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빼다빼다 안 되는 살... 포기하고 싶습니다 이민가는건 어떨까요?
1. ...
'10.12.19 7:36 PM (68.36.xxx.211)미국은 정말 뚱뚱해 보이는 사람이 많은데 아무도 관심두지 않아요(한국은 그게 안그렇죠)
근데, 통상적으로 먹는 미국음식이 비만을 유발합니다.
(제 친구는 보통 몸무게였는데,학교식당 음식 2달 먹고나서 15파운드가 늘었어요;;)2. 그정도면
'10.12.19 7:38 PM (14.52.xxx.19)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과식이나 운동부족이 아닌 다른 원인일수 있습니다,
호르몬이나 뇌하수체쪽 이상같은거요,
수술요법도 있구요,치료 가능합니다,
저도 살쪄서 아는데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살찐 사람 이상하게 취급하죠,
말라도 이쁘지도 않은것들이 ㅎㅎㅎ
근데 뚱뚱해도 자신있게 예쁜옷 입고 잘 사는 사람 많아요,기운내세요3. ...
'10.12.19 7:48 PM (121.163.xxx.20)저 아는 분 중에 외국에 나가 살다가 마음의 병 얻어오신 분이 계세요. 적응하기 힘들어서요.
남편분 직장 때문에 갔었는데 도저히 불안해서 견디기 힘드셨대요. 비만의 고통을 그렇게
깊게 느끼시는 분이라면 외국 생활도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아보여서요. 혹시 심리적인
문제는 없으신가요? 서울대입구 3번 출구인가 거기 식이장애 전문병원이 있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 나네요. 82회원 분 중에서 꽤 효과를 보신 분이 계셨거든요. 우리나라에 3분인가
계신다고 하네요. 식이장애 전문 의료진이요. 일단...한번 다녀보시길 권합니다.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비만의 80% 이상이 심리적인 원인에서 출발해요.
소아때부터시라면 구강기때 어머니와의 관계형성에 있어 애착장애가 있었기때문에 음식에
집착하기도 하고 여러 케이스가 있어요. 전 요가를 하고 있는데 꽤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
큰 무리도 없고...EBS에 비만 관련 다큐가 꽤 많은데 한번 찾아서 차근차근 보세요.
가까이 사시면 벗이 되어 도와드리고 싶네요. 장기전입니다. 마음 독하게 먹고 시작하세요.4. 외국 쉬운줄 아나
'10.12.19 8:03 PM (125.182.xxx.109)문제는 외국 아무나 안받아줘요.. 비자 내기가 하늘에 별따기 인데
현재 전문직 이세요? 혹은 전문기술이라도 있으세요? 아니면 간호사? 한식요리사로 경력 최소 5년 증명 되는 직장이라도 있으세요?
그리고 통장에 잔고 5천만원 정도 있으세요?
그리고 님을 보증서줄 재산세 많이 내는 부모님계시나요?
제가 물은 위의 조건들 다 부합해야 외국 가셔서 사실수 있어요.
전문직이거나 아니면 재산이 엄청 집안에 많거나, 아니면 현재 대학생3학년 미만이거나
직장연봉 3천이상에 최소 3년 경력있거나 이런 조건들이 돼야 외국나가서 살려고 할때 비자를 신청 할수 있어요.. 비행기 티켓만 가지고 외국가서 살수 있는거 아니에요..
외국에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나 유럽이나 여행비자로 잠시 갔다 올수는 있지만 살다고 하는건
각종 자격증명이마 세금낸 증명 재산세 증명 등등 많이 자격조건을 필요로 합니다.
무조건 가서 편히 살겠다..이거 아니에요. 그나라에서 안받아줘요.
저 뚱뚱하니까 한국서 살기 힘들어서 미국가서 살래요 혹은 캐나다에서 살게 해주세요.
하면 비자 쾅하고 내줄줄 착각하시나 본데...
외국 생활 만만하지 않고요.. 생활비 엄청나게 들어요.. 월세가 얼마나 하는줄 알기나 하세요?
그리고 취업문제 어디서 돈벌어서 먹고 사시게요?
무슨 자격증이라도 제대로 된거 있나요? 취업 영어 못하면 어디서든 하기 힘들어요..
경력이 최소 5년에 자격증에 영어에 기본은 다 갖춰져야 외국나가서 돈벌고 먹고 살지요..
아무나 나가서 잘먹고 잘살고 행복 해지는거 아니에요..
제발 외국나가는건 좋은데요. 잘좀 알아보고 나갈 준비 철저히 해서 나가세요..
한국서 살기 힘든사람 외국나가서도 살기 힘들어요.. 거기나 여기나 돈없고 능력 없음 거지처럼 사는거에요..5. 매리야~
'10.12.19 8:15 PM (118.36.xxx.51)윗님.
감트리...(맞나요?) 그 약 맛은 어떤가요.6. ....
'10.12.19 8:20 PM (221.139.xxx.207)이민에 대한 준비가 돼있고 조건되는 분이면 모를까... 살빼는 거보다 이민가서 자리잡고 사는게 훨씬 더 어렵습니다.
7. 매리야~
'10.12.19 8:33 PM (118.36.xxx.51)아이구..윗님. 반갑습니다.ㅎㅎ
제가 한 때 한방 다이어트로 살을 15킬로 정도 감량했는데
요요가 와서 도로 두리뭉실해졌거든요.
맛이 고약하다니 도전해보기가 좀...두렵....
레테는 저도 가입되어 있으니 한 번 들어가서 봐야겠어요.
레테 안 간지 4850208545년 정도 된 듯.ㅎㅎ8. 흐음
'10.12.19 8:34 PM (119.196.xxx.15)고도비만은 아니시면 외국이 더 편한 건 사실입니다. 저 좀 쪘다 정도인데 외국살 때 동료 학부모들한테 스키니하단 소리 듣고 살았어요. 살도 살이지만 거구인 편인데 외국 사람들 사이에선 보통이 되더라구요.
고도비만이면 안되구요. 뉴질랜드에서 도로 관계 전문가를 딱 두 명 초빙했는데 그 중 한 명이 그렇게 필요한 사람인데 고도비만이라 의료비 지출 위험(국가 부담이므로)이 있어서 비자 거절했단 기사를 읽었어요.9. /////
'10.12.19 8:40 PM (121.156.xxx.35)얼마나 괴로우면 이민까지 생각하실까 이해됩니다
다이어트란게 평생해야 되나봐요
저역시 요요가 와서 지금 얼굴이 팬더가 될라해요
며칠 빡세게 운동했는데 오늘또 치킨에 맥주시켜먹었네요 좀전에
근데 웃긴게 오히려 맘비우고 체중계 신경안쓰고 맘껏 먹는게 살이 덜 찌는거 같아요
다이어트하기전에 우울증 치료부터 하란 얘길 티비에서 본거같네요
그 얘길 듣고 저게 정답이네 싶더군요
단기간에 빼려고 하면 건강만 더 해치고 자신을 혹사시키는거 같아요
시간을 두고 하다보면(뻔한얘기지만) 좋은날 올거예요
우리 화이팅 해요^^10. 그것도
'10.12.19 8:52 PM (121.130.xxx.88)방법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평범하게 살수있는.
11. ````
'10.12.19 9:23 PM (220.116.xxx.161)혹시 어떻게 이민 준비하실 생각이세요....???
12. 캐나다
'10.12.19 11:18 PM (64.229.xxx.132)캐나다에도 비만인 사람 많아요
그리고 이곳에서 보통인 사람도 한국오면 비만인 취급 받을 정도로 살집이 있어요
저도 한국에서는 뚱뚱한 사람인데 여기 사람들은 니가 뺄 살이 어디있냐고 해요
살때문에 스트레스는 안 받는데 빼야겠다는 절박함이 안생겨요13. 무드셀라
'10.12.20 7:48 AM (121.190.xxx.16)네이버에 무드셀라 속으로 검색해 보세요.. 도움이 되실거예요..
어디에서 사시건 건강히 행복히 사시길 바래요14. ...
'10.12.20 8:08 AM (121.153.xxx.56)몸이아프면 안빠지니 건강부터체크하시고요.
현미밥드세요.
쌀을 하루충분히불려서 밥해드시고요.
백미보다 밥을 훨씬 덜먹고도 좋드라고요.
그리고 적 양파즙꾸준히 드셔보세요.
건강원가서 한솥짜면 몃달먹습니다.
확실히 받도 덜 먹게되네요.15. ....
'10.12.20 8:21 AM (211.176.xxx.112)위 밴드 수술인가 있어요.
전에 티비에서 봤는데 위의 윗부분을 밴드로 묶어주는거에요.
위 사이즈를 줄여줘서 많이 못 먹게 되니 저절로 살이 빠지죠. 위 절제 수술과 비슷한데 그것보단 훨씬 안 위험하고 나중에 다시 풀수도 있다고요.
비용이 좀 문제긴한데 이민 가실 정도로 심각하시면 고려해보시라고요.
심리적인 문제가 대부분이라고 살을 빼도 그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찐다고 해도....
원글님 처럼 절박하신 분들은 무슨 방법이라도 듣고 싶으실거 아닌가 싶어서 한말씀 드려요.16. 마음을 바꿔보세요.
'10.12.20 8:41 AM (121.181.xxx.124)저는 지금 키 168에 95키의 거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삭때 몸무게예요..
미혼 때 이렇게 뚱뚱했던 적이 있구요.. 105키로까지 나갔어요..
결혼당시에는 68키로 나갔어요.. 사람들은 60키로 정도로 봤었어요..
그 당시 66~77정도 입었었어요..
미혼 때 뚱뚱했을 때는 정말 신경도 많이 쓰이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제가 뚱뚱한지도 잘 몰라요..
그게 자신감의 차이인거 같아요..
저는 살을 빼기위해 병원을 오래 다녔어요.. 그 때 늘 들은 말은 살 빼는 것 건강을 위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살이 쪄서 자신감을 잃는거라고 그랬어요..
그 당시에는 살이 빠져야 자신감이 생긴다고 생각했고.. 살이 빠져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정말 사람들이 대하는게 다르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살이 쪘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또 절 달리 대하느냐?? 그건 아니더라구요..
글을 잘 못써서 주저리 주저리 했는데요..
그런데 살이쪄서 왜 사는게 힘이 드신가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힘드신가요??17. ...
'10.12.20 9:12 AM (221.139.xxx.248)2주동안...어찌 저찌 미국 여행 다녀 온 적 있는데요...
근데 또.. 생각 보다..사람들 그리.. 비만은..아니던데요..
또 날씬한 사람들은 또 날씬하고..
솔직히 우리보다.. 초고도 비만인 사람이 많은것도 사실인데요..(우리나라에서는 잘 볼수 없는 비만인 사람을 좀 볼 수 있다는거..)
그 외에는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그냥 제 눈엔.. 그렇게 까지 나도 비만이기에 여기서 살면 묻히겠다..라는 생각은..별로 안 들었어요..(솔직히 미국 실제로 가기 전엔... 그렇겠지..싶었거든요..)
근데 또 막상 가니..그냥...그렇게 까지.. 그래서..
저도..평생을 이러고 산.. 사람이예요..
저는 결혼까지 해서.. 시어머니한테..살쪘다고.. 사람 대접도 못받고 사는 사람이거든요..(저는.. 시어머니가 엄청나게 구박하세요.. 저는 어떤일이..벌어지면.. 전부 제가 살 쪄서 그렇다라고.. 말을 끝내는 시어머니하고 삽니다... )
근데도..막상 미국 가서는..뭐..
그냥 여기도 사람 사는곳이고.. 날씬한 사람도 제법 있고..
그냥.. 여기나 한국이나 똑같구나..싶더라구요...
에라이..진짜..더러분 세상..18. ~
'10.12.20 9:37 AM (128.134.xxx.85)유아때부터 비만이라면, 지방 세포 갯수부터 많은겁니다.
지방 흡입을 해서 제거하는 방법은 해보셨나요?
지방 세포를 줄이지 않으면 잘 빠지지 않으실거예요.
병원의 도움을 받으세요.19. 유럽
'10.12.20 9:48 AM (125.131.xxx.138)독일, 이태리.....는 어떨까요?
미국 - 멀쩡한 사람도 가면 살 찌기 심상인데.....
간다고 뭐가 더 나을지요?20. 경험자입니다
'10.12.20 10:44 AM (113.30.xxx.56)일단 지방흡입을 하세요. 헌혈증 10장당 1부위에 50만원해주는 곳 알고 있습니다. 잘하는 곳입니다. 비만도가 얼마나 심각하신진 모르겠지만 위밴드수술을 하시고 한약먹으면서 운동하면 만족스러운 삶 사실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의사말대로 지흡하고 나니 운동효과가 훨씬 좋네요.
저도 하다하다 지흡했는데 뭐 여러가지 불만족스러운부분도 있지만 내가 지흡을 안했으면 달리 방법은 또 뭐였을까 하는 생각들고 암튼 수술말리던 주변사람들은 다 지흡하길 잘했다고 박수쳐주는 분위기입니다.21. 반대
'10.12.20 11:27 AM (182.208.xxx.29)원글님이 한국에서 살기 너무 힘들고 돈이 있으면 외국 나가는거도 추천해드리지만
까놓고 말해 외국나가면 여자취급 받을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 있으시면 꿈 깨세요.
아무리 예쁘고 몸매 잘빠진 동양여자도 유색인종이라고 차별받는것도 있고 외국남자들 여자 늙는거보다 살찌는거에 더 민감해요. 국제결혼한 여자들이 남편이 제일 경계할때가 여자가 화낼때가 아니라 과식할때랍니다. 빅마마 그분 잘생긴 외국남자랑 결혼했다고 헛된 희망 품는것은 아니신지..
오히려 뚱뚱한 사람 많아서 쭉쭉빵빵한 사람들이 더 대접받습니다. 한국에선 날씬해야 정상취급받지만 외국에서 날씬하면 특별취급 받아요. 어느게 더 박탈감이 클지 원글님이 워하는것에 따라 다르죠.22. 반대
'10.12.20 11:31 AM (182.208.xxx.29)오프라윈프리쇼에 비만을 주제로 방송한거 찾아보세요. 절대 외국은 천국이 아닙니다.
비만의 원인이 무엇인지 심리치료도 받아보시고 약물치료,비만치료로 할수 있는건 다 해보세요. 장애로 살을 못빼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런사람들은 지적장애도 동반합니다. 멀쩡한 정신으로 살을 못 뺀다면 뭔가 마음에 문제가 있는거에요. 원글님이 어느정도까지 원하는지 모르지만 비현실적인 몸매를 원하는게 아니고 정상체중은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오프라쇼에 나왔는데 위절제술을 해도 심리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과식이 알콜중독으로 변하기도 한답니다.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세요. 내가 무엇때문에 살을 못빼는지...... 약물치료가 꼭 나쁜게 아닙니다.23. 그래도
'10.12.20 11:51 AM (112.148.xxx.17)빼세요~~ 건강을 위해서.. 조바심 갖지말고 천천히 뺀다고 생각하시고 습관을 들여보세요.. 약이나 뭐 그런것은 요요올까봐 걱정되구요 운동이나 식이요법이 교과서적이지만 최고라 생각되요.. 저희 언니도 고도비만인데 항상 우울해해요 근데 노력은 전혀 않해요 맨날 누워만있고.. 성격도 이상해지는것같아요.. 암튼 건강을 위해서 뺐음 좋겠어요..
24. 반대
'10.12.20 12:13 PM (182.208.xxx.29)근데 저도 경도비만에서 비만으로 넘어가니 인생 끝난거 같고 10키로 빼면 되는게 20키로 빼야 한다고 생각하니 절대 못할거 같았습니다만 우울증 떨쳐내고 나서야 겨우 살을 뺐어요. 다이어트는 의지보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에 병이 들었는데 무얼 할까요.... 그래도님 언니가 이해가 되요.
원글님 제발 외국으로 나갈까 이런 헛된 상상 하지 마시고 나는 예쁘다, 나는 할수 있다 나는 모두가 좋아한다 생각하시며 다시 해보세요.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살 빼는건 잘되도 남편이 돼지취급해서 살빼는건 잘 안됩니다. 반대일거 같죠? 과학자들이 스트레스받으면 더 안빠진다고 증명했어요.
살을 빼란게 아니라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저도 지금도 살 쪘다가 빠졌다 반복하지만 예전처럼 비만까지는 안가고 날씬하냐 통통하냐.....그 차이에요. 저 20키로 쪘을때는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었어요. 다이어트는 다이어트일뿐이고 정말 중요한건 원글님 마음이에요.25. 저기요
'10.12.20 12:36 PM (59.9.xxx.80)스타킹에 도전해보세요 .
확실하게 도와주고 , 정말 놀랍던데요 ...26. ....
'10.12.20 12:44 PM (124.52.xxx.147)스타킹 도전 2
27. 댓글중 점세개님
'10.12.20 1:58 PM (122.203.xxx.66)이 말씀하신 서울대입구역 식이장애 병원..나눔신경정신과...이영호원장님..정말 좋으신 분입니다..저도 오래 다녔는데..진료에 집중하시기 위해 언론노출이나 외부활동 안하시고..환자에게 최선을 다해주시는..마음으로 존경하게 되는 분입니다...저도 폭식증때문에 사회생활 포기할 정도가 되서 갔다가...다른 문제에서 원인을 찾게되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지금도 가끔 생각나고 잘 지내시나 궁금해져요.. 댓글보다가 제가 다녔던 병원 나와서..필요하신 분께 도움될까해서 적어봅니다..
28. .....
'10.12.20 2:08 PM (173.2.xxx.62)위에 어느 분 미국 오는 것 힘든 것처럼 말씀 하셨는데 제 주변 보니
오는 방법 여러가지 있어요...의외로 쉽게...(지금 뉴욕)
근데 밥벌이는 힘드실 거예요. 플러싱, 뉴욕 쪽
벼룩시장에 정말 '아가씨 구함'만 잔뜩있네요.
제 아이 친구 엄마 간곳은 웨이트레스도 많이 구한다던데....
요즘 맥시칸인가 그쪽 사람들이 싸게 일해서 일자리 없고 힘들다고....
그리고 이리 오시면 더 살찌는 건 시간문제...이상하게 살쪄요.
배와 언덩이 허벅지만 불룩해요.
하긴 샐러드조차 쏘세지와 치즈가 썰어나와 있는것 보고 저 기절.
날씬 했던 제 친구도 3년만에 보니 웬 뚱땡.....배와 엉덩이만....희한하게 쪄요.
그리고 제가 좀 비싼 동네에 사는데(제가 사는 집이 젤 싼데 월세가 270만원정도)
2달동안 정착비 7천 들었어요...(물론 가족이 다 왔지만)
동네 사람들 거의 다 날씬해요.
못사는 동네쪽은 좀 찐 사람 많던데...여기는 전체적으로 다 날씬
살찐거 너무 힘드시죠.
얼마나 힘드시면 .....'외국 가서 살까요' 하시는 것 보면
저도 찐 사람으로서 맘이 아픕니다.
방금도 번데기 통조림에 매운 고추 넣어 끓여서 먹고 맥주 한잔 걸쳤어요...흑흑흑
왜 이렇게 음식들이 맛이 있는지...
미국 오기전에 저 비만틀리닉 다녔어요, 패물팔아서...정말요.
두달 다니면서 느낀건 ....이거 정말 너무 많이 아파요.
근데 주사맞고 레이저 하고 별짓 다해도 식사를 엉망으로 한 주는 살 안 빠져요
운동 힘들잖아요..잘못하면 활성산소 때문에 늙고요.
식이요법이 최고예요.
단백질과 야채위주의 식사 하세요. 푹 쉬고 잘 자고
단백질을 적당히 먹어주어야 주름 안생겨요...
운동 너무 힘든거 하지 마세요 그럼 오래 못해요
쉬운거! 가볍게 걷기라도 한시간 하세요.
전 영화 보면서 정말 살살 자전거 돌렸어요.
제발 힘내세요. 미국 영어 못하면 너무 힘들어요...물론 돈이 많다면 상관없지만
방금도 남편이 영어 하기 싫어서 에이에스 안 해줘서 엄청 싸웠어요.
하여튼 힘내세요...29. .
'10.12.20 3:20 PM (207.216.xxx.119)원글님, 얼마나 힘드시면 이런 말씀을 하시겠나 싶어서 안타깝지만
결코 외국은 돌파구가 아니랍니다.
저 지금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요,
여기와서 깜짝 놀란것 중에 한가지가
뚱뚱한 사람들이 극히 드물다는 거예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중산층이 살고 있는 동네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정말 다들 날씬하답니다.
제가 제일 뚱뚱한거 같을 정도로요...
제가 비교적 뚱뚱한(^^;;;) 다른 캐네디언한테 물어봤더니
여기 사람들은 맨날 고급 스시만 먹고 운동 중독에다 요가 중독에다....
하여간 돈 있는 사람들,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은 다~ 몸매와 건강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네요.
캐나다에서도 약간 외곽이나 시골(?)같은 동네를 가면 뚱뚱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저처럼 도시에 살거나 환경이 좋은 곳에 살자면
한국보다 더 기럭지는 크고 날씬한 사람들뿐이예요.
제 친구는 미국 사는데(제 친구도 좀 좋은 동네 살긴 해요^^;;;;;)
그 친구 말로도 히스패닉계 사람들이나 뚱뚱하지 정작 백인들 중에 별로 뚱뚱한 사람이 없다고 하네요.
영화에서나 TV에서는 서양 사람들 뚱뚱한 사람 엄청 많고 맨날 햄버거 피자나 입에 달고 살아서,
내가 거기 가면 완전 날씬일 줄 알았는데
현실에선 아니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캐나다에는 히스패닉이나 흑인들은 거의 없고 오히려 중국인들이 많은데요,
중국인들 중 성인들은 별로 뚱뚱한 사람 없는거 같은데
아이 학교에 가보면 다 마르고 호리호리한 아이들 중에 뚱뚱한 애들은 거의 중국애들 뿐이더라구요.
그래서 저 한국에서 15년동안 못뺀 살 여기 와서 독한 맘 먹고 반식해서 8kg뺐어요.
누가 실제로 뭐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영어도 잘 못하는 동양인 이민자에다 살까지 펑퍼짐하고 외모 퍼져있으면
더 무시당하고 차별당하지 않을까 싶은 자격지심에서요.
15년동안 다이어트 성공 못하고 외모는 무시하는 척 살아왔지만
지금 8키로 뺄 수 있었던 비결은(아직 빼는 중입니다.한 5키로 더 빼려구요)
결국은 집념과 인내밖에 없더라구요.
운동? 절대 롱런 안되더라구요.
무조건 식이요법이 선행되야 해요.
반식 다이어트 해서 어느정도 몸무게 줄인 다음에 운동 시작하면 탄력이 생깁니다.
식사량, 군것질량, 하여간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의 양을 철저히 줄이지 않으면
운동 백날 해도 살 안빠지고
살은 안빠지는데 운동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억울해서 자포자기에다 자폭까지 하면서
더 폭식하고....
제 과거는 그랬네요.
결론은 식이요법만이 답입니다.
어느정도 식사 습관이 몸에 밴 다음에 운동을 병행하는게 효과적이예요.
반식 다이어트 강추합니다.30. 힘내세요
'10.12.20 4:39 PM (222.104.xxx.181)살잡이 다이어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아침과일,점심탄수화물,저녁단백질 식단인데요 주위에 있는 음식들 섭취한는 거구요
100일정도 식습관이 들때까지 하는거예요
수동런닝머신, 아령, 봉체조 이렇게 집에서 매일매일 체조 해야하구요
저도 고도비만 넘 힘들어서 마지막이다 하고 하는중이예요 60일 정도 하는중인데
아주 만족합니다. 20키로 이상감량한사람 아주 많아요
전 안해본거 없어요 지방흡입만 빼구요...
다이어트 정답없는거 같아요 운동과 음식조절 말구는요...
광고도 홍보도 아닌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보는거예요
인터넷 검색한번 해보세요31. tv에서..
'10.12.20 5:00 PM (218.55.xxx.210)tv에서 과하게 뚱뚱한 분이 나오는데요, 결국 위 절제술 받으셨어요,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고도비만-운동으로 안되는..) - 위 잘라내던 수술에서 이제는 위 가운데를 묶는데요. 그래서 절반만 먹어도 포만감 느껴지게..
정말 과하게 힘드시다면 전문의하고 상의해보세요. (모든 수술은 다 부작용 있습니다.)32. 존심
'10.12.20 5:25 PM (115.41.xxx.3)현미식과 채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황성수박사검색해서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33. 병은 자랑하세요
'10.12.20 5:43 PM (58.225.xxx.57)이런 글 올릴 정도면 뚱뚱하다는 정도가 아니라
시선이 모이는 체격이 아닐지 ??
혼자 우울감에 빠지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병원 가셔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심하시면 장절제 수술도 받으시고 정신과의 도움도 받으시고...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나 자신이지
내가 어디에 있냐는 것이 더 중요할까요....??34. 제친구얘기
'10.12.20 6:38 PM (219.250.xxx.165)원글님, 제 친구 얘기 해드릴게요.
마음도 곱고, 성격도 밝고, 너무 멋진 제 친구는 초등때 부터 약간 통통(사실은 뚱뚱) 했었어요.
대학교 들어갈 때는 살이 아주 많이 쪄 있더군요.
물론 제 눈에는 좋은 친구, 장점 많은 친구였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뚱뚱한 사람으로 먼저 인식될 정도였고, 계속 그런 상태로 20대를 보냈어요.
30살이 되던 해에 서로의 30대 계획을 얘기하는데 이 친구한테 살을 빼겠다는 계획은 없더군요.
그동안 여러 가지를 시도했던 상태라, 친구는 그때 이미 자포자기를 했던거지요.
착하고 좋은 제 친구가 뚱뚱해서 당한 수모를 이 곳에 모두 적긴 싫어요.
제 친구의 처음 몸상태를 밝히기도 싫지만, 아주 많이 상당히 몸무게가 많이 나갔었어요.
다시 30대 내내 20대 보다 더 뚱뚱한 상태로 지내던 친구는
적극적이고 그 좋던 성격마저 조금씩 변해가더라고요.(전 당시 이 부분이 젤 안타깝고 슬펐어요)
39살 가을부터 무릎이 시고, 팔목과 어깨에 통증이 오더랍니다.
그래서 이제는 미모 때문이 아니라, 건강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맘 먹고
39살 10월부터 서서히 워밍업에 들어갔어요.
하루에 3시간씩 무작정 걸었대요.
집에서 일부러 차비 없이 걸어나와서 무작정 걷고, 다시 집으로 걸어가기를 반복.
그리고 올해 1월부터 퍼스널트레이너랑 300만원 계약을 했대요.
1회 10만원씩, 30회 트레이닝을 받기로요.
이미 워밍업을 시작했기도 했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니까
이때부터 살이 쭉쭉 빠져 4월이 되니 16kg이 빴지더래요.
여름에 친구를 만났는데 세상에!!
내 친구가 반만 나와있더라고요. 딱 반쪽이 된거죠.
8월까지 요요현상 없이 20kg가 빠졌다는데,
지방이 빠지고 대신 근육이 붙으니까 몸매가 너무 예쁜거예요.
원글님, 상황이 되시면 퍼스널트레이너 강추해요.
물론 퍼스널트레이너를 만난 후 친구의 노력도 대단했지만,
친구는 퍼스널트레이너 비용 300만원은 절대 안 아까웠다는 말하더군요.
전 무엇보다 성격도 다시 밝아지고, 자신감도 붙고,
결혼할 맘도 생긴게 제일 좋더라고요.
님, 빼도빼도 다시 붙는 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님도 제 친구처럼 될 수 있으리라 믿어요.35. 윗글에 이어
'10.12.20 6:52 PM (219.250.xxx.165)만약 퍼스널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다면,
확실한 전문가를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이상한(?) 아니면 실력이 떨어지는 퍼스널트레이너 만나 효과가 없다면
그 다음에 많이 낙담할 수 있으니까요.36. 책 추천
'10.12.20 7:10 PM (125.178.xxx.3)다이어트 마인드도 참 중요합니다.
책 추천할께요 마인드에 관한...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이 책 읽고,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등 하며 건강한 삶을 사세요.37. 살잡이두 해보고
'10.12.20 7:18 PM (183.97.xxx.59)황성수 박사의 현미채식도 해본 사람입니다.
우선 살잡이.. 이걸로 72에서 52까지 빼봤습니다. 제키 164cm.
몇달만에 요요왔습니다. 뺄때는 아침점심 당근만 먹구, 저녁에 단백질(주로 돼지고기 등) 먹구 했으니.. 지금생각하면 참 어리석었다 생각듭니다.
몇년후 다시 77키로까지 쪘습니다. 헐~
작년에 TV에서 황성수 박사 현미채식 보고 따라 했었죠. 현미밥 야채반찬 배부르게 먹구 15키로 뺐습니다. 150일정도 걸렸구요. 그런데... 여름에 여행갔다와서 또 식이가 무너지니 다시 5키로 쪘습니다.
현미밥에 채소반찬 열씨미 먹어주고 가끔 먹고픈거 먹으면 살 안찔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 필수입니다. 몸에 열이 나게 운동하면 면역력도 높아지고, 살도 더 찌지는 않을것 같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3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3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9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6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7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9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4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24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7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1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31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5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20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4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55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3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7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5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6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5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62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62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70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31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2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16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