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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길라임의 말빨은 참 강력해요~
시크릿 가든을 보면 볼수록 딱 한가지 감탄하는 게 있어요.
길라임의 말빨.
김주원의 말빨이야 뭐 설정이 머리로 먹고 사는데다 학벌에, 배경에, 자신감까지 빵빵해서 그러려니 하겠는데요.
길라임의 설정은 학벌도 별로, 머리도 그닥 좋은 것도 아니고..
마음이야 순수하고 착하지만, 고아에 혼자 험한 세상 겪어 왔으니 나름 한 성깔~하겠다는 것은 인정하고라도요.
어쩌면 고비고비마다 그렇게 말을 잘하는 지 모르겠어요.
주원과의 말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솔직히 주눅이 들만한 주원 어머니와의 자리에서도 전혀 밀리는 것이 없어요.
저같으면 당황해서라도 좀 버벅대기도 하겠고,
그런 상황이면 해야할 말도 못하고 돌아와서 분하고 억울해 눈물도 짜면서 이럴땐 이런이야기를 했어야 하는데..하면서 후회 할 것 같거든요.
길라임은 참 당차고 할말 다해요. 그 상황에서 그런 말들이 어쩜 그렇게 잘 쏟아질까요?
상황대처의 천재인가요??
드라마 주인공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참 부러운 능력이예요^^;
한가지 더 부러운 것..
어떤 억울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그 상대방 앞에서는 눈물 보이지 않는다는 것..
(뒤돌아 쓸쓸히 집에 돌아가면서 우는지는 모르겠지만요^^;)
1. ..
'10.12.18 11:32 PM (1.225.xxx.19)그러니 주인공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매리야~
'10.12.18 11:33 PM (118.36.xxx.30)외로워도 슬퍼도 안 우는 캔디 이미지예요.
주원이에게 사랑 듬뿍,
오스카에게 관심 왕창,
임감독에게 은근한 대쉬 받는
라임이가 부러워요. 흑흑.3. 상대적
'10.12.18 11:41 PM (121.165.xxx.85) - 삭제된댓글상대에게 잘보이고 싶거나, 상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을때 기가죽거나 주눅이 들지요.
그런 맘이 없으면 누구앞이라도 당당할 수 있지요.
라임이가 주원모에게 당당한건 그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애초에 없었기때문일거에요.
주원이에겐 조금 다른 이유로...4. 근데
'10.12.18 11:50 PM (112.170.xxx.186)왜 오란다고 쪼로록 가요?
주원이랑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면서..
오스카랑 있다고 오란다고 바로 그 집으로 뛰어간거 진심 어이없었어요.5. 주인공인데
'10.12.18 11:55 PM (125.178.xxx.160)말빨 딸리면 얘기가 안되잖아요.. ㅎㅎ 전개가 될려면 상대에 맞는 말빨이 필수지요..
그거 다 작가가 머리 짜내서 쓴거라고 생각하면 현실과는 역시 동떨어져서 그닥 부럽지는... ^^; 현실에선 저렇게 다 즉각적으로 받아치는 사람 별로 없잖아요.. 사실...6. 웃음조각*^^*
'10.12.19 12:36 AM (125.252.xxx.9)요즘엔 좀 덜하지만..(아줌마가 되서 좀 덜해졌나요?^^;;)
소심했던 예전엔 할말 제대로 못하고 돌아와서는 분해 몇번씩 그 상황을 상상하며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어!!'하고는 다음에 다시 그런 경우가 생길때를 대비해 마음속으로 몇번 연습했던 기억이 참 많았거든요.
보통 저런 상황이 돌발적인 경우가 많아서 어어어.. 하다보면 상황이 끝나고 난 뒤잖아요.
여기 82에서도 대차게 대처하거나 거절해야 하는 상황에 그렇지 못해서 억울해하고 마음 아파하는 분들의 글을 보면서 공감도 했었고요.
뭐 재벌, 탑가수, 무술감독의 사랑은 현실과 동떨어진 드라마같은 상황이라고 쳐도..
길라임의 저런 능력은 개인적으로 참 탐이 나요^^7. ...
'10.12.19 12:46 AM (121.138.xxx.188)작가가 잘 쓴거죠... -0- 가상의 인물이 어떻게 그런 신통방통한 능력을 가졌겠어요? 작가가 그렇게 만든거죠.
8. 맞아
'10.12.19 1:06 AM (123.228.xxx.12)그러니까요~~~
완전 여우입니다.
친구,직장,상사,연예인,(ㅋ)에게는 절대 욕 안먹고
어쨌든 연적(?),연인(?)에게도매력적으로 보이는 캐릭터
아웅!~ 내가 하고 싶다니까요~~9. 저도..
'10.12.19 1:38 AM (58.230.xxx.240)저도..
전속 작가(?)가 제 대사 써주면 그렇게 휘황찬란 말빨 펼칠 수 있어요..^^10. 맞아요
'10.12.19 1:51 AM (123.228.xxx.12)저는 말빨과 함께 표정도 펼칠 수 있어요.
진짜
저도...님 우리 서로 써 주까요?11. 아마
'10.12.19 2:25 AM (121.162.xxx.60)작가도 갑자기 저런 상황 만나면 자기가 쓴 대사 안나올껄요? 드라마니까 가능하죠. 당하고 나중에 이런 말을 했었어야 했었는데...하고 벽치고 분해하는게 순수하고 자연스럽고 당연하고 정상적인 것 아닌지...
12. ㅋㅋㅋ
'10.12.19 4:01 AM (122.34.xxx.15)말빨 쎈 작가가 써주니까..ㅋㅋ
13. ..../
'10.12.19 12:03 PM (175.117.xxx.188)어제 재밌었어요. 혼자 킥킥 웃고 . 야밤에 다운 받아 보면서 나 왜이래 했다니깐요. ㅋㅋㅋ
14. 그렇다면
'10.12.19 3:13 PM (122.32.xxx.132)저는 깍뚜기 님을 제 전속 작가로 두고 싶네요. ㅋㅋ
15. ..
'10.12.19 3:27 PM (117.47.xxx.145)종방후 다운받아서 정주행 해봐야겠네요.. ^^;
16. 저도
'10.12.19 5:42 PM (125.135.xxx.94)상대적님이랑 같은 생각했어요.
라임이가 주원엄마랑 얘기할 때 주원이가 좋지만 자기와는 이루어질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저렇게 할 수 있겠다.라구요.^^
암튼 요즘 주말이 너무너무 즐거워요.17. 길라임
'10.12.19 7:14 PM (115.137.xxx.89)처음에 주원이한테 독설 받을때 답답했었는데 인어공주는
그남잘사랑했긷대문에 자기는 인어공주될 자격이 없다고 할때부터 오우 멋졌습니다
물피할때부터 좋았구요18. 캔디도
'10.12.19 10:53 PM (14.52.xxx.19)말빨은 없었는데요,,라임이는 작가의 분신이잖아요,
제일 웃긴건 청소기 들고 왜 가냐구요,
그냥 받기싫음 택배로 보내버림 되지요,,
애가 아주 지발로 찾아가는건 무지 잘해요,그래서 몰입이 안되요 ㅠㅠ19. ㅎㅎㅎ
'10.12.20 1:37 PM (118.32.xxx.193)어제 액션스쿨 대표가 찾아왔을때도 그러잖아요,, 액션스쿨 사람들 정말 기동력 하나는 끝내준다고, 라임이도 그렇고 대표도 전화로 하면 될 일을 굳이 찾아온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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