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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인 울 아들넘...........

어미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0-12-18 20:07:41
아들이 내일 김포로 출동한다고 하네요.
내년 4월이면 전역인데 아까 전화받고 안정이 안됩니다.

-엄마, 마지막 전화야.. 하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

저도 뒤숭숭한지 목소리가 엄청 침울하더라구요.

갔다가 일 없으면 예정대로 내주 목요일 쯤에 본대로 귀대한다고요.
잘 갔다와라 했는데 잘 갔다 오겠지요? ^^
IP : 211.109.xxx.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
    '10.12.18 8:10 PM (220.88.xxx.135)

    별일 없겠지요..울 아들은 1월에 입대를 하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제발 모든게 평화로워 지길 바라는 맘 이지요..

  • 2. 걱정뚝..
    '10.12.18 8:18 PM (175.197.xxx.16)

    걱정마세요.. 잘갔다 올거에요..
    저도 큰아이 말년휴가때..천안함 일어나서..
    걱정했는데.. 아이가 비상이라고 귀대명령 내리면
    바로 강원도로 가야 한다고 하드라구요..
    외출도 안하고..전화기도 잘지키고..(부를지도 모른다고)

    말은 안해도 아이도 좀 긴장하기는 해도..
    가야한다고 말하는데 든든하드라구요..

    강원도 지역번호 전화가 부재중으로 뜨니.
    바로 소속부대에 전화해서 확인도 하고..
    엄마로서는 마음이 안타까웁지만..
    한편으로는 든든하고 책임감도 느껴져서..좋았습니다..

    군인 엄마들 걱정마세요..
    많은 엄마들이 군인아들들 무사히 건강하라고 기도하고있어요 ^^

  • 3. 우리 막내..
    '10.12.18 8:21 PM (211.207.xxx.110)

    2월말에 입대하는데...
    제 마음이 너무 불안합니다..

    다른 가족들은 입대시기를 늦추라고 하는데 (91년생이예요)
    우리 아들은 빨리 갔다와야한다고 하네요..

    김정일 살아있을때 갔다와야지 하면서..

    저도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 4. 다라이
    '10.12.18 8:41 PM (116.46.xxx.54)

    괜찮을거에여... 저도 삼주가량 대기하다 이제퇴근했는데 별일없을겁니다. 같이 기도할께요

  • 5. 홍한이
    '10.12.18 8:49 PM (211.207.xxx.10)

    김포로 왜 갈까요?
    서쪽으로 군인들 이동하나요?
    울 아들은 연천인데 무섭네요.
    아무일 없이 다음주 지나면 좋겠어요.
    23일에 휴가오는데 말년휴가
    2월에 제대
    지금 힘들겠어요. 어휴
    이마음을 누가알까

  • 6. 에혀..
    '10.12.18 8:50 PM (211.196.xxx.11)

    가슴이 철렁 합니다..
    우리 아들도 최전방이라 이번주에 진도개1에서 2로 내려 갔다고..
    첫 휴가도 취소 되고 7월에 보내놓고 얼굴 두번 봤네요..ㅜ.ㅜ
    전투복 입고 자던거 이번주 부터 잘때만 평상복으로 갈아 입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또 포격 훈련이라니.. 겨우 진정될만한 가슴 또 쓸어 내립니다..
    부디 아무일 없기를 빌어야죠.. 잘 될거예요..

  • 7. 2mb
    '10.12.18 9:04 PM (175.198.xxx.129)

    mb 찍으신 분들은 내 탓이니... 하시며 살아야죠.
    전 지금 김포에 사는데 mb 죽이고 싶네요.

  • 8. 웃음조각*^^*
    '10.12.18 9:04 PM (125.252.xxx.9)

    휴.. 어린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남 일이 아니네요.

    원글님 아드님 잘 다녀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양쪽 위정자들이 정신차리고, 평화통일 되어서 국민들이 이런 어려운 상황이 안 일어나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 9. 원글
    '10.12.18 9:10 PM (211.109.xxx.51)

    모두들 감사합니다.
    12월 8일에 원래 휴가 나오기로 한 넘인데 미뤄지고 미뤄지고...
    1월 초에 휴가 날짜 잡혀있다고 하더라구요.
    기도하겠어요.

  • 10. 000
    '10.12.18 9:16 PM (211.207.xxx.10)

    우리애도 12월 8일에 오겠다고 했었는데
    23일엔 올까 모르겠네요.
    지금 이런 상황이군요.
    살아있다는게 감사할 정도... 우리 모두 힘냅시다.

  • 11. .
    '10.12.18 9:33 PM (125.139.xxx.47)

    울 아들 23일부터 휴가인데 이것도 또 취소되면 어쩐대요.
    mb 정권에서 아들 군대보낸 것은 미친짓 같아요

  • 12. 태배기
    '10.12.18 9:35 PM (121.188.xxx.101)

    에고,우리 군인 가족들이 맘고생이 말이 아니네요--;;
    저의 남편은 해병으로 연평도에 있어요.
    저는 늘 불안 초조인데 전화 할 때마다 혼자 명랑씩씩 합니다.^^

    전쟁 휴전중에 있는 분단된 나라에 사는 국민의 아픔이네요.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건지..요즘 실감 합니다.

    얼마전엔 아,이러다 통일까지 가는게 아닌지 꿈도 꾸어봤습니다만,
    2,3년새 이렇게 불안하다니..국민을 불안케하는게 어떤건지..
    가끔씩 눈물로 밤을 샙니다.

    군인을 가족으로 둔 심정..이해합니다.
    힘내세요..별일 없을겁니다.
    어제도 사격훈련이 어쩌고 .러시아에서 중단요청이 어쩌고..

    그래도 우리신랑 씩씩하기만 하던걸요~
    우리모두 힘내고 늘 안전을 기원하며 지내보아요..

  • 13. ^^
    '10.12.18 9:44 PM (211.109.xxx.51)

    태배기님, 걱정 많으시겠어요. 힘내시구요.
    군인가족 아자아자~~ㅅ!!!!!!!!

  • 14. ..
    '10.12.18 10:08 PM (221.165.xxx.244)

    울 아들도 내년 5월 전역인데 정말 하루 하루가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
    불안합니다.. 초에 나온다던 휴가는 미루고 미뤄져 12월 말일쯤 나올 거 같다고
    어제 전화왔더만 오늘 뉴스 보니 이건 또 뭔일이랍니까?
    조깝제 옹은 전쟁불사 외치며 슬슬 계엄령까지 냄새 피우는 것이
    저 지겨운 쥐떼들이 또 뭔 짓을 하려고 이러는지..
    안보장사에 맛들인 쥐통이 이번엔 형님예산, 마눌예산, 날치기 예산
    그냥 한방에 날려버리는 장사를 시도하는 듯 합니다
    정말 대통 한번 잘못 뽑아 나라가 쑥대밭이 되는 것도 모자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전쟁까지 이리 걱정하며 살게 될 줄은
    남은 2년이 멀고도 아득하게만 느껴지네요.

  • 15. 다라이
    '10.12.18 11:05 PM (116.46.xxx.54)

    진돗개 1 ㅡ> 2로 떨어진건 좋은 현상이고요(1이 더 안좋음;)
    김포쪽으로 부대 이동하는건.. 훈련이나 이런저런 부대 스케쥴로 그럴거에요
    사격이 이번주 있었는데 다음주로 미뤄지면서..좀 머리아파 졌습니다. 연평도고 백령도고...
    다들 조용조용 넘어가도록 같이 기도해요 ㅠ_ㅠ

  • 16. 미친 **들
    '10.12.18 11:57 PM (124.57.xxx.39)

    정말 하루 하루 살얼음판 걷는것 같아요..지 새끼는 슬리퍼 신고 군대도 안보내 놓고
    남의 귀한집 자식들은 총알받이로 보이는건지 뭔지..ㅠㅠ

    화나고 속상해서 미치겠어요..내새끼 자는거 보면 미안하다 소리 나와요..ㅠㅠ

  • 17.
    '10.12.19 7:21 AM (218.157.xxx.1)

    기도 많이들 하시소 그리고 다시 개독 장로 뽑으시구려 나라꼴 정말 한심하다
    난 개독장로 쥐색끼장로 나라를 위해서 물러갔으면 합니다

  • 18. 이병맘.
    '10.12.19 2:42 PM (175.205.xxx.114)

    이글들 읽으니 눈물이 납니다... 제아들도 님들의 아들도 모두다 잘있길 기도 합니다...

  • 19. 아들둘맘
    '10.12.19 3:03 PM (175.124.xxx.168)

    우리 큰아들 군에 간지 3달 채안됐고요,
    작은아들 몇 달 뒤에 군대갑니다.
    대한의 모든 아들들을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 20. 롤링
    '10.12.19 9:22 PM (114.202.xxx.149)

    울 아들 군대 간지 4개월 임니다..
    어제 밤에는 잠자리에서 기도 하고 잤어요..
    새벽 7시30분 꿈속에서 전쟁이 났어요..
    너무 무서워서 얼른 테레비 켔어요.
    아무 이상 없는것 본후 9시 교회 로 달려 갔어요..
    걱정댐니다. 심란 함니다.
    설나 하면서도 왜이리 걱정이 대는지...

  • 21. ..
    '10.12.19 9:55 PM (125.135.xxx.188)

    울 아들은 화욜(21일)입대합니다....제 심정 어떤지 아실거예요....미치겠네요...요즘은 일 주일 세번은 전쟁나는 꿈을 꿉니다...다 죽고 저 혼자만 살아서 도망다니네요...아주 미치겠습니다....

  • 22. 울아들
    '10.12.21 4:40 PM (118.223.xxx.185)

    군대에 있고 둘째도 내년 2월에 입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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