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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너무 싫어요 ㅠㅜ

mimi 조회수 : 9,959
작성일 : 2010-12-16 14:59:13
못된남편과 살고 있어요
좀 전에 같이 점심을 먹다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화나 났나봅니다
저보구 "븅신같은년"이랍니다
이게 나이 마흔 다 되어가는 남자가 자기 부인한테 할 소리 입니까

암튼 저는 너무나 속상하고 무능하네요
능력만 있으면 혼자 살고 싶으나
전 능력없는 전업주부이고 죄없는 애도 한명있으니 미우나고우나 참고 살아야겠지요

제가 무슨 자기 부하직원 혹은 하인인줄알고 하대하네요

돈 잘 벌어오면 최고인가요? 돈은 쫌 벌어오네요
그럼 그냥 참고 살아야되겠죠?

사는 재미가 없네요 우울해요
그냥 눈물만 줄줄 흐릅니다

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넋두리해봅니다
죄송합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건 아니겠죠
IP : 114.202.xxx.21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16 3:01 PM (110.10.xxx.53)

    남편 칫솔로 운동화나 한번 빠시거나

    변기에 퐁당 한번 하시고

    그돈으로 예쁜거 좋은거 만난거 사드시고 힘내세요

  • 2. mimi
    '10.12.16 3:05 PM (114.202.xxx.211)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쓰다보니 더 서러워져서 저 지금 혼자 흑흑 거리면서 울고 있네요

    그래도 칫솔 변기에 빠트리는건 싫으네요 ㅋ 더러운걸로 이닦고 배아프면 어쩌나 걱정되는걸
    보니 전 너무 착한가봐요..이런 제 자신도 짜증나네요 ㅠㅜ

  • 3. ....
    '10.12.16 3:07 PM (58.122.xxx.247)

    돈 잘벌어 온다면서요 ?그 돈으로 나자신을(내면이든 외면이든 ) 갈고 닦아 반짝반짝 빛나도록 만드세요

  • 4.
    '10.12.16 3:15 PM (125.187.xxx.204)

    남편이 싫다고는 쓰셨지만)남편을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으로 생각하지마세요
    그러면 더 상처 받는답니다.
    그냥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직장동료쯤으로 여기고
    집을 직장으로 생각하시고
    남편과 같이 있을 때는 내 일을 최선으로 하는것처럼
    잘해주시고 남편의 저급한 말등에 흔들리지마세요
    그냥 냉정하게 너는 또 시작이냐...... 그래 너의 인격은 그것밖에 안되지...... 하고
    확인하신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벌어다 주는 돈의 얼만큼은 이런 븅신같은*을 참고 사는 나를 위해
    쓰세요 책도 많이 읽고 재미난 영화도 많이 보고 음악도 들으면서 감정을 다른데 쏟으세요.
    그러다보니까 어느 날 남편이 쬐금 변해있기는 하더라는 경험자의 말을 옮겨적었습니다.

  • 5. 음..
    '10.12.16 3:20 PM (175.196.xxx.148)

    제 친구 남편이 화나면 말을 심하게 하고 다혈질이에요.
    저번에 욕하면서 밥상을 엎었다네요. 며칠 후 제 친구 남편이 밥상 엎으고 욕한거 미안해하는 눈치라며 백화점에서 밍크 사줬데요.
    제 친구 맨날 남편 욕하면서도 못살겠다는 말, 이혼한다는 말은 절대 안해요.
    그래도 남편의 능력, 돈이 좋은가봐요.
    작년엔가는 그 남편이 때려서 제 친구 입술이 터졌는데 바로 제네시스 새로 뽑아줬어요.
    요즘엔 돈이 최고인 세상이죠.

  • 6.
    '10.12.16 3:27 PM (183.96.xxx.138)

    잘 벌어오면 되는 거죠...이런 말 참 아니지만
    그냥 좀 위안 삼으라고요....

  • 7. ..
    '10.12.16 3:31 PM (175.112.xxx.184)

    자립할 능력이 안되신다면..그냥 무감각한 쪽 으로 단련을 하세요.밉고 싫다는 감정 또한 어느 정도 기대감이나 호감이 있어야 생기는거잖아요.악덕사장쯤으로 생각 하고 남편 출근 하면 그 순간부터 난 퇴근한 내시간이려니 하면서..남편 퇴근 하면 다시 출근했다 생각 하면서요.

  • 8. ...
    '10.12.16 3:36 PM (116.120.xxx.86)

    대부분 그렇게 살걸요? 그말도 처음엔 충격이지만 가ㅡ끔 듣다보면
    그냥 넘어갈때도 있고요 나이 오십가까워오니 이제는 남편이 내눈치
    엄청봅니다 상황역전 좀더 살아보세요
    아님 그런말할때마다 죽기살기로 덤벼서 다시는 못하도록 길을
    들이시던지

  • 9. 5
    '10.12.16 3:41 PM (125.181.xxx.181)

    밥상엎고 밍크,얼굴 때리고 제네시스요????
    밍크,제네시스 없어도 밥상안엎고 안맞고 사는게 백번 낫겠네요.
    매값이라도 돈이 최고? 좀 어이없네요.

  • 10.
    '10.12.16 3:45 PM (121.189.xxx.93)

    내가 이상한 건가?ㅠㅠ 맞고 제네시스 받고 싶다는..ㅠ(제가 요새 돈이 궁하다보니 이상해지긴 했네요)

  • 11. 댓글의 댓글
    '10.12.16 3:54 PM (221.151.xxx.168)

    밥상 엎은 남편이 밍크 코트 사준다고 헤헤거리는건 완전 비굴한 거지 근성 !! 어이없네요 22222
    만일 제 남편이 밥상 엎으면 저는 그 밥상 엎은채로 놔둘거예요. 남편이 그 옆은 밥상 정리할때까지.

  • 12. ㅎ.ㅎ
    '10.12.16 4:00 PM (14.39.xxx.206)

    놀랄만한 댓글이.....쩝. 고대로 남초사이트에서 퍼가면 두고두고 우려먹을 법하네요.

  • 13. 아돌프
    '10.12.16 4:03 PM (115.161.xxx.86)

    헐.....이유없이 남편분이 그런 말을 했다면 정신병자겠지요...하지만 그런 개망니같은 말을 지속적으로 하는데는 뭔가 또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남편분이 왜 나에게 이런 말을 할까 생각해 보셨는지요 생각해 보셨다는 그 이유을 같이 올리시면 좋을듯 합니다......원글님 글을 남편분이 읽고 댓글 남겨주시면 대박일듯....

  • 14. -_-
    '10.12.16 4:17 PM (211.182.xxx.129)

    글 읽는 제가 진짜 원글님 남편 패주고 싶네요.
    아내한테다가 어찌 그따위 말을 한답니까?
    남편 학교는 제대로 나오셨나요?
    이 악물고 늙어서 복수하심이...

  • 15. 친구남편
    '10.12.16 4:40 PM (221.138.xxx.83)

    경제적 능력있고 학벌 좋습니다.
    아내 의견 무시합니다.
    자기 판단이 늘 옳다고 생각합니다.
    심하게 굴어 미안하다 싶으면 물질로 보상합니다.
    친구 다 싫답니다.
    애들 때문에 산다고...
    이혼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시댁에서 절대 애들 줄거 같지 않아서 포기하고
    그 잘난 남편이 선택한거 매번 오류 투성이
    본인은 신앙으로 극복하고 살고 있다는데
    가까이서 보고있으면 참 안됐다는 생각이...

  • 16. ....
    '10.12.16 4:55 PM (58.122.xxx.247)

    대부분 븅신같은년이란말듣고 살거라 말하는분도 계시네요 ?
    놀랍다 ㅠㅠ

  • 17. 후..
    '10.12.16 5:25 PM (222.108.xxx.68)

    제가 원글님 남편 때려드리고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아내한테 어찌 그런 말을..
    너무 속상해마세요. 에이..저급한 인간아..니 수준이 그렇지.
    이렇게 생각하고 귀담아 듣지 마세요.

  • 18. .
    '10.12.16 6:42 PM (183.98.xxx.10)

    원글님 토닥토닥...
    나이들어서 힘 빠지면 두고보자 되뇌이면서 참으시는 수 밖에요.
    그래도 돈은 좀 벌어온다니 그 돈으로 밖에 나가서 스트레스 푸세요.
    요즘 세상에는 즐길 거리가 너무 많더라구요.

  • 19. 현실적으로
    '10.12.16 7:33 PM (59.6.xxx.94)

    밥상 엎고 욕한번 하고 밍크 사주고,
    때려 입술에 피내고 제네시스 사주고....
    이 정도 재력이면 많은 사람이 그냥 살게 되지요.
    슬픈현실입니다.

  • 20. 밍크나
    '10.12.16 7:43 PM (119.196.xxx.27)

    돈으로 보상 받으려 하지 말고 남편에게 직접적으로 그런 발언 기분 나쁘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여차하면 이혼도 불사하려는 태도로 나가야지 남편이 앝잡아 보지 않아요.
    지금부터라도 자립을 위한 자금 모으시구요.

  • 21. 새단추
    '10.12.16 7:55 PM (175.117.xxx.96)

    이건뭐...82에서 계속적으로 회자되어지는 자존감에 관한 문제인것 같네요.


    원글님
    남편과 헤어지면 어떻게 살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한번 세워보시지요.
    의외로 아이하나 데리고 여자혼자..살수는 있습니다.

    지금 얼마나 크고 멋지게 사시는지 모르겠으나
    눈높이 낮추면
    행복한 마음으로 편히 살수도 있어요.

    제말씀은 절대로 헤어지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헤어져도 너따위 미련없다 라는 생각으로
    나자신만의 앞날에 대해 계획을 세우다보면
    남편....아무것도 아닌걸 알게될거예요
    더군다나
    밥먹으면서 븅신같은 년이라고 말하는 남자따위는
    발로 차버려도 시원찮을 사람이라는것을요..

    싸우다싸우다 지쳐
    서로 상처입히기 위해 저리 말하는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서로가 서로에게 함부로 말의 폭력을 행할때나 가능한일이지
    그저 조신한 아내에게 할말은 절대 아니지요.
    왜 그말을 참고 견디는지
    저는 원글님이 더 이상합니다.

  • 22. 허거거...
    '10.12.16 9:30 PM (110.9.xxx.142)

    원글님 글에 놀라고...댓글들 보고는 더 놀랍니다
    아무리 극한 상황에 싸워도 욕안하는 사람은 죽어도 안합니다
    정말 욕을 아무렇지 않게 그것도 가족에게 하는 사람들....사람으로 안보입니다
    친정아빠가 술을 드시면 좀 그런경향이 있는데 꼴보기 싫어요
    술드시면 일부러 피하고 말도 안섞습니다
    원글님....잘 생각해보세요
    아이가 커서 원글님이 #신 미친# 개##...이런 욕을 남편으로 부터 듣고 있을때 자녀분이 어떤 기분일지....
    원글님도 같이 욕하고 싸워주시던지 복수해주세요
    참으면 원글님만 병 되고 아이는 아이대로 병들고 나이들면 더 기세등등 해질겁니다

  • 23. 그러니까
    '10.12.16 9:43 PM (183.96.xxx.138)

    님 능력을 키워 돈을 버세요...그리고 그런 놈 뻥 차버려요

  • 24. 헐~
    '10.12.16 10:17 PM (180.68.xxx.16)

    제가 대신 욕해드릴께요..
    븅신같은놈~

  • 25. 힘든문제
    '10.12.16 10:23 PM (112.150.xxx.121)

    아픈 얘기지만 자존감과 경제력의 문제로 귀결되네요.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남편에게 자존감이 짓밟히는 경험을 했을때 이혼해야 되겠구나, 그래 하자 이렇게 마음 먹었었어요.
    언젠가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직업의 끈을 어렵게 붙잡고 있었으니까 가능했겠지만..

    제가 이혼할 수도 있는 여자라는 것을 남편이 확실히 알게 된후 남편이 제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남편이 40이 넘어가면서 철이 들어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아이는 아빠가 확실히 경제적으로 돌봐줄것이라 전제하에(이게 안되는 못된 남편들이 많아서 문제이지만, 저희 남편은 그건 아니었어요. ), 나는 50평 아파트에서 나와서 지하셋방에 살더라도 나를 망가뜨려가면서 살지는 않겠다라는 결심을 보이니 남편이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경제력이 없다면 하기 어려운 결심이기에 어려운 문제에요.
    이혼불사의 결심을 해야 고칠 수 있을거에요.

  • 26. 진심
    '10.12.17 12:30 AM (112.151.xxx.214)

    돈을 조금식이라도 뒤로 챙기시고 지금은 돈으로 님을위해 여기저기 투자하세요..운동 ,취미..
    글구 꼭 조금식이라도 돈뒤로 챙기시고 본인을 위해 사세요..다들 집집마다 들여다보면 문제없는집 없어요..자기자신만을 위해사는ㄱ[ㅔ 최고에요...선배가

  • 27.
    '10.12.17 1:54 AM (122.36.xxx.41)

    역시 자식 잘나게만 키우는게 아니군요. 좋은학교에 좋은 직업에..그게 다가 아니네요.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좋은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나중에 내 딸이나 아들의 배우자가 이렇게 느끼며 불행하게 살지도 모르니까요.

  • 28. 참..
    '10.12.17 2:11 AM (116.41.xxx.120)

    기가차네요.
    븅신같은 년이랑 같이 사는 너는 뭐냐?
    나는 이런말을 듣고 사는 나는 븅신같은 년이지만
    아내에게 이런욕하는 너는 븅신같은이 아니라 븅신이다.
    하고 쏘아주세요. 제가 학원선생님할때도요 부모에게 존중못받는 아이는
    선생님인 저도 모르게 살짝 함부로 대할수있더라구요. 나쁘지만
    인간인지라 저도 모르게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내가 날 존중하지 않으면...어떤누구도 원글님 존중못해줘요.
    참는것 만이 능사는 아니지않을까요. 갈등없이는 해결책도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이런걸 참으라는 것은 나에게 너무 잔인한짓을 하는거예요. 자기학대죠.
    돈으로 .... 참아본다는 것은 원글님에 고통에 대한 방어기제인듯하네요.
    남편에 학대를 정당화시키는 도구로 원글님이 만들어놓은 거죠..
    부당한 대우는 꼭 표현하세요. 아이를 진정위하는 길이 뭔지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도 행복할수없어요.

  • 29.
    '10.12.17 3:03 AM (175.113.xxx.234)

    평상시 화가 안 났을 경우도 대화가 그런가요?
    저도 어디가서 듣도못한 쌍욕을 가까운 사람한테 들어서 너무 슬펐답니다.
    크게 싸웠거든요. 그거에 크게 담아놓지않고 용서하고 이해하는 마음인 지금에서도 그 기분은 잘 안 잊혀지드라구요.
    남자들은 쌍욕을 아무렇지않게 내뱉고 하는 것 같아요. 화나면 더 그렇게 분출하는 것 같아요.
    욕이나 힘이나 폭력이나... 이런식으로요 인간말종이죠

  • 30. 원글님
    '10.12.17 8:19 AM (99.187.xxx.8)

    이 너무 착하고 순하니 그런욕 듣고 사십니다.
    그럴때 한번 뒤집어 엎으세요.
    님 친정은 뭐하셍.
    저는 남편이랑 처음싸우고 바로 친정에 전화했는데요.
    그런말 듣고 사지 마세요.
    저는 안삽니다.
    내대우는 내가 찾아야지 누가 찾아줍니까?
    쎄게 나가시던지 경제력을 키우시던지..

    저 댓글중에 밍크와 제네시스..그정도 경제력이면 다 산다고요?
    그러다가 나중에 폭력에 멍들어 죽을 수도 있다면 그래도 사시겠어요?

  • 31. 혼자
    '10.12.17 8:51 AM (115.128.xxx.141)

    이혼녀로 사실게 두려우세요?
    남편 너무 잘알고계실걸요
    너깐게 어디 가서 혼자사냐....그런심리없이는
    배우자에게 저런 언어폭력할수없답니다
    자신을 지키세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돈보다도 귀한건 사람영혼입니다
    기운내시고 일어서세요

  • 32.
    '10.12.17 8:52 AM (115.143.xxx.210)

    결국 자기 삶은 자기가 선택하는 거지요. 저는 때려 죽어도 저런 말 듣고는 못 삽니다.
    제네시스와 밍크 입으면 뭐가 달라지나요? 없는 사람에게나 그런 거 커 보이지요. 있으면 또 아무 것도 아니예요. bmw와 더 비싼 옷들을 갖고 싶으니까요. 그래서 물질은 허망한 거지요.
    결혼 생활 20년 동안 한 번도 저런 욕 듣지 못했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저런 말 하는 당사자가 아마도 저런 말을 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거예요. 보통 사람은 다 그렇습니다. 남편 분은 정말 인격이 바닥이군요.

  • 33. .....
    '10.12.17 9:02 AM (115.143.xxx.19)

    저같음 너도 븅신같은 새끼다.,..라고 말할듯.

  • 34. 긴수염도사
    '10.12.17 9:07 AM (70.29.xxx.41)

    아내를 븅신 같은- 이라고 하는 남편은 지가 븅신같은 놈이라는 말입니다. 그런 남편은 콩밥을 먹여야 합니다. 쌀반 콩반 콩밥에 콩나물국, 콩비지 찌개에 콩자반 반찬만 한달 정도 먹여 보세요. 그러면 잘못했다고 싹싹 빌 겁니다. 못된 남편은 싹수부터 고쳐야 노년이 편안합니다.

  • 35. 무시
    '10.12.17 9:17 AM (121.177.xxx.55)

    저두 힘들었어요
    님 남편처럼 븅신같은 놈은 아니지만,,,
    지 잘난 맛에 사는......
    제가 감성적인 편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많이 노력해서 맘을 비웠어요
    너는 너고 나는 나다...무심히 대했어요
    할것 다 해주지만,,,감정은 빠진.....
    지두 사람이니까 느끼겠죠..잘해줘도 뭐가 빠진 느낌..
    언제든 다 버리고 나갈것 같은 느낌...
    요즘 눈치보네요
    잘해주려 애써구요
    그래도 제 맘은 죽을때까지 갖지 못할겁니다.
    븅신같은 놈..
    맘에서 놓으세요
    그리고 쟈유로워지세요..이거 잘 안되지만..노력해보세요
    저처럼 무심해지는 나링 옵니다,

  • 36. ^^^
    '10.12.17 9:47 AM (124.3.xxx.140)

    그저 안타까울 뿐이네요.

  • 37. ...
    '10.12.17 10:24 AM (118.217.xxx.25)

    저같은 분이 또있네요
    한달에 저한테 35만원주면 끝이에에요 통장도 본인 관리하고
    생각만하면 짜증나고 화가나네요. 울고싶고 저번에는 집에 사정이 있어 통장명의를 언니
    이름으로 하자 했더니 제가 가지고 도망가면 어떻게하냐고 웃으며 말하더라고요
    내 신세도 한심합니다

  • 38. 당신은능력자
    '10.12.17 10:30 AM (110.11.xxx.72)

    살림도 애 갖는 것도 애 낳는 것도 애 키우는 것도 남편 돌보는 것도 다 능력 아닌가요?
    그중 하나도 못하는 사람들 천지에 널려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파이팅!
    또 능력 없어서 혼자 못 사는 건 아닐 거예요. 걍 습관이죠. 혼자 살면 없던 능력도 생깁디다.
    그리고 남편은 돈 벌고 나는 살림하고. 역할 분담이죠 뭐. 부부는 운명공동체잖아요.
    혼자 울지 말고 남편 앞에서 과장해서 우시는 건 어떨까요?
    자기를 사랑하지만 어떤 어떤 이유로 사는 재미가 없다, 우울하다 이러면서요.
    웃으면서 욕하는 방법도 있는데, 욕 못하는 사람이 욕하면 자기 기분만 드러워지더라고요.

  • 39. ..
    '10.12.17 11:43 AM (115.23.xxx.108)

    글보니 남편분은 울고 약한 소리 하는거 안 통할꺼 같네요..저같으면 같이 욕하겠지만 원글님은 여리신분 같으니 그건 안 될꺼 같고 혼자 삭히고 상처 끌어안지 마시고
    한번 당하면 당한만큼 본인에게 유리하게 이용하세요..윗분들이 말씀하신거처럼 벌어오는돈 본인과 아이위해 투자하시고..챙기세요..글구~해줘야 할것만 해주시고 막말하는 남편하고 여러말 섞지 마세요..아쉬울꺼 없어요. .

  • 40.
    '10.12.17 11:55 AM (121.139.xxx.181)

    맞아 그러니까 븅신같은 너하고 살지
    내가 똑똑하면 븅신같은 너하고 왜 살겠니
    너도 마찬가지야냐?
    해주세요
    그리고 자신을 위해 투자하세요
    돈땜에 사는거라면 그 부분은 누릭시고 즐기셔야죠

  • 41.
    '10.12.17 11:56 AM (121.139.xxx.181)

    맞아 그러니까 븅신같은 너하고 살지
    내가 똑똑하면 븅신같은 너하고 왜 살겠니
    너도 마찬가지야냐?
    해주세요
    그리고 자신을 위해 투자하세요
    돈땜에 사는거라면 그 부분은 누릭시고 즐기셔야죠

  • 42. 4033
    '10.12.17 1:36 PM (61.255.xxx.123)

    울집서방 바람피우고 저몰래 1억 가까이 통장에 있는돈 그 불륜년이랑 쓰고 다녔다는 생각만
    하면 울화통이 터져서 칫솔로 변기 닦고 더이상 용서를 할수 없는 인간이라 고통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족에게 상처 준만큼 인간취급 안하고 살아요.

  • 43. ^^
    '10.12.17 1:48 PM (110.11.xxx.72)

    이왕 같이 살 거면 따뜻한 마음으로 살면 좋잖아요. 몇몇 님들 무서워용~.
    친구 부부 보면서 저렇게도 사는구나 했어요. 친구는 애 하나 있는 전업주부예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집 자기 이름으로 해놓고 남편 월급 조금씩 빼서 자기 통장에 넣어놔요.
    친구 남편은 야근에 특근까지 하면서 피곤에 절어 살면서도 집안일을 참 많이 하더라고요.
    알콩달콩 행복하게만 사는 줄 알았네요. 근데 친구 남편, 친구랑 결혼한 거 후회한다 하더라고요.
    물론 늘 후회하고 있진 않을 거예요. 지금껏 같이 사는 걸 보면 살만한 거겠죠?
    결론은 님의 감정에 빠지지 말고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는 게 좋다는 거.
    자기 감정에 빠지면 아주 드라마를 쓰게 되더라고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데.
    욕을 달고 사는 남자들 무지 많다는 거. 말에 상처받지 마세요. 뚫린 입으로 뭔 말이 안 나올까요.
    엄마 배 아픈 거 참고 님 낳았네요. 님 귀한 딸인데 스스로 상처 만들어서 아프게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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