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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초등학교 3학년딸을 언제까지.. 안아줘야할까요
다들 2010년이 어떠셨는지?
저는 30대초반에 혼자되서, 딸을 키우며 , 돈도 벌고 있지요..
초등학교 2학년부터 딸이 학교생활에 적극적이 되면서,
임원엄마, 운영위원회등... 학교일도 적극적으로 해야했지요.
근데 나이도 들고, 힘도 부치고, 돈벌기도 쉽지않고요.^^;;
그래도 저는 딸과 일도 놓지는 않을거예요.
다만 얼마전 한의원을 갔더니, 저보고 어깨에 짊어진 짐이 너무 많다고
다 잘할려고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쪽집게 한의사분이시죠..^^
그래서 안아주고 감싸주는 엄마역할을 초등학교까지만하고,
중학교 입학하면, 조금은 저도 가벼운 일을 해볼까합니다.
그래도 되겠쬬..
지금 대기업을 상대로 사업을 하다보니,
머리도 몸도 힘드네요..^^
지금도 제안서를 만들다가.. 머리속에 정리가 안되서.. 이렇게 82쿡 탐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여기 들어오면 마음이 편해요..
다들 사는게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부러운 사람들도 있고..
내가 위안을 줄 수 있는 사람도 있어서...
오늘은 제가 위안을 받고 싶네요.~~~
1. .
'10.12.17 12:55 AM (211.201.xxx.21)제 친구가....원글님처럼....혼자되어서 아들하나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이 벌어놓고 간 재산이 있어서 일은 안해도 되는데요.
그래도 늘 짠하죠~
그래서 언제든지 보자고 하면...두말않고 나가서 만나주고
애들만나서 놀게 해주고 그럽니다.
힘내세요...정말 훌륭한 엄마세요.
딸이 나중에 고마워하고...엄마를 안아줄 날이 올겁니다.2. 깍뚜기
'10.12.17 12:55 AM (122.46.xxx.130)원글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살고 계신지 글로도 찐하게 전해집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실테니, 건강 관리 잘 하셔요~
저도 요즘은 유독 힘든 일이 많지만, 여기서 실없는 글들 올리면서 그 자체로 위로 받고 그래요.
서로 위로받고 위로하며 힘내면서 살아보아요~3. 외벌이싱글맘
'10.12.17 1:08 AM (203.229.xxx.106)감사해요.. 두분 글을 보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네요.. 그냥 고마운 마음..뭐 그런거예요..
머리속이 좀 맑아진것 같아요..
요즘 머리가 무거워지면서.. 집중이 안되는 것이 문제였거든요.
지금 1시이니..3시까지 무조건 업무 끝내고 집에 갈려고요.. 화이팅할께요..4. 힘내세요~
'10.12.17 1:19 AM (221.146.xxx.31)그런데 따님은.......
평!생! 안아주세요~
저는 지난 봄에 성년된 아이에게 반지를 사주며 그랬습니다.......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고, 이 반지는 네가 혹시, 공부든 취업, 성, 연애, 친구관계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그 때 엄마는 다 들어준다는 의미다....라고요5. 은행
'10.12.17 1:55 AM (115.41.xxx.10)아유 힘내세요. 윗분 말씀처럼 따님은 평생 안아주세요. 우리 애 중딩인데도 가끔 꼭 껴안아 줘요. 그럼 제 기분이 더 좋아져요.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길 기원합니다. 홧팅!!!!
6. 조금만
'10.12.17 2:28 AM (220.75.xxx.180)더 키우면 친구처럼 될꺼예요
그리고 인생의 의논상대도 될꺼고요
(지금은 저한테 잔소리 엄청하지만요)
그러면서도 깨울때 정답게 깨워주거나 엉덩이 톡톡하면 좋아라 하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앞으로도 쭈욱7. ..
'10.12.17 9:09 AM (61.79.xxx.62)그냥 집에서만 안아주세요~~^^
학교는 이제 중학교니 지가 잘하면 됩니다.
중학교는 열성엄마가 하고 싶어도 아이가 못하면 도우미도 못하거든요.
그러니 아이랑 사랑만 하시고,이젠 조금 짐을 더세요.참 좋은 엄마시네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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