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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평생 요즘 공포를 느낍니다.여러분은요?

.. 조회수 : 10,415
작성일 : 2010-12-19 01:32:48
경찰인 제부와 여동생은 요즘 항상 전쟁얘길 한답니다.

동생말 들을때마다 .... 전쟁..시작되면 그냥 끝나는 거야..
걱정마..그냥 다 같이 가면 끝이지 뭐...
태연한 척합니다.

허나......

태어나 40년동안 살면서
요즘처럼 전쟁에 두려움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현 정치에 너무 신물이 납니다.
왜 이렇게까지 몰고 가는 건지...
피를 봐야 바꾸는 건지...

뭘 원하는 건지...
여러분은 지금 어떠신지요???
IP : 116.122.xxx.17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서 나라
    '10.12.19 1:35 AM (220.127.xxx.237)

    입니다, 이상한가요? ^^;
    뭐 재미도 없고 낙도 없고 희망도 없는 팍팍한 삶이라,
    차라리 날거면 빨리 나서 다 같이 죽어버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보통은 농담이지만, 가끔은 진짜로 그런 생각이 듭니다.

  • 2. 그런데
    '10.12.19 1:37 AM (58.124.xxx.6)

    자꾸 북에서 뻥카를 많이 치니까..
    조금 기대되기도... ^^;;; 반농반진 입니다.

  • 3. 요건또
    '10.12.19 1:46 AM (122.34.xxx.93)

    다 같이 죽는다, 한 방에 끝난다는 이야기는 핵전쟁에 국한된 것이죠.
    이라크에 미국 전투병이 7년 넘게 있었지 않습니까? 아프카니스탄은 아직도 진행중이구요.
    만약 한반도가 국지전으로 세월을 보내게 된다면 정말 큰 고통이 따를 것입니다. 북한이 몇 년씩이나 전쟁을 수행할 능력이 있을 리가 없지만, 문제는 중국의 대응, 오늘 뉴스에서처럼 러시아의 반응 등등이 문제죠. 일본이야 또 자기들도 핵무장하겠다고 온갖 난리를 다 필 것이구요.
    어떤 식으로든 전쟁은 안 됩니다. 핵전쟁은 말할 것도 없고, 국지전도 정말 있어서는 안 됩니다.
    부시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울과 판문점이 그리 가까운줄 몰랐다고 아주 여러 번 놀라와했다는 기사가 유럽에서 나왔었는데, 행간의 의미가, 한국 전쟁은 서울의 위치때문에 불가능하겠다는 의미였었습니다.
    지금, 오바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우리의 가카는 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넓은 북한 땅에 아파트 지을 꿈에 부풀어 있거나 압록강 운하를 상상하고 잇다면 대략 낭패- 저 또한 이 밤에 잠을 청하기 힘들군요.

  • 4.
    '10.12.19 1:47 AM (61.253.xxx.60)

    외국 여행 중에 연평도 사건 듣고(뉴스로 며칠 보도되더라구요,외국애들이 코리아 영토분쟁 났다고 저한테 말해주고) 얼마전에 한국 들어왔는데요.
    좀 심각한거 같아요. 러시아가 막 성명 발표할 정도면....휴,난 시집도 못가봤는디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 5. ...
    '10.12.19 1:50 AM (175.116.xxx.43)

    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러시아가 갑자기 저리 나서는 거 보면 뭔가 있다는 건데.. 그게 많이 불안하네요..

  • 6. ~
    '10.12.19 1:52 AM (218.158.xxx.200)

    그냥 막연히 설마 전쟁나겠어.. 할일이 아닌거 같아요
    북한도 지난번부터 유난히 결의에 찬 큰소리 치더라구요
    자기네가 빈말하지 않는다는걸 보여준다고도 했었구요
    북한이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덤빌지도 몰라요..
    우리 어른 보다도 아직 어린 자식들 땜에 더 불안해요

  • 7. 옛날
    '10.12.19 2:01 AM (61.247.xxx.29)

    고학년 형아 믿고
    '맞을래? 맞을래?' 하는 초딩같은 느낌

  • 8.
    '10.12.19 2:03 AM (125.129.xxx.102)

    그냥 제 직감적으론 절대 안날것가타요 솔직히 ㅋ뭐 지구종말이다 뭐다 말 많았는데 그런거 하도 다 헛소리로 밝혀진게 많아서 왠만하면 그런 대예언같은건 이제 귀에 들어와도 별로 솔깃하지않네요.

  • 9. jk
    '10.12.19 2:16 AM (115.138.xxx.67)

    우씨!!!!!

    남한만 병력이 60만인데다가 북한은 그것보다 더 많고
    그런 병력이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조용히 될거 같음? 촛불집회 못보셨음? 1만명이 넘어가도 통제가 얼마나 힘든데 몇만명의 병력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보333333
    바로 미군옵빠들의 레이더에 잡힘..

    이러니 전쟁이 나려면 하루아침에 나는게 아니라 적어도 일주일 길면 한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거에요... 그 동안에 재벌 총수들과 국회의원들은 미쿡이나 니뽄으로 도망치죠...
    더불어서 주가는 매일 쭉쭉쭉 폭락해주시고 달러와 엔화는 미친듯이 올라주시고...

    주가가 매일 하루에 5%이상씩 폭락해주시고 재벌총수들과 국회의원들이 미쿡이나 일본으로 도망간다는 뉴스 들리지 않는한 전쟁은 안나는거에요......

  • 10. ..
    '10.12.19 2:27 AM (116.39.xxx.124)

    저도 머리로는 jk님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헌데 또라이독재자랑 또라이각하랑 만나니 가슴으론 불안함이 스물스물 몰려오네요
    서울 북부에 사는데다..ㅠㅠ아이까지 키우는 엄마인지라 자꾸 불안해지네요
    요즘 인터넷에서 손꾸락으로 전쟁을 부추기는 인간들보면 울화가 치밀어요
    이 좋은 세상, 맛있는거 많고 즐길거리 많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좋은 세상에 전쟁이라니!!
    전쟁나면 남자들은 전쟁 끌려나가 죽고 여잔 더러운꼴까지 당하고 죽고, 아이들은 얼마나 불쌍해지는데 저런 소릴하나!!버럭!! 화가 치밉니다.

  • 11. 요건또
    '10.12.19 2:28 AM (122.34.xxx.93)

    정상적으로(?) 선전포고하고 침공을 하는 -의도적인 전쟁-의 경우에는 당연히 jk님 말씀대로 흘러가지요. 이라크나 아프카니스탄이나 전쟁날 것을 그 당일날 안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문제는,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국지전의 규모와, 그리고 그런 국지전을 우리의 가카가 콘트롤할 능력이 있냐는 것이겠지요. 그런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는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군에 있는 젊은이나 그 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예상 가능한 국지전의 범위내에 살고잇는 사람들 또한 불안하겠지요. 그리고, 꼭 큰 규모가 아니라하더라도, 우리 육지내에서 폭탄 몇 개만 날라다녀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생기겠지요....

    저도.. 애를 낳기전에는 도통 무서운게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공포'라는걸 체험한건 자식 낳고 처음이었습니다. 여기에 아무래도 부모들이 많다보니, 느끼는 두려움이나 공포가, 자녀들과 맞물린 경우가 많지요.

  • 12. jk
    '10.12.19 2:34 AM (115.138.xxx.67)

    정상적으로(?) 선전포고를 하고 침공을 하는것도

    하루아침에 이뤄지는게 아니라 며칠간 혹은 몇달간 아니면 1년이상의 "국지전"이 있고 난 뒤에 이뤄지는겁니다.

    그러니 국지전이 일어나게 된다면 그럼 그것 자체가 전쟁이 날 신호중 하나이지요.
    그럼 그때 도망가시면 됨 ^^
    (나라를 구한다고요?? 미쳤음?? 애국자는 생활보호대상자되고 매국노는 떵떵거리면서 잘 사는 이따위 나라 구해서 뭐할려구요???)

  • 13. 자기전에
    '10.12.19 2:39 AM (211.40.xxx.133)

    나라를 구한다고요?? 미쳤음?? 애국자는 생활보호대상자되고 매국노는 떵떵거리면서 잘 사는 이따위 나라 구해서 뭐할려구요???2222222222222222

  • 14. 재벌 회장들
    '10.12.19 2:45 AM (220.127.xxx.237)

    거니리 몽구스 신격호 구본무 쯤 되는 재벌 회장들은
    안그래도 1년에 6개월 넘게는 한국에 없습니다.

    그들이 한국에 있는지 외국에 있는지 일일이 누가 보도하지도 않고요.

    하루이틀은 몰라도 아무 권력이나 커넥션이 없는 일반인들이 개전 1주일이나 전에
    그 사실을 알 수는 없을겁니다.

    하루 이틀 전에도 언론엔 난다 안난다 기사가 엇갈릴거고(1차 걸프전 2차 걸프전 아프간전 다 생각해보세요) 사람들은 갈팡질팡 할겁니다.

  • 15. 요건또
    '10.12.19 2:56 AM (122.34.xxx.93)

    음.. 그러니까요... 그 국지전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지요. 모든 상품 수급에 문제가 생기고, 물가는 뛰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난리가 나는 가운데, 다시 또 도래하는 군인들 만세 세상. 전체주의와 파시즘이 판을 치고, 입에 재갈이 물려 도데체 뭐가 뭔지 전혀 알 수가 없게 되는 상황.
    그런 저런 상황들이 두렵고 공포스러운거 아닙니까..
    가장 결정적인건 전면전이 일어날게 뻔히 예측되는데도 도망을 못가는 불우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라크 전쟁 발발 며칠전에 창문을 비닐로 열심히 가리던 이라크인들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전쟁 발발 직후 식수를 가득 실은 차, 구급차,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의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난민을 기다리다 기다리다 아무도 오지않자, 길바닥에 앉아 울던 그 안타깐운 모습들도 생각납니다.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반대합니다.

  • 16. jk
    '10.12.19 4:19 AM (115.138.xxx.67)

    그들이 한국에 있는지 외국에 있는지 일일이 누가 보도하지도 않고요


    그거야 필요가 없으니까 보도를 안하는거죠. 그 할배들이 어디서 쳐박혀있던 평상시에는 알 필요도 없고 알고싶어하는 사람들도 없죠.

    검찰에서 재벌 총수들 불러들일때 언론 기사에 꼭 나오잖아요.
    그 할배가 국내에 있는지 아니면 다른 나라에 나가있는지... 보통 나가있으니 검찰출두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오죠.
    전쟁을 앞두고 언론이 그 할배들이 한국에 있는지 해외에 나갔는지 보도 안할거라고 생각하세요???????? 출입국 기록만 살피면 간단하게 나오는 문제인데효????

  • 17. 언제나
    '10.12.19 8:09 AM (218.149.xxx.100)

    불장난 하는 애들은 혼내야 해요.
    그래야 이 땅의 낮과 밤이 평안해집니다.

  • 18. ...
    '10.12.19 8:20 AM (124.54.xxx.37)

    저도 40대인데 이상하게 아무 느낌 없네요
    양치기 소년 같아요
    예전에 전쟁난다고 할때는 진짜 무서워서 라면과 물등을 사놓기도 했는데
    이명박 정권 들어서 전쟁날것 같다고 하면 믿어지지 않고 쇼하는것 같고 그러네요

    만약 전쟁 난다면 예전처럼 피난가고 그럴일도 없다하고 앉은자리에서 죽는다니
    툭별히 준비(?) 할것도 없고 이산가족 될일도 없고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구요
    나이 먹어서 뭔가 초월한것 같은 생각도 들고..

    하지만 아제 고3되는 큰딸과 작은애가 걱정되긴하네요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도 들어가보니전에 일을 당하면 어쩌나 등등

  • 19. 남,북
    '10.12.19 12:42 PM (61.247.xxx.29)

    만약에 전쟁이 난다면
    둘 다...죽는가지요.
    공멸입니다.
    그런 중에도 누구는 부자가 되겠구요.

    전쟁은 절대 반대입니다.

    아주 작은...
    서로 자존심 싸움으로 대포 몇 발을 쏜다고 쳐도 아까운 목숨을
    잃게되는...
    그런 쓸데없는 일들은 서로가 자제를 해야 하는데
    왜 자꾸 긁는지...

  • 20. ...
    '10.12.19 1:35 PM (61.101.xxx.62)

    우리나라 기득권층도 자기것을 놓치기 싫어서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북한의 김정일 패밀리도 절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거죠.
    전쟁나면 자기가 누리는 독제가 모두 끝인걸 알텐데, 아마 전쟁이 일어나는걸 가장원치않는 사람은 김정일이랑 그 아들일겁니다.

    그리고 누구는 핵가지고 전세계를 위협하는 마당에 우리나라가 자기 영내에서의 군대 훈련하는것을 쓸데 없이 상대방을 자극하는것이라니 이건 아니죠.

  • 21. 이런 긴장상태
    '10.12.19 1:52 PM (180.66.xxx.4)

    일으키는 미국과 그 놀음에 굽신거리는 한국 일본이 .... 미울따름....;;;

  • 22. 전쟁...
    '10.12.19 1:58 PM (118.217.xxx.55)

    전쟁 일으키려는 놈 있죠.
    파란기와아래 쥐한마리...
    우리 나라 잘되는 꼴은 죽어서도 못보는 놈이니까요.
    그 놈 집권 3년만에 이렇게된 나라꼴 보면 그 놈 속셈을 알 수 있죠.
    이런 시국에도 쥐를 찬양하며 전쟁하자는 인간들도 있으니...말세가 따로 없네요.

  • 23. 어쨌든
    '10.12.19 2:29 PM (175.117.xxx.245)

    전쟁은 없어야 하는데...미친 잉간들..정말 사태파악 안되는 덜 떨어진 놈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풍전등화군요,,전쟁은 없기를 기도합니다. 힘없는 민초가 할 일은 정녕 이런,

  • 24. 뉴스에서
    '10.12.19 2:51 PM (210.180.xxx.30)

    연평도 훈련 재개한단 소리 듣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머리위에 미사일 떨어지면서 놀래 깨니 꿈
    나이먹고 유치한 악몽에 쫌 쪽팔리기도

  • 25. 625
    '10.12.19 3:03 PM (112.155.xxx.72)

    625때 그 사악한 대통령 이승만이 전쟁 없을 거라고 대국민 방송 해 놓고 혼자 도망가 버렸잖아요. 서울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한강 다리 폭파해 버리고.

  • 26. 빵소리..
    '10.12.19 3:25 PM (116.122.xxx.95)

    며칠전 저녁 준비를 하는데 밖에서 빵~~~~~ 하는 소리가 났어요.
    총소리 비슷한 소리가 ... 그런데 무심코 북한이 공격을 하나??? 이런 생각이 정말 잠시나마 들었어요... 엘리베이터가 문제를 일으킨 소리였더군요. 한번도 의식적으로 걱정해본적 없었는데 지금 나도 무의식 중에는 두려움을 갖고 있구나 싶었답니다.

    저... 건전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일반 경기도 주민 입니다.

  • 27. 음,,
    '10.12.19 3:25 PM (117.47.xxx.145)

    제생각에는요,,
    지금 주식시장에 외국인들이 몇백조를 사들였습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
    연평도 사건 후 개인이 팔때 외국인이 또 몇십조를 샀구요,,
    그들이 사고있는한은,, 전쟁 없습니다.
    단,, 국지적으로 연평도처럼 몇몇 사건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건,, 외국인들이 더 바라는 일일수도,, 겁먹은 개인들이 주식을 허겁지겁 처분하니,,

  • 28. ....
    '10.12.19 9:52 PM (125.135.xxx.53)

    토요일 신문을 보니 금방 전쟁날거 같더라구요..
    없는 사람들이야 전쟁나도 잃을게 없지만...
    있는 사람은 잃을게 많을거 같아요...

  • 29. ---------
    '10.12.19 10:48 PM (119.195.xxx.185)

    전쟁 났다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아예 일어서질 못해요.
    우리 전쟁나서 폐허가 되면 지금 개발도상국들이 시장을 점령하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 다 죽어도 지구인들은 눈깜짝도 안합니다.
    지금 60억이 넘는데 그깟 사오천만 없어졌다고 무슨 표도 안나고.
    세상이 경기회생됐다고 잔치 분위기일듯. 우리만 손해.
    한번 태어났으니 다시 무로 돌아가는거야 자연의 이치지만
    가끔 좀 억울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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