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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를 차기 주자로?

봄삐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0-12-19 16:05:08
우석훈이 블로그에 쓴 글이랍니다. 제목은 '조국 신드롬'.
(게시물 두개를 연달아서....-..-;;;;;;;;)
**********

달을 가리키는데 왜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을 보나?

이런 말이 있는데, 처음 이 말이 좀 다른 뜻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밑바닥 분위기에서 가히 조국 선생은 호기심을 넘어 신드롬에 가깝다.

이게 진보나 혹은 좌파 동네에서 그런 게 아니라, 우파 동네, 심지어는 극우파 동네에서도 조국은 신드롬이다.

뱅커라고 부르는, 은행 쪽 사람들과 최근 자주 만날 일이 있었는데, 당신은 조국 밀거냐, 이 질문에 답하느라고 원래 하려고 했던 인터뷰를 하나도 진행 못 시킨 일까지 있었다.

조국이 '진보집권'을 가리키는 손가락이었지만, 사람들은 지금 손가락만 보는 격이다.

워낙 시시껄렁한 민주당 후보들만 보다가 조국이라는 초우량주를 접하면서, 이거거던, 약간 그런 분위기다.

하여간 다른 후보에 비해서 조국이 나섰을 때 추가로 얻을 수 있는 표를 사람들이 분석한 걸 보면...

1. 부산표
2. 강남표
3. 서울대표.

여기에 조국 필승론자들이 추가하는 조건은, 조국은 민주당 후보가 아니니까 진보 통합후보로 힘을 합치기가 쉽다는 이유.

자, 사람들의 논의를 모아보면...

조국 출마를 위한 백만인 서명이라도 한다면, 하겠다는 건데.

물론 나도 서명한다.
*********

이게 현실화되면 1.2.3번의 표에다 여성표 다수가 더해지나요?-..-

그런데 조국 교수가 가르치는 일말고 한게 뭐가 있냐는 말이 나올듯...
IP : 112.187.xxx.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9 4:20 PM (119.203.xxx.231)

    자은 모르지만 수첩공주가 입 꾹 다물고 있었던
    조국 교수님은 국가 현안에 대해 늘상
    의견을 표하지 않았었나요?

  • 2. 음....
    '10.12.19 4:34 PM (61.100.xxx.194)

    전 출마하는데는 반대하고 싶어요..
    조국교수님도 정치에 참여는하지만 정치인은 안한다는 글을 읽은것 같은데
    나침반과 접착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또한 중요한일것 같아요..
    실천하시는 조국교수님 정말 존경합니다..

  • 3. 봄삐
    '10.12.19 4:39 PM (112.187.xxx.33)

    적어도 가까운 시일 내에 ‘정치인 조국’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가 인터뷰 내내 “만약 정치인으로 변신하더라도 그것은 내가 지식인으로서 사회에 참여하는 마지막 선택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변신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조국 교수한테 자기가 돈 대줄테니 정치하라고 한 독지가도 있었다는군요. 헐~
    윗부분은 이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http://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bullpen2&wr_id=624745&sca=&s...

  • 4. .
    '10.12.19 4:43 PM (211.196.xxx.200)

    +_+
    그분, 지난 족적도 존경스럽지만
    미모도 최강이더군요.
    모임 때문에 오셨는지 집 근처에서 뵌 적 있었는데
    장동건보다 백배는 잘 생기셨더만요.

  • 5. 봄삐
    '10.12.19 4:47 PM (112.187.xxx.33)

    조국 교수의 지난 족적은 그냥 '건강한 학자의 길'이었다 보구요...ㅎㅎ
    노동계를 비롯하여 지난 족적이 훌륭하신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선거란게 그렇지요. 이런저런 요소가 더해져 상품성을 따지게 되니깐.
    제가 바로 위에 링크한 글에 그 미모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이 나옵니다.^_^

  • 6. ...
    '10.12.19 4:51 PM (119.64.xxx.134)

    차차기도 아니고 차기라뇨,
    대통령이란 자리가 그렇게 쉬운 자리가 아닙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칭송받는 대단한 식견이나 비전이 학교에서 형성된 게 아니죠.
    필드에서 말 그대로 진흙탕싸움으로 온 청춘을 다 보내고 얻어진 겁니다.
    진보를 대표하는 법학자라는 것 외에 이분이 현실정치에 어떠한 대안이나
    정책결정능력을 이분이 가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학자로서 최고인기의 교수로서 지켜온 그 품위와 고고함은 대단한 분이지만
    그걸로 대통령자질을 논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현실정치는 아직 무리죠.
    최소한은 5,6년의 필드경험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 7.
    '10.12.19 4:55 PM (125.181.xxx.50)

    조국교수님 쭉~ 좋아해왔지만 이건 좀...;;;
    뜬금없지 않나요?
    정치는 현실 --;

  • 8. 봄삐
    '10.12.19 4:56 PM (112.187.xxx.33)

    "이분이 현실정치에 어떠한 대안이나
    정책결정능력을 이분이 가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동의합니다. 뭐 드러난게 없지요

    여튼 기존의 후보들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조국교수를 추대할려는 움직임이 있나봅니다.

  • 9. 봄삐
    '10.12.19 4:59 PM (112.187.xxx.33)

    어쨌건 조국 교수가 먹히긴 먹히나보네요...;;;;;;;;
    우석훈이 '이거거던'이라고 전하는 부분이 뭔지 알 것두 같구요...

  • 10. 똑같다
    '10.12.19 4:59 PM (211.198.xxx.20)

    오세훈이 얼굴보고 찍는다고 아줌마부대를 비난하더니, 똑같은 짓을 하고 있군요.
    조국 얼굴보고 찍으려는 기세.
    진보좌파들까지 비쥬얼 쪽으로 가고 싶은가 보군요, 다 똑같다.

  • 11. ...
    '10.12.19 5:07 PM (119.64.xxx.134)

    조국교수가 솔직히 일반인들에게 어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모죠.
    외모란 게 내면의 반영이란 관점도 있지만
    (외모에서 풍기는 좋은 인품과 맑은 내면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진보측 오세훈과 다를 바가 뭐가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선 이명박이나 김영삼처럼 무식하고 능력없고 나라 말아 먹을 인간들이 나와도 되지만, 진보 쪽에서 나온 대통령은 도덕성과 철학과 능력과 원대한 시각까지 골고루 갖추어도 될까 말까한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검증 안 된 문국현의 실패를 생각해 봅시다.
    그는 미래적인 청렴+능력을 완전히 인증받은 성공한 기업인이었음에도 그렇게 실패했습니다.

    조국교수가 부족하다는 게 아니라 검증이 안됐고 정치가로서의 경험이 일천합니다.
    그분이 지금까지 해 온 일이 현재로선 먼 미래처럼 보이는 진보세력 집권의 플랜을 제시하는 것과 노무현과 이명박 양대 정권내내 똑같이 들이댔던 비판의 칼날밖에 기억이 안납니다.
    일반인들의 인상에 (호불호를 떠나) 자리하는 현재의 그 분 이미지입니다.
    정치계 경험도 업적도 전무하지만, 이미지 좋고 인기는 엄청난 조국교수를 차기로 내세운다는 건 일단 대선후보로서 정치계에 데뷔를 시키겠다는 의미로 들리는데요.
    진보집단이 철없어 보이려고 하네요.

  • 12. 우석훈이
    '10.12.19 5:07 PM (122.40.xxx.41)

    무슨 근거로 저런말을 했는지
    아시는분 ..근거자료좀 대 주세요.

  • 13. 봄삐
    '10.12.19 5:13 PM (112.187.xxx.33)

    ... / 진보집단?이 논의하고 있는 것 아닌데요?
    요즘 조국교수가 그만큼 화제라는 말이지요. 좌우 양쪽을 막론하고 모두에서...
    우석훈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그렇더라...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이구요.

  • 14. .
    '10.12.19 5:16 PM (211.196.xxx.200)

    조국 교수님의 미모를 이야기 한 것은 너무 진지한 분위기에 농담 삼아 양념 삼아 해 본 것인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네요. ^^
    오잔디야 머리 텅텅 비고 욕심만 많은 인간이 정수기 광고 덕분에 이미지 업글해서 표를 모은 것이지만
    조국 교수님은 오잔디와 정반대이고 게다가 미모는 보너스지요.
    나쁠 것은 없다는 야그 입니다.

  • 15. ...
    '10.12.19 5:21 PM (119.64.xxx.134)

    봄삐/ 이런 글을 올리신 것도 조국교수를 위한 여론탐지와 일종의 붐업작업 아닌가요?
    전 그렇게 읽힙니다.
    개인적으론 조국교수에게 호감입니다,(성향을 떠나 인상 자체가 비호감이긴 힘든 분이죠)
    그러나 본인이 어떠한 정치적 액션도 취하지 않는 마당에
    이런 식으로(주로 여성사이트를 중심으로)
    차기 내지, 차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건 뜬금없고, 좋은 접근방식은 아니라는 거지요.

  • 16. 봄삐
    '10.12.19 5:24 PM (112.187.xxx.33)

    우석훈 표현을 빌려 '밑바닥에서' 조국교수가 화제라는 말은 곧...
    야권에 대한 생각이 아직도 뜨뜨미지근하다는 뜻이지요.
    구체적으로는 부동층이 야권쪽으로 마음을 못잡고 있다는 말이겠습니다.

    박근혜 지지율은 더 내려갈 일이 없을겁니다.
    그런데 야권주자들의 지지율이 답보상태를 보이는 것은 부동층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박근혜도 어차피 현재의 지지율 만으로는 안되지요.
    수첩도 부동층을 얼마나 끌어오느냐가 관건인 것은 매한가지...

    야권이 단일화를 성사했을때 부동층의 일부가 움직일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언제나 선거판을 좌우하는 부동층을 야권이 성공적으로 흡수할 수 있느냐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반기문에 대한 선호, 조국교수에 대한 호감.... 이런 지표들이 단일화 이상의 것을 토해내라고 하는 요구로 저는 해석합니다.

  • 17. .
    '10.12.19 5:26 PM (211.196.xxx.200)

    경향신문의 저 인터뷰는 읽어 볼만 하네요. ㅋㅋㅋ
    강남 좌파, 정치적 근육 ... 사실 매우 중요한 말입니다.

  • 18. 봄삐
    '10.12.19 5:29 PM (112.187.xxx.33)

    .../ 님이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잘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재미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바로 위에서 제가 언급한....
    야권의 행보에서 이게 중요한 사실을 시사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구 설령 내가 조국교수를 위한 여론탐지와 일종의 붐업작용을 위해 퍼왔다고 해도-..-
    정권을 되찾아와야 한다면서요?
    논쟁도 필요없고... 뭐도 다 필요없으니 야권에서 누구건 그러면 된다니깐
    이런 붐업으로 그럴 수 있다면 된거 아닌지요?
    님이 심히 심각하게 따지셔서 당황스럽네요.-..-

  • 19. ...
    '10.12.19 5:42 PM (211.177.xxx.101)

    현실에 좀더 충실합니다.
    목하 조국?
    좀 뜬구름잡는듯.

  • 20. ...
    '10.12.19 5:48 PM (211.177.xxx.101)

    그리고 나, 봄비님 팬입니다요.

  • 21. 봄삐
    '10.12.19 6:01 PM (112.187.xxx.33)

    그리 말씀해주시면... 헙. 제가 급공손해지네요.-.-
    갈길 가다가 쉬면서 재미난 얘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더 좋은 궁리도 터지고...
    그렇게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원칙은 현실에 충실하는 것이겠습니다.

  • 22. 농반진반
    '10.12.19 7:23 PM (68.36.xxx.211)

    현실이 딴 날당이 미모후보로 승부를 보는데 (오잔디, 홍머시기)
    유권자 수준이 그렇다면, 뭐 조국씨 내세워 보지요. ㅎㅎ
    (2메가는 토 나올 외모였쥐;;;)

    조국씨가 미모로(ㅎㅎ) 대통령 되면,보좌를 제대로 고를 안목만 믿을만 하면 되지요.
    예 ; 무식한 살인마도 경제수석(김재익)을 제대로 골라서 맡기니까 경제 잘했다고.;;;

  • 23. 비가좋아
    '10.12.19 9:36 PM (61.255.xxx.108)

    봄삐님 나뻐요.ㅜㅡ
    왜 저런 걸 올리셔서 '조국' 이미지 검색하게 만들어서...
    사람 기분나쁘게 하시나요? ><
    (넘 잘난 사람 보면 기분 나빠짐;;;)
    유전자라는 말 하고 싶지 않은데..
    쳇 ... 이건 뭐 .. 손가락은 왜 이렇게 길고 예쁜지...

  • 24. 봄삐
    '10.12.20 2:01 PM (112.187.xxx.211)

    제가 위에 링크한 기사를 보면 외모때문에 당한 고통(?)을 토로하는 부분이 있어요
    학생운동을 해도 '짭새'들에게 눈에 잘 뜨이는 외모고... 농활이나 공활에도 어울리지 않은 외모...
    그래서 사람들이 잘생겼다고 하니... 그럼 나는 내가 생각하는 세상의 실현을 위해 이 외모를 활용해보자...
    내 외모에 호감을 느낀 사람들이 내 얘기에 귀기울이면 그것도 좋지 아니한가... 그리 마음먹었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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