요14. 덧붙여
'10.12.21 4:11 PM (14.52.xxx.19)공부잘하는 중등도 끝까지 가봐야 아는거라서 자격미달이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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