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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2억 정도 손실인데..과거의 남편생각하면 열받아요.
대출이 50%니깐 년간 3천만원 정도씩 오르지 않는이상 똔똔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수없이 얘기햇구요.
그럴때마다 오를거라고 큰소리 치고 신랑은 주위에 말만 듣고 제 말은 아예 듣지를 않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설명도 많이 해주고 대출금 갚고 나면 우리한테 이러이러한게 오히려 이득이다라고까지 얘기 해줬거든요.
그 당시 신랑이랑 집 문제로 많이 싸우고 싸울때마다 신랑이 큰 소리 치고 했어요
근데 집값이 떨어진것도 이유가 있겠지만 그 당시 내 말을 완전 무시했다는거에 대해 지금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네요.
이번년도 4월달에 집을 팔 기회가 생겼는데 (그때 5억5천에 거래 되었음)
신랑이 주위 아는 사람한테 집값 오를거란 얘기 듣고 또 팔지 못하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3억 중 후반에 거래된다는걸 알았어요.(정말 안 순간에 충격 그 자체고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저두 성격이 쿨한 편이라 지나간 과거를 자꾸 끄집어 내서 신랑한테 뭐라고 하진 않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거네요.
오늘도 얘기 하면서 화가 난 일이에요.
지금 집이 3억 얼마에 거래되고 있다고, 왜 그당시 나에게 소리치고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앗냐?
당신이 나에게 소리지르고 한게 너무 원망스럽다.라고 얘기 했어요.
그런데 신랑이 적어도 (그래 미안해.집값이 더 오를줄 알았구 내가 욕심 부린거 미안하다고 할줄 알았어요)
미안해 하면 저두 더 뭐라고 할 생각도 아니였구 아까 얘기한데로 저도 계속 꿍하는 성격이 못 되거든요.
그런데 신랑이 하는 말이 "만약 올랐으면 어쩔거냐구"또 이런식으로 얘기 하는것 있죠"
지금은 어쨌든간에 신랑이 제 비위를 맞춰 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난 지금 이 시점 이 현실을 얘기하고 있는데 신랑이 또 저런식으로 얘기하니 정말 화가 풀리지 않네요 ㅠ.ㅠ
1. 에고
'10.12.20 1:26 PM (112.170.xxx.186)전 우리 시댁이 딱 그랬는데.............
저희 말은 눈꼽만치도 안듣고 남의 말만 계속 듣고 어리석은 행동만 다 보여주더니..
결국 지금 너무 힘든 결과가 되었네요.
30대 초반에 10억 부자가 될뻔했는데..
지금은 완전 반대로 대출인생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화병나서 잠못 자던 때가 있었네요.2. 에고
'10.12.20 1:26 PM (112.170.xxx.186)아참.. 긍데 어느 지역이길래 2억씩이나 빠지셨어요???
서울쪽은 아닌가봐요?3. 33
'10.12.20 1:27 PM (110.13.xxx.249)신랑분도 속이 애간장이 타서 그런거 아닐까요? 자기는 집 오를거라고 믿고 그렇게 큰소리 쳤건만 결국 자기가 틀린걸 인정해야 하니까 그게 자존심 상한거겠죠. 누구든 자기 잘못한거 꼬집으면 싫잖아요 ~~
그래도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그래서 집문제,땅문제 이런거는 여자의 직감을 믿어야 한다 여자 하는대로 해야 한다 머 이런 말이 있는가봅니다 .4. 원글님
'10.12.20 1:27 PM (124.54.xxx.16)쿨하다고 하시면서 과거 이야기 또 하셨어요.
지나간 일.. 아무리 잘못한 사람이라도 자구 끄집어내면
반발심만 생긴답니다.
이미 지나간 것을 후회해봐야 해결할 수도 없으니 그 이야기 그만하세요.
그냥 지금 집값 떨어져서 속상하다고만 해도
남편은 알아들을 거에요.5. ...
'10.12.20 1:29 PM (121.161.xxx.181)남편분도 님 못지않게 속이 쓰리실 거예요.
그 이야기를 굳이 들추어내봤자 서로 화나고 기분 안 좋으니까
그냥 맘에만 묻어두세요.
'그 때 너가 고집 피워서 이렇게 되었다'고 몰아부치면
상대방은 미안한 마음보다 '나도 잘해보려고 그랬는데 ..'싶은 마음에
반응이 님 남편처럼 돼요.
님이 남편과 싸워서 집값을 다시 올릴 수 있으면 백 번이라도 싸우세요.
그게 아니면 그냥 매듭을 지어서 서로에게 상처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그래도 집이 어디로 날아가거나 폭발한 건 아니쟎아요.
부동산 경기도 돌고 도니까 좀 멀리 내다보면 손해는 아닐 거예요.6. 욕심쟁이
'10.12.20 1:30 PM (124.55.xxx.141)집값 오를꺼라고 손에 쥐고 못파는 사람들.. 속은 더 상할꺼예요.
툴툴 털만큼 화통한 성격도 아니고..말은 안해서 그렇지..속으로 끙끙~
그나마 억울하다고 말하는 쪽이 낫지. 우기는 사람 마음은 오죽하겠어요.
말은 그렇게 해도..자기 잘못 누구보다 잘 알겁니다. 그냥 내비두세요7. 동그라미
'10.12.20 1:30 PM (125.143.xxx.230)제가 o형이라 그런지 정말 언제 화가 났냐고 할 정도로 꿍하지도 못하고 성격이 상당히 쾌활하고 밝거든요.
그리고 제가 약자한테 더 약하고 강자한테 더 강한 성격이라
신랑이 미안해 하면 저두 "그래 내 복이 이것밖에 안되니 더 이상 신랑탓하지 말자"이럴건데
신랑이 저런식으로 말하니 화가 더 많이 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윗님!!그리고 신랑한테 이렇게 얘기한건 아마 처음입니다.
자꾸 자꾸 집값이 떨어질때 전 그냥 별 말 한적 없어요.
이번에 집을 팔려고 알아보던중 이 같은 사실을 알아서 신랑한테 얘기한것 밖에 없는데...8. jjj
'10.12.20 1:34 PM (203.248.xxx.6)두분이 원래 그런식으로 대화하시나요 아니면 남편분만 그런가요..? 올랐으면 어쨌을거냐니...참.. 이미 떨어진걸.. 그럼 올라서 큰소리치고 님 무시하고 했으면 님도 '떨어졌으면 어쩃을건데!?'하고 끈임없이 서로가 싸우시는 그런 대화패턴인가요..?
9. ..
'10.12.20 1:38 PM (221.138.xxx.35)잉..
서울은 아니시죠?
4월이후로 2억이상 빠진 동네가 있다니요...?!
지방이신가봐요....10. ----6
'10.12.20 1:40 PM (122.34.xxx.107)멍청하고 말귀 못알아듣는것들은 답없음. 죄송하지만..ㅎㅎㅎ
참고 비위맞춘다고 현명해지는것도 아니고, 멍청하면서 고집세면 재앙...
이번일이 처음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이 아닐수도 있어요. 평생 반복될수도..
저는 오히려 앞으로 님이 더 강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님이 팔자고 나름 논리적으로 말하긴 했지만, 남편이 오른다고 하니까 긴가민가해서 주춤하신것 같은데. 남편이 멍청하면 아내가 휘어잡아야되요. 한번 말아먹은 사람은 계속 말아먹음.11. 원글
'10.12.20 1:41 PM (125.143.xxx.230)윗님 말씀 맞아요.
신랑은 복리이자가 무슨 말인지도 몰라요. ㅠ.ㅠ12. 저흰
'10.12.20 1:41 PM (211.234.xxx.221)오히려 올초에 제가 팔자고 하는걸 (5억3천) 신랑이 못팔게 했어요
원망원망을 했는데.. 요새 한 4,5천 올랐습니다
같은 동 더 못한 층이 일주일 전에 5억 5천에 팔렸어요
부동산한테 내놓으려고 물어보니 5억 5천-6천 정도 한다네요
차이는 얼마 없지만 집값 변동이 약간 있어 불안해서 그렇다고 해요
요새 서울은... 저희도 강남 이런데 아니구요13. 우리 집도
'10.12.20 2:27 PM (110.9.xxx.43)같은 경우인데 우리집에선 네가 언제 그랬냐고 하네요 자긴 생각 안난다고, 기가 막혀서.
14. 쿨??
'10.12.20 2:33 PM (175.117.xxx.44)님이 뭐가 쿨해요.
과거 잘못 시비 가리는 사람이 스스로 쿨하다는건, 쫌 웃겨요~15. 젠장
'10.12.20 2:52 PM (222.251.xxx.20)쿨?? 에 댓글 단 사람들이요... 시비 걸어요.. 윗님들
돈문제에 쿨하다는 사람없어요,, 것도 억억씩...
다른 문제에서는 쿨할순 있지만, 자본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몇달사이에 억억이 왔다 가는데.. 그냥 쿨하게 내 팔자타령이나 하고 가만 있을까 쉽네요....16. 우리집 앞집
'10.12.20 3:26 PM (124.61.xxx.78)그 부부가 딱 집 팔자마자 두 배로 뛴거예요. 몇억이 날라간거죠. @@ 남편이 엄청난 꽁생원이라... 몇 년을 달달달 볶고 화풀이를 하는데... 오랫만에 만난 이 아줌마가 울 엄마 붙잡고 막 울더래요. 정말 드럽고 치사해서 이혼하고 싶다고. 딱히 그 아줌마가 밀어부친것도 아니었는뎅.
17. 원글
'10.12.20 4:22 PM (125.143.xxx.230)위 윗 댓글 단님!!
제가 두 세번씩이나 과거 잘못 시비 가린것 아니에요.처음입니다.
그리고 2억입니다. 이 정도의 가격이면 전 제가 신랑을 평생을 닥달해도 신랑이 할말 없어야
할 입장 아닌가요?
그런데 신랑이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니 제가 이런겁니다.
쫌 웃기다니 절 비아냥 거리시는걸로 밖에 안 느껴 지네요.
신랑한테 힘없는 목소리로 조근조근히 상황설명 하면서 그 때 화낸것 섭섭했다고 그런
정도였어요.신랑이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더 잘 살려고 햇던것 저두 모르는것 아니라서..
그런데 신랑의 태도였어요. 그 태도에 화가 난 것 뿐이였거든요.
안 그랬음 신랑을 이해 해 줬을 겁니다.
인상써고 슬프한다고 집 값이 올라가는 것도 아닌것 누구보다 더 잘 아니깐요.
그럼 제가 신랑한테 과거 얘기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웃으면서
"자기야 집 값이 2억이나 떨어졌네" 이렇게 해야지만이 쿨한건가요?
정말 전 이정도도 신랑 배려 많이 한것 같은데 그게 아니군요18. 쿨한..
'10.12.20 4:45 PM (218.55.xxx.210)쿨한 사람은 자기가 잘못했을 때에만 쿨하더만요. 내가 쿨하게 잘못 인정했으니 너도 쿨하게 용서하라~ (
19. 댓글...
'10.12.20 4:56 PM (211.215.xxx.39)뭐예욧...
원글님 속 더 쓰리겠고만...
쿨~~~한것도 정도가 있죠...
저두 집문제로 3년에 한번씩 매매...
두배에 팔았으니...세번쨰 매수할때...
2년전 폭락 직전 팔고...(완전 앗싸~~~)
1년만 전세 살다 집 사자고...(그때는 절대 매수타이밍이 아니었거든요.)
남푠한테 그리 애걸했건만...
뭐 결국 남편이 좋다는집 매입 했어요...
평생 기선 제압할 기회란 생각으로..ㅋㅋ
당연히 그 이후로 조금씩 하락하더군요...
고소하기도 하지만...
주머니돈이 쌈짓돈...아깝죠...몇억은 아니고 몇천인데도 아까운데,
원글님 오죽하시겠어요.
심심한 위로 드립니다.
집은요...여자들이 사는게 맞아요...
다행히 저희는 내년봄 즈음 원상 복귀는 될듯한데...
복비랑,이자랑 세금 따지면 집값떨어진거의 두배는 손해입니다.
(전세살면 이자 전혀 안들어가는 상황)20. ..!
'10.12.20 8:07 PM (61.79.xxx.62)돈문제에 있어선 제발 돈눈 있는 남자분 외에는 남편들..좀 가만 있으면 좋겟어요.
여자들은 돈촉,호기를 잘 아는 촉이 있거든요.
그때 움직이거나 변화를 하려하면 해야되요.
안정권 찾는 남자들 말 듣다보면 하나도 되는일 없답니다.
저또한 건강 핑계대며 반대한 남편땜에 한 2억 손실봤답니다. 댓글에 그것도 제 돈운이라네요.21. 저는
'10.12.21 2:47 AM (124.49.xxx.175)제가 기가 좀 쎈 편이라(많이 쎕니다) 저희 남편 꼬시고 윽박지르고...겨우 집 팔았습니다.(딱 3년전)
팔때 "나한테 1천만원 주는 셈치고 좀 깎아주자"했더니 길길이 뛰더군요.
팔고나서도 끙~~~하더니
밖에 나가서 누가 잘팔았다고 몇마디 해주니까 금방 헤벌쭉~~
지금은 그때보다 2억정도 빠졌는데 매기도 없다네요.22. ..
'10.12.21 3:04 AM (218.54.xxx.199)남편이란 인간들이 다 그런가봐요
꼭 당해봐야 아는지..원...
마눌이야기가 제일 좋은지를 모르니 원....
우리집에도 그런 남자 하나 있어요.
어쩌겠어요.
안고쳐질껄요. 그냥 다른걸로 화 푸세요. - -;;23. 제 친구
'10.12.21 8:05 AM (203.142.xxx.241)남편이 딱 그러더라구요. 집팔때 솔직히 파는 사람은 좀 싸게 판듯한느낌. 산사람은 조금 비싸게 산듯한 느낌.. 약간씩의 그런 느낌은 있잖아요. 제 친구 남편은 계약하러 온 사람들한테 500씩 1000씩 더 달라고 해서, 그 사람들이 기분이 상해서 그냥 간적이 몇번되고, 그러다보니 부동산 업자들과 싸우기까지 했고. 결국은 그 집 못팔고 전세 놓긴했습니다만, 집도 두채가 되어버렸고, 세금도 그렇고, 집값은 떨어졌고.
결국은 과한 욕심이 자기한테 돌아오는듯합니다. 사는것도 잘 사야겠지만 파는것도 잘 팔아야 진짜 재텍을 잘하는사람 같아요.24. ...
'10.12.21 8:51 AM (121.133.xxx.98)근데 그런 남자는 죽을때까지...그러고 살더만요.
부인이 미스때 번돈으로 내놓고 집사자해도 반대해서 10억 재산날리고
은행이자 보다 낫겠다 싶어 분양받은 아파트 덜컥 등기해놔버리고
혼자 몰래 갖고 있던 비자금 7,8천은 주식하다 말아먹고
그 주식도 부인이 우량주에 넣어라...위험한 주식인것 같다
부인이 웬지 몰래라도 그 주식을 팔아버리고 싶은 맘이 자꾸 들었지만
그래도 남편거라 건들지를 못했다네요.
그 등기한 아파트도 그저 갖고만 있지 들어가지도 못하고
매년 팔아라하는 부인 소리 무시하다 결국 뚝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연못위에 둥둥 뜬 주댕이마냥 조금 있슴 오른다고 한다네요.
빨리 죽어주는게 그집 재태크에는 햇볕이 뜰거 같다는 지인분 야그입니다.ㅋㅋ
뭐든 그런 사람과는 같이 하려다 보면 신경쇠약에 걸리며 물태크를 저지르
게 된다는...혼자라도 달리 방법을 생각하셔서 목돈을 모으시든 하셔야 합니다.
남자들 목소리만 높고 뒷 방비책 하나 없는 허깨비 남자들 주변에 많습니다.
등치큰 어린아이죠.25. 망각
'10.12.21 9:08 AM (116.37.xxx.60)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올초 시세 좋을때, 대출금 부담때문에 매도할려고 내놨는데
매수자가 나타나자 애아빠가 맘을 바꿔 얼마이하는 안팔겠다고 했어요.
그러는 사이 , 갑자기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더니,
지금은 얼만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저희가 몇년전에 산 가격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흰 외벌이라, 애아빠가 번돈으로 산집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결정적일때는 애 아빠 주장을 따르게되더라구요.
언젠가 가격 올라서 팔때가 오겠지요.26. 망각2
'10.12.21 9:09 AM (116.37.xxx.60)원글님, 저희도 2억 떨어졌는데,
원글님네랑 같은 동넨가봐요~~~~
원글님, 같은 동네면 저랑 차나 마셔요.27. 우리집
'10.12.21 9:35 AM (124.49.xxx.169)우리남편 얘기하는줄 알고 화들짝.
똑같아요 똑같아 하는짓이...-_-;;;;
주변에 친구말 직장 동료말만 믿고 여자말은 싸그리 무시.
결국 주변에 찌질한 사람들 말 듣고 저지른 짓들이 고스란히 아내의 생활고로 이어지는 생활이 벌써 5년째입니다.
뭘 모르면 가만있던가. 한번 실패했으면 좀 겁을 먹던가. 적어도 미안한줄은 알던가.
쯔쯔쯔....28. ***
'10.12.21 9:52 AM (119.194.xxx.130)집이 좀 팔린다해서 저도 급매로 내 놓았는데 몇 명 보러만 오고 결국 안 팔려서 또 포기.
이제는 가격 알아보는 게 의미가 없어요.
뭐 팔려야지
오늘 아침 박원갑인가 뭔가 그 분 하는 말
내년에도 집값 상승은 물가상승률을 못 미친다.
그냥 눌러 살려고요.
어쩌겠어요?29. 쿨은 무슨
'10.12.21 11:51 AM (58.148.xxx.12)말만 지금 꺼냈다뿐이지 원글님 맘속에 그동안 계속 있었다는거잖아요..그마음 저눔 남편때문에 손해가 얼마야,..하면서. 솔직히 님이 선견지명이 있어서 집을 팔자고 했나요? 집값은 전문가도 잘 모르는 부분이예요, 님이 틀릴 수도 있었잖아요 대세적으로 2억이나 빠진 동네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팔았다가 남들처럼 확 올리버릴 수도 있는거고, 집값떨어진거 남편도 다 알고 속상할텐데 건드리는 마음이 뭐가 쿨한지요. 나도 남편에게 져주다가 집안사고 버티다 몇 억 손해본 경험 있지만 그거 건드리지 않아요 본인은 오죽 민망하고 속상할까요
차라리 내가 너무 속상해서 남편사과가 듣고싶어 건드렸다면 솔직한 맘이라 생각해 이해되겠으나 쿨하다면서 말씀하시니 이런 댓글이 달리는겁니다30. ...
'10.12.21 12:36 PM (220.70.xxx.60)전 집값이 떨어진건 아니지만 오르지도 않아서 2년째 대출금 이자만 천이백만원 나갔답니다. 내년부터는 원금 상환도 해야 되는데 그냥 팔아야 되나... 아니면 붙잡고 있어야 되나 고민이 많답니다.
31. \\
'10.12.21 1:02 PM (210.91.xxx.186)제가 상가를 샀었습니다..
물론 남편과도 상의를 했었죠... 그렇지만 제가 강력히 주장했었던 상태
지금 몇년째 세도 안나가고 매매도 안되요...
그거 때문에 우울증이 올 정도였지만... 남편은 그 건에 대해서 전혀 스트레스 주지 않아요..
잘 해보려고 한건데.... 상황이 이렇게 된걸 뭘 탓을 하느냐고 그래요...
그런 남편이 얼마나 고마운지.... 다시 한번 보게돼요... 남편 인품에 대해서...32. ㅋㅋㅋ
'11.1.3 2:58 PM (203.244.xxx.254)갑자기 울집 남편 생각나네요.
딱 시세대로 내놨고 100 도 안깍고 산다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계약하자고 했더니
"우리 너무 싸게내놓은거 아냐? " 이럽니다 ㅡㅡ; 살사람만 나타나면 저런 반응.
난 욕심없다 그냥 팔자 해서 겨우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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