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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을 좋아하세요? (딴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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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머리 중학생 3학년 시절이었다.
교복을 양복인양 입고 다니며 사방팔방 뛰어 다니던 시절.
우연히 놀러 간 친구 집에서 처음으로 그를 만났다.
라면 먹으며 씩씩거리고 있을 때, 마루를 가득 메우던 한 목소리
못 들어본 음악도 몇 곡있네요. 그립습니다.
http://www.ddanzi.com/news/52845.html
1. 그립다
'10.12.18 12:17 PM (119.196.xxx.102)2. 저두요..
'10.12.18 2:33 PM (59.31.xxx.149)그립네요.
안좋은일이 있어 씩씩거리다가
김광석노래 듣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감사해요..^^3. 음..
'10.12.18 2:46 PM (115.23.xxx.16)얼굴 안보고 노래만 듣으면요. ㅎㅎ
얼굴이 넘 마르고 웃을 때 깊은 주름이 넘 심해서...그리고 가난해 보이고...
전 토실한 남자가 좋더라구요.4. .....
'10.12.18 6:20 PM (211.109.xxx.51)시골 잔디밭에서 기타치고 노래 부르는 것 우연히 봤는데
그 작은 체구에서 어찌 그리 큰 목소리가 나오는지,
최백호씨도 그렇던데 마르고 조그만 사람이 참 성량 타고났더라구요.
김광석 참 좋아요. 아쉽게 일찍 떠났지만.............5. 솔직한 목소리
'10.12.18 6:46 PM (220.86.xxx.221)라디오에서 처음 거리에서.. 라는 노래를 듣고 생각나는 가사 한 줄만 가지고 곡이름과 노래 부른이를 알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지.. 그때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시내 레코드점에 가서 가사 한 줄로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고.. 그렇게 해서 알게된 동물원, 그리고 김광석.. 지금 그는 가고 없지요.. 한참때는 다음 카페에서 살다시피 하기도 했는데... 울 남편 회사직원중 한 사람이 김광석과 꼭 닮은 얼굴이어서 (보이는 품성도 비슷?) 제가 참 잘대해줬어요. ㅎㅎ
6. .
'10.12.18 6:58 PM (211.224.xxx.222)저도 어떨결에 친구한테 얻은 공짜표로 김광석 콘서트갔었는데 놀랐어요. 라디오나 이런데서 듣던 노래소리랑 생노래소리랑 완전 똑같아서. 노래 진짜 잘하고 성량 엄청 풍부해요. 근데 전 이분 팬도 아녔고 항상 우울하고 처량하고 그런분위기가 싫었었는데도 생음악 듣고 감동받았었던 기억이
7. 그의
'10.12.18 8:20 PM (183.101.xxx.130)콘서트에 가곤 했지요..
콘서트에서 받은 테잎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가끔 들으면 애아빠가 싫어해요..
넘 우울한 노래듣는다구~
들으면 눈물이나서 잘 울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