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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 마세요

직장맘 조회수 : 8,355
작성일 : 2010-12-17 15:20:27

자게는 허심탄회 속을 털어놓는 장이 되고
이런 저런 얘기 못할거 없지만
"타인을 향해" 털어놓는 얘기 분명합니다.
혼잣말, 아니라는거죠.

직장맘보다 전업맘이 아이에게 좋은거 분명하다.

단 이 얘기를 하시려고 글 쓰신 그 분.
전 이해가 안갑니다.
그분도 스스로 직장맘이라 밝히셨는데
그러면 오죽하면 저럴까 하는 반응을 기대하신걸까요?

하루종일 아이와 같이 있어주는 엄마,
그게 좋은지 몰라서 엄마들이 직장에 다니는게 아닙니다.
아이를 내팽개치고 자아실현을 하려고? 자유를 얻으려고? 돈을 벌어서 여유있게 살려고?
하는 이유들이 비난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이
얼마나 복잡한 여러가지 이유와 사정으로
그 길을 택한건지 그분도 잘 아실텐데요..

그 분명한 명제를 몰라서 택한 길이 아닌데
왜 상처받을 글을, 그것도 나중에 덧붙이는 글까지 쓰셔서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고 밝히시는걸까요.

댓글 중에 유쾌하게 비꼬는 글을 다시는 분들,
덕분에 웃었고 그분들처럼 가볍게 웃고 넘기지 못하는 제가
"제 발 저려서 발끈!.." 라는 댓글들에 두번 상처받는 하루.

사실은 사실이지 않는냐?는 학습지 선생님의 증언까지..

어쩌라구요?
알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한 길이고
내 길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전업맘 못지 않게 잘 키울 자신 있어요.
자격지심, 발끈
아무튼 다 좋은데
이런 글 읽고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IP : 128.134.xxx.8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
    '10.12.17 3:24 PM (125.181.xxx.181)

    여자들 이렇게 히스테리 부릴때 싫더라. 자유게시판이니까 올려라 말아라 하지마셨으면 좋겠어요. 이해못하는거야 님사정이고요.

  • 2. ^^
    '10.12.17 3:25 PM (115.143.xxx.210)

    전 전업맘 워킹맘 둘 다 해봤는데요...상처 받지 마세요. 더군다나 그 글은 상처 주기엔 너무 급이 낮더라고요.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글, 그냥 패스하시고 두 마리 토끼 꼭 잡으세요. 그게요, 뭘 하나 잘하는 사람이 다른 것도 잘하더라고요. 제 경험상 ^^

  • 3. 직장맘
    '10.12.17 3:29 PM (128.134.xxx.85)

    77님 말씀도 맞군요. 히스테리^^
    제가 히스테리 부리는 것도 신경 안쓰시는거죠?

  • 4. 반면에
    '10.12.17 3:30 PM (123.204.xxx.126)

    전업을 밥버러지 취급하는 글도 많았죠.
    아무 생각없이 남편 수입에 기생해서 사는 사람 취급하는 글요.

    어쨌거나 전업,직장...이런글로 서로 자극 안했으면 좋겠어요.

  • 5. ...
    '10.12.17 3:30 PM (122.32.xxx.7)

    77님 댓글 참 그러네요. 이해못하는거야님사정이고요. 아니 77님도 이런댓글달면서 그런말할 자격있는가.
    전업인 제가봐도 그 글 유쾌하지않았어요. 뭐 감동도 정보도 속풀이성 글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글이더라고요.

  • 6.
    '10.12.17 3:43 PM (116.32.xxx.31)

    근데 주변 보면 전업맘들이 더 바쁘고 집에 없어요...
    더 얼굴보기도 힘듭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애들 급식까지 나와서
    웬만큼 애들 크면 집에서 아이 맞아주는
    엄마들 굉장히 드물던데요...

  • 7. 킁~
    '10.12.17 3:49 PM (122.34.xxx.104)

    그 글은 상처 주기엔 너무 급이 낮더라고요~ 2.
    자식과 붙어 있는 시간 양에 따라 정서적인 교감 양이 크거나 작아지는 게 아니죠. 양보단 질이에요.
    오히려 요즘 아이들 조금만 머리 굵어지면 일하는 엄마에 대해 자부심 갖습니다. 잘하면 삶의 롤모델로 삼기도 하고요... 저 역시 일하는 제 어머니를 존경했고 인생의 롤모델로 삼고 있어요. 어느 개인의 주절거림에 영향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 8. ...
    '10.12.17 3:51 PM (58.231.xxx.29)

    어떻게 저렇게 매몰찬 댓글이 달리나요? 님 사정이라뇨..ㅡㅡ;;;;;;;;;;;
    저 그 원글 읽지 않았고 전업입니다만 주부와 직장인을 나누는 글 저도 별로입니다.

  • 9. 하교시간
    '10.12.17 3:52 PM (183.109.xxx.93)

    초2-3만 되어도 집에 있는 시간 그닥 없어요. 4-5교시 하고 영어, 운동 하나 하고오면 5시 정도
    혼자 1-2시간 놀면 엄마 오고 그럼 나름 반갑고 좋을듯 한데...물론 집에 혼자 있는게 싫을수도 있지만...저도 워킹맘 이지만....그냥 그런글 그려러니 해요...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용 ^^

  • 10. 반대로
    '10.12.17 3:54 PM (110.9.xxx.171)

    전업을 무시하는글도 많았는데 그런 글은 또 잘 모르시죠? 서로가 상처주는 글은 예의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시 글 남기셔서 화낼 정도의 글도 아니던데요. 아이가 잘되는건 그러니까 성과면으로 보면 전업이나 직장맘이나 비슷한 거 같아요.
    정서면으로는 엄마가 늘 있는게 어린시절에 아무래도 좀 안정적으로 보이죠.
    엄마가 아니라면 다른 가족이라도...
    가족이..
    근데 크고 나면 다 비슷한거 같아요.
    어린시절엔 그랬어두요..
    분기별로 이런 글들이 올라오는거 같은데..전 제발 안올라오면 좋겠어요.
    그런 글이 그글로 끝나는게 아니라..
    전업을 전업대로 뭐라고 하고..
    또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뭐라고 하고..
    서로 자기 위주로 글 올리다보면
    상처가 되더라구요..
    왜 이렇게 대결모드가 되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 11. 장단점
    '10.12.17 3:55 PM (218.153.xxx.206)

    저도 첫애는 워킹맘 둘째는 전업맘이었어요 모든거에는 장단이 있죠. 딱잘라 이게 좋다 나쁘다 말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워킹이든 전업이든 사람나름이구요 장점을 더 크게 생각하며 장점에 집중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하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 12. Anonymous
    '10.12.17 3:55 PM (221.151.xxx.168)

    상처 받으실 필요 없어요. 누가 뭐라든 직장맘으로서 자부심 가질 일이지요.
    제 주변에는 친구들 다 캐리어우먼들이고 아이들 죄다 훌륭하게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 인성이나 성적이 오히려 전업주부인 집의 애들이 뒤떨어지는 걸 더 많이 봐요.
    반드시 엄마가 곁에서 많은 시간을 지켜준다고 아이 교육에 좋은것도 아니예요. 저는 지금 몇달째 휴직하고 지내지만 정말 일은 꼭 계속하고 싶어요. 전업주부들께 미안한 얘기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가 아니라 솔직히 전업주부로 내 인생을 산다는것은 자아 상실을 의미함을 뼈져리게 느껴요. 요리나 살림, 육아에 내 인생을 다 바친다는것은 너무 억울해요. 여기 82에서도 늘 보지만 전업주부들 많은 경우 각종 모임이나 이웃들과의 어울림에 아이들 뒷꽁무니 쫓아 다니는데 시간 바치는 그런 시간에 직장맘들은 적어도 생산하고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면서 씩씩하게 살잖아요. 아이들도 좀 자라면 전업엄마보다는 직장맘을 가진 엄마의 그런 모습에 훨씬 더 존경한답니다. 아이와 많은 시간 보낸다고 해서 그게 아이에게 더 좋은것만은 아니예요.

  • 13. ..
    '10.12.17 4:02 PM (119.201.xxx.186)

    직장맘이던 아니던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엄마가 직장에 다닌다는 이유로 학원 뺑뺑이 돌린다거나 집에 아이만 혼자방치된다거나 하는 상황만 없으면 괜찮은것 같아요...학원 뺑뺑이 돌리는 애들 눈빛보면 총기가 없어요...학원도 뭐 한두군데 다녀야 재미있지..서너군데 하루에 쉬지도 않고 돌리면 그냥 시간떼우기 식이 되더군요..할머니든 도우미든 집에서 아이 케어를 대신 해 줄 사람만 있다면야 직장다니면서 돈도 벌고 자아성취도 되고 삶의 보람도 되고 좋지요..

  • 14.
    '10.12.17 4:06 PM (210.113.xxx.253)

    저희 엄마는 생계를 위한 직장맘이셨어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울 엄마는 정말 안해본 일이 없으셨을 정도죠. 가사도우미는 기본이고, 어디든 일자리만 주어지면 일을 하셨어요.

    집에 엄마가 자주 안계셨지만 전 지금 엄마와 아주 각별하구요. 엄청난 애정을 주고 받는다고 생각해요. 엄마의 공백으로 저는 더 일찍 철들었고 일하는 엄마가 너무 가여웠어요. 그래서 지금 언제나 엄마를 생각하면서 더 잘해드려야지 하구요...

    엄마가 공부를 안봐주셨고, 학원 하나 안다녔어도 공부 제법해서 좋은 대학 나와 전문직에서 일하고 있구요.

    직장맘이라고 아이는 나 몰라라 하는 거 아니잖아요.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사랑만 충분히 주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직장의 유무는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15. 저도 워킹맘~
    '10.12.17 4:07 PM (183.99.xxx.254)

    저도 사실 원글을 일고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솔직히 원글에 달린 몇몇 댓글들에 더 마음이 상한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신경 안써요...
    사람 생긴게 다 제각각이듯 살아가는 방식들도 제 각각일텐데
    그냥 그사람들일 생각일뿐이죠. 잘 모르는 그사람들이 뭘 알겠어요?
    우리 아이들이나 남편이 일가진 엄마를, 아내를 얼만큼 자랑스러워 하는지//
    아이들하고 얼만큼 교감하고 있는지를....
    시간비례 사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충분히
    넘칠만큼 많은 사랑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마음 상해 하지 마시고 털어 버리세요^^

  • 16. 사실
    '10.12.17 4:09 PM (125.186.xxx.11)

    여기서나 이러지, 다른 곳 가시면 전업맘들이 상처받을 댓글들이 훨씬 많아요.
    밥벌레 소리까지 서슴치않고 하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요.
    저도 첫째 직장맘, 둘째낳고부턴 전업맘이지만...정말 저 다른 포털사이트같은데서 '밥벌레'니 '합법적 창녀'니..이런 말들 보고 상처 많이 받았거든요.

    직장맘분들, 상처받으시는 거에 비하면 전업맘들 상처받는 일이 훨씬 많답니다.

    뭐 누가 더 상처받느냐 안받느냐로 위로하고 위로받을 일은 아니구요.
    세상이 변했다 해도, 아직은 여자들이 사회적 약자인 세상이지...전업맘이든 직장맘이든, 서로 애환이 있다는 거 알고 우리끼리라도 말들 좀 조심했으면 싶어요.

  • 17. 상처
    '10.12.17 4:11 PM (112.152.xxx.157)

    직장맘 전업맘 모두 상처가 있어요..그러니 같은 여자까리 이해하고 조심히풀어야 할 문젠가봐요.
    저는 전업이에요.
    위에 anonymous님이 쓰신게 맞는거 같아요... 모두 가진능력으로 일하며 자아실현을 원하면서도 아이들은 잘키우고 싶은게 우리 모든 주부들의 소망아니겠어요.
    저도 도와주는 남편과 사회만 있으면 확~ 집을 나가버리고 싶답니다.
    그러니 여자들끼리만 이런사이트에서 서로 상처주지 말고 앞으로 직장맘에게 유리하고 편한세상이 오길 서로 노력하며 이사회와 남자들의 마인드를 바꿀 궁리나 하자구요.
    저는 도와주지 않는 남편때문에 전업을 선택했지만 공부하는 딸들이 나중에 그냥 집에만 있게되는건 싫어요. 그세대에는 남편들도 철저히 가사 분담을 나누고 보육시설을 잘 만들어서 모든 여자들도 재능을 살릴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러면 이런 사이트에서 같은 주부들끼리 서로 대치되는 상황도 없겠죠.

  • 18. 또 결국..
    '10.12.17 4:11 PM (183.102.xxx.63)

    똑같은 대결의 반복이에요.

    직장맘들은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살고있다,
    봐라, 너희 전업맘들..자아상실하면서 비생산적인 일들에 시간 바치고있지 않냐, 등등..
    나를 이야기하면서 상대방을 은연중에 비난하고 있어요.

    마찬가지로 전업맘들도 애들 인성 운운하면서 전업맘으로서 열심히 살고있다는 나를 이야기하면서 또 은연중에 직장맘들의 애들에대해 까고있구요.

    왜?
    내 이야기를 하자고 (나, 잘났다고!!!!)
    나아닌 다른 사람을 까면서 이야기하는 거죠?

    저는 전업맘이지만
    아이들이 더 크면 일을 하고싶기때문에
    직장맘들의 이야기에도 늘 귀를 기울이고 있어요.
    무슨 일을 할까도 늘 고민이 되는 것처럼.

    직장맘, 전업맘이 한번 정해지면
    영원히 변하지않는 하늘이 내린 신분도 아니건만
    왜 맨날 싸우고 또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고.
    내 자식 내가 키우는 거지
    내가 남의 자식들 키우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남의 삶을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일해서 전업맘들에게 적선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전업해서 직장맘들의 애들을 키워주는 것도 아니고.... 이제, 그만좀 합시다.

  • 19. ..
    '10.12.17 4:13 PM (116.39.xxx.124)

    휴..직장맘이 좋으시면 그냥 직장맘의 장점만 이야기하고 서로 위로하면 되지 않나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글에도 동의하지 않지만 상처받는다면서 쓰신글의 댓글때문에 전업 또 상처받고 있답니다.
    77님의 댓글이 거칠긴하지만 동의합니다. 도돌이표처럼 서로 상처주는 이런 소모적인 논쟁..
    직장맘이 아이들과의 정서적 유대가 끈끈하지 못하다면 남편,가정형편등등과의 문제이지 전업맘과 비교할 문제가 아닌데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끝없이 이어지는거 짜증스럽습니다.

  • 20. 맞아요.
    '10.12.17 4:26 PM (58.120.xxx.243)

    서로 비교하면서..전 이래서 여자가 싫어요.
    다음생엔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아무리 그래도..남자들은 이런 비교 덜해요.
    저도 직장다니다 전업하고 어떤 모임이나 학원에서 장을 맡아보니..여자들 정말..서로 비교에..헉..

    엄마는..직장 다니셨고..평생을..
    좋았어요.나름대로..그렇다고 엄마가 자랑스럽거나 이렇지는 않았어요.
    그냥.엄마의 인생이니..

    전요..여기서 말하는 팔자편한 전업입니다.
    그렇지만..다 적성에 맞는 부분들이 있는듯 합니다.
    솔직히 전 직장이 더 적성에 맡지만..윗댓글처럼 애들 따라다니는 일들이..생산적은 아니나..필요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컴이나 티비가 좋은데 애들은 오죽할까요?

    우리집도 안그런 아이 저 하나고..동생들은..둘다 학업성적 엉망이였습니다.유혹엘 못벗어나더군요.
    그러나...부모님의 도움으로 예체능으로 전공해서 저보다 더 잘나가고 있고..전 공부하고 직장다녀야 안불안한 그런 타입입니다.
    동생들은 전업이지만 전혀 불안하지 않아하는 전업이고요..

    저도 전업이나 전에도 전업 비하하는 글들 많았고요..서로 비교하지 맙시다 제발좀...

  • 21. 통통곰
    '10.12.17 4:28 PM (112.223.xxx.51)

    원글님의 요지는 직장맘 전업맘 하면서 상처주지 말하는 것 같은데
    굳이 댓글로 직장맘이 좋네 전업맘이 좋네 하는 분들은 뭔가요?

    직장맘이 상처받는 것보다 전업맘이 상처받는 게 더 많다는 분들.
    그 근거는 또 뭡니까?
    내가 어느 입장이냐에 따라 다른 글이 상처가 되는 거겠죠.

    제가 전에 아이 교육 관련해서 질문을 올렸어요.
    이 나이에 어떠한 교육을 하는 분도 있는데, 정말 필요한 걸까요?
    대부분의 분들이 자신의 견해를 달아주셨는데
    어떤 전업주부 분께서 아주 기분 나쁜 댓글을 달아주셨더군요.

    나는 전업인데도 애에게 그런 거 해주기 힘든데 직장 다니는 네가 무슨 시간이 나서 애를 케어한다 설치냐고.
    그냥 얌전히 포기하고 퇴근해서 집이나 치우고 잠이나 자라고.

    원글님이 전업주부 비하글 쓴 것도 아니고, 나 직장맘이라 잘났다는 이야기한 것도 아닌데
    댓글 다시는 분들 왜 이러시는지.

  • 22. ...
    '10.12.17 4:38 PM (58.230.xxx.240)

    윗분말씀동감.

    서로 아쉬운게 뭔지 잘 아는 사람들이..
    꼭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후벼파는 한심한 짓들을 해야 하나요?
    그리고 전업주부가 밥버러지 취급을 받았던 말던..아까 그 글이랑은 아무 상관없잖아요.

    엄마들에겐 목숨보다 더 소중한 아이를 두고, 감히 그딴 소리 지껄이는..
    그런 질낮은 여자 글에 우리 흥분하지 말자고요.

  • 23. *.*
    '10.12.17 4:38 PM (121.162.xxx.125)

    저도 직장맘이지만 전업 직장맘 나눠서 뭐가 좋다 나쁘다 말할 필요 있나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사는거고 아닌 사람은 아닌거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생각과 삶인데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아가며 자신을 괴롭힐 필요 있나요?
    저사람 생각은 그런가부다 하면 그만이에요.
    저는 직장다니면서도 아이하고 유대관계는 다른 엄마들 보다 월등히 좋아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아들녀석이 동네 친구 불러서 놀고 싶다하면 어지간하면 다 들어주고 친구들오면 간식도 만들어 먹입니다.
    죽을만큼 몸이 힘들지 않으면 아이랑 노는것도 끝내주게 잘합니다.
    아이 얼굴에 행복이 깃드는걸 보면 몸속에 몰핀이 퍼지는거 같아요.
    아이에게 좋은 엄마는 사회적 역할로 나뉜 엄마가 아니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행복해하는 따뜻한 엄마가 아닐까요???

  • 24. ..
    '10.12.17 4:40 PM (203.226.xxx.240)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거죠..
    내 삶이 어떻네 남의 삶이 어떻네 비교하는것 부터가...참으로 실속없는 일입니다.
    그사람이 그리 생각하면...뭐 그런가부다 해야지
    하나 하나 받아들이려면 세상에 상처안받을 일이 있을까요..? ^^
    저도 님처럼 직장맘이고 곧 둘째 태어나지만...
    저런글은 그러려니 합니다. 또한 제 자식에게 죄책감 이런거 안들어요.
    직장을 다닌다고 해서요...

    자식의 삶을 구속하려 들지말고 또 하나의 삶으로 인정하며 살라고 하잖아요..
    그럼요...그리니 제 삶도 인정받고 살아야죠. ^^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며 생을 사느냐..가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 25. 통통곰님
    '10.12.17 4:42 PM (125.186.xxx.11)

    댓글들 별 문제없는것같은데요
    직장맘든 전업맘이든 다 다른 입장의 글들로 상처받을 일 많다, 그러나 우리 여자들끼리 그러지말고 서로 힘든거 이해좀해주고 상대방 입장 생각해가며 댓글달았음 좋겠다....이런 요지의 댓글들이 대부분이걸로 보입니다만...

  • 26. ㅇㅇㅇ
    '10.12.17 5:00 PM (59.29.xxx.252)

    그 글은 상처 주기엔 너무 급이 낮더라고요~ 3.

    원글님이 직장맘 전업마 나눈 것도 아닌데
    전업맘님들이 우리도 상처 많이 받았으니까
    너도 이 만큼 받아도 돼 하는 식의 댓글들은 좀 어이 없는데요?

    아이

  • 27. 댓글
    '10.12.17 5:11 PM (125.186.xxx.11)

    그러니까요 윗님
    댓글 전업맘들도 상처받는다는 글이요
    우리도 받으니 늬들도 받아도 된다는 의미 댓글이 아니라, 서로 전업은 전업대로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이런 이런 글로 상처들 받으니까 그러지들말자는게 댓글들의 요지라는겁니다

  • 28. 가치관 차이
    '10.12.17 5:38 PM (218.238.xxx.226)

    저 이렇게 전업대직장맘 사이의 대결구도 만드는 글 정말 싫어요.
    윗 댓글에서도 보이네요, 솔직히 요리,살림하며 내 인생 다 바치기엔 허무하다, 비생산적이다라는 식의 글..

    가치관 차이 아닌가요??
    주위에도 보면, 정말 능력발휘고 뭐고 진짜 집에서 애 키우며 살고 싶은데 돈 욕심에(생계형 맞벌이도 아닌, 그냥 조금 더 벌고 싶은) 그만두지 못해 항상 투덜거리는 몇몇 있구요, 반면에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아실현을 가정이 아닌, 사회활동을 통해 하고 싶어서 직장생활 하는 사람도 있어요.

    반면, 전업중엔 일하고 싶어도 능력없어 못하는 사람도 있구요, 능력 충분히 됨에도 불구하고, 그냥 남편,아이 뒷바라지하고 요리,살림에 더 재미가 있어 전업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어느것도 무시할 수 없지 않나요? 말그대로, 어디에 가치를 더 두느냐에 따른 가치관의 차이로 선택한것 뿐일텐데, 전업은 전업대로 ,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서로에게 편견과 묘한 질투심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전업은 은근히 경제력있는 직장맘이 부럽기도 하고, 또 직장맘은 편하게 아이와 지낼수 있는 시간이 많은 전업이 부럽기도 하고..사실 그런거 아닌가요????

    상대에게 상처를 받았다하기전에, 솔직한 제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혹시 본인들은 나와 반대의 경우에 있는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못된 부러움이 있지는 않았는지..

  • 29. 호요
    '10.12.17 6:33 PM (121.169.xxx.146)

    아..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양쪽 어디에도 해당사항이 없는데요..
    그냥 제가보기에는 본인도 직장맘이지만 아이 교육상은 전업이 좋긴하겠더라.. 정도로 해석했는데..
    전업맘을 비난한 글이었나요? 약간 이해가 안가서요..

  • 30. 통통곰
    '10.12.17 6:53 PM (112.223.xxx.51)

    제 이름 거론하신 분이 있으니 쓰고 퇴근할게요.

    원글님이 글에서 인정하시잖아요.
    다 알아요. 그래도 선택한 길이니 열심히 살 거예요.
    그런데 이런 글 읽으면 상처 받아요.

    뾰족한 글도 아니고 편 가르는 글도 아니예요.
    누가 힘들다 하면, 그래 힘내, 기운내. 이게 정상 아닌가요?

    거기서 왜 갑자기 편가르기 또 시작이네,
    댓글 때문에 전업 또 상처입네
    다른 글에서 전업 무시도 하는데, 이 정도로 뭘 이런 반응을 하나
    이런 전업대 직장 대결구도 만드는 글이 싫네

    원글님이 전업인 분들께 돌을 던졌습니까?
    원글님이 전업대 직장 대결 구도 만드셨어요?
    네, 전업이신 분들이 댓글 보시다가 솔직히 나는 자기계발이 어떻다 이런 댓글 보고 상처받으셨을 수 있죠.
    그런데 그 댓글, 원글님이 쓰신 것도 아니고 유도하신 것도 아니잖아요.

    당연히 서로 부러워요.
    자기가 갖지 못한 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그게 왜 못된 부러움이예요? 부럽다, 그래도 내 노력으로 어떻게든 극복하고 싶다.
    그게 못된 거예요?

    저같이, 그나마 머리라도 있어서 돈이라도 괜찮게 벌게 낳아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살림 감각, 손재주, 정리정돈, 일상에서의 빠릿빠릿함이 평균 이하인데
    머리조차 나빴으면 뭐 먹고 살았겠어요
    그렇게 대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애들을 보다 보면 미안하고 다른 분들이 부러워진다고요.
    부럽다, 그래도 할 수 있는만큼 하자.
    그게 못된 겁니까?

  • 31. .....
    '10.12.17 7:39 PM (124.49.xxx.141)

    전 아직 아이는 없구, 전문직이니까 계속 일할 겁니다.
    근데
    위에 anonymous님의 댓글을 읽고는 불편함이 좀 느껴지네요.
    전업맘들은 시간을 생산적으로 쓰지 못한다든지
    본인은 요리나 가사에 평생을 바치는게 억울하다든지
    하는 얘기들이요.
    적어도 님이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워킹맘이라면 이런 식으로 전업맘들한테 상처주는 얘기 안하시면 안될까요?
    저는 생계형 워킹맘들이(먹고 살려면 본인도 반드시 일해야 하는 가정) 전업맘들한테 발끈하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요.
    전문직이나 자아실현위해서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본인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에 좀 너그러웠으면 해요.

  • 32. .....
    '10.12.17 7:41 PM (124.49.xxx.141)

    덧붙이자면, 우리가 발끈해야 되는 대상은 육아에 대한 책임에 전혀 나몰라라 하는 우리 사회 시스템이지, 같은 여자는 아니라는 말씀.....

  • 33. 맨위에 77에게
    '10.12.17 9:26 PM (175.117.xxx.44)

    정나미 떨어지는 댓글을 1타로 썼네요. 싸이즈가 77인건지.
    저도 어제 그글 읽으면서
    아이큐 2자리수 전업아줌마가 썼나보다, 라는 생각 들었어요.
    아이한테 엄마가 있는거 좋은거야 누가 모르나...그걸 하나하나 무슨 친절인양 설명하고.
    전업인 제가 봐도 재수없는 글였는데, 원글님은 제대로 상처 받으셨나보네요.
    냅두세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이 잘키운다고 자부하며 사나보지요.
    근데.....
    우리 둘째 학교 전교 1, 2등은 어째 전부 워킹맘이더라구요.
    집에서 노는 우리. 한거 없지요, 뭐..

  • 34. 통통곰님께
    '10.12.17 9:49 PM (183.102.xxx.63)

    아마 제가 통통님이 쓰신 댓글의
    <거기서 왜 갑자기 편가르기 또 시작이네,>.. 이 사람인 것같습니다.

    음..
    글로만하는 의사소통이라는 게 가끔은 속터지게 답답해요. 지금처럼.

    저는 이 글의 원글님에게 공감합니다.
    제가 쓴 댓글은 이 글의 원글님께 쓴 글이 아니었어요.

    전업맘, 직장맘의 주제나
    아들, 딸 주제에 항상 등장하는 자극적인 내용들이 또 반복이 되길래 썼던 거에요.
    정말 쓰잘떼기없는.

    누구를 딱 꼬집어 말하기싫어서 뭉뚱그려 말한 것이고
    또한 그것을 다 헤아려 읽으리라 생각하고 쓴 글인데
    제가 부족했군요.
    좀 더 정확히 표현했어야했는데..

    저는 그런 논쟁에 처음엔 발끈도 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조금 느긋해졌어요.
    지금 서로 상대방의 입장과 가치관을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냥 싸우고싶어서 싸울 뿐이라고..
    그래서 아무리 이야기해도, 아무리 분개해도 다 소용없다고..

    내가 가고싶은 길을 열심히 살다가 마음 맞는 사람이 생기면 가끔씩 서로 격려하고 마음을 나누면 그 뿐,
    모든 사람들이 다 내 마음과 같아지기를 바랄 수는 없지요.
    더구나 인터넷 공간에서 자식들 키우는 성인들의 가치관을 즉각적으로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35. 양쪽다...
    '10.12.17 9:55 PM (221.149.xxx.188)

    전 둘다 해보았어요...
    전 집에서 남편, 아이 열심히 챙겨주고... 이 생활이 훨씬 좋아요..
    직장 다닐때도 주변 샘들이 '사랑을 듬북 받고 자란 아이'임이 느꼈진다고 했어요...
    전 도우미 아주머니를 불렸는데 제 마음 같지 않아 섭섭했지요...

    근데 제가 이젠 체력적으로 딸려서 하나 선택하기로 했어요 ㅋ ㅋ
    직장맘...
    전업맘...
    제대로 하려면
    모두 열심히 해야되더라구요 ㅎ ㅎ


    우리 서로 격려해요..!!!
    우리의 아이들 이 사회의 미래이잖아요..

    아무리 공부 잘해도 복지예산이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 고 말하는 s 대 출신===슬퍼요

  • 36. ...
    '10.12.17 10:52 PM (175.117.xxx.77)

    얼마전 게시판에 '전업주부의 경제적 가치는 0원이다' 하여 게시판이 들썩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나왔던 이야기들 중에 전업주부를 하려거든 대학까지 공부는 왜 하느냐. 살림하고 육아하는 데에 무슨 전문지식이 필요하냐. 애들 보내 놓고 비싼 식당에 모여 앉아 밥 사먹는 전업들 한심하다. 등등.. 전업 폄하 글들 많이 올라 왔었어요. 일부 글을 읽어 보면 '이렇게 한심한 시선을 받는구나..' 싶어 자괴감 들만큼 독한 댓글들 많았지요. 필요 없는데 굳이 집에 있고 싶어 전업하는 시선이랄까요..?

    전 밑에 올라왔던 글 읽으며 그 때 사건의 연장선에서 '엄마 본인의 자기계발이나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일을 해야 겠지만 그래도 집엔 엄마가 있으면 더 좋다.' 라는 뜻으로 해석했어요. 전업이 가치 없는 게 아니다.. 이렇게요.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에 초등학교 3학년, 중학생 남자 아이 둘 키우는 집이 있는데요. 부모님이 맞벌이 하세요. 부모님 모두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들어 오시는데, 그 집 참 화목해요. 어머니 항상 웃는 얼굴이시고 아버님 호인이시고요. 아이들도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그 아이들은 항상 친구들이 많이 놀러 와요. 아버님도 주말엔 아이들과 캐치볼하며 잘 놀아 주시고 애들도 잘 따르고요. 한참 반항심 많을 나인데도 부모님과 같이 있는 아이들 모습에서 반항기같은 건 찾아 볼 수가 없고요.

    제 생각에도요. 각자의 선택이고 각자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전 제 생각에 옳다고 생각한 방식으로 사는 거고요. 각각 자신의 상황과 소신에 맞게 선택하신 거라고 봐요.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가를 필요가 있나요? 원글님께서도 너무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애들 커가면서 돈이 더 많이 든대요. 그래서 애들 어릴 때 전업 하시던 분들도 애들 좀 크고 나면 나가 일하시는 분들 많아요. 원글님께서는 애들 미래를 위해 총알을 비축하고 계신거잖아요. 그 글 읽으면서 미처 생각 못했는데, 직장맘들에겐 상처가 될 수 있는 글이었네요. 그 글 쓰신 분도 거기까진 생각 못하셨을 거에요. 마음 푸세요. 다 똑같은 엄마들이잖아요. 애들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아요...

  • 37. 반면에님
    '10.12.17 11:52 PM (121.130.xxx.88)

    이런 글도 있었죠가 아니라 님이 하시고 싶은 얘기처럼 들리는군요. 부적절하고 격에 맞는 댓글은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 38. 근데
    '10.12.18 12:21 AM (119.70.xxx.162)

    넘 웃기다고 생각하는 단어..워킹맘과 전업주부
    ㅎㅎㅎ 그냥 웃기지 않나요?
    워킹이든 취업이든 그쪽은 그쪽대로 하던 거 계속 하면 되고
    전업주부는 또 그쪽에서 하던 거대로 계속 하면 됩니다.

  • 39. ***
    '10.12.18 12:39 AM (222.112.xxx.235)

    먼저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아이들 자라는 건 부모-자녀와의 관계에 따라 다른 것이니 너무 상처 받지 마시길...

    그런데 anonymous님이 쓰신 댓글 중이 이 부분이 저도 참 불편하네요.

    "오히려 전업주부인 집의 애들이 뒤떨어지는 걸 더 많이 본다'든가
    "각종 모임이나 이웃들과의 어울림에 아이들 뒷꽁무니 쫓아 다니는데
    시간 바치는 그런 시간에 직장맘들은 적어도 생산하고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면서 씩씩하게 산다" 등등

    이런 말씀을 굳이 강조해가면서 하시는 이유가 이해가 안 되는군요.
    사회 활동에 더 가치 부여를 하는 건 내 선택, 취향, 결정이라고 하셨으면 안 될까요?
    내 선택을 정당화하기 위해 남의 선택을 끄집어내리고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지요.
    그리고 전업주부들의 활동을 이런 식으로 폄하해서 묘사하는 건
    노동과 생산을 오직 경제적인 효용의 관점에서만 보는 관점을
    여성이 그대로 내면화한 거라고 봐요.

    그리고 이제 예전처럼 평생 전업, 평생 취업으로 사는 여성들은 앞으로 점점 줄어들 거에요.
    사회와 산업구조가 달라지면서 생애주기도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취업률 그래프를 보면 여성은 U자형이에요.
    미혼일 때는 아주 높았다가 육아를 하는 동안은 바닥을 치고
    아이들이 크면서 다시 취업률이 높아집니다.

    전 프리랜서라 이쪽저쪽 입장 다 이해하는데요, 제발 서로 상처주지 맙시다.
    자기 선택을 정당화하려고 남 폄하하는 거, 정말 필요없는 일이잖아요.

  • 40. 그니까
    '10.12.18 12:41 AM (119.70.xxx.162)

    결론은 서로 관심 끄셈..이겁니다..^^

  • 41. 위에 반면에님 님
    '10.12.18 3:02 AM (123.204.xxx.103)

    반면에 입니다.
    제댓글을 참 희한하게 해석하시네요.
    있었죠,가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얘기로 들리다뇨?
    써있는 말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안되나요?
    여기 게시판은 전업을비하하는 글들이 직장맘 상처주는 글보다 더 많이, 자주보이고요.
    원래 이런류의 글은 원글자의 의도가 뭐였던 댓글들은 또 서로 헐뜯고 그렇게 흘러가기쉬워요.
    그래서 서로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로 자극하지 않았으면 해서 그리 썼네요.

  • 42. 나원참
    '10.12.18 9:25 AM (211.193.xxx.133)

    다 각자 주어진 삶의 무게만큼 꿋꿋이 살아가는거지 누가 어쩌네 저쩌네란 생각은 왜하는건지...
    논란이 충분히 예상되는 글 써놓는 사람보면 나 참 이해가 안되더라.
    이게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지않습니까?

    서로 상처 주고 살지 맙시다.

  • 43. 82는 참 이상할세
    '10.12.18 9:59 AM (124.138.xxx.2)

    내 주변은 전업,맞벌이간에 다들 서로 부러워하기 바쁜데 82는 서로 비하?하며 깍아내리는 글이 훨씬 더 많이 보이니 희한하네요...
    뭔 자격지심들이 심한건지 참 이해불가..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 인정하고 서로간에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 말하면 공감해주면 되는거지 왜 거기서 마치 서로의 힘듦과 노고를 비교해서 우위를 정하려는 사람들처럼 구는지..
    아니 그게 무슨 시험성적도 아니고 비교우위를 정할 수 있는 부분인가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의 이런 성향 마이 피곤합니다..

  • 44. ...
    '10.12.18 10:18 AM (123.98.xxx.18)

    전 어제 집에갈때 이런생각도 들던데요. 제가 출퇴근까지 직장에 소요되는 시간이 하루 10시간인데, 그래, 하루 10시간씩 엄마가 더 붙어서 봐주는 애기들이 우리 애들보다 당연히 더 '10시간의 윤택하고 끈끈한 애정만큼' 더 낫고 더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음식도 엄마 핸드메이드로 잘 먹었고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야지. 내가 무슨 언감생심 발끈하고 난리일까.

  • 45. 상황따라
    '10.12.18 10:48 AM (221.133.xxx.235)

    다른거죠 <워킹맘의 종류> 1. 진정한 자아실현때문에 사회고위층에서 일하는 맘
    2. 아이 사교육비나 생계때문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사는 맘
    3. 집안일이 정말 적성에 안맞아서 월급이 많건 적건 사회생활을
    해야만 하는 맘
    4. 집안에 시어머니와 부딪히기 싫어 밖으로 도는 워킹맘

    <전업맘의 종류> 1. 넉넉한 가정형편이라 굳이 사회생활을 하고 싶지않는 맘
    2. 집안에 있기를 좋아하고 나돌아다니기 싫어하는 성격맘
    3. 형편은 안좋지만 애들교육때문에 집안에 올인하는 형
    4. 정말 능력이 없고 받아주는데도 없고 창업하기는 두렵고해서 집에
    있지만 열등감때문에 워킹맘을 은근히 무시하고 싶은 맘

    따라서 전업맘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모두 집안의 포근한 공기를 느낀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전업맘이 얼마나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있으며 아이들에게 올인하느냐에 따라서 전업맘의 장점이 드러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경우에 오히려 아이들에게 폐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 46. 프린
    '10.12.18 2:16 PM (112.144.xxx.7)

    누구 아이가 더 잘키운다 는 없는거 같지만 전업주부하시는 아이보다 잘키울 자신있다란말은 거슬리네요
    아이가 그렇게 내맘데로 되는게 아닌데 입찬 소리라 생각 되네요.
    아이들을 엄마가 긴시간 집에서 안전 막이 해줄수 잇는 전업주부가 아이 환경에는 좋은 건 사실이나.
    어느쪽 아이가 잘컸다는 아니라봅니다.
    그걸가지고 아직 크지도 않은 아이들을 잘키웠네 못키웠네는 아니라보는데요
    상처주지 말라시면서 본인도 전업주부보다 잘키운단말로 상처주시네요.
    그리고 잘 키운다는건 누가 평가해 줄까요.

  • 47. ??
    '10.12.19 6:45 PM (121.166.xxx.22)

    윗님 원글 다시 잘 읽어보세요
    전업주부 보다 잘 키운다는게 아니라, 못지 않게 잘 키울 자신 있다는건데
    그건 상당히 정상적인 표현인데요?
    잘 키우겠습니다! 외치는게 입찬 소린가요?
    제대로 피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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