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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서 평소보다 잘 나오는 애들은 왜 그런가요?
예비고3엄마라서 궁금해요
분석 잘하시는 분들의 고견 기다릴게요
1. 시험이
'10.12.20 9:13 PM (14.52.xxx.19)볼떄마다 일정하진 않죠,
근데 대박이라는것도 한등급 정도 올라가는거지,,그렇게 많이 올라가기는 어려워요
제가 수능 대박 난 아이 두명 아는데요,수학이 5점 정도 더 나온정도,,,
근데도 결국은 그에 맞는 대학을 못갔어요,
수시로 넣은게 합격이 되버려서 ㅠ
그래서 원서질이 중요한 겁니다2. 시험 이란 게~
'10.12.20 9:14 PM (61.85.xxx.67)어느정도 운도 작용하죠
제 친구도 그런 아이 있었죠
내신 엉망 이었는데 수능 잘봐서 대학 잘 갔어요
뭐 그날 시험이 그 아이가 공부 한 것 중 유독 많이 나왔다 하더라구요
정말 점수가 기가막히게 높게 나왔고 대학고 점프 엄청 했어요
본인도 운이 좋았다 하고 운이 많이 좌우 한거죠
운도 실력 이라고 누군가는 그러고...3. 궁금
'10.12.20 9:15 PM (116.36.xxx.75)운도 실력이라고요?음...
4. ㅋㅋㅋ
'10.12.20 9:16 PM (116.43.xxx.184)저였어용 ㅎ
한참 언어영역치고 자살하는 해에 수능봤죠.
저는 떨지 않았어요...지금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는게 하나도 안떨리는 이상한 1인..ㅋ
원래 3등급이었는데 남들이 다떨어지는 바람에 모의고사랑 점수가 같았는데 등급이 2등급이 되었다는 ㅋㅋ
실은 저..언어영역을 엄청잘했어요(자랑질 같다는 ;;)
언어 120점일때 모의고사 치면 120점 아니면 118점..115점 밑이면 속상했다는...미틴...ㅋ
그래서 1교시에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 시험이 어려웠어도 말리지 않았던것 같네요ㅋ
근데 언어의 신이 었다면 수학의 병-신 이었습니다.
수학 80점때 50점만 나오면 엄마가 고기 사줬다는 ㅋㅋ5. ....
'10.12.20 9:18 PM (125.177.xxx.153)그 운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실력인게 모의고사만 잘보고 수능 같은 시험은 망치는 애들이 있어요
운동선수로 치면 작은 경기는 1등인데 올림픽 나가면 망하는 거와 같은 거죠.
진짜 실력이라는 것은 본경기에서 자기가 가진 것 이상을 뽑아내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 여동생이 수능 대박난 캐이스인데 애는 항상 큰 시험을 잘봤어요
그냥 저냥 상위권이었던 애였는데 수능만 대박 치는 타입이었거든요
가만히보면 일단 집중력이 좋고 수학을 잘해요
수학을 잘한다는 것이 노력형이 아니라 원래 선천적으로 수학 머리를 타고난 애에요
집중력있고 수학 잘하고 간이 큰 타입인데 수능 같은 큰 시험은 대박나서 치대 갔습니다.
제가 나중에 제 동생보고 너는 사시도 붙겠다라고 했네요6. ㅎㅎ
'10.12.20 9:19 PM (125.187.xxx.175)윗분 저랑 비슷하시네요.
언어의 신, 수학의 병-신~
언어 하나 틀리고
수학 한 과목에서만 나머지 과목 다 합친만큼 틀렸었죠.
수학 채점하기 전까지는 서울대 갈 줄 알았다니까요...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뭐... 인 서울 약대 들어갔어요.
벌써 까마득한 옛날 얘기가 돼 버렸네요.7. ..
'10.12.20 9:22 PM (119.201.xxx.182)제 남동생이 그랬는데..시험이 어렵게 나와서 다른애들 다 성적 떨어졌을때 혼자 잘쳐서 좋은대학 갔거든요..학교내신은 신경 안써서 별로지만 책 엄청 많이 읽고 다방면에 박식한 편..예를들어 과학이나 이런쪽의 책을 많이 읽어서 이미 고교과정을 넘어선 단계의 책들을 재미삼아 읽어대더라구요..학과공부에 신경을 안써서 잘하는 영어수학점수는 괜찮지만 암기과목이 바닥이라 내신 별로였으나 수능때는 암기과목도 다 잘나오던데...수능 한달 남기고 바짝 공부를 하긴 했어요.
잘모르는 사람들은 평소실력보다 잘 나왔다고 하겟지만 암기과목은 머리좋은애는 한달만에도 벼락치기가 가능하더라구요..--;;;8. 저도
'10.12.20 9:35 PM (121.143.xxx.126)내신 성적은 그냥저냥이였는데요. 중학교 연합고사부터 고교 학력고사까지.. 큰시험에 유독점수가 잘나와요. 영어,수학 평소 시험보다 큰시험에서는 아는거 너무많이 나오더군요. 그것도 운인가봐요. 저역시도 평소공부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이것저것 잡다한 책을 많이 읽어서 다방면에 아주약간식 상식이 좀 있는편입니다. 그리고 정말 암기과목은 벼라치기로 암기과목만 죄다 100점 맞은적도 있어요. (죄송!! 자랑이 심했나봐요) 암튼 운도 작용을 많이 하는거 같아요.
9. 전생에
'10.12.20 9:41 PM (175.117.xxx.44)나라를 구한 애들인가보죠.
10. 기본실력
'10.12.20 9:45 PM (221.138.xxx.132)기본실력의 차이 아닐까요? 어차피 본시험에서는 그동안 봐오던 똑같은 문제는 안나오잖아요. 문제를 암기하듯이 풀기보다는 그문제의 기본내용에 대해 착실하게 공부한 애들은 문제를 좀 꼬아서 내도 잘 풀겠죠.
11. 국민학생
'10.12.20 9:47 PM (218.144.xxx.104)저는 원래 수학 포기 수준이었어요. 모의고사때는 80점 만점에 20점정도 나왔었는데;;;; 수능때 60점이 나와서 대박났지요. 저도 별로 긴장 안하는 성격인데 그런걸 좀 타는 것 같아요. 글타고 다 찍었으면 저점수는 못나왔을건데.. 원래 모르는 문제도 집중하니까 풀수 있겠더라구요.
12. ㅇ
'10.12.20 10:04 PM (125.186.xxx.168)난이도 탓이 클듯..
13. 저도...
'10.12.20 10:28 PM (118.45.xxx.163)학력고사 세대 입니다만,
평소 모의고사 평균보다 잘 받았습니다.
아는 문제가 평소보다 많이 나왔거든요. ^^;;14. ,,,
'10.12.20 11:00 PM (124.50.xxx.98)폭넓게 깊게 공부하는애들, 다방면의 책 많이 읽은애들이 큰 시험에 강하죠.
특히 시험이 어려울땐 확실히 차이가 두드러지고요
성실파내신형, 실력파수능형 아이 따로 있는경우 많더라구요. 요즘 수능이 그냥 암기만해서 되는게 아니고 각영역 통합형으로 출제되는경향이 심해서요.15. ^^
'10.12.20 11:06 PM (112.172.xxx.99)솔직 운칠삼기라잖아요
16. ㅋㅋ
'10.12.21 12:00 AM (14.52.xxx.19)운칠기삼이요
17. 존심
'10.12.21 12:44 AM (115.41.xxx.3)운칠기삼이라니요...
제가 보기에는 뒤늦게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지요...
어차피 내신으로는 안되고 수능성적반영이 높은 대학이 있으니...
고3때 열심히 공부하면 아마 인서울은 가능할 수능성적이 나옵니다...18. 모의고사
'10.12.21 1:07 AM (121.165.xxx.99)올해 6,9월 모의고사는 평이한 난이도 였는데
수능은 ebs연계시킨다고 문제를 꽈서 냈지요
이런 문제는 좀 사고력(문제해결능력)이 되는 애들만이 풀 수 있어요
수능이 학력고사처럼 공부한 만큼 나오는 시험은 절대 아닌거 같고
또 이상하게 요즘애들이 담력이 없어서인지 멀쩡하게 모의 잘 나오던 애들도
수능 가까와 올수록 엄청 떨더라구요
대범함이라 해야 하나 그런 성격도 큰 시험 잘 보는데 한 몫해요19. ...
'10.12.21 9:58 AM (118.221.xxx.64)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는 사람은 늘..30년정도 지켜봤는데요. 가족중에..
어떤 시험이든 모의고사보다 실전이 훨씬 강하더군요. 회사면접이나 이런것도.
순발력이 좋고. 실전일때의 집중력이 엄청나요.
평소에는 그정도의 에너지를 안쓰는거죠. 그리고 절대 실전에서 떨지 않아요.20. 친한언니.
'10.12.21 11:12 AM (175.205.xxx.114)친한언니가 새벽기도? 열심히 다니더니 언니딸이 그러데요 수능시험이 시험본중 제일 잘봤다구~ 그언니 경우는 엄마의 기도발이 아닐까? 전 천주교신자입니다......
21. ...
'10.12.21 1:39 PM (163.152.xxx.239)정신력+집중력이요.
큰 시험일수록 오히려 차분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면서
기억 저편 것까지 생각이 나고
평상시 실수할 것까지, 함정이 이거구나 보이면서 피해 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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