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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를 조심하라는 황당문자... 그 이후

더 어이없음 조회수 : 15,186
작성일 : 2010-12-20 16:12:56
금요일 오후에 <당신의 시어머니를 조심하세요. 보이지않는 곳에서 당신의 욕을 많이합니다>
이 문자를 받았다고 올렸었어요...(발신번호는 0)
남편에게 보여주면서 이거 장난이나 스팸이겠지? 웃으면서 그랬는데
남편은 의외로 펄펄 뛰대요^^;
당신만한 며느리가 잘 있느냐, 그리고 당신이랑 엄마가 평균이상으로 잘 지냈음 지냈지 이런 사이 아닌데
대체 누가 이런내용을 장난으로 보내느냐, 이거 우리를 아는 사람일거다.

저도 무지 궁금하고 황당하고 그래서 오늘 본점(?)에 갔습니다.
문자의 경우는 7일이내에 오면 <욕설, 협박, 희롱>의 내용일 경우 확인해준다네요.
그 경우에 별로 포함안되는 것 같았지만^^; 내용을 보여주니 태클없이 확인해주시더군요...
결과는...어디선가 본 듯한 번호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익숙하게 쓰는 번호는 아님.
전화번호부를 뒤져서 찾아보니... 세상에... 큰누나의 남편이었습니다. -_-

설마설마 저는 아무나 장난으로 찍어서 보냈겠지...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멍합니다.
3달정도.. 큰 시누이가 몸이 안좋아서 시어머님이 거의 매일 집에 가서 같이 있어주셨습니다. 2주전에 끝났고요,
그동안 얼굴 볼 기회가 많았을텐데, 그 때 이런말저런말 오간건지...
평소의 행각(?)으로 보아 별로 믿을만한 사람은 아닙니다. 시어머님부터~ 시누들(처제들), 우리남편(처남) 모두 싫어하고 같이하기 꺼려하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왜 도대체 이런 문자를 보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우리집도 여느 집들처럼 엄청나고 길고 복잡한 사연들이 있어서 여기서 다 풀수는 없구요...
하지만 저는 결혼하고서 정말 할만큼 잘 하고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제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 반응도 그렇고...(홀시어머니 생활비 다 대면서, 철철이 선물외식여행 함께, 명절생신크리스마스어버이날 잘챙기고 애들생일남편생일 전날오셔서 주무시고 함께보내고...)
얼마전에 조금 분란이 있어서 그렇지 결혼 9년간 2주에 한번씩 주말마다 가서 1박2일했구요.
천사 아니면 바보라는 말 많이 듣고 살았습니다...ㅠㅠ

궁금합니다. 왜 저런 말이 나왔을까.
시어머님이 정말로 제 욕을 심하게 해서 두고보기 딱해서 보냈을까?
장난질에 풍파한번 일으켜보려고 낚시질하는걸까?
더 강한 내용은 밝히기 조금 그렇지만... 우리에게 돈을 좀 바라는 느낌도 있었습니다...(얼마전 큰시누 아팠을때 친정에서 돈보태준게 적다고 불만흘린적 있음)
남편은 꼭 알아보라고 그랬는데, 막상 결과가 이러니 말 안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큰매형과 몇 번 충돌있었거든요.
씩씩한 여장부같았으면, 에잇! 누가 장난질이야! 웃어버리고 지웠을 문자인데
저같은 소인배라... 이렇게 알아보고 걱정을 키운 꼴같아 스스로 한심스럽네요..
참. 너무 집안일을 밝힌건가 싶으면 내용 지울수도 있으니 양해해주세요...

<덧붙임>
아무래도 남편에게는 말않는게 나을듯합니다. 성격이 불같아 어머니께도 소리지른 전력이 좀 있어요-_-
그럴때마다 저에게 누누히 말씀하시거든요.
"남자는 철없다, 여자하기 나름이다, 집안에 여자가 잘해야 분란이 없다, 너도 남편한테 이런거저런거 섭섭한거 이야기하지말고 이제 시어머니랑 시누랑 의논을 하고 해야된다, 니가 하는거에 달렸다"
늘상 그래서 결국은 저만 야단맞고 혼나고 끝납니다...
이번일도 시끄러워지면 결론은 현명하지 못한 제 탓... 으로 마무리될게 뻔해 보입니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요. 시어머님 평생의 철학이 그런 것을.
답장 보내는 방법 말씀해주셔서 웃게해주신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자꾸 말이 길어지네요...
정말이지, 돌아서면 욕 안할 고부간이 있나... 당연히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론으로만 생각하다가, 이렇게 확인사살(?)당하니 너무 우울해요.
많이 자신했나봐요. 저, 잘하는 며느리 1%에 들거라고.
저 화장품도 안사고 옷도 잘 안사고 갖고싶은거 다 참고살아도, 어머님한테 생활비며 선물이며 무슨무슨 날 아니어도 쇼핑몰에서 주문해서 택배보내드리고... 딸 셋 놔두고 고장난 가전제품교체며 A/S부르는것, 집안 곳곳 손보는것 제가 전담했습니다.
딸 셋 하도 엄마한테 신경안쓰니까, 홀로 4남매 키워오신 공이 없구나.. 저라도 여생 잘해드리자 했구요.
내가 왜 욕할만한 며느리일까? 주말내내 그 생각했습니다.
저 참 어리석죠. 잘 못해서 욕먹는게 아니라, 며느리이니까 욕먹는 것을.
많이 섭섭하고 우울합니다. 자만하기도 했고 아둔하기도 했어요...

IP : 123.248.xxx.35
10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0 4:15 PM (121.160.xxx.196)

    그 매형도 참...
    그런데 시어머니가 흉 보는것은 맞는것 같아요.

  • 2. 그냥
    '10.12.20 4:15 PM (211.210.xxx.30)

    그냥 넘기심이 좋지 않을까요.
    없을땐 나랏님도 욕한다는데 조심하라느니 뭐라느니 하는 매형이 한심해 보여요.
    그렇다고 일을 크게 만들면 가족간에 금이 갈 수 있으니
    모른척 지우고 넘어가심이 좋을듯 싶어요.

  • 3. .
    '10.12.20 4:17 PM (198.166.xxx.72)

    왠지 원글님 시어머니가 원글님을 뒤에서 욕하는 듯한 느낌이..

    허나, 그렇게라도 본점 가서 확인하셨다니 제가 다 속시원합니다.

  • 4. 7271
    '10.12.20 4:20 PM (122.34.xxx.107)

    정말 몰라서 물으시는거예요?
    시어머니가 딸네집에 와서 며느리 욕하는거, 저의 외할머니 그런모습 많이 봤습니다.
    저의 외할머니요.. 정말 좋으신분이시고 어디가서 남욕안합니다. 딸이니까 얘기하는거예요. 그 며느리도 나쁜분 아니고요.
    없는 흉도 만들어서 봅니다.
    무슨 내용인지 모르지만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딸에게 님욕을 많이 한것, 즉 문자내용은 사실이예요. 그걸 문자로 알려주는것은 별개의 문제이지만요.
    처음 그글 올라왔을때부터 누군가 측근이 듣고서 문자보냈을거라고 생각했는데ㅎㅎ

  • 5. 으음
    '10.12.20 4:20 PM (61.101.xxx.48)

    보다보다 못해서 문자를 보낸 것 같네요.
    만일 시누 남편이 원글님께 돈을 요구하기 위해서라면 번호를 남겼겠죠.
    그냥 세상만사 다 그려려니 하면서 넘기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 6. ..
    '10.12.20 4:20 PM (218.209.xxx.170)

    시어머님이 뒤에서 욕하신건 맞을거 같고요.
    그냥 혼자 묻어두고 넘기시는게 좋다에 한표요.
    일만 더 커질거 같아서요

  • 7. @@
    '10.12.20 4:20 PM (180.66.xxx.151)

    며늘흉 안보는 시어머니가 어딨겠어요.
    우리 귀에 안들릴뿐이죠.
    그 매형 됨됨이가 다 싫어할만한 인품이네요.
    남편한테 말하면 일이커질것 같겠지만 저라면 말하겠어요

  • 8. 비밀
    '10.12.20 4:20 PM (218.53.xxx.129)

    매형이 처갓집이나 장모님께 뭔가 꼬인게 있는 중
    시어머님이 사위 집에서 며느리 흉을 약간 보니까
    오호라 잘 됐다 싶어
    억하 심정으로 그렇게 문자를 보낸거 같군요.

    정말이지 안듣는데선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그 장난 칠려는 의도에 넘어가선 안됩니다.
    그냥 무시 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늘 그 매형을 예의주시는 하면서 조심 하시는게 낫겠습니다.
    남편한테도 얘기 안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괜히 불란이 될수도 있을거 같군요.

    그 매형, 좀 치사한 인간형에 속하는거 같습니다.

  • 9. 평소에
    '10.12.20 4:20 PM (147.46.xxx.98)

    믿을 만한 사람이었다면, 직접 연락해서 연유를 알아보겠습니다만,
    원글에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 쓰셨고, 금전적인 부분도 관계가 있다고 하셨으니
    그냥 싹 무시하고 남편에게도 말하지 않고 묻어두겠습니다.
    말 꺼내면 친정에서 돈을 덜 보태줬다는 둥 시원치 않은 소리 지껄이는
    그 사람이 원하던 방향으로 진행되어 갈 듯해서요.
    아마도 원글님이 아는 척하셔서 집안 분란이 일어나도
    자기는 자신의 번호를 노출시키지 않았으니 원글님을 "위해서!" 한 일이라고 잡아뗄 겁니다.
    결국 며느리 입장인 원글님만 딱 난처해지실 것 같아요.

  • 10. /
    '10.12.20 4:21 PM (175.124.xxx.114)

    모른척 하시고 하던 대로 하십시요. 모른척 하면서 그분의 태도를 계속 점검하시고요. 난 잘한다고 해도 시어머님 생각엔 못 미칠 수도 있는거고요. 내가 내 아들 벌어오는걸로 받는데 티내시면서 돈 드리는건 아닌지 잘 생각해 보시고요. 아무튼지 화이팅입니다.

  • 11. 저도
    '10.12.20 4:21 PM (58.145.xxx.58)

    시어머님이 욕하시는건 맞는것같고요;;;
    매형이라는 분이 그걸 알려주고싶었던듯합니다...
    근데 참... 꼭 그래야하는지....쩝

  • 12. 더 어이없음
    '10.12.20 4:21 PM (123.248.xxx.35)

    평소에 시어머님이 제 험담 하지않을거란 생각은 전혀 해본적 없고...
    당연히 돌아서면 양쪽이 서로 섭섭함 불만 있을거고, 저나 어머님이나 마찬가지죠^^;
    없는데서는 당연히 욕(?)하겠지요?
    그런데 솔직히 아주솔직히 제가 뭘 더이상 해야하나 억울하기도 하고요ㅠㅠ
    어머님 당신이 직접 '없는집에 시집와서 도움한푼도 못받고 내가 해준게 뭐있나' 하시곤 하는데...
    시어머님이 저를 욕하는게 슬프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저 문자를 왜 보냈는지 이해가 안되요...
    뭐 어쩌라고? 그냥 저 속 부글부글하라고?

  • 13. ..
    '10.12.20 4:21 PM (119.201.xxx.182)

    모르는 번호라고 잘못 들어온 문자 같다고 해버리세요...그리고 시어머니가 원글님 무쟈게 씹긴 한것 같습니다..그렇지 않고서야 뭘 바라고 그런 문자를 보내겠습니까..원글님이 너무너무 잘 하는것 같은데도 뒤에서 그렇게 씹어대니 알려주고 싶었나 봅니다..(좋은 의도든 나쁜 의도든)

  • 14. ..
    '10.12.20 4:21 PM (121.148.xxx.150)

    알고 있으라고 문자 보낸거라고 생각됨.
    시어머니가 원글님 욕은 확실히 하신거라고...

  • 15. 제가
    '10.12.20 4:21 PM (119.70.xxx.162)

    보기에는 그냥 문자내용 그대로 험담 많이 하니 조심하라는 것 같네요.
    이름 밝히고 알려주기에는 좀 그렇고 몸가짐 조심하라고 걱정해서
    알려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러니 그동안 님이 생각하기에
    아무리 시어머니에게 잘 했어도 조심하세요..^^

  • 16. ..
    '10.12.20 4:23 PM (112.152.xxx.122)

    남편한테는 당장은 이야기하지 마세요 그런데 시누집에 시어머니가 가있는동안에 님욕을 많이했을것같네요 님은 잘하고있다 생각해도 사람이라는게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더 바라는게 시댁이더라구요 ..전 시댁에서 님 욕많이하는걸듣고 그 매형이 그 시댁사람들이랑 별로 관계도 안좋을것같고 그래서 님에게 일러바친듯합니다 ..

  • 17.
    '10.12.20 4:23 PM (118.219.xxx.4)

    남편에게는 모른다고 하시고
    다 모였을 때 웃으시면서 요샌 스팸도 이렇게 온다고 보여주세요
    시어머니랑 시누남편 뜨금하게요

  • 18. 저도
    '10.12.20 4:23 PM (61.101.xxx.48)

    남편에게 말 안 한다에 한표~

  • 19. anj
    '10.12.20 4:24 PM (92.226.xxx.240)

    열쇠는 님이 가지고 있네요..
    아셨으니 상황에 맞게 요령껏 대처하시면 될 듯..
    시어머님이 며느리 흉 보고다니는(?) 것도 알았고
    애들 고모부가 뒤에서 저러는 것도 알게 되었으니..
    근데 좀 웃긴 사람이네요..

  • 20. 모르쇠로 일관
    '10.12.20 4:24 PM (121.133.xxx.98)

    그냥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던것 같아요.
    욕도 정도껏해야지...넘 심했기 때문에 마음이
    움직여진거죠. 남 억울한 입장 처한거 못보는 사람도 있긴해요.

    저 아는 사람은 알고난다음 알려준
    사람 얘기를 자기 젤 친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이에게
    한겁니다. 그 젤 친한사람은 욕해댔던 사람과 절친이었구요.
    결국 욕해던 사람과 니 욕 많이 하더라 알려준 두사람 원래
    사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는데...제 3자 억울한 입장보고 껴들어
    결국 감정 상하고 실망하고 우울증오고...그러다 결국 얼굴 안봅니다.
    누구에게도 말 하지 마세요. 그런가보다 아시고만 계심 될듯...

  • 21.
    '10.12.20 4:25 PM (222.117.xxx.34)

    남편한테는 말해야하는거 아니예요?
    왜 원글님이 벙어리 냉가슴 답답한 마음을 안고 살아야하는지요..
    저같으면 남편한테 말하겠어요..

  • 22. 답장
    '10.12.20 4:26 PM (121.184.xxx.186)

    원글님도 답장을 해주는건 어떠세요...

    발신번호 지우시고....

    "충고 감사합니다.."

  • 23. 대부분
    '10.12.20 4:26 PM (221.138.xxx.206)

    보통 사람들과 교제하면서도 너무 친밀하면 할말 못할 말 구분이 없어지는 일이 흔히
    일어납니다. 모녀간에 매일 얼굴 맞대고 살다보니 경계를 넘어섰을테고
    문자보낸 그분이 뭔가 뒤틀리는 심사가 있는차에 황당한 문자받고 속좀 끓이라고
    보낸것 같습니다. 원글님 위해서는 아니고요

    뭔 나랏님도 없는데서는 욕한다는데 그냥 넘기시고요 앞으로도 더 잘하시고
    지금처럼 사시면서 그 문자질한 양반은 무시하고 사람대접 안하시면 되겠네요..

  • 24. ...
    '10.12.20 4:27 PM (211.196.xxx.200)

    점 두개님 말씀 대로 식구들 다 있는데서 문자 보여주세요.
    특히 큰 시누외 시어머니가 있는 곳에서 웃으면서요.
    남편에겐 확인했고, 가족들 중 한 사람 전번이라고 하시고 맑히지는 마시죠.
    원글님이 뒤통수 안 맞고 딱 할 도리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드세요.

  • 25. 사실
    '10.12.20 4:27 PM (119.70.xxx.162)

    님과 시누이 남편은 생각하자면
    같은 입장(?)이잖아요..그러니 아마도
    걱정되서 보낸 메시지라고 생각하시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네요.

  • 26. 어이없음
    '10.12.20 4:27 PM (125.180.xxx.16)

    매형이란사람이 참~골때리긴하네요
    기분나쁘시겠지만 어쩌겠어요 문제삼기에는 다칠사람이 여럿이니...
    원글님만 사방팔방 신경쓰이겠어요

  • 27. 그냥
    '10.12.20 4:27 PM (1.104.xxx.96)

    무시하세요~ 시어머니가 날 뒤에서 욕하든말든.. 내알바아니라고생각하면 참 마음이 편해요 ㅎㅎ

  • 28. 에효~
    '10.12.20 4:28 PM (122.40.xxx.41)

    저희 시모 저 앞에서 얼마나 추켜주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시누가 그러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씩 시누집에 와서 제욕을 엄청나게 했답니다.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근데.. 시누남편이 그런 문자를 보냈다는건 참 드문일이네요.

    시어머니가 욕 안하실거라 믿지는 마세요. 절대로.

  • 29. ...
    '10.12.20 4:29 PM (221.138.xxx.206)

    발신번호 지우시고 답장보내주세요. "이간질 해보니 재미있으세요? 신경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30. 그냥
    '10.12.20 4:29 PM (1.104.xxx.96)

    무시하세요~ 시어머니가 날 뒤에서 욕하든말든.. 내알바아니라고생각하면 참 마음이 편해요 ㅎㅎ

  • 31. ,,
    '10.12.20 4:30 PM (121.160.xxx.196)

    이게 드러나면 집안 싸움은 불 보듯 뻔한 일이네요.

  • 32. ㅎㅎ
    '10.12.20 4:30 PM (92.226.xxx.240)

    원글님도 답장을 해주는건 어떠세요...

    발신번호 지우시고....

    "충고 감사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33. 맞아요.
    '10.12.20 4:31 PM (211.215.xxx.39)

    윗분말씀처럼...
    그리고 "당신이 누군지 압니다..."요것도 덧붙이면 넘 유치할까요?

  • 34. ..
    '10.12.20 4:31 PM (203.229.xxx.5)

    충고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푸시는 거 겠지요.....22222

  • 35. --
    '10.12.20 4:32 PM (14.39.xxx.93)

    가만히 있으면 ㅄ으로 압니다.
    발신번호 똑같이 0으로 하시고 <문자 잘 받았습니다.> 이렇게 보내세요.
    그리고 윗분 말대로
    시어머니, 시누이에게 문자 보여주고 요새는 이런 스팸도 온다고 하세요.
    할말은 다 못한다고 해도
    나만 억울할 수는 없잖아요.

  • 36. 답장쓴다.
    '10.12.20 4:34 PM (198.166.xxx.72)

    충고감사합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37. 동병상련
    '10.12.20 4:35 PM (58.140.xxx.238)

    평소 처가에 불만있는 사람이 장모와 딸이 처남댁 욕을 하니
    일종의 동병상련 같은 느낌이 들어 나름 같은 편이다 생각하고 오지랖 넓게
    문자를 보낸듯 싶네요.
    분란도 자주 일으켰다 하니, 의도를 했든 안했든
    머리 나쁘고, 눈치 없는데다 입도 싼 사람인듯 하구요.
    원글 님께는 나름 생각해준답시고 벌인 일 같네요. 의도는 모르겠지만.

  • 38. 에효
    '10.12.20 4:37 PM (118.46.xxx.133)

    남자가 할일없이 이간질이라니....
    시누도 그런 그릇의 남편과 사느라 고생이 많겠네요.

    일단 남편에겐 얘기하지 마시구요.

  • 39. ..
    '10.12.20 4:37 PM (125.178.xxx.199)

    꼭 찍어...고모부님 충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보내심이..

  • 40. ff
    '10.12.20 4:38 PM (211.248.xxx.190)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욕한 것 사실인것같지만 그 수위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생각할수도있어요. 정말 욕한다싶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가까운 엄마와 딸의 관계니 얼마든지 가볍게 흉좀볼수있지요..저희도 객관적으로 아주 좋은 시어머니라고 생각되지만 아무래도 고부간의 관계니 동서들 모이면 살짝 시어머니 흉 꼭 보게되요..^^
    평소 고모부가 가족들과 사이도 안좋고 인품이 별로라 생각되니..
    님이 안스럽거나 걱정되서 보낸거라기보다는 괜히 나랑 사이안좋은 사람들 분란일으키고 싶은 심보가 더 커보여요..
    장모 미운데 며느리한테 대접잘받고 사니 기분나쁘고 이렇게 들쑤셔놓으면 서로간에 의심이 가고 아무래도 수면아래 조용히 가라앉은 갈등이 올라오길 바라는듯해요..자기만 집안에 나쁜사람되고 다들 대체적으로 사이좋은 듯하니 배아파서 갈라놓고 싶은...
    그냥 제가 소설쓴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 41. .
    '10.12.20 4:46 PM (125.128.xxx.172)

    아류 문자 답장..
    당신의 장모님을 조심하세요. 보이지않는 곳에서 당신의 욕을 많이합니다

  • 42. 근데
    '10.12.20 4:46 PM (222.110.xxx.4)

    정말 분란을 일으키고 싶었다면 발신자를 0 으로 했을까요.
    그냥 불만이 있던 상태에서 뒷담화 하는 걸 듣고 동병상련 내지는 욱해서 보냈겠지요.
    저라면 그러려니 하고 이번에는 패스하고 묻어주고
    한번 더 온다면 그때는 뭔가 조치를 취하겠어요.

  • 43. 음....?
    '10.12.20 4:47 PM (112.146.xxx.158)

    저라면 시어머니께 보여드리겠어요
    이런 문자가 왔다고 하며 어머니 이게 뭘까요? 하고 모른척...
    어머니도 찔리면 며느리 험담 조심하시겠죠
    그리고 출처는 안밝히고 조용히 끝낼듯

  • 44. 나쁜
    '10.12.20 4:51 PM (218.53.xxx.129)

    아직도 바보들이 있습니다.
    발신번호 없애고 보내면 모르는 줄 아는 바보들이요.ㅎㅎ
    저 아는 사람도 동네 여자가 발신 번호 없애고 보낸 문자
    번호 알아내서 큰 싸움 났잖아요.
    으휴,치사한 등신......매형이 시어머니 보다 훨씬 나쁜 사람 같으네요.

  • 45. 그걸
    '10.12.20 4:57 PM (14.52.xxx.19)

    왜 알아보세요,
    그때도 모든 시어머니는 당연히 며느리 욕하니까 그냥 그려려니 하시라고 댓글 달았구요,게다가 딸하고 있으면 더더구나 욕하지요,
    남편분 너무 순진하시구요,
    원글님도 고부관계가 너무 자신있으셨나봐요,,
    그냥 덮던가,,충고고맙다고 답장쓰시고 털어버리세요,
    아마 그 고모부도 어느면에선 순진하신것 같네요,
    남자들은 저래서 고부관계를 모른다니까요,,겉으로나 좋지 속은 어떤지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 46. ...
    '10.12.20 5:07 PM (59.13.xxx.72)

    시어머님이 원글님이 없는 자리에서 따님에게 험담을 많이 하셨을 것 같네요.
    아무리 메세지 보낸 분이 신뢰할 수 없는 분이시다해도..
    자주 했으니,그런 메세지를 보내셨겠죠.

    저희 어머님도 님 어머님처럼 남들 앞에서는 칭찬만 한다고 누누이~말씀하신 분이지만,
    어느 순간..본인이 저를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 욕을 하셨습니다.
    수많은 이모님들 앞에서요..자그만치 5분..
    하튼..이러저러한 일들을 많이 겪고나서,전 착한 며느리 포기했습니다.
    며느리가 착하다고..시어머님이 알아주냐..또 그건 아니거든요.
    얘는 원래 착한 애야..요렇게 됩니다.

  • 47. 고모부가..
    '10.12.20 5:08 PM (218.55.xxx.210)

    평범했다면 고모부편을 들겠지만 원래 좀 문제 있엇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나랏님 욕도 없는데서 하는데, 시어머니가 속없이(별로 심각하지 않게) 한 말을 가지고 흉보네 어쩌네 할 수 있어요, - 싫은 사람이 하면 싫은 말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하면 당사자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그런 말요. (글로도 분란 일어날 수 있잖아요. 코믹한 농담이 표정/감정/액센트 없이 글로만 옮기면 아주 싸가지 없는 말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

    그렇다고 너무 고모부가 이상하다고 하는 것도 좀 그렇구요.
    남편한테는 그냥 덤덤하게 덮어두세요. 남편도 신경 좀 쓰고 있을 거고, 남편이 직접 시댁에 얘기할 수도 있으니까요.

  • 48.
    '10.12.20 5:12 PM (115.139.xxx.35)

    시어머니랑 큰누이의 남편 서로 성격 안좋은 사람끼리
    자주 만나니 분명히 나름대로 충돌?이 있을테지요.

    그러니까 그 누나의 남편분은 장모에게 당한 설움?이 부글부글해서 어디 터트릴곳이
    없을까 전전긍긍하다가, 장모의 약점이 잡힌게 바로 며느리에 대한 욕이겠지요.

    님에게 그런 문자를 보내면 분명 싸움이 날테니 자기는 그냥 쌈구경도하고
    잘못한 장모님 좀 당하는 모습 보면 꼬실테니까요. 그렇게 싸우고 나면
    장모님이 끔찍하게 사랑하고 아끼는 아들이랑 사이가 멀어질테니 얼마나 꼬실까요.

  • 49. 남편
    '10.12.20 5:17 PM (59.6.xxx.94)

    한테 말하면 왜 안되나요?
    저라면 말합니다.
    시어머님이 원글님 욕하시는 건 맞는듯 하네요.
    며느리 흉 딸한테나 보지 다른 사람한테 보겠어요. 그러려니 해야줘.
    저희 시어머니도 시누이한테 제 흉 아마 보실걸요.

  • 50. 어이구 찌질해라
    '10.12.20 5:17 PM (124.195.xxx.67)

    처남댁에게 익명으로 문자를 보내는 건
    설령 칭찬이였다고 하더라고 이상하고 찌질해보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시모께서 흉을 보셨나
    하는 건 아니라고도 맞다고도 할 수 있겠죠
    여자 형제나 친정엄마에게 시모 하소연 하듯이
    딸에게 하소연했나보다 하자면
    그게 흉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어쨌거나 시누는 남편에게 말 했나 보죠

    글타고 처남댁에게 익명으로 문자는 정말 듣보잡이고
    그런 사람이면 분란 일어나봐야 딴 소리 할테고
    결국 사위가 더 어려우니 어열은 원글님에게 돌아오겠지요

    저라면
    남편에겐 말해두고
    그 번호로 답은 보내겠습니다.
    잘 알겠으니 네 일이나 잘하세요 누구신지 정확히 압니다 하고요
    대신 만나면 시침 뚝 떼겠어요

  • 51. 글쎄.
    '10.12.20 5:25 PM (58.227.xxx.121)

    그 시누 남편이 원하는건
    원글님 부부가 시어머니에게 가서 따진다거나 뭐 그런 상황 아니었을까요?
    남편 성격이 불같아서 전에도 시어머니께 소리지른 전력이 있으시다면서요..
    뭔가 밸이 꼬이는데 자기가 나설 꼬투리는 없고
    시어머님이 와서 지내면서 사위랑 뭔가 또 부딪히기도 하셨겠죠.
    그 와중에 잘 지내는것처럼 보이는 며느리 흉을 보니
    요거다 싶어서 꼬투리잡아 문자 보낸거 같은데요.
    이간질하고 쌈구경이나 해보자 뭐 그런 심산같은데..
    어휴... 한심하고 찌질합니다.
    시어머니에게 그 문자 보여드리면 글쎄요. 원글님 그리 성격 강한분 같지 않은데 그 다음에 대하기 좀 민망하지 않으시겠어요?
    저도 고모부에게 답문자 강추합니다.

  • 52. ???
    '10.12.20 5:25 PM (175.194.xxx.150)

    전 너무 단순한가요?
    처남댁이 평소에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어머니가 흉을 보니까 보다못해
    잘해도 잘하는줄 모르고 욕하는 양반이니 그렇게까지 잘 할 필요 없다 이런맘으로
    사실을 알려준게 아닐까 싶어요
    원글님 글 읽어보니 정말 잘하시고 계신데 억울하지 않나요?
    저라면 이제라도 시어머니맘 알았으니 조금 벗어나겠어요

  • 53.
    '10.12.20 5:26 PM (115.139.xxx.35)

    그리고 본인이 시어머님에게 끔찍하게 잘한다고 100점 며느리라고 자만하시지 마세요.
    저희 형님 제가 보기엔 100점 며느리였거든요. 원글님이랑 똑같이 그렇게 살았지만
    어느날 형님이네보다 저희가 차가 안막혀서 좀 일찍 온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외출하고 저만 남아서 있었어요. 화장실에서 있었는데 동내친구분이
    들리셨는데, 며느리는 둘째만 왔냐고 물어보시고 대화를 시작하시는데,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걔가 언제 빨리 온적 있냐? 맨날 늦어서 겨우 오는데..어쩌고저쩌고..'

    원글님이 아무리 잘해드려봤자, 시어머니께 원글님은 귀한 내아들 꼬셔서 홀시어머니
    안모시고 지맘대로 룰루랄라 사는 못된 며느리뿐일테지요.

  • 54. ㅎㅎ
    '10.12.20 5:32 PM (112.170.xxx.186)

    왜 남편한테 말 안하나요? 모든걸 다 알고 있어야 결정적일때 님의 편이 됩니다.

  • 55. 며느리
    '10.12.20 5:35 PM (61.247.xxx.29)

    솔직히 말해서 며느리 흉,시어머니흉 안 보는 시어머님,며느리 있을까요?
    하물며 딸 한테인데...
    그 남편이란 남자..말이 안 나오네요.

    왜?
    떳떳하게 번호 밝히고 말하지.
    정말 옆에서 듣고있기 괴롭다...라든가.

    지가 정말 사람 같으면
    그 아내(님의 시누)붙들고 어머님 너무 하는것 아냐?
    당신이 잘 말씀드려.
    그런 처남댁이 어딨다고..의 식으로 풀어갈 겁니다.

    세상에 가장 못 난놈 같으니라고...

  • 56. 어머
    '10.12.20 5:38 PM (218.158.xxx.200)

    남편한테나, 시누한테는 얘기 마시구요,,그냥 모른척하세요,,
    다만 그 시누남편의 충고?는 받아들여서 시어머님 조심하세요~~
    시누남편 입장에서,,안보이는데서 욕먹는 님이 좀 안타까워서
    그런 오지랖?을 떨었나 봅니다^^

  • 57. ..
    '10.12.20 5:40 PM (1.225.xxx.106)

    시누이에게 말하겠어요
    "이러이러한 익명의 문자가 와서 고객센타에 가서 번호 알아내어보니 당신 남편이더라.
    왜 이런 문자를 나에게 보냈을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시누이가 이미 남편의 행적을 알고 있었든 이제 알았든 두 부부 한번 뒤집어지든, 뜨끔이든 당해봐야죠.
    더불어 이런 얘기는 반드시 시어머니 귀에 들어가기 마련이니
    시어머니도 정말로 딸 내외 앞에서 며느리의 흉을 보셨다면 뜨끔 하시겠고요.
    남편에게, 그리고 님은 모른척하고 상황 추이를 지켜보세요.
    증거가 있으니 발뻄은 못하겠죠.

  • 58. 그 남자 이상
    '10.12.20 5:43 PM (124.80.xxx.243)

    시누 남편 이상해요.
    시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정말 어떤 상황에서 어떤 뉘앙스로 하신 말이었는지
    확실하게 확인해볼 수 없는 이상, 그 문자만을 가지고 사실이라고 믿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요.
    너무너무 뇌가 청순하고 오지랖이 넓어서라면 모를까,
    장모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원글님을 통해 해소해보려는 의도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돼요.
    어쨌거나 신중하셔야겠어요.
    저같으면 남편에게는 말하고 의논하겠지만
    일단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시누남편은 거리를 두면서 잘 관찰해보겠어요.

  • 59. 자유
    '10.12.20 6:08 PM (124.54.xxx.17)

    우선 시누 남편 심하게 찌질하거나 아니라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 같아요.

    그리고 시어머님이 하는 '여자하기 나름이란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내 생각은 그게 아닌데 상대방 생각에 맞추려고 해봐야
    결과적으로 나만 곯아요.

    상대방한테 맞추려고 해봐야 맞춰지진 않고 욕만 먹어요.
    내가 판단해서, 내 도리대로, 내가 옳다고 판단되는대로 하세요.

    기대가 상처를 부르는 거 같아요.
    저는 시어머니가 돌아다니면서 내 욕해도 신경 안써요.
    잘해드리고 싶은 생각 많이 사라지긴 했는데 그래도 내 도리만큼은 하게 되더라고요.

    원글님이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자유로워지셨음 좋겠어요.

  • 60. ..
    '10.12.20 6:15 PM (119.67.xxx.252)

    특히 마지막 말씀들, 참 맘이 상합니다..정말 잘 하신 것 같은데, 성의를 몰라주다니요.
    그 마음, 그냥 한자락 내려놓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82에서 알아드릴께요

  • 61. 위로
    '10.12.20 6:21 PM (61.254.xxx.10)

    누가 보냈느냐에 상관없이
    원글님 시어머님께 서운하시죠?
    하지만 그러실 것 없어요. 없는데는 나랏님 욕도 한다는 옛말이 있잖아요.
    사실 저도 시어머님께 잘 하는 며느리 1%라고 자부하면서 살았지만(모시고 살았어요)
    저 없을 때 시누 와서 둘이 있는 걸 보면
    왠지 내 흉을 봤을 것 같아 제 발이 저렸었죠^^
    아무리 잘 해도 흉거리는 있는 법이고 그걸 모녀지간에 푸는 걸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잘못해서도 아니고 시어머님이 별나서도 아니고
    그냥 다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결정적인 평가를 할 때는 원글님 시어머님도 그래도 우리 며느리 만한
    사람이 없다~라고 하실 거에요.

  • 62.
    '10.12.20 6:31 PM (175.117.xxx.156)

    눈치보고 살지마세요, 시어미든 시누든....

  • 63. 저라면
    '10.12.20 6:31 PM (121.130.xxx.42)

    시누이한테는 문자 보여 줄 겁니다.
    그리고 남편도 봤고 확인해보라해서 알아보니
    당신 남편이더라.
    이렇게 운을 떼겠습니다.

    그리고 저라면 남편한테 말해요.
    나 없는데서 모녀간데 무슨말이든 못하겠느냐 이해는 한다고 전제하고요.
    그냥 평지풍파 만들기 싫으니 조용히 접게끔 당신도 알고만 있어라.
    남편이 사실은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 64. 뭐하러
    '10.12.20 6:39 PM (203.236.xxx.241)

    그렇게 잘하셨대요
    어차피 남편이랑만 헤어져도 시어머니는 당장 남입니다.
    저도 윗님들 말처럼 무조건 남편한테 말하겠습니다.
    집안에 분란 좀 일어나면 어떤가요?
    시어머니 본인이 뜨끔한게 있겠죠.

    그리고 앞으로도 너무 잘하지 마세요.
    할만큼만 하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 65. 특히
    '10.12.20 6:45 PM (59.10.xxx.172)

    시어머니에게 보여 주세요
    뜨끔해서 앞으로 조심하시게요
    시누도 함께 보여 주시면 금상첨화

  • 66.
    '10.12.20 6:48 PM (92.226.xxx.240)

    엄마 딸사이에 무슨 얘길 못하나요. 그걸 가지고 꼬투리는 좀 그렇고요,
    사실 며느리들도 친정가면 시댁 욕하잖아요..

    그냥 모임있을때 농담삼아 이런 황당한 일도 있더라 해보세요..
    그럼 조심 좀 하겠지요..무엇보다 고모부가 좀 바보같군요.

  • 67.
    '10.12.20 7:33 PM (1.226.xxx.235)

    설사 시어머니가 딸앞에서 며느리 흉좀 봤기로 그걸 발신자 표시없이 며느리한테 슬쩍 알리는 시누이 남편 , 거시기나 떼 버리지 그것도 사내라고 덜렁덜렁 달고 다니겠지요,,처갓집 고부갈등 부추겨 이득 볼게 있나 ~ 한마디로 야비한 사람이네요.

  • 68. 제생각
    '10.12.20 7:44 PM (114.201.xxx.4)

    시누 남편님이 아니라 시누가 몰래 보낸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시어머니는 그냥 시어머니구요. 너무 잘 할려고 마세요.
    딸들이 평소에 잘 안하면서 시어머니가 이쪽이랑 서운하게 되니깐
    딸들 집에 가서 이러쿵 저러쿵 하신거군요.
    너무 잘하지 마세요. 시어머니가 전처럼 안한다고 하시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세요. 저는 노력한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제욕을 하신다고 소문이 났더라구요.
    저보고 시어머니 조심하라고 문자가 왔네요. 그러세요.
    그러면 시어머니도 뜨끔 하시겠죠.
    노발대발 하시면 그냥 그러시게 두시구요.
    시어머니랑 아무리 가까워도 어느정도는 간격을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서로에게 좋더라구요

  • 69. ...
    '10.12.20 8:20 PM (121.136.xxx.112)

    이상한 게 있어요.
    모녀 사이니까 시어머니가 딸한테 며느리 욕할 수 있다고 쳐요.
    근데 그걸 사위가 어떻게 알까요?
    사위 듣는 앞에서 욕했다는 거잖아요.
    딸한테만 하는 거랑 사위 듣는데서 하는 것은 천지 차이라고 봐요.

  • 70. 말하지 마삼
    '10.12.20 8:31 PM (182.209.xxx.164)

    기분 많이 안좋으실것 같아요.... 그래도 남편께는 함구하세요. 얻는것 보다 잃는게 많습니다.
    어차피, 남편분도 짐작하실수도 있어요. 누군가 팩트를 모티브 삼아 보낸 문자라는걸요.
    시어머니는 결코 내 친부모가 아닙니다. 가장 불편하고, 어려운 관계이지요.
    거의 모든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흉 볼겁니다. 그 누구 앞에서든.
    사위 입장에서는, 비슷한 처지인 처남댁이 딱해 보여서 그랬을수도 있지요. 장모를 좋아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구요. 다 그런겁니다. 내 맘처럼 인간관계가 돌아가지 않는다는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매 순간 적응이 안되는것이 슬픈거지요. 별 것 아니에요. 힘 내삼!!

  • 71. 그냥
    '10.12.20 8:43 PM (112.151.xxx.22)

    헤프닝으로 넘기는게 가장 무난할듯 합니다.

    며느리 흉안보고 시어머니 흉 안보기가 쉬울까요.
    아마 그 고모부도 문자보내고 후회했을껍니다.
    보낼땐 정의로왔는데 내가 오바했구나 하구요.

    딸과 엄마는 별말을 다합니다.
    그리고 얘기하는순간 정말 하찮은게 되버려요
    실제 맘에 담아두고 하는말 아닙니다. 아마 그 흉을보면서
    그맘을 날려버렸다는게 맞을겁니다.

  • 72. 나라면
    '10.12.20 9:27 PM (58.148.xxx.21)

    고모부볼때마다 씨익~웃어주겠습니다. 그사람이 젤 나쁜거 같군요. 얼마나 할일이 없으면 여자들끼리 흉보는거 문자로 이른답니까. 울어머니도 좋으신분이지만 없는자리에선 은근히 사위흉도 보시고 동서흉도 보시고...뭐 그러십니다. 어른들은 대놓고 불평을 못하시고 그런식으로 표현하시더군요. 나한테 대놓고 욕한것도 아니고 맘 크게 먹고 넘기겠습니다. 정은 좀 떨어지겠지만, 맘 의연하게 먹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겁니다.

  • 73. d
    '10.12.20 9:31 PM (125.186.xxx.168)

    사위 앞에서 한 거라면,오히려, 별로 대수롭지 않은걸수도 있어요.

  • 74. 나라면
    '10.12.20 9:33 PM (58.148.xxx.21)

    그리고 앞으론 상처받을만큼 너무 열심히 잘하지 마시고 선을 지키시는게 좋겠습니다.

  • 75. 다들
    '10.12.20 9:45 PM (61.80.xxx.157)

    며느리는 친정에서 ,시엄마는 딸들앞에서 흉도보고 하잖아요..다들 본인 듣는 앞에선 하기가 뭐하지만 본인아닌 넘들 단점은 눈에 잘 보이는거죠,,,그렇게 생각하시고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많은 댓글들이 원글님을 더 우울하게 만드는겁니다..서로 잘 지내게 도와주진 안하시고 다들 사이가 나빠지게 하는것 같은 늬앙스가 너무 짙어요..제발 좀 흉도 덮어주고 그래줬으면 좋겠어요..사이가 나빠지면 박수 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이곳에 댓글들을 보면요...에효....ㅡ.ㅡ;;

  • 76. 제생각
    '10.12.20 9:49 PM (116.43.xxx.31)

    고모부란 사람이 질이 별로 안좋다니깐 드는 생각인데
    고모부가 일부러 이간질시키려하는 것 같네요.

    시어머니가 흉을 많이 보는 것이 아님에도
    무언가 목적을 가지고
    시어머니와 며느리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금전적 문제가 있다하니
    그걸로 보복하려고 저러는 것이 아닌지요?

    아마 원글님께서
    그 건으로 맘 졸이고 얼굴상해있으면
    고모부가 통쾌해하지 않을까요?

    고모부가 저럴수록
    시어머니께 더 잘 해 드리세요.
    고모부가 어???????
    이상한데라는 생각에 들게끔요.

    그리고 시어머니께 잘해드린 것이 허망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진심으로 대해주시면
    시어머니도 다 알아줄 겁니다.
    물론 겉으론 투덜투덜댈 수 있지요. 친딸이 아니니깐요.
    그러나 시어머니도 압니다. 딸보다 며느리가 더 착하고 더 노력하고 있음을요.

    아마도 딸(고모)가 엄마(시어머니)에게 일부러 올케(며느리)흉을 보고
    시어머니는 얼떨결에 그 이간질에 동조했을지 누가 압니까?
    딸입장에서는 올케가 고까울 수도 있쟎아요.

    그 고모부란 사람있을 땐 일부러 더 시어머니께 잘해드리세요.
    그게 님이 이기는 길이고
    앞으로 이 집안에서 며느리가 밟히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77. 제생각
    '10.12.20 9:53 PM (116.43.xxx.31)

    아마도 그 고모부는 그 문자로 인해
    시어머니께 유난히 잘하는 며느리가 마음이 돌아서서
    시어머니와의 사이가 나빠지고
    그래서 원글님의 남편도 화가 나고
    원글님과 남편의 사이가 갈라지고...
    처가집이 평지풍파가 일어나길 고대하고

    그런 문자를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농간에 놀아나실렵니까?
    꿋꿋하게 원글님 소신대로 하시고
    그런 문자에 너무 마음상하지 마세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시고
    지금까지 원글님의 노력으로 지켜온 남편과의 사랑과
    힘들게 쌓아온 시댁과의 우호적 관계를
    문자하나로 망가뜨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78. 문자건은
    '10.12.20 10:37 PM (220.92.xxx.97)

    덮어두고 내 마음을 비우겠습니다.
    착한 며눌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면
    그 욕쯤 별게 아닌 일이 될테지요.
    내가 최선을 다했기에 그 욕이 엄청난 충격이 되는 거구요,
    저도 님 만큼은 아니지만 착한 며눌 노릇하다
    이제 그만두고 나니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 79. 그냥
    '10.12.20 11:33 PM (183.109.xxx.4)

    남편한텐 말하지 마세요
    우리 신랑같으면 엄청 열받을듯
    그리고 고모부가 장모가 와서 며느리 엄청 흉보니까
    왠지 같은 동지 같은 느낌에서 보낸거 아닐까요
    그쪽에서 그것도 모르고 너무 잘하니까요

  • 80. 그건...
    '10.12.20 11:45 PM (218.153.xxx.32)

    미친놈입니다.
    원글님 주의하세요.
    처남댁 좋아하는 놈 많습니다. 그러다 일 내기도 합니다.
    남편에게 보이면 일이 커지므로 시어머니에게 말하세요.
    경기 일으키며 수습하실테고 님에게 평생 쩔쩔 매실겁니다.
    그거 큰 약점입니다.
    며느리 흉 본 것이 약점이 아니고 그런 미친놈이 사위인 것이 약점인거죠...

  • 81. 잘하는며느리
    '10.12.21 12:00 AM (118.218.xxx.179)

    잘하는 며느리라도 시모랑 시누이랑 함께 있다 보면 며느리 흠을 잡게 돼 있어요.
    그게 이치니 그건 분해하실 것 없고, 그 매형이 참 나쁜놈이네요. 아주 억화심정 갖고서
    님 집에 풍파 일으키려고 작정하고 저러는 것 같네요.
    경계해야할 대상은 시모가 아니고 그 매형놈이에요. 낚시에 걸려들지 마시고 지혜롭게
    잘 넘기시길...

  • 82.
    '10.12.21 12:23 AM (121.136.xxx.129)

    헌신하면 역시 헌신짝 되는 건가요.

  • 83. 이간질인 듯
    '10.12.21 12:40 AM (121.144.xxx.32)

    친엄마랑 저랑 자주 뒷담화의 시간을 가져요.^^;;
    남편. 아이, 친구, 직장동료에게 섭섭한 일이나 불만, 실망감 그런거 많잖아요. 말하기에는 내가 쪼잔한 거 아는데 왠지 마음에 꿍하게 남아있는...
    서로 이야기하고 보듬고 마지막에 서로 다짐해요. "이런 이야기는 딴데가선 말하지 말고 둘이서만 말하고 잊어버리자."
    저 문자는 원글님을 걱정해서 조심하라는 뜻이 아니라
    원글님과 시어머니 사이를 이간질하고, 특히 시어머니를 욕듣게 할 목적인것 같네요.

  • 84. 그래도
    '10.12.21 12:41 AM (124.49.xxx.81)

    늘 목말라하는 시어머님들 많으세요
    그냥 조심하는게 좋다고 시어머니 조심하세요

  • 85. 헌신하면 헌신짝
    '10.12.21 12:45 AM (218.209.xxx.234)

    되는 것 맞는데요. 저 결혼 초기에 정말 일주일에 5번은 시댁 가고 주말에도 신랑이랑 오붓이 지내본 적 없고, 매일 전화드렸는데도..더 자주 전화 안한다고 혼나고, 신랑 없이 시댁 안간다고 한소리 듣고(선봐서 연애 기간도 없이 바로 결혼했는데, 그리고 일주일에 5번은 시댁 갔습니다. 피곤해서 애 만들 틈이 없더군요.) 시누한테는 시댁 가서 청소 안한다고 욕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들은 천사라고 하던걸요. 이런 시댁 없다고..

  • 86. 얼마나 심했으면..
    '10.12.21 1:28 AM (112.153.xxx.132)

    사위 듣는 앞에서 욕했다는 거잖아요.
    딸한테만 하는 거랑 사위 듣는데서 하는 것은 천지 차이라고 봐요. ...2

    시누 남편이 질이 나빠서 믿을수 없다고 하시는데 저는 다른분들과 의견이 다른게 아무리 오지랖 쩌는 남자라도 처남댁은 어려운데다 완전 남인데도.. 그런 문자를 보낸거면 정도를 넘어선 욕을 했을 확률이 높아요. 그러니 글쓴이의 글 내용대로 그동안 전혀 나무랄때 없는 며느리 노릇했다면 이번 기회에 남편한테도 말하고 시모 속을 한번 뒤집으세요. 일부 맘 고약한 시모는 며느리 착하고 만만하면 더 욕하는 나쁜 심보를 가져서.. 그래야 며느리 만만하게 안봐요.

  • 87. **
    '10.12.21 7:29 AM (114.199.xxx.23)

    시어머님이 욕을 했다 안했다보다
    왜 그런 문자를 보냈느냐가 더 중요할 것같아요
    원래 그리 믿을만한 사람이 못되고
    온 시집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뭔가 분란을 일으킬 목적이 있어보여요
    저희 집에 얼마전 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친척들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집안분란 일으켜 돈푼이나 뜯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밑도 끝도 없는 말을 지어내기도 하구요
    심지어 그 말을 본인은 믿고 있기도 하더군요
    평소에 좀 믿을만한 사람이었다면
    그 문자내용에 더 중점을 두어야겠지만
    아무래도 그것보다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또는 남편분사이를 이간질시키려고
    그러는 것 같네요
    친정에서 돈을 줬네 안 줬네 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더 그런 목적이 확실해보여요
    시어머니가 그 집에 2주정도 계셨다니 아마 그런 류의 말이 나왔는지도 모르지요
    시누이랑 시누남편이 시집재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 것같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 88. .
    '10.12.21 8:27 AM (121.153.xxx.56)

    발신제한으러 똑같이보내세요..
    사람없는대선 나랏님도 욕한다.
    더 듣고 더 보내주소하세요.

  • 89. .
    '10.12.21 8:40 AM (220.86.xxx.18)

    원글님 지금껏 시어머니께 잘 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럴 필요 없는 시어머니네요.
    저 같으면 남편에게 말합니다.
    이제부터 좀 편히 사셔도 되겠어요..

  • 90. 원글입니다.
    '10.12.21 8:51 AM (123.248.xxx.35)

    어젯밤에 남편에게, 아무 액션 취하지않기로 약속하고 이야기했답니다~
    1차로 매형이란 사람에게 다시한번 어이상실하고...
    2차로 "엄마도 참 어째 뒷말을 해도 사위 귀에 들어가게 하냐" 하며 실망하더라구요..
    그동안 어머님께 직접적으로 섭섭한 말씀 적응될만큼 단련되었다고 생각했는데(결혼 9년차인만큼), 뒤로 듣는 말은 역시 크게 다른 느낌이네요..
    이래서 뒷담화가 정말 안좋은 건가봐요. 내 귀로 듣는것보다 돌아서 듣는게 훨씬 기분나쁜^^;
    많은 방법(?)들 일러주셨지만 제 담으로는 무리인 것 같고요,
    감정의 기복을 줄일수 있는 수양이나 계속하려고 합니다..ㅎ
    같이 느껴주시고 댓글주신 82님들 감사합니다~ 털어놓고, 주고받는 게 굉장한 치유력이 있네요.

  • 91. ,
    '10.12.21 8:59 AM (112.72.xxx.115)

    시어머니가 욕을한건 맞는거같구요 딸한테한건 별잘못이 없다고봐야죠
    문제는 왜 사위가 있는데서까지---저도 비슷한감정느껴봤어요
    며늘앞에서 사위욕하고 다른사람욕하고 동서욕하고--듣기싫고 꼴도보기싫어요
    그사람들에게 얘기해줬음 좋겠다 생각할때도있어요 못되먹어서요
    그렇다고 실행에 옮기는건 보통성심과 배짱으로 못옮길텐데 실행을 하는사람도 있네요
    더구나 남자가--사위에게 어떻게 한건지 , 이혼불사인거같은데요

  • 92. 매형나빠요
    '10.12.21 9:03 AM (112.150.xxx.88)

    등신매형이네요,,,차라리 떳떳 이 알려주든가...정말 한심하네요...분란을 일으킬작정으로....솔직히 한두번씩 험담할수있는거를 저런식으로,,,아이구야....진짜 철 없다

  • 93. 지혜롭게
    '10.12.21 9:16 AM (182.209.xxx.164)

    남편분께 털어놓으셨으니.... 이젠 정말 조심하셔야할 구간이구요.
    말이 말에 꼬리를 물기 시작해서, 혹시 시누이 가정에 풍파라도 일어나면, 결국 원글님께
    피해가 올수도 있어요. 그러니 ' 시집' 이라는 겁니다.
    매형에게 감정 싸움의 빌미를 주지 마시도록 남편분께 한번 더 다짐해 놓으시면 좋겠네요....

  • 94.
    '10.12.21 11:20 AM (125.135.xxx.53)

    울 시누 남편에게 저런 문자 보내고 싶어요..
    올케 앞에서는 남편 시댁사람들 주변인 흠담을
    남편 시댁 사람들 앞에서는 올케 주변인 흠담을 해요..
    면전에서는 친근하게 대해서 순진한 저는 처음엔 어떻게 그럴수 있냐며 그들의 수다에 동조했는데...수년 살다보니 알겠되더군요..
    그들의 수다 속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뉴스에나 나올법한 나쁜 사람들이지만
    실제의 그들은 평범한 보통의 사람들이란걸요..
    시누 남편이나 시댁 사람들은 아직도 모르는거 같아요..
    .

  • 95. 답장2
    '10.12.21 11:22 AM (220.116.xxx.8)

    그 매형분 정말 초딩같은 넘이시네요.
    답장을 하세요.
    "진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4주후에 어머님댁에서 뵙겠습니다.이상."

  • 96. 저는
    '10.12.21 11:30 AM (111.91.xxx.243)

    시어머니한테 웃으게소리처럼 문자보여주면서 직접 물어보겠어요..
    "세상에 어머니 저 몰래 며느리욕하고 다니세요? 글쎄 이런문자가 저한테 왔지뭐예요..
    웃기죠?? ""등등..이런식으로 한번 떠보심 어쩌시려나?
    그리고 고모부가 번호를 안남기셨다면 고모부 의도는 그냥 순수하게 보셔도 되지않을까요?

  • 97. ....
    '10.12.21 12:12 PM (124.52.xxx.147)

    매형이란 사람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저런 문자 보낼때는 시어머니가 님 엄청 욕을 했을겁니다. 그런데 정말 알아서 좋을 건 없는 거죠.

  • 98. 자연의머슴
    '10.12.21 2:00 PM (121.180.xxx.90)

    그러시면 장모님 조심하라고 하시면 됩니다.
    장모님 한테 좀 잘 하시라고.....

  • 99. 음~
    '10.12.21 2:03 PM (118.32.xxx.193)

    고모부가 중상모략 이간질을 즐기시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원글님이 시모께 잘 하고 있는데 너무 욕을 심하게 먹는다 싶어 문자를 날렸을꺼라 봅니다.
    굳이 들추어 사건 만들지도 말고, 또 조심하라는 말에 너무 휘둘리지도 말고 그저 누군가의 조용한 충고를 아는척 모르는척 받아들이시는건 어떨가요?
    이번경우는 묻어두어야 좋은 말 같네요

  • 100. as
    '10.12.21 2:16 PM (218.50.xxx.156)

    아마도 얼마간 시간지나면 남편을통해서 매형귀에 들어가게될껍니다
    시어머니도 알게될꺼구요 그때..시누남편 표정이 궁금합니다
    그래도 시어머니께는 잘하시던데로 하시면 님..맘이더편하실것같아요

  • 101. ..
    '10.12.21 2:55 PM (125.241.xxx.98)

    시어머니가 욕하시는거 맞네요
    앞으로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원래 잘하면 욕하는 것이시댁식구더라고요
    안하면 아무말 못합니다 이유는 무서워서

  • 102. ...
    '10.12.21 3:04 PM (210.115.xxx.79)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원글님 마음에 서운함과 분노와 불신이 계속 남아
    불화와 갈등의 불씨가 되기 때문입니다.

    세련되고 우아하게
    "어머님! 글쎄 누가 이런 문자를 보냈어요.
    어머님이 저한테 그럴리가 없다고는 생각하는데
    혹시 어디 가셔서 제 욕 많이 하신 건 아니죠?"

    뜨끔하게 경고 주시고
    원글님도 그렇게라도 푸시고
    넘어가세요.

  • 103.
    '10.12.21 3:18 PM (211.194.xxx.200)

    그 문자에 왜 저희 시댁 아주버님(시누남편)의 목소리가 겹쳐서 들리지요??

    저는 특별히 잘 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는 며느리인데, 큰시누가 저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어머님이 제 얘기를 안 좋게 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로 시어머니는 저를 딸같이 대하시고 잘 해주시지만요.
    저희 아주버님도 충분히 그런 문자 보낼 수 있는 사람이네요.......

    그런 충고(?이간질) 는 같은 집에 시집 장가 온 처지라 동병상련을 느껴서일까요?

  • 104. ...
    '10.12.21 3:20 PM (211.106.xxx.102)

    큰매형한테는 발신번호 0번으로 답장하세요.
    시어머니의 뒷담화도 무척 속상하시겠지만, 큰 매형도 참 어의상실이네요.
    "충고 감사합니다. 당신도 장모님 조심하세요." 이렇게 보내시면 어떨까요?
    이번 설에 만날 일이 있으면 큰매형도 있는 자리에서
    "어머님, 요즘 세상 너무 좋아졌어요.
    누가 제 험담하면 바로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더라구요." 이렇게요.

  • 105. 와우.
    '10.12.21 4:10 PM (125.176.xxx.188)

    알아서 탐정노릇까지해주는 분이 집안에 계시다니...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시는게 상책일듯 싶어요.
    시어머니와 문제가 있어도 원글님 본인이 깨닫고 알아서 할문제지
    그 분이 중간에서 어떤 역활을 해주었단 느낌 자체가 그 문자보내 큰매형에게
    빌미를 주는것 같아요.
    그문자를 보낸 의중엔 분명 목적이 있겠죠.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안되었다기 보단 뭔가 맘에 안드는 아내친정에 대한
    불만에 표시같은데요. 유치한 복수같은 ...참..
    그것에 놀아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 간병비를 친정에 원하는 그 마음씀만 봐도..어떤 사람인지 좀 알겠네요.
    까만 뒷 속내가 보여요.

    어머님이 내 욕을 했을까 안했을까 하는 문제는..
    잊으세요. 내가 이 만큼 했으니 욕먹을 이유가 없을거란 생각자체가
    평생 원글님을 스트레스로 내몰 순진한 세상보기 입니다.
    세상,.살아보니 (길게 못살았어도요..ㅡ,,ㅡ)
    내가 최선을 다한 선의로 내가 평가되는것이 아니예요.
    수많은 이기적인 자기들에 변수로 내가 평가 되는거더군요.

    그걸..단순히 내 선의로 모든게 오케이겠지?.. 하고 결론 내리면
    남는것은 상처,...뿐입니다.
    나랏님도 뒷에선 욕한다 하죠. 시댁과 며느리는
    한계라는게 있어요... 잘하고 못하고 로는 결론내릴수없는 심오한? 감정이 있는
    관계라는 사실 잊지말고 사시면 훨씬 편해집니다.

    욕안먹는 며느리가 되려 살았으니 억울하다 하지마시구요.
    그냥 내 할도리만 한거다..하셔야할겁니다.
    거기다..시어머님에 인생철학을 나도 모르게 쇠뇌당하신
    자신을 되돌아 보세요.
    뭐...남편에게 말하지말고 자신들과 이야기 하자구랍쇼???
    이건 무슨....ㅡ,,ㅡ 결혼해서 시댁이든 어떤 문제든 갈등을 해결하는 첫번째
    는 남편과의 소통이죠. 결국 이말 이네요. "어떠 문제든 우리아들 괴롭게 하지 말아라....."
    원글님이 결혼하신분은 남편이지 시어머니가 아니실텐데요.
    뭔가...이 말을 듣고 한참을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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