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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참내..
외국 살거든요.. 저희가..
그래서 한국 한번씩 왔다갔다 할때마다..
저희 외할머니..
반찬 꼭꼭 챙겨서 만들어주시고..
한국에서 누가 들어온다고 해도 그편에 먹을것 챙겨서 항상 보내주시고 그랬어요.
저희 시댁이요?
항상 말로만 이었죠..
머..
금전적으로 손 안벌리시고 노터치이시기도 하셔서 그냥 원래 성격이 그러시니깐.. 하면서 괜찮았었는데..
이번에 저희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그냥 안가보시고
나중에 저 통해서 부주만 하시겠다고 하시네요..
한 일주일쯤 전에 수술을 하셔서 아직 붕대를 감고 계셔서 그러신다고 하시긴 하시는데..
(퇴직하시고 소일거리로 주식하시거든요.)
본인 돈 버는 일은 외출 하시는거 뻔히 아는데..
아퍼서 조문은 못오시겠다니깐 쫌 약오르네요..
좋은 일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안좋은 일에 저러시니깐 너무 얄미워요..
항상 말로만 먹을것 챙겨주시고 하셔서 고맙다고 그러시고..
막상 이런일에 이리 나오시니 너무 섭섭하네요..
아..
그리고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저희도 부주 해야하는건가요??
잘 몰라서요...
1. ...
'10.12.17 3:47 PM (218.156.xxx.229)원글님 댁도 부조 해야하는 것 맞구요.
원글님 시댁에서는 '부조'만 원글님 통해서 하는 것 ...은 일반적인 선에서 충분히 하신 건데요.
보통 부계쪽으로는 할아버지정도는 문상하지만.
며느리 외할아버 장례까지 참석 안한다고 큰 결례는 아닌 것으로 알아요.
물론 집안마다 가풍차나, 친밀도...특별한 사연이 있는 정도의 예외는 있겠지만요.2. ..
'10.12.17 3:47 PM (1.225.xxx.19)님은 부주 하시는거에요.
그리고 사돈댁의 상사에 부주만 하는 집들도 많습니다.
물론 예의는 아니지만 요새 그렇습니다.
시부모님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그나마도 모른척 하고 넘기는 집들도 많더군요.3. 아이고
'10.12.17 3:58 PM (125.180.xxx.16)며느리 외할아버지까진 별로 안챙겨요
그래도 원글님통해 부조하신다는 시어머니는 고마운분이네요
그리고 원글님은 알뜰하게 원글님챙겨주신 외가집 부조금 두둑히 챙겨드리세요4. 안타깝게도
'10.12.17 4:01 PM (112.168.xxx.216)외가쪽은 서로 잘 안챙기는 경우가 많아요.
친가쪽 정도만 양가에서 서로 챙기고요.
저희도 그랬는걸요.
원글님네는 그래도 부조를 하시겠다고 하시니 고마우신데요5. 글쎄요
'10.12.17 4:04 PM (123.204.xxx.126)시부모님께서 원글님 외할아버지와 원래부터 친분이 있었다면 모를까...
원글님께서 서운해하실 일은 아닌거 같아요.
반대로 남편 외조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친정부모님께서 직접 문상을 가실지 생각해보면 답이 되지않을까 싶은데요.6. .
'10.12.17 4:04 PM (119.203.xxx.231)원글님네 챙겨준 외할머님께는 원글님 부부가 잘하셔야 하는거고
보통 부조만 하는 선에서 예를 표하던데요.7. **
'10.12.17 4:08 PM (110.35.xxx.218)원글님 외할머님이 원글님네 챙겨주신거야 외손녀보고 하신거지
원글님네 시집에 하신 건 아니잖아요
누가 들으면 외할머님이 시집어른들 챙긴 줄 알겠네요
며느리 부모상도 아니고 외할아버지상
사실 챙기는 사람이 드물지 그리 흔한 일 아니예요
솔직히 부의라도 하신다니 나름 괜찮으신 분들같네요
그렇게 고맙게 하셨다고 했지만 원글님은 못 오는 거 아닌가요?
글을 보니 그런 것같은데 누구 얄밉다할 건 아닌거같네요8. ...
'10.12.17 4:21 PM (14.52.xxx.250)음 제 남편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저희 부모님 문상 가셨어요. 그런데 그게 집집마다 당연한게 아니고
저희 부모님이 원래 좀 그런걸 챙기셔서,, 또 그때 상황도 있었고 해서.. 가신 거 같아요.
시부모님이 평소에 미우셨나봐요. 그 맘 이해 가지만,,, 그렇다고 이 사건'으로' 너무 미워하진 마세요..
상식선에서 하신 거 같아요.9. ??
'10.12.17 4:28 PM (58.227.xxx.121)원글님 외할머니가 원글님께 잘해드린건 원글님이 감사해야 할 일이지
시댁에서 감사해야 할 일은 아니예요.
서운해 할일 아니니까 마음 푸세요.10. 저는
'10.12.17 4:56 PM (110.11.xxx.77)제 친할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시댁에는 아예 말씀도 안드렸는데요...
며느리의 친할아버지도 아니고 외할아버지라니...직접 가서 챙기기에는 좀 먼 촌수인데요...-.-
부의금 챙겨주시는 것만도 감사할 일이지요.
원글님도 외국에 사신다면 시댁일에 일일히 봉사하지는 않으실텐데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11. 뭔일
'10.12.17 5:13 PM (14.52.xxx.19)있으면 얼굴 마주보고 잘 지내던 분들도 그정도 촌수면 문상은 안해요,
부주는 원글님도 당연히 하셔야 하구요,
경황없는데 사돈 오시면 원글님 부부도 없고 어머님만 곤욕 치릅니다,
안가는게 도와주는거 맞아요12. 은행나무
'10.12.17 8:35 PM (121.167.xxx.239)엥~ 저는 외할머니가 시댁어른들께 반찬을 해다 드린것으로 읽었더니.. 아니군요.
부의금 챙기시는것도 감사할 일인데요.13. 그 정도
'10.12.18 10:25 AM (220.86.xxx.137)하시면 잘 하시는겁니다. 진짜 상가집에 사돈 까지 오시면 오히려 불편해하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시부모님한테 평소에 섭섭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