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구내염을 일년내내 달고 살아요

T.T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0-12-19 22:14:54
일년 내내 구내염을 달고 살아요
한군데가 나았다 싶으면
어김없이 다른 곳에 마치 요것들이 이사를 다니는 거 처럼요
그래서 제가 음식을 잘 못 먹겠어요 쓰라려요

어떤날은 너무 아파서 도대체 몇군데 일까 세어보니
세상에 7군데가 작은 구멍 큰 구멍 찢어진 구멍 난리 났더라구요
7군데가!!

비타민도 열심히 먹고 보고 그랬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T.T

괴로워요
IP : 61.85.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9 10:20 PM (220.72.xxx.113)

    그것이 자주 생기거나 오래가는 일이 생기면 무슨 병이라고하던데요..
    약국에서 물어보세요. 울아이가 교정기차면서 자주생겨 물어보니 뭐라 설명했는데 잊었네요..

  • 2. 베체트병
    '10.12.19 10:30 PM (203.170.xxx.167)

    일수 있는데
    저도 원글님 비슷해서 의사에게 물어보니 아니래요
    알보칠과 이바내(먹는약),또는 처방받고 약먹는게 제일 빨라요

  • 3. 베체트
    '10.12.19 10:33 PM (124.49.xxx.217)

    일수도 있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구내염을 달고 살았어요. 피곤하던 말던 구내염을 달고 살다가 그때는 증상으 이름도 그냥 입병 또는 입이 곪았다고만 했죠.
    전국에 고칠 수 있다는 병원은 다 갔었는데 그떄 한 병원에서 자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거라고, 그냥 평생 그럴거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커서 의학 공부를 하다보니 이 증상을 베체트라고 하더군요. 심하면 뇌에도 염증이 생겨서 죽을 수 있다고요. 그리고 나서 보니 크면서 입만 곪는게 아니라 여기 저기 종기가 ㅁㄶ이 생겨서 수술도 많이 받았어요. 그냥 단순히 곪는 정도가 아니라 등이나 배에도 생기고 하다 못해 이 증상이 장기로 가서 만성 맹장염까지 되더라구요.

    내용이 너무 겁나서 알아보니 왠만한 대학병원에서는 이 증상을 치료하기도 한다길래 신천세브란스에 가서 검사 받았는데 베체트 초기 단계 정도이거나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셨어요. 선천성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상황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면역 부족증이라는게 맞는 얘긴가 보더라구요.

    그래도 심각한 상황이 된 사람들도 있어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님도 걱정하지 말고 한번 검사해 부세요. 전 염증 증상이 몸까지 나타날 정도인데도 베체트는 아니라고 했지만 증상이 몸 안으로 나타나는 사람이나 증상이 덜 해도 베체트인 경우도 있대요. 한번 검사해 보시면 마음 놓이지 않으실까 싶어요.

  • 4. 아 정말
    '10.12.19 10:37 PM (61.85.xxx.67)

    정말로 감사합니다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검새하러 당장 가봐야지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베체트님

  • 5. .
    '10.12.19 10:40 PM (99.226.xxx.38)

    갑자기 윗님글을 읽으니... 저도 걱정이 좀 됩니다. ㅜ.ㅜ
    저도 입병 자주 생기고... 예전엔 교정기까지 하고 있었으니 맨날 와이어에 걸려서 ..ㅜ.ㅜ
    게다가 제가 종기가 한종기 합니다. 병원가서 째고 짜고 꿰메고.., 모기 물려도 꼭 곪아서 진물나야 끝이나니... 지금 외국 나와 있는데 조심거리중 하나가 몸에 종기날까봐 ^^;; 입니다. 남들은 웃을지 모르지만.. 이넘의 종기가 쉽게 짤수 있는것도 아니고 여기선 병원가기도 쉽지 않으니..
    아.. 갑자기 걱정이 되는게... 프로폴리스라도 사다 먹어야 하나요...

  • 6. 미친구내염
    '10.12.19 10:50 PM (119.149.xxx.156)

    저 몇일전에 구내염 때문에 글 올렸는데 너무 짜증나서 입을 때릴뻔 했다던 사람입니다..
    네네...다 해보니 꿀이 제일 잘 낫더군요
    꿀 바르면 정말 아픈데 발라보세요 빨리 나아요 ㅠㅠ 아흐...병원도 가보시구요

  • 7. 추천
    '10.12.19 11:12 PM (124.53.xxx.3)

    016-414-3610 양치할때마다 소량씩 묻혀서 닦는건데. 누가 소개해줘서 한달쯤 썼는데 아주 좋아요. 물론 완치는 아니지만 증상이 많이 완화되어서 치과 안가고 넘어가게 되네요.
    위로 문의해 보셔요. 한통에 만원이고 한달 넘게 쓰네요.

  • 8. 베체트
    '10.12.19 11:13 PM (124.49.xxx.217)

    .님,

    한국에 오시면 꼭 병원에 사보세요. 저랑 증상이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도 몸에 염증때문에 하도 많이 칼을대서 저희 신랑이 옷갈아입는걸 볼때마다 조폭마누라라고 합니다. 등에 심하게 염증이 와서 단 하루만에 손바닥 만큼 넓어지더니 열이 40도를 넘고 결국엔 응급실로 갔는데 한의학에서는 등창이라고 부르는(왕들이 걸리는 병이라네요ㅠㅠ) 염증으로 째고 고름나오는 호스까지 연결하고 4일 입원해 있었어요. 폐까지 옮겨지면 바로 죽는다고 얼마나 의사가 엄포를 놓던지...

    검사받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체질이라는 걸 듣고 나서 검사를 해봤더니 위에 쓴것처럼 베체트는 아니라고 했어요. 그럼 왜 평생 염증에 시달리는지 원인이라도 알자고 검사란 검사를 다했더니 (돈 엄청 깨졌지만 꼭 알고 싶었어요. 왜 이런 고통을 계속 받아야 하는가 싶어서요) 제 몸에서 비타민을 흡수를 못한다네요. 그래서 비타민 성분이 흡수가 되지않으니 면역력이 떨어진다고요. 그냥 일반인에 비해 항상 면역력이 부족할거라고 하더군요. 지금도 힘들면 임파선이 바로 염증에 걸려서 항생제 먹으면서 달래야 할때가 많아요.

    한의학에서는 원기가 부족해서 그런다면서 엄마뱃속부터의 영양상태에 대해서 분석해 주는데 그것도 맞는 얘기가 많았구요. 일단 오빠랑 15개월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오빠가 장손이라서 절 배고도 모유수유를 강행했기 때문에 제게 온 영양분이 없다는거, 태어나서 초유도 못먹였대요. 할아버지께서 오빠한테 먹여야 한다고 해서요. 바로 매일분유로 컸어요. 그리고 3~4살까지는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부모님이라 제 반찬은 항상 김치였다네요. 먹이고 싶은거 맘대로 못먹였대요. 기집애라고...

    조부모님과 따로 살기 시작하면서 엄청 잘 먹이고 돌보셨다는데... 의학적으로 볼때 이미 시간이 늦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면역체게가 갖춰져야 할 시기를 놓쳐서 그렇다고요. 평생 잔병을 달고 살았는데 식구들은 구내염도 그런 잔병 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그렇고요. 나이가 들수록 염증 부위가 온 몸으로 퍼지면서 심각성을 알았고 검사해보고 지금은 염증이 생기면 그냥 바로 외과에 가요. 이유를 알았기 때문에 걱정도 안하고 좀 또 많이 아프고 힘들겠구나... 하면서 넘겨요. 무척 많이 아프지만 이것도 익숙해 져셔 일까요? 아님 병이 아닌걸 아라서 일까요, 견딜만 하네요.

  • 9. ..
    '10.12.19 11:17 PM (175.115.xxx.69)

    일단 피부과에 내원하세요. 울딸도 작년 8월부터 베체트 진단받고 아직도 치료중이고
    언제까지약을 먹어야 할지 아직 모릅니다. 고등하교때부터 입안이 헐기 시작하여
    병원을 여러곳 다녀도 진단받은곳은 산부인과랍니다.
    치과, 이비인후과등 안다녀본곳이 없어요. 밥은 못먹지 참 안타까운데 우연히
    산부인과의사님께 얘기하다 병원피부과로 연결해 주셨습니다.
    병원 피부과로 꼭 내원해주세요...
    베체트 님 설명하셨듯이 여기저기종기가나서 수술도 했답니다.
    빨리병원을 가셔서 치료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0. EM
    '10.12.19 11:51 PM (211.200.xxx.81)

    치약 써보세요...효과있어요..
    한달에 반은 입안 염증으로 고생했어요..피곤하다 싶으면 바로..입안이 난리나죠
    특히 생리전 후 되며 더욱 심해지고..
    이엠 치약 쓰고부터 거짓말같이 안그래요..
    광고 아녀요..

  • 11. 저도
    '10.12.20 8:42 AM (175.115.xxx.32)

    구내염 40년 인생입니다.전 확실히 효과본게 프로폴리스입니다(특히 액상)..정말 한방울 똑 떨어트리면 알보칠처럼 아프지도 않고 그담날 벌써 아물어요...근데 절 닮은 울아들은 프로폴리스가 부작용이 생기더군요...그래서 감식초 먹입니다...감식초가 넘 시니까 쥬스에 타서 줘요...아들도 맛이 싫긴하지만 그래도 금방 아무니까 꾹 참고 마십니다...그럼 몸도 개운해지고 피로감도 없고 프로폴리스보단 효과가 느리지만 그래도 빨리 아물어요...

  • 12. 저도
    '10.12.20 9:38 AM (115.143.xxx.210)

    평생 구내염...친구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스트레스 덜 받고 비타민 챙겨 먹으면 덜 납니다. 어디가 아파도 늘 마지막엔 구내염이 와서 정말 힘이 들지만..방법이 없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3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9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6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7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9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4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4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1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31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5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2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4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3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7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5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6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5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62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6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31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