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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싫어하는 우리 아들~~

수학샘 조회수 : 704
작성일 : 2010-12-21 00:27:15
초2..
연산이 무지 싫어한다..기탄 반복되는연산을 싫어한다.

네자리곱하기 한자리 곱셈 그리고 두자리 나누기 한자리 한다...근데 엄청 싫어한다
하지만  수학문제집 푸는건 기가막히게 잘 푼다.
그런데  역시 풀이가 없다.

속터진다. 풀이좀 적어라...그러면 적는다..식과 답...
좀 더 적어라고 하면 조금더 적는다 계산과정...초2라서 내가 봐준다...

선생님 말이라면 껌벅 죽는 시늉까지 하는 녀석이 엄마 말을 죽어라고 안듣는다..
그래서소리쳤다..

" 야~~ 나도 선생님 이거덩~~~"
울 아들 "학교서 선생님이지, 집에선 엄마자나.."

내가 졌다.

교단에 서서 가르친지 어언 20년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가르쳤지만 정말 내자식은 못가르치겠다.
속터져서뤼.

수학적인 감각은 살아있는데, 저녀석을 어찌해야할지..에혀~~~
IP : 211.211.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0.12.21 12:30 AM (118.36.xxx.51)

    아드님 답변이 기가막히네요.ㅋㅋㅋ

  • 2. .
    '10.12.21 12:30 AM (121.135.xxx.221)

    근데 요즘엔 구구단을 몇살때부터 하나요?

  • 3. 매리야~
    '10.12.21 12:31 AM (118.36.xxx.51)

    2학년 1학기에 구구단 나오지 않나요.

  • 4. 수학샘
    '10.12.21 12:42 AM (211.211.xxx.171)

    구구단 2학년 1학기에 나오지만 본격적으로 학교에서 외우라고 하는건아마 1학기 중반 넘어서일겁니다. 저희 아들 구구단 어이없게 제가 1학년2학기부터 원리를가르쳐가면서 외우라고 했는데, 외우기 싫어하는 아들놈 결국 담임선생님의 외워라 한마디에 다 외우더군요
    엄마는 6개월을 외우라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더니만...

    여하튼 아들 하고 코드가 안맞는지 애먹고 있습니다. 지자식은 못가르치는거 맞네요..속터져서.

  • 5. .
    '10.12.21 12:43 AM (121.135.xxx.221)

    수학샘님
    구구단의 원리란 무엇인가요?
    제가 너무 어렵게 구구단을 외워서 트라우마가 좀 있거든요.
    자식한텐 그러고 싶지 않아서 여쭈어봐요.

  • 6. 수학샘
    '10.12.21 12:54 AM (211.211.xxx.171)

    구구단의 원리는 간단하지요 곱하기 2 곱하기 3 곱하기 4 이렇게 적는건 예를 들면 3단이면 3이 두개 세개 네개 있다는거니, 3개 묶음이 하니씩 들어날때 마다 수도 3씩 커지는거죠..

    구구단이 다 그런식이죠. 2단은2씩 커지고 3단은 3씩 4단은 4씩 커지는거...한 묶음 안에 2개씩 묶게 되면 2단이 3개씩 묶으면 3단이 4개씩묶으면 4단이 되는건데, 그걸 다 더할 수가 없으니까 곱셈기호를 쓰고 3개씩 묶은것이 몇개 있으니까 몇배...이런식....

    아이에겐 억지로 외우라고 하기 보단 간단하게나마 이렇게라도 설명을 해줘야외우기가 싶습니다.

    저희 아들은 2단은 2씩 커지는것 3단은 3씩 커지는것 4단은 4씩 커진다는걸 말해주니 외우기 싶다더군요. 초등학교 1학년때 그렇게 이해 시켰어요.실제로 교과서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구요.
    바둑알을 많이 놓고 묶어서 직접 보여주세요..

    똑같은 12 바둑알을2개씩 6묶음 3개씩 4묶음 6개씩 2묶음 이렇게 묶어서 같다는걸보여주기도 했구요...바둑알이 아니라 성냥개비도 좋고 .....

    아이들은 직접 눈으로 보여주면 더 쉽게 이해해요..도움이 되시길..무작정 외우는건 아무 도움이 안된답니다...저희 딸 아무 뜻도 모르고 구구단 외우긴 합니다..6살..근데 오빠때문에 그냥외우는거지 왜 그렇게 되는지는 몰라요..ㅜㅜ 원리만 알면쉽게 외워지니 미리 무작정 암기 시키면 아이만 힘들답니당...

  • 7. .
    '10.12.21 12:55 AM (121.135.xxx.2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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