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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좋아해서~~~디켄터 있으신분~~
집에서도 좀 차려 먹고싶네요^^
혹시 디켄터 사용하시는분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
어떤게 좋은건가요???
그냥 이쁜거?? 아님 모양이 화려한거? 크리스탈처럼 된것도 있고, 그냥 와인모양의 유리로 된 심플한것도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싸던데..
추천해주시거나, 조언좀 부탁드려요~~
1. 크리스탈
'10.12.19 10:50 PM (14.52.xxx.19)아니고 그냥 유리로 된거 쓰는데요,,요즘은 주전자로 써요 ㅎㅎㅎ
맨날 와인타피할거 아니면 짐 됩니다 ㅎㅎ2. ...
'10.12.19 11:39 PM (110.14.xxx.74)비싼 게 좋기야 하겠지만 디켄터를 여기 문의하시는 상황이면
와인 매니아는 아니실 테구, 그럼 굳이 비싼 거 필요없어요.
깨끗한 유리병이고 표면적이 넓은 게 좋죠.
그리고... 디켄팅.... 사실 별로 필요없지 않아요?
전 서민이라 그냥 2005년산 정도만 되도 와인가격이 부담되어서 자주 못 사먹는데...
만든 지, 5년 10년 이상 된 와인을 자주 드시는 게 아니라면 윗분 말씀처럼 짐 돼요.
사실 디켄팅이라는 게 그냥 유리 주전자에 해도 되잖아요.3. .
'10.12.20 12:24 AM (14.52.xxx.228)돈 많은 친구가 디켄터를 사서 쓰면서도 그러더라구요. 이거 대접에다 부어도 사실 똑같다.. ^^;;
저도 동의해요. 물론 와인애호가나 미묘한 맛과 향의 차이를 즐길 분이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디켄팅 자체를 할 필요도 못 느껴요. 와인 오픈하고, 따르고, 놔두면, 윗면이 공기와 접촉, 어차피 하게 되니까요.
공기접촉면적의 좁고 넓음과 그에 따른 맛와 향의 차이까지 구별해서 드실 건 아니지 않겠어요? ^^;; 모르긴 하지만요.
일단은 사고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좀 알아보세요. 디켄팅이 정말 필요한 건지 말이에요.
우리나라 와인마시는 사람 중 99%는 없어도 된다는 데 전 과감히 한표를.
(위에 쓴 친구, 지금 디켄터 안써요.. 상상초월하는 귀찮음 때문에.. 한두번 쓰고 모셔놨음 ㅎㅎ)4. 와인전공
'10.12.20 12:40 AM (125.178.xxx.158)디캔팅을 필요로 하는 와인은 오랜 세월에 견디게 만들어진
숙성을 요구하는 강건한 와인들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고가의 와인들이지요.
평소에 즐기시는게 부담없는 와인들이라면
오히려 디캔팅으로 인해 과도한 산소와의 접촉으로
바로 산화되어 꺾여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디캔팅을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병입된지 십여년의 세월이 흐른 올드 빈티지 와인들의
침전물 제거 입니다.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디캔팅의 사용은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5. 와인전공
'10.12.20 12:42 AM (125.178.xxx.158)저도 집에 디캔터가 용도별로 2개나 있지만
집에서 테이스팅할때 사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디캔터가 필요할 정도의 고가 와인을 혼자 마셔본 적이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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