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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가 친구한테 좀 개념없는 짓을 한 걸까요?
집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고 예쁘게 잘 정돈되어 있더라고요. 참 보기 좋았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갑자기 생리가 시작된 거예요. 팬티라이너만 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원래 늘 하고 다녀요)
화장실 갔다가 발견해서 친구한테 생리대를 좀 부탁했고 친구가 얼른 꺼내줬고
라이너를 휴지로 몇 겹 감고 생리대 포장지로 말아 붙여서 휴지통에 넣었는데..
화장실도 당연히 매우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고 휴지통이라지만 휴지통 안이 텅 비어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순간 망설여졌는데 달리 버릴 곳도 없으니 그냥 거기 넣었거든요?
이거 혹시 제가 좀 실수한 걸까요? 신랑이 없다지만 신혼집 화장실 그것도 텅 빈 휴지통에다
제 지저분한 쓰레기를 버렸다는 게 좀 맘에 걸려서요 ㅠㅠ
친구가 나중에라도 보고 좀 비위 상하지 않았을까 싶고...
오래된 친구고 무척 착한 친구지만 왠지 제 맘이 편치가 않네요... 제가 좀 예민한가요?
1. 충분히
'10.12.19 2:58 PM (175.117.xxx.245)가능한 일 아닌가요? 거기다 친한 친구인데 너무 예민? 그리고 화장실쓰레기통,,버리라고 놔둔 것,용도대로 잘 하신 듯 한데요, 제 생각엔 당연한데 요즘 젊은이들은 아닌가요?
2. ...
'10.12.19 2:59 PM (114.203.xxx.104)신랑 친구가 장기출장 갔다면 상관 없지 않을까요? 그런데 다음부터는 버릴때 생리대포장지로 말고 끝내지 마시고 그 위에 휴지로 몇번 감아서 눈에 띄지 않게 버리면 더 좋을것 같네요. 누가 보더라도 눈에 띄지 않게요.
3. 글쓴이
'10.12.19 3:04 PM (112.144.xxx.73)두번째님 저도 원래 화장실 휴지는 변기에 바로 버리고 생리 때만 휴지통을 쓰거든요
휴지로 말려 있으면 왠지 사용한 휴지 바로 버린 느낌이 나서 그게 더 지저분해 보일 듯해서
저는 휴지로 말고 그걸 생리대 포장지로 다시 말아서 버린답니다~
친구는 신경도 안쓰는데 혼자 예민해 있는 건가 싶네요..4. 비닐
'10.12.19 3:14 PM (166.137.xxx.10)비닐봉지 한개 달라고해서 거기넣어 묶어서 버리지 그러셨어요
휴지로 둘둘말아봤자 냄새 다 나는데5. --
'10.12.19 3:15 PM (58.227.xxx.253)뒷처리 깔끔하신 분이네요. 그정도면 됐죠...뭐..더이상 어떻게 :::
의외로 여자들중에 뒷처리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들 무지 많아요.
친구집이고 뭐고 막 더럽게 해놓고 그러더라구요.6. ..
'10.12.19 3:23 PM (121.138.xxx.110)저도 시댁에서 그런 상황이었는데 참았다가 외식할 때 처리했어요. 저같음 화장지 둘둘 말아 들고 나와서 화장실 텅 빈 쓰레기통 아니고 다른 쓰레기 있는 쓰레기통에 버릴 거 같아요. 티가 나는 상황이면 가방속에 ? 가지고 와서 집에와서 버리는 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고요.
7. 엥..
'10.12.19 3:32 PM (14.52.xxx.19)친구가 생리중 아니었다면 당연히 원글님 건줄 알잖아요,
저같으면 이걸 어쩌라고 나더러 버리라는 거냐,,할것 같은데요,
그럴땐 비닐 하나 달라고 해서 꽁꽁묶어서 원글님 가방에 넣었다가 버리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신랑이 있고없고는 별 상관없고,,그걸 치울 사람이 친구분이잖아요
그리고 생리중 아니면 휴지통 안 비운다고 하면,,,그거 발견하기도 어려울것 같구요,,,8. 음,,
'10.12.19 3:36 PM (117.47.xxx.145)전혀 문제 없는거 같네요,, 걱정뚝!!
9. 단아
'10.12.19 3:42 PM (203.111.xxx.18)헉 ㅡㅡ;; 쓰레기통에 그럼 쓰레기 버리라고 있는거지.. 너무 민감하세요.
엥.. 님이 좀 이상하시네요10. ...
'10.12.19 3:44 PM (14.52.xxx.228)이 얘기 자게에 많이 나왔었는데, 정답도 없고 의견도 갈려요.. ^^;;;;; 어쩔 수 없죠 뭐..
저는 남의집에 가서 생리대 갈면 휴지로 둘둘 말아 비닐에 넣던지 파우치에 넣던지 해서 갖고 나옵니다.
저희집에 와서 버려요. 휴지로 둘둘 말아도 의외로 냄새 별로 안나던데요..11. 엥,,
'10.12.19 6:37 PM (14.52.xxx.19)휴지통안이 텅 비어서 아무것도 없다잖아요,,
그럼 그거 하나 치우다가 알게될텐데,,좀 그렇지 않나요?
저희집같으면 제가 생리중 아닐땐 그 휴지통 열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내가 쓴거랑 남이 쓴거는 엄연히 다르죠,
전 차라리 아기가 쓰던 기저귀가 깨끗하게 생각되요,12. 저라면
'10.12.19 9:05 PM (59.6.xxx.94)아무렇지도 않아요.
더이상 어떻게 해서 버리나요? 싸가지고 가는게 더 웃겨요.
그리고 저 정도 싸서 버리면 냄새 안나요.
그럼 자기집에서 자기 생리대는 하나 버리고 휴지통 비우시나???
저 정도 싸고도 냄새 날 정도로 휴지통에 두려면 한여름 아니고는 한참 두셔야 할텐데요.13. 너무
'10.12.19 9:31 PM (118.222.xxx.146)친구 사이라면 그다지 신경 안 쓰셔도 되지 않을까요?? 저런 것 까지 생각하고 살면 너무 피곤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