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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부모들 수준은
자사고가 이제 2년차를 모집해서 대학 입학 성적은 알 수가 없지만,
그래도 아들을 자사고에 보내고 싶답니다. 저희 지역에 고등학교 수준이 워낙 떨어져서요.
그런데 자사고에 아이를 보낸 친구 말로는 자사고 부모들의 수준이 후덜덜 하다고 하더군요.
등록금만 잘 내면 되지 그게 무슨 문제인가 싶은데, 자사고 다니면 등록금 외에도 들어가는
돈이 많나요? 1년에 대략 얼마 정도 예산하면 될까요?
1. ㅀ
'10.12.20 11:57 AM (222.117.xxx.18)등록금보다 부가적으로 나가는돈이더많겠죠 학원보내고
선생들한테 조공도바치고?2. ^^
'10.12.20 12:02 PM (218.55.xxx.159)그리고 아이들이 못된애들도 많데요...
워낙 돈 으로 다 해결해서 키운집 자녀들이 많다보니...공부만 잘했지...
자기 보다 못한 친구 무시하고 잘 살지 못하는 애들은 대놓고 무시하는 애들도 꽤 있어서...
상처받고 더 잘못되는 경우도 전 봤어요
차라리 일반고등학교에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공부하는게 훨씬 낫지요
학비만 대주면 끝나는게 아니구요...3. 음
'10.12.20 12:12 PM (121.130.xxx.52)그런데 부모 배경 다 떠나서
자사고 설명회나 입시설명회 같은 곳에서 듣다보면
자사고는 비싼 입시학원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들더군요.
이번 경쟁률이나 지원율 떨어지는 이유도 입시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한국 교육이 입시 입시 한다지만 자사고 같은 경우는 참 그렇더군요.4. 원글
'10.12.20 12:14 PM (221.146.xxx.43)'^^'님, 올해 자사고 시작됐는데 더 잘못되는 경우가 벌써 나오나요?
음님, 친구 아들이 간 자사고는 작년보다 경쟁률 높아졌던데요.ㅠ.ㅠ5. .
'10.12.20 12:24 PM (121.135.xxx.89)부산 해운대고등학교,울산 청운고(정확한가?) 등등 몇몇 학교가 자사고 예요...
제가 자사고 다니는 아이들ㅇㄹ 몇몇 아는데요,
그러고보니 걔들 엄마 아빠가 의사,교사네요...ㅎㅎㅎ6. **
'10.12.20 12:40 PM (110.35.xxx.197)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자사고가 자립형사립고가 아니라 자율형사립고 인가 봐요
원래 자사고는 자립형사립고--민사고 상산고 하나고...인데
요즘 자율고랑 좀 혼동되게 사용하지요
두 해밖에 안 된 자사고라면 아마 자율형사립고 말씀하시나본데 맞나요?
아니면 2년 된 하나고인가....잘 모르겠네요
학부모 수준이야 후덜덜 아니라도 등록금말고 그렇게 엄청나게 든 단 얘긴 못들었구요
다른 사교육이 많으면 돈이 많이 드는거지 학교자체는 그렇게까지 부담가진 않는거같아요7. ,,,
'10.12.20 1:44 PM (124.50.xxx.98)일반계등록금 3배정도--그래봤자한달 40정도- 낼 수준되고 성적되면 가는거지 뭐 후덜덜할게 뭐 있나요?추가로 들어가는 비용도 기숙사비나 수학여행 해외로 가는거 정도? 사교육비야 일반고애들도 다하는거고. 울집애는 자사고 보낼까하다 가까운 외고 보냈고 주위에 상산이나 용인외고 보낸엄마들도 있지만 그냥 평균적인 샐러리맨정도가 가장 많은거 같아요. 여기도 저소득층특별전형으로 온 애들도 있어서 급식비 못내는 아이들도 꽤 된답니다.
진짜 잘사는집애들은 강남에 있거나 유학가있죠.8. 음
'10.12.20 4:19 PM (121.130.xxx.52),,,님
용인외고는 1년에 천정도 비용이 든다고 기사를 본 것 같은 데 아닌가요?
그 정도면 부담이 되죠.
그리고 상당수의 특목고 아이들 집안보면 일반 서민가정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기준을 의사가 서민이다 그러면 맞는 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외고 같은 경우에는 저소득 전형이 대부분 미달이라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고 아이들 중 급식비를 못내면 정부지원을 받나요? 급식비 못내는 외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없어서 말이죠.
“외고 다니려면 연간 6백만원”..학부모들 “비현실적 통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
학부모들은 교과부의 발표보다 실제 더 많은 교육비가 들어간다고 하소연했다.
경기지역 외고에 다니는 자녀를 둔 이모씨(45)는 “학원비 등을 합치면 한해 2000만원 가까운 교육비가 들어간다”며 “평균 600만원이라는 통계는 어디에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고 기사보면 부모 직업은 어떠니 소득은 어떠니 하는 통계에서부터
학비가 많이 든다는 외고 학부모들 하소연 이야기가 나오는 데
여기에 보면 외고 학비 별로 안들고 부모들 평범하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서울 외고 6곳,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12명뿐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376569.html
외고 학부모 가운데는 의료·법조인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외고의 경우 재학생 1313명 중 285명(21.7%)의 부모가 의료·법조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화외고는 전체 학생 651명 중 부모가 의료계 종사자인 학생이 161명(24.7%)이나 됐다
재학생 4명중 1명의 부모가 의사라니...9. 외고생맘
'10.12.20 5:17 PM (58.121.xxx.3)서울 소재 외고.
별로 ㅎㄷㄷ 아닌데...사는거 비슷하고 그렇게 티 안나요.
오히려 초중딩때보다 옷입는거 수수하고 알뜰해서 살짝 놀람.
물론 각 반마다 차이는 있지만.
그냥 딱 중산층 수준? 대기업 직원이나 교사 많고 가끔 의사있고.10. ,,,
'10.12.20 6:13 PM (124.50.xxx.98)음님,울아이 경기지역외고 보내고 있고요, 대원이나 명덕은 어차피 강남 목동애들이 거의 가니 충분히 부자집애들 많이 갈수있겠지만요, 진짜 평범한집애들,, 누구말로는 돈없는 샐러리맨들만 물려줄거 없으니 공부라도 열씸히 시켜서 온애들이 대부분이라던데 딱 그말이 맞아요.. 그리고기사에 이모씨는 사교육비를 엄청 들이나보죠. 저는 주말에 수학 한과목 30만원정도 쓰고 있어요.영어야 학교서 워낙 잘해주니 필요없고요.
용인외고는 기숙사비가 한달80여만원이니 쫌 부담스럽긴하죠.상산은 40정도. 기타 통학하는 외고생들은 등록금 일반고생보다 추가로 25만원정도 더 드는ㄱ예요. 물론해외 연수같은거 신청받아 가기도 하지만 안가는 애들이 더많고 2학년때 수학여행 해외로 가는건 다같이 가야겠죠.11. 음
'10.12.20 7:29 PM (121.130.xxx.52),,,님
사는 정도의 수준차나 정도를 갖고 이야기 하는 것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입는 것 수수하고 알뜰하다" 이 단순한 말조차도 계층에 따라 해석이 완전 틀린 말이 됩니다.
그런데 사회적 기준으로 보면 외고에는 사회기준 상 보통 가정보다는 좀 더 사는 가정의 아이들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을 부정하는 분들이 종종 여기 계셔서 저는 놀랍니다.
제 대학 동창은 연봉 1억이 넘는 데도 자기는 월급쟁이라 서민이랍니다.
제 대학 동창은 개업해서 꽤 잘나가는 데도 더 잘나가는 의사 동료에 비하면 자기는 서민이랍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보면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회 보편타당적인 기준에 비하면 연봉 1억 월급쟁이와 개업한 의사를 서민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친구나 동료 중에 외고 부모들을 저도 많이 만나보지만 특이하게도 여기 게시판에 있는 외고 부모님들처럼 외고가 서민이나 평범한 집애들 다니는 학교라고 주장하는 분은 실제로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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