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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분 계신가요?

떨고있다...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10-12-20 00:42:35
저 일산 살아요.  
남편은 파주에서 일해요.

요즘 뉴스 속보 찾아보는게 일이구요.
그때마다 심장떨려 죽겠네요.

그래서 요즘 가급적 멀리 하는 외출 삼가고 있어요.
특히 혼자서 하는 외출은 더욱더요.
송년회다 뭐다...서울까지 나가는 행사가 몇 건 있었는데, 다 취소했구요.

볼일이라 해도...전업이라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있는 건 아니예요.
그래서 웬만하면 집에만 붙어 있고 싶어요.

가족과 다 같이 움직이는 휴일 외출은 그래도 좀 나아서
오늘 가족모임 다녀왔어요.

저 같은 분 계실까요?
아니면, 저 너무 심하게 겁먹고 있는 건가요?

연말이....더 추워요.  
ㅠㅠ ㅠㅠ ㅠㅠ

IP : 115.137.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0.12.20 12:48 AM (203.234.xxx.11)

    저도 비슷해요. 될 수 있으면 아이들과 같이 집에 있어요. 내년 1년도 정말 걱정이에요.
    외교안보라인은 호전적인 인물로 물갈이됐고 북한도 권력이양기라 불안정하고...

  • 2. -_-
    '10.12.20 12:49 AM (203.234.xxx.11)

    그런데 이 한나라당 정권이 800일 넘게 남았다는 게 가장 미칠 일이죠.

  • 3. 111
    '10.12.20 12:54 AM (121.174.xxx.119)

    편하게 일상생활 하세요... 전면전으로 붙는다면 같이 있어도 불안감이 없어지는건 아니잖아요

  • 4. **
    '10.12.20 1:07 AM (119.149.xxx.200)

    너무 걱정 마세요.
    날씨가 관건 이거든요.

  • 5. ..
    '10.12.20 1:21 AM (58.76.xxx.10)

    저도 괜시리 떨리네요..밤에 이렇게 혼자앉아있으니......마음이 착 가라앉는것이...
    좀 불안하기도하고............우울하기도하고..
    낮엔 애들이랑 남편이랑 교회도 갔다가 친정 들러서 피자도 먹고 코스트코 가서 넘쳐나는 사람들 틈에서 쇼핑도 하고 저녁에는 친정아빠 생신이라 외식도 했는데.......
    집 정리 대충 하고 애들 재우고 게시판 잠깐 보니.......좀 불안하네요..
    근데 방독면 효과 있나요?
    지금 다른거 쇼핑할게아니네요..방독면 식구수대로 사놔야겠어요..
    울집 막내는 갓난아이인데...방독면 맞는게 없겠네요..에휴.

  • 6. 벌 서기
    '10.12.20 1:30 AM (121.161.xxx.129)

    요즘 벌 서고 있는 기분입니다.
    스스로를 비난하고 있지요.

  • 7. 답없지요
    '10.12.20 1:40 AM (220.127.xxx.237)

    지금 한국 꼬라지가 우습습니다.

    머리 위에 포탄이 떨어져도 당나라당 쥐박이 뽑은 국민들이 개쉑히 꼬라지가 되고,
    이런 강경 대응으로 부칸이 꼬리 말고, 그래서 다음 정부가 또 당나라당 정부가 돼도
    국민들은 시망 될겁니다.

    답이 없어요, 한국은.... 답이 없어.

  • 8. 걱정마세요
    '10.12.20 1:50 AM (58.124.xxx.6)

    북한이 비정상적으로 무리하게 장사정포 사거리를 늘리다 보니
    포화력이 줄었어요. 서울에 5만발이 떨어져도
    2차대전 때 독일이 런던에 퍼부은 포탄에 비하면 조족찔끔~이예요.

    많이 죽어도 살 사람은 살아요....

    (음.. 뭔가 말을 잘못 한 듯.. ^^;;;;)

  • 9. 혹시
    '10.12.20 8:55 AM (121.181.xxx.124)

    혹시 벌서기님은 지난 대선때 잘못 찍으셔서 스스로 비난중이신지요...?

    근데 말이죠.. 전쟁은 대통령 맘대로 빵 하고 터트릴 수 있는거죠?? 국군 통수권자니까요..
    에흠... 국민이 투표해서 정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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