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배에 복수가 차오르면...

엉엉 조회수 : 3,255
작성일 : 2010-12-18 17:59:27
...얼마나 위중한 건가요...?
아버지가...계속 소화가 안되셔서 입원하셨다가...위검사만 잔뜩 하시고...이상이 없기에 그저 위에 탈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부터 복수가 차오르네요. 매일 빼야 할 정도로 많습니다.
병원에서는 간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고, 결과는 일주일이나 기다리라고 하고....
어른들 하시는 말씀이 ... 복수 찼다고 하면....안좋은데...하시면 모두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셔서
너무 무섭고 황망스러운데....
얼마나 위중한 걸까요....?  
IP : 125.57.xxx.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8 6:02 PM (1.225.xxx.19)

    음... 가족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꼭 봐야할 분들에게 슬슬 연락하셔서 다녀가도록 하세요.

  • 2. 간암
    '10.12.18 6:06 PM (118.33.xxx.69)

    저 아시는 분 중 간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세 분인데...
    복수차기 시작하면서부터 일주일 조금 버티시다 가셨습니다.
    많이 위중하신 상황이신 듯.

  • 3. ...
    '10.12.18 6:08 PM (121.140.xxx.158)

    많이 위중하십니다.
    주변인 들에게 빨리 연락하세요.

  • 4. 엉엉
    '10.12.18 6:10 PM (125.57.xxx.74)

    복수만 차오르실 뿐 의식도 멀쩡하시고 앉아도 계시는데요...? 식사는 몇 주째 못하시고 영양주사만 맞으셔서 많이 야위고 기력이 떨어지긴 하셨지만.... 그래도 그렇게 심각하게 위중한건가요?

  • 5. 남편
    '10.12.18 6:11 PM (180.64.xxx.147)

    친구도 복수가 차기 시작하더니 오래 버티지는 못하더라구요.
    주변 분들에게 연락하셔야 할 것 같아요.

  • 6. ..
    '10.12.18 6:12 PM (121.140.xxx.158)

    네 의식 있으세요. 제 경우도 의식있으셔서 할말씀 다 하셨어요.

    그러다 가.....

  • 7. .
    '10.12.18 6:14 PM (211.105.xxx.82)

    여기서 하는 말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후에 의사의 말을 믿으세요

    어떤 증세인지 글로는 모르겠지만,
    복수찬다고 무조건 다 심각하고 죽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도 복수차시고 수술하셨었는데(물론 큰 수술이었습니다)
    20년인 지난 지금도 아주 건강히 잘 살고 계세요.

    댓글에 식겁해서 저도 로긴했네요.
    잘챙겨드리시고 의사로부터 정확한 설명을 들으세요

  • 8.
    '10.12.18 6:43 PM (220.118.xxx.241)

    간은 원래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의식이 또렷하셔요
    조직검사라 함은 아직 진단이 안나온 거네요

  • 9. ....
    '10.12.18 7:02 PM (123.214.xxx.214)

    저도 안 좋은 거라 듣기는 했지만 원글님 아버님은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아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셨으니까 절망하지 마시구요..
    조직검사 결과 이상없어서 회복 잘 하시고 계시단 글 기다릴께요..힘내세요.

  • 10. 복수가
    '10.12.18 7:10 PM (14.52.xxx.19)

    간때문에 차는건 아닙니다
    원인이 뭐라고 하던가요,간조직검사 한걸로 봐선 간 이상이겠지만 미리 안좋은 생각할 필요 없구요,복수 빼고 치료하면 또 견딜수 있습니다,
    겁먹지 마세요

  • 11. ....
    '10.12.18 7:23 PM (58.122.xxx.247)

    간으로인해 복수까지 찬거면 그냥 육안으로도 어떤 징후들 보이지않으신가요 ?
    간으로인해 그정도라면 눈까지 노래지고 얼굴은 황달에서 흙달까지 오거든요
    식사못하시는게 몇주차라시니 위중이 맞으신듯한테 ㅠㅠ

  • 12.
    '10.12.18 7:28 PM (180.224.xxx.40)

    저희 시어머니 급성 간염으로 복수 차오르고 황달 심했고 중환자실까지 가셨지만 회복하셔서 잘 지내십니다. 만성질환이 아니시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13. 엉엉
    '10.12.18 7:29 PM (125.57.xxx.74)

    그런 외적인 징후가 전혀 없었거든요. 술도 안하시고 간염 이런 것도 전혀 없어서 간 쪽으로는 의심도 안하다가 .... 지금도 황달끼는 없으시구요... 위기능 저하 정도로 생각하다가 주위에서 술렁거리니 제가 마음의 준비가 너무 안되어서 ... 마음이라도 단단히 먹으려고 그럽니다...

  • 14. 매리야~
    '10.12.18 8:30 PM (118.36.xxx.30)

    복수가 차면 위험한 거 맞아요.

  • 15. 수퍼맘
    '10.12.18 9:16 PM (112.154.xxx.74)

    저희 시아버님도 소화불량으로 위검사받으러 가셨다가 복수차서 바로 돌아가셨어요.
    췌장암말기셨다는데... 갑자가 아버님 생각에 눈시울이..
    병원에서 잘 검사받으셔요..님도 맘 단단히 먹으세요...

  • 16. 이런 경우도..
    '10.12.18 11:40 PM (112.152.xxx.238)

    저희 시아버님도 복수가 갑자기 차셔서 급하게 입원하시고 온갖검사 다 하셨어요.
    입원기간 내내 복수 물 빼고, 가족들 마음의 준비 하고.. (근데 특별히 다른 불편함은 안느끼셨어요)
    복수에 물이 조금도 아니고.. 정말 많이 차서 장난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냥 보름인가 있다가 저절로 복수가 꺼지면서 (그러니까 물 뺐는데 다시 덜차오르는거죠) 퇴원하셨고 아무일 없이 십년 넘게 잘 살고 계세요.
    저 시집오기 전의 일이라는데 지금도 가끔 가족끼리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 왜 복수가 찼던걸까? 하면서요..
    일반적으로 복수가 차면 많이 위중하다고 하니까 마음의 준비는 하시되, 저희 시아버님 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희망도 잃지 마세요~

  • 17. 이런 경우도..
    '10.12.18 11:42 PM (112.152.xxx.238)

    참.. 저희 시아버님이 약주도 많이 좋아하시고 주량도 몹시 많으신 편이라 다들 간암 의심하셨거든요.
    가족력도 시할아버님이 비교적 많지 않은 나이에 암으로 돌아가셨었구요.
    의사분이 간암일 확률이 몹시 높다고 했는데, 정작 결과는 정상으로 나왔대요.
    그런거 보면 복수가 꼭 간이 안좋아서 차는것 같진 않아요.

  • 18. .
    '10.12.19 2:10 AM (122.37.xxx.56)

    친정 아버지가 급성 간염으로 입원했는데 이미 간경화가 반정도 진행된 상태였어요.
    황달 증상도 엄청 심하고 복수도 차고...
    이식 수술만이 살길이다 했으나 지금 그나마 더이상 크게 진전 없이 지내시고 있습니다.
    의사는 복수가 차면 깨끗이 빠지는 경우가 드물다고 했는데 다행이도 복수 찬것도 다 빠졌습니다.
    벌써 7년전 이야기네요.
    복수가 차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모두다 다 위험한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검사 결과를 일주일이나 기다릴만하다면 중한 상태는 아니니 그럴지도 모르는거 아닐까요..? 의사선생님께 귀찮아하실만큼 궁금한건 다 물어보세요.
    담당의 밑에 치프선생한테라고 물어보세요.담당교수 얼굴이야 하루에 두번 잠깐 보면 다이지만 급하면 치프 선생은 간호사한테 부탁하면 만날 수도 있던데요..

  • 19. 쓰리원
    '10.12.19 7:32 AM (116.32.xxx.101)

    위는 이상이 없다고 했으니 간을 검사하는것 같은데요.
    원발암이 어떤것이든 전이가 되어 복막에(쉽게 뱃속이라고 하시면 이해가 빨라요) 깨알같이 퍼진경우 복수가 찹니다.
    복막전이라고 하더라고요.
    깨알같이 퍼진경우 시티나 엠알은 잘안나타나고 pet(거의 100만원)을 찍어야 나오더라고요.

  • 20. ..
    '10.12.19 3:09 PM (211.201.xxx.69)

    상황이 안좋은건 맞지만 백프로 위독한 상황이라곤 보기 힘들꺼에요.
    제 친정엄마도 복수차고 하셔서 검사했더니 간경화라고 하셨는데 5년 정도 더 사시다 가셨어요. 물론 음식조절 꾸준히 하셨고 가실때 많이 힘들게 가셨지만 지금 당장 어떻게 되는건 아닐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검사 결과 차분히 기다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