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이스터 김기덕 감독, 배신당하고 폐인됐다
머리를 길게 길렀고, 살이 쪘으며, 얼굴에는 윤기가 없고,눈빛은 흐리멍텅해졌다.
측근은 “지금 김 감독은 사람들을 만나기조차 싫어하고, 조금 과장하면 죽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며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은지 머리도 새하얗게 변해버렸다.
마주쳤을 때 못알아볼 정도로 기력이 없다”고 전했다.
-----------------------------------------------------------
http://news.nate.com/view/20101219n01230?mid=e0102
댓글을 보니까 의형제 장훈감독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김기덕 감독이 '의형제' 시나리오를 썼다는 건가요?
1. 무슨 소리인지...
'10.12.19 3:53 PM (211.207.xxx.110)2. ..
'10.12.19 3:56 PM (1.227.xxx.25)장훈 감독 일컫는 거 아닌가요?
3. ...
'10.12.19 4:18 PM (110.14.xxx.74)댓글이 전부 장훈을 욕하네요.
근데.... 전 좀 의구심이 들어요.
장훈 감독은 영화는 영화다부터 의형제 개봉 후까지 끊임없이 김기덕을 언급해왔거든요.
사이가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게다가 의형제의 김기덕이라니.... 상상도 할 수 없어요.
김기덕 감독 영화 다 봤지만 저예산을 떠나서 의형제 같은 작품을 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4. 그리고
'10.12.19 4:18 PM (110.14.xxx.74)각본은 장민석, 으로 나오네요.
기사에도 외부 시나리오라고 되어있구요.5. 무섭다
'10.12.19 4:59 PM (121.142.xxx.133)http://skagns.tistory.com/574?srchid=BR1http%3A%2F%2Fskagns.tistory.com%2F574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모두 김기덕 시나리오 인가봐요...
무섭넹...참6. .
'10.12.19 5:34 PM (58.140.xxx.63)김기덕 감독이 정말 의형제 시나리오를 썼다면 굉장히 놀랍네요.
7. 매리야~
'10.12.19 6:25 PM (118.36.xxx.51)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어요.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 맞은 격인데
그 충격이 커서 밖에 안 나오고 사람 안 만난다는.
참 재주많은 감독인데...
한국 영화계에선 그 진가를 못 알아주는 듯 해요.8. 솔직히
'10.12.19 6:32 PM (14.52.xxx.19)후기로 갈수록 공감은 못했지만 악어같은 작품은,,
사전지식없이 그냥 보고 한동안 자리에서 못 일어났네요,
어쩐지 그렇게 다작을 하는 분이 너무 오랫동안 소식이 없다 했어요,9. ...
'10.12.19 8:53 PM (112.149.xxx.143)머리검은 짐승은 거두질 말라더니...정말 배신의 끝을 보여줬네요
예민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창작세계가 있는 김기덕 감독이 얼른 힘냈으면 좋겠어요10. .......
'10.12.19 10:12 PM (59.5.xxx.162)그렇다면 김기덕 감독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여러편 보면서
그토록 불편하고 불쾌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안됐기는 하지만 그 사람 영화는 보고 싶지도 않아요.11. 음
'10.12.19 11:45 PM (180.231.xxx.8)영화는 영화다라는 작품은 김기덕작품같아 보였었어요.
끝도없이 그대로 나가는 액션신에서 김기덕감독을 느낄수가 있었죠.
김기덕감독 작품중 봄여름가을 그리고 겨울같은 작품들은 김기덕감독의 또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영화라서 그런류는 참 좋은데요
다른 영화들은 많이 불편하죠.
인간내면을 그냥 파고들면서 건드려버리니까 저도 보고나면 많이 불편해서 한번이상은 보기가 힘들어요
의형제의 경우는 영화는 영화다와는 확연히 다른 작품인데 영화는영화다감독이 만들었다해서 좀 기대를 하긴했었는데 이건 그냥 장훈감독스타일인것같습니다.
김기덕감독스타일에서 막 파고드는걸 뺀.
시나리오가 김기덕감독이 썼다면 저도 좀 놀랍긴하네요.12. ....
'10.12.20 12:17 AM (118.32.xxx.139)저도 <악어>의 충격은 정말..
제 인생의 영화중 하나로 꼽는 작품이네요.
영화는 영화다, 는 김기덕 풍이긴 한데,
의형제는 절대 아닌것 같은데요. 혹은 원래 시나리오를 장훈 감독이 많이 바꾸었거나요.13. 영화판
'10.12.20 12:28 AM (124.61.xxx.78)찍다가도 작품 엎어지는건 순간이어요. 거의 공동착작이라고 봐도 돼구요.
얼마전 개봉한 영화 여주 대사는 제 동창이 술자리에서 자주하던 말이라는.14. 춤추는구
'10.12.20 1:55 AM (116.46.xxx.152)악어를 보고 김기덕 감독의 왕펜이 되어버린 1인인데... 그 뒤로 가면 영화가 좀 관념적으르 흐르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듯 해서 다소 실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악어에서의 충격 그리고 김기덕 감독이 살아온 환경이 너무 독특해서 관심을 많이 둿는데
하여간 제가 따라하고픈 롤 모델이 였는데 예전엔... 잘 되길...15. 글쎄
'10.12.20 6:24 AM (115.139.xxx.99)시나리오 같더라도 어떤 감독이 맡앗나에 따라 결과물 아주 다르던데...
그리고 장훈 감독은 김기덕 조연출 출신으로 인터뷰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하던데요...
그리고 데뷰작 영화는 영화다 같은 경우 제작때도 신인에다 내용도 그렇고 해서 제작비대는데 애로 많았다고 하던데..
사실 김기덕이 감독했다면 전혀 다른 결과물로 역시 흥행에는...좌절..
양쪽 다 얘기 들어봐야 할듯..
그리고 주연 감독 바뀌는거야 다반사고 다찍고 창고에서 빛못보는 개봉작도 잇는 걸요..16. 흠...
'10.12.20 12:13 PM (118.221.xxx.195)우리나라는 영화 제작 시스템이 낙후되었다 보니 사실 시나리오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김감독도 시나리오 저작권 그 자체의 문제로 저렇게 충격을 받은 것은 아닐테죠. 그 두 영화 제작시에 김감독이 완전히 배제되게 된 그 과정에서... 제 추측입니다.
김기덕감독도 그렇구 김태원씨도 그렇구... 상업마인드가 떨어지는 아티스트들의 비애인 것 같아요. 장사꾼한테 속아 우는.17. 뒷조사
'10.12.20 3:01 PM (112.187.xxx.64)장훈 감독이 지목되는 것 같아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등 영화제작자들을 찾아보니 투자자였던 쇼박스가 오리온 그룹의 계열로 현재의 미디어플렉스이죠. CEO인 유정*의 행적을 보니 쇼박스가 극장 메가박스도 설립했더군요.
미디어 플렉스에 들어가보니 영화 대박도 많이 터트린 회사이네요. 그러니 제작자로서 극장 상영관까지 가졌으니 그 파워가 대단하겠죠. 시나리오는 맘에 드는데 감독이 맘에 안든다, 그러니 이리저리 편법을 쓰자... 그랬겠죠.
외국 친구들은 한국대통령 이름은 몰라도, 수도 이름은 몰라도 김기덕은 잘 알더군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러가자고 하고 영화본 후 한참 감탄어린 찬사를, 다음 영화를 기다린답니다.18. 오민경
'10.12.21 8:21 AM (211.44.xxx.112)흠.. 당사자들만 아는 문제일 것 같긴한데.. 김기덕 감독 팬으로서 안타까운 생각이 더 크게 드네요.. 야후!K포스트 http://kr.kpost.search.yahoo.com/messageBoard/topicsListingDisplay?forumID=c5... 만 봐도 상대 배신 감독에 대한 의견이 많은데.. 아무쪼록.. 좋은 영화로 돌아오시길..!! 팬의 입장에서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