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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걸린 선 볼 남자 부모님 나오신다는 분..
제 이야기 해드릴께요.
그러니까 제 나이 42.
24살땐가.. 선을 봤었어요.
상대반 맞선남이 부모님 나오시면 불편하니 둘만 보자고 했었죠.
그래서 나갔는데..
나중에 허걱 하는 일이 생겼어요.
글쎄 울 친정부모님이 궁금하다고 저 몰래왔었는데.. .
그냥 몰래만 와서 보고 가시지 갑자기 떡 나타난거였어요.
엄마,아빠 두분 같이 오셨는데 아빠는 멀찌감치 있고
엄마가 자리에 오셔선 내 딸이 어쩌구저쩌구..
저 정말 깜놀했지요.
(근데 분명 맞선남이 부모님 나오는 거 싫다는 거 알고 있었는데 불구..
울 엄마 분명 개념엄마인데 딸이 만나는 사람이 정말 너무 궁금해하는 스타일이긴 했지만..
좀 많이 놀랐고 당황했었어요.)
모든 부모입장에선 맞선하는 사람이 무척 궁금한가봅니다.
(결혼은 그 남자랑 안했구요. 엄마가 나와서라기보다 저도 그사람도 그냥 인연이 아닌듯..)
맞선남이 지금의 제 나이차이가 별로 안나고
부모님이 우리 부모님과 성향이 비슷하다면 궁금할수 있구요,
그래도 울 엄마아빠보다 낫죠..
최소한 간다고 이야기는 했으니..
하여튼 정말 어디로 들어가고 싶었었어요..
선은 그게 마지막이였어요..
담에 남편 만나서 결혼했거든요.^^
부모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맘편히 만났으면 하네요.
울 부모님과 비교한다면 그닥 나쁜건 아니라 생각되네요.
1. ..
'10.12.21 9:00 AM (121.181.xxx.124)그건 18년전 얘기죠..
부모님의 사랑이요?? 그건 저쪽 얘기구요..
그리고 제가보긴 사랑보다는 집착같아요..(18년전에야 보통 많이 그랬겠지만 요즘은 아니죠..)
첫 만남에서 상대 부모가 나온다면 완전 허걱이예요..
솔직히 약속했으니까 만나는거지 저같으면 나가서 그 남자 아무리 좋아도 두 번은 안만날거예요..2. 원글
'10.12.21 9:19 AM (203.130.xxx.140)..님 말도 맞는데요, 부모님 나이가 제 부모님 나이와 비슷할 것 같아서요.
울 부모님은 제가 지금 선본다고 하면 더 하실듯.
세대는 바뀌었지만.
근데 정들고 나서 시댁님때문에 고민하는 것보다 그냥 처음 선자리에서 부모님 아니다 싶음
결혼 안하는게 더 빠른 결정으로 좋을수도 있을 듯.3. ...
'10.12.21 9:21 AM (119.64.xxx.134)10년전,큰어머니 소개로 선 보는데 봉고차 대절해서
그 쪽 집안 분들 대여섯분이 나오셨더랬어요.
그것도 차로 서너시간 걸리는 다른지방에서요.
떄문에 저희 부모님도 나가셔야 했고...
그렇게 되버리니 상견례 분위기가 되더군요.
옛날식 선이 된 거죠. 웬만하면 결혼까지 가는 ...
저는 그분을 더 볼 마음이 없었고 그걸로 끝이 났는데,
큰 어머니가 중간에 어떻게 말씀을 하셨는지
남자분 쪽에서 아가씨가 아직 결혼 준비가 덜 된 걸로 믿고
1년넘게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어른들이 선 자리에 나오시게 되면 일이 그렇게 되더라구요.4. ...
'10.12.21 9:26 AM (175.114.xxx.140)그게..부모님의 사랑같지는 않아요.
주책없거나..푼수같은 짓이지요...
사람이 매너를 지킬줄 알아야 합니다.
나이들면 더더욱...그래야 추하게 보이지 않아요.5. 그건 아니에요
'10.12.21 10:12 AM (59.10.xxx.214)죄송하지만... 원글님 부모님께서 상대 맞선남에 대한 예의를 지키시지 못한거 같네요.
18년 전이라도, 사전에 부모님이 안 나오시기로 합의가 된 맞선이었으면
약속은 서로 지키라고 하는 겁니다
게다가 자리에까지 와서 이야기 하실 정도였으면....
그 맞선남 그날 완전 기겁했겠네요.
그게 내 부모라면 사랑이라고 보일지 모르지만,
상대방 부모, 남자쪽 부모가 그렇게 나온다면 어떤 소리 들을까요?
결혼하면 절대 안 될 시댁? 결혼후에 한가닥 할 시부모? 뭐 이런 소리 듣지 않을까요?6. 한마디로
'10.12.21 10:20 AM (174.93.xxx.7)진상짓을 하셨네요
자식에게나 사랑으로 보이는 행동이지요
주책스런 아줌마네7. 미니미
'10.12.21 11:40 AM (222.105.xxx.115)주책스러운 행동맞습니다.
8. ..
'10.12.21 12:38 PM (69.126.xxx.34)별로 편하지는 않으시겠지만 그분 선한번에 시어른 되실지도 모르는분들까지 한꺼번에 보실수 있으니 그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9. ...
'10.12.21 5:40 PM (220.85.xxx.199)성인이 된 자식의 삶에 대해서 부모가 불안해서 판단력을 상실한 거 같아요.. 선자리에 따라나오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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