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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서른한살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10-12-19 23:17:24
서른한살 솔로입니다...

매달 카드값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죽겠어요

월수입은 450정도 되구요

카드값은 매달 300이 넘습니다.

부모님이랑 살아 생활비 나가는거 없습니다 ㅜㅜ

심지어 제 휴대전화요금, 의료보험료도 아버지 통장에서 나갑니다

카드내역 살펴보니 200만원 넘게 쇼핑 (거의 쇼핑... 가방, 신발, 옷 화장품...)

택시비 40만원... 식사비 50만원 기타 등등 ㅠㅠ

현금은 거의 쓰지 않는다는것에 위안삼지만 ... 큰 위안이 안되는거겠지요?

다른 분들 보면 용돈 삼사십만원으로 한달 지내고

저축도 잘 하고 지혜롭게 살던데

저는 왜 이러는지 갖고 싶은게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카드값 좀 줄여보고 싶은데 ... 옷장 신발장 화장대 볼 때마다 터져나가는데...

대체 왜이러는지... 백화점만 가면 정신이 없어집니다  

오늘도 시즌오프 하길래 가방과 신발을 지르고 왔습니다...

(네 오늘 긁은것만 이백만원 됩니다.)

제가 무슨 병에 걸린거 같습니다...

새해에는 카드값 100만원만 쓰고 알뜰살뜰 모아 시집가고 싶습니다. ㅠㅠ

IP : 222.112.xxx.3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0.12.19 11:20 PM (118.36.xxx.51)

    일단 신용카드를 없애세요.

  • 2. ...
    '10.12.19 11:20 PM (119.64.xxx.151)

    일단 적금을 왕창 드세요. 매달 2-3백은 저금해야 합니다. 저 정도 벌이라면...

    그런데 31살 나이에 저렇게 무계획적으로 사는 것을 보면 병에 걸린 것도 맞는 거 같습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있지는 않으신지...

    저렇게 쇼핑해서 다 입고 쓰고 하시는지? 아니면 다 장롱 속에 쳐박혀 있는지...

    전자라면 그나마 괜찮지만 살 때만 기분 좋고 그걸 실제 사용하지 않는다면 중독이라는데...

  • 3. 111
    '10.12.19 11:20 PM (121.174.xxx.119)

    정말 이건 충고로 들으셔야 합니다 . 님같은 경우 절대 절약이 되지 않는다 봅니다. 월수입450이면 일반 그 나이때에 비해 월등한 수입이신데요.. 지출이 너무 과도하시네요.. 카드를 없애는거 외엔 대안이 없다고 보는데요.. 백화점 가서 정신이 혼미해 지실 정도면 결혼을 하시더라도 남편 거덜내기는 식은죽 먹기보다 쉽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백화점에서 사신물건 환불하시고 월요일날 카드부터 해지하셔야 겠습니다.

  • 4. ..
    '10.12.19 11:25 PM (121.172.xxx.186)

    현금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게 아니라
    현금만 쓰고 살아야 될 것 같은데요...신용카드를 없애고 체크카드만 쓰던지...
    카드만 쓰니까 돈이 얼마나 소비 되는지 피부로 와닿지 않으니 그만큼 쓰게 되는거예요

    매달 일정액을 적금이나 예금을 들어서 묶어두고
    남은 돈으로 그달 생활 하는 걸로 하세요
    그리고 어차피 그정도 쇼핑으로 소비 하고 사는거라면
    왠만하면 독립해서 혼자 사세요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현재 부모님 밑에서 생활비 한푼 드는 것 없이
    등 따숩고 배부른 생활을 하고 있으니 쇼핑으로만 한달에 그만큼 지출하고 사는거예요
    기본 생활비로 소소하게 나가는 돈이 한달에 얼마나 드는지 직접 느껴보면 정신이 번쩍 들겁니다

  • 5. 에혀.
    '10.12.19 11:25 PM (58.227.xxx.121)

    백화점 끊으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카드는 아예 없애시거나, 없애시는게 불가능하면 비상용으로만 남겨놓고 한도를 50만원 정도로 줄이세요.

  • 6. 궁금
    '10.12.19 11:26 PM (110.15.xxx.171)

    무슨직업인데 한달에 450씩이나 버세요? 금융계통인가요?
    저 같으면 신용카드없애고 현금결제만 하겠어여. 직접 지불하려고 하면 소비 억제 효과가 커요. 그 많은 현금 다 갖고 다닐수 없으니 미리 계획하게되여.

  • 7. ...
    '10.12.19 11:29 PM (119.64.xxx.151)

    박지성 아버지가 박지성보고도 카드 못 쓰게 한다지요?
    명품가방 하나 사려고 해도 그 현찰 다 세다 보면 돈의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된다구요.
    원글님보다 몇 백배 더 버는 박지성도 저렇게 사는데 원글님 정신 차리세요!!!

    제 친구가 그런 애가 있었어요.
    걔는 시집 오기 전에 번 돈 정말이지 한 푼도 안 모으고 쇼핑으로 다 썼어요.
    부모님이 그러라고 했다고...

    그러다가 결혼을 했는데 시댁 형편이 어려워졌는데도 그 쇼핑 습관 못 버려서
    남편 몰래 마이너스 통장 개설해서 그거 막느라 전전긍긍하면서 살아요.

    원글님 평생 그 소비습관 유지하면서 살 거 같지만 사람 앞 일은 모르는 겁니다.
    쓰고 남는 것을 저금하는 게 아니라 저금하고 남는 걸 쓰면서 살아야 해요.

  • 8. 저흰
    '10.12.19 11:29 PM (58.124.xxx.6)

    월 수입은 불규칙적이지만 년소득이 8500-12,000만원 정도 예요 세금빼고..
    님 글 읽고 보니 저희는 카드값이 한달에 40~70만원 입니다.
    주로 식비로요..
    영농쪽이어서 유류지원,쌀,김치 이외 텃밭이 있어 식비는 외식이 주 이고요.
    카드 보다는 현금으로 구매를 많이 합니다.
    현금으로 구입해서 월 총계내면 무시못할 돈을 에누리 받을 수 있어요.

    저희도 알뜰하다는 소리 많이 듣지만, 실상 가족 내에선 줄일 수 있는 품목과
    스스로 생산해서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원글님 지출에 대해 많이 생각하시고, 줄이는게 좋겠어요.

    영농쪽이다 보니 가계가 곧 사업장이라
    카드가 아닌 일반 대출도 금리가 2~3% 와 7% 미만이어서
    자금투자가 이자율 무시할정도여서 대출도 최대한 늘려서 안정선에서 가계부채를
    최대한 늘려 자산으로 또 바로 매출로 만들어요.

    원글님 지금처럼 생산적이지 못한 지출이 크시면..
    훗날 크게 후회하십니다.

  • 9. 에고
    '10.12.19 11:35 PM (124.53.xxx.3)

    참 사람살이가 가지가지입니다. 울남편이 저렇게만 벌어다 준다면 저금하면서 정말 왕대접 하면서 살것갑습니다. 님. 그금액의 1/4돈쯤 되는거 받아 사느라 하루종일을 전쟁처럼 뛰며사는 여인네들 어마하게 많습니다. 반성하셔야겠네요.

  • 10. 카드가
    '10.12.19 11:37 PM (61.85.xxx.67)

    그래서 무서워요 진짜 눈에 안 보이니 돈이 날아가는 기분?
    역시 현금이면 돈이 눈에 보이니...원글님 이제 고치세요

  • 11. 제가
    '10.12.19 11:42 PM (125.135.xxx.51)

    카드비를 확 줄이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 제가 이 방법으로 4식구 평균 카드값(애들 유치원비용100만원포함해서)600에서 300~400만원대로 확 줄였습니다.
    하루평군 3~5만원만 쓰세요. 목표치가 크면 안되요 매일매일을 목표로삼고 10만원쓴날도있고 안쓴날도있고 50만원을 쓰게되는 날도 있을거에요. 50만원 쓰면 10일치 돈을 하루에 다쓴겁니다 9일동안 금욕하세요. 처음이니 3만원으로 하시면 힘들꺼에요 하루에 5만원만 쓴다 생각하세요.
    퇴근하면 집에가서 컴터 키시죠 그날쓴거 네이버 가계부 이런데 적으세요. 지출, 수입 안맞아도되니 쓴것만 내리 적으세요. 그렇게해서 매일매일 오늘까지 얼마썼구나 평균내요.이렇게하니 5만원*30일 150만원정도에다 그래도 사람이 모를일이니 알파로 50정도 더 나간다치면 그래도 200~250안에서는 카드값을 쇼부칠수 있을꺼에요. 저희 진짜 이렇게해서 카드값 엄청 줄였구요. 하루에 5만원에 맞춰 쓰려다보니 10만원짜리 옷산 날은 2틀동안 금욕해요.
    그리고 사람이 때론 루이비통을 살수도 잇짢아요 일시불로사요. 정 안되면 2개월할부 일시불로 못사는건 내물건이 아닌거에요. 3개월은 절대로 아니되요 무조건 2개월 이번달갚고 다음달 갚고 끝 그래야 지출선상에 이상이 없어요 이놈에 할부가 가장큰 원흉이더라구요.
    난 돈쓴게 없는데 할부가 자꾸 쌓여서 밀려들어오거든요.

  • 12. ..
    '10.12.19 11:47 PM (121.155.xxx.19)

    미혼이라 안쓰실 것 같으니 가계부를 매일 적으세요.
    가계부를 적어서 자주 들여다 보세요.
    이건 안 사먹어도 되는데 사먹어구나. 안사도 되는데 샀구나 하면서 경각심이 생기고 소비 계획이 잡힌다고 할까.... 그리고 얼마라도 적금 드세요.
    몇달 지나면 내가 모으고 있는 돈이랑 쓰는 돈이랑 보일 거예요.
    그러면서 님한테 맞는 소비수준을 찾아가면 되구요.

    여전히 백화점에만 가면 정신이 없고 이것저것 사고 그러시면 한달 쇼핑하실 돈으로 심리치료 받으세요.
    부자집 딸로 태어나 죽고 못사는 남자랑 결혼해서 낭비벽 때문에 남편은 전과자(부인 돈 쓰는 거 맞춰주려고 도둑질을 헀다나...)만들고, 애들 책 한권 없이 집에 엄마 옷만 한방 그득한 환경에서 애들은 망치고, 결국 빚더미에 야반도주한 아줌마를 알죠.
    옷을 사고 또 사고 둘 때가 없어서 남들 주고...
    예쁘고 애교있는 사람이었는데... 좀 있으면 환갑 다가올 나이인데 인생 망쳤죠.

    조심하세요.

  • 13. --0--
    '10.12.19 11:48 PM (119.195.xxx.185)

    원글님은 경제의 기본을 모르시는것 같다는.
    일단 카드보단 현금.
    일단 수입의 반 이상은 바로 적금으로 직행하고 그 남은 돈으로 이것저것 해보는것이지요.

  • 14. 크리스티나
    '10.12.19 11:55 PM (219.248.xxx.173)

    저도 위에 "제가"님 방법으로 하고 있어요...저는 하루에 2만원 그것도 주5일해서 일주일에 10만원만 쓰자고 결심하고 달력이랑 가계부에 적고 있는데요...확실히 효과 있어요...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시작이 반이고...실천한대로 지출이 줄어드는게 눈이 보이니 돈아끼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 15. ,,,
    '10.12.20 12:00 AM (125.135.xxx.51)

    그거 우리 시누랑 너무 비슷한데여 ㅎㅎ 전과자는 아니지만 우리 시누가 딱 그렇거든요 부잣집 딸에서부터는 다르지만 가난한집 딸로 태어나 시집가서 어쩌다 운좋아서 맞벌이로 돈좀 벌게되어 눈에 뵈는게 없어서 남편몰래 옷사고 가방사고 화장품사고 이번달 카드값 천만원이 나오셨따던데 그집가면 애들 책한권도 없이 쓰레기통처럼 되버린집안 안방에가면 벗어놓은 수십가지 옷을 걸어놓지도않고 산처럼 쌓아놓고 거기서 옷골라입고 우리 시누도 조만간 사고터질꺼라 사료되요
    그리고 원글님 저희 집은 월수입 1500만원이에요. 4식구에 천만원 저축하고 500만원이하로 생활해요 그중 150만원 정도는 두 아이 학비,학원비구요 순수 생활비는 4식구 300정도쓰고있어요. 그래도 넉넉해요 그돈이 절대로 작다 생각된적도 없구요 돈은 잘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쓰는게 더 중요해요 남편친구는 우리랑 수입 같지만 1천만원대로 쓰고 겨우 몇백 남는거 저축하는사람이 대부분이에요.자랑하려고 쓴게 아니고요 돈이 잘벌리는것도 다 한때에요 우린 그렇게 생각해요 부모가 아무리 부자여도 돈이란 돌고도는법이니 영원히 한자리에 머물러있지를 않잖아요 소비습관을 정말 잘 들이셔야해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치기도 참 힘들어요 저랑 동갑이시길래 걱정이 되어서 적고가요. 이번달 월급이 나의 마지막 월급이라 생각하시고 쓰에요. 아이낳고 살아보니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말이 무슨말인지 알것같더라구요.

  • 16. 에궁 ..
    '10.12.20 12:43 AM (114.203.xxx.37)

    완전 저를 보는것 같네요. 저는 32살 솔로고 한달 평균 4,5백 정도 버네요. 저도 옷이나 가방을 무지 좋아해서 사고 싶은거 있으면 꼭 사야하는 성미거든요. 다행히 집이 좀 넉넉해서 결혼자금은 별로 걱정을 안 하고 살았는데 얼마전부터 결혼이란걸 꼭 한다는 보장도 없고 나이 먹으니 내 손에 돈 쥐고 있는게 최고라고 생각이 들어서 백만원짜리 적금 하나 들었어요. 전 일부러 자동이체 안하고 날짜 지정도 안 해놓고 한달안에 입금만 하면 되는걸로 했는데 그렇게 되니까 은행에 가야 하고 차곡이 달마다 돈 쌓이는것 보니까 무슨일이 있어도 적금은 빵구나지 말아야 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뒤에 백만원 짜리 적금 하나 더 들었구요. 펀드 30만원 짜리 2년전부터 하던거랑 보험 두개 하고 청약도 하구요. 솔직히 안하다 하니 쪼들리긴 쪼들립니다. 사고 싶은건 많고 돈은 딸리구요. ^^; 근데 제가 적금 안들고 월급받으면 쇼핑만 했을때도 쪼들리긴 마찮가지였거든요. ㅎㅎ 원글님은 무슨 말인지 아실듯 .. 맘먹고 적금하나 드시고 한두달만 해 보세요. 가방 사는 재미도 좋지만 통장에 돈 쌓이는 재미도 크더라구요.

  • 17. ?
    '10.12.20 1:11 AM (112.155.xxx.106)

    시집요?
    꿈도 꾸지 말아요.
    선량한 한 남자, 한 가족들의 인생을 망칠 일 있어요?
    지금 그 버릇 고치지 못한다면 영원히 결혼은 꿈도 꾸지 말아요!!!
    양심이 있다면!!!!!!

  • 18. 허걱
    '10.12.20 2:07 AM (124.28.xxx.150)

    윗님(112.155.173.xxx) 말씀 참 살벌하게 하시네요. -_-;;

    모두가 윗님 같은 형편&가치관으로 사는건 아니죠.

    원글님이 수입 이상의 지출로 카드빚에 허덕이며 사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일해서 버는 한도내에서 지출하고 있고,
    집안 형편도 나름 풍족해, 잘 버는 딸의 휴대폰요금 등의 지출도 부담해 주시는 듯 싶은데.

    비슷한 혹은 약간 더 좋은 형편의 배우자만 만나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분을 두고,
    어찌 그런 악담을 하시는지???

    물론, 수입의 절반이상을 몸치장을 위한 쇼핑에 할애한다는 건 과소비임엔 분명하지만..
    원글님 자신도 그 점을 잘 알고 있고,
    지금 그런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 조언 구하시는 거잖아요.
    그런 분을 향해 어찌 그런 악담을 하세요??
    선량한 남자와 가족인생을 망칠거라는 둥 결혼을 생각하는 건 비양심이라는 둥.
    너무 심하시네요. -_-;;



    어쨌거나 원글님.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지출할 일은 더더욱 많아집니다.
    결혼유무나 자녀유무와는 관계 없이 무조건 말입니다.
    젊음은 언젠간 시들고 몸은 병들기 마련이니, 하다못해 의료비 지출이 늘어날거고..
    젊고 거동이 편할 땐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더더욱 늘어날테니까요.
    또 결혼이란 걸 하게 되면, 챙겨야 할 집안 대소사와 함께 지출 또한 늘어날거고,
    자녀가 생긴다면 두 배 세 배 쓰일 곳들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연령과 함께 수입이 늘어날거란 보장은 그 누구도 하지 못합니다.
    풍족하던 가세 또한 기울 수 있는 법이고요.
    그러니, 남은 인생을 어려움 없이 살 수 있도록 미리미리 대비하셔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과다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리셔야 합니다.

    용돈은 늘리긴 쉬워도 줄이긴 힘들지요.
    하지만 줄여 생활하다 보면 또 적응되고 익숙해 지기 마련입니다.
    힘들더라도, 수입의 반이상은 무조건 떼어 놓고 저축하세요.
    님 형편을 몰라서 어느정도 용돈이 적절하다 말씀은 못 드리지만,
    님 나잇대의 절대다수는 한 달 100만원도 무~척~~~~~ 많은 용돈축에 듭니다.

    하지만 뭐... 가정형편이 넉넉하시다면,
    수입의 반만 저축하시고 나머진 다 용돈으로 쓰세요.
    혹시 가정형편이 아주~ 넉넉하시다면, 그냥 지금처럼 버는 돈 모두 다 쓰고 사셔도 됩니다.
    쓰는 사람이 있어야 경제가 살고 못 사는 사람들도 돈을 법니다.
    (뭐, 백화점에서 쓰는 돈이야 있는 놈들 더 배불려 주는 꼴 밖에 안되긴 하지만서도;;)
    쓰임을 줄이려면 가급적 택시 타지 말아라..하고 싶지만,
    님처럼 쉽게 택시 타 주는 사람들도 있어야 어려운 택시기사님들도 벌어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그저 형편껏 사는 게 가장 좋은 것이란 말씀 드리고 갑니다.
    수입이상의 지출이 아닌 이상...
    님이 벌지 않아도 님 시집 보낼 형편 되는 가정에 사신다면.
    그냥 지금처럼 쓰고 사셔도 됩니다.

    모두가 아끼고 모두가 궁상 떨며 살아야 할 이유는 없는거니까요.

    다만... 그렇듯 풍족한 지출을 할 수 있는 축복 받은 환경에서 살고 계신다는 점 만큼은
    부디 깨닫고 자각해 주시고.
    어려운 환경에서 매일의 먹거리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도 떠 올리며
    수입중 일부를 베풀며 살아 주신다면 좋겠다..싶을 뿐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여, 불필요한 쇼핑 과도한 지출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다면,
    정신과 상담 추천드립니다.
    님 미쳤다는 소릴 하는게 아니라, 그런 경우 정말. 정신과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

  • 19. 그게
    '10.12.20 6:04 AM (116.37.xxx.10)

    죽 그러고 살거면 안고쳐도 무방하지만
    본인이 심각하게 후회가 들 정도면 이제 고치셔겠지요

  • 20. 습관
    '10.12.20 8:25 AM (125.184.xxx.10)

    뭐든지 습관입니다
    카드를 없애고 현금으로
    백화점을 끊으세요.

    당장 괴롭지만 안죽습니다.

  • 21. .
    '10.12.20 11:17 AM (111.65.xxx.81)

    그거 병입니다.
    누구는 백화점 가는 길을 몰라서 안 가겠습니까?
    50%는 일단 적금을 들고 남는 돈으로 살아보세요.
    나머지 돈으로 4인가족 살림도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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