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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예와 제주교대 중에 고민입니다!!

고3맘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10-12-16 14:42:51
문과 여학생,
서울대와 연세대는 정해졌구요.
한의대와 제주교대 중에서 다군을 정해야 하는데,
한의대의 전망이 흐려서 저는 제주교대를,
아이와 남편은 한의대를 고집합니다.
한의대는 교차지원이라서 턱걸이 정도,
제주 교대는 한참 아래 하향 지원인데,
다 군에 쓸 곳이 없어요.
한의대와 치대의 점수 차이가 많이 날까요?
한의사보다 교사가 나을까요?
한의사 전망 흐리다는 말 듣고 고민많습니다.

좀 알려 주세요.
지금 최상의 점수구요,
시간과 비용 대비 재수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IP : 58.121.xxx.21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0.12.16 2:46 PM (114.206.xxx.201)

    서울대 연세대 쓸정도의 최상위권 학생을 설교대도 아닌 제주 교대 보내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한의대는 의치한계열이라고 해서... 원래 쎄긴하잖아요
    서울대 연세대 문과 썻으면 한의대 교차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전문직이니..
    교사는안정적이긴 하나...월급이 많이 짜고.. 본인은 뭐라고해요? 부모님도 모르면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쪽으로.. 사실어느쪽이나 다 힘든 면이 있을 것이고 본인이 선택한 길이면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어요

  • 2. 헐...
    '10.12.16 2:47 PM (175.117.xxx.44)

    서울대, 연대를 쓴 학생이 제주교대요..?

  • 3. ^^
    '10.12.16 2:49 PM (58.236.xxx.166)

    입시치뤄본지 한참됐지만
    저라면 한의대 쓰겠습니다.^^
    교대도 메리트 있지만 제주도까지 교대다닐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서울대 연대 쓸정도라면 말이에요(윗님처럼 서울교대가 아닌이상)
    여자직원 한의사도 괜찮습니다.
    큰욕심없으면 한의사도 전문의가 있는걸로 아는데 대학병원같은곳에서 봉직의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4. ..
    '10.12.16 2:52 PM (114.206.xxx.201)

    다군에 쓸떄는 없고 교대는 보내고 싶어서제주교대라도 쓰시나본데..
    따님이 정 교대에 가고싶다면 가군인지 나군인지는 모르겠으니 차라리 설대 연대를 포기하고 서울교대를 쓰시던지요. 설대 연대 갈 점수면 서울교대 붙을겁니다...

  • 5. 아무리
    '10.12.16 2:55 PM (220.127.xxx.167)

    한의대 전망이 흐려도 교사보다는 낫습니다. 그리고 한의대면 나와서 개원할 수 있지만 교사는 학교 조직 안에 있어야 합니다. 조직에 끌려가는 것보다 자기 힘으로 혼자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설사 제주교대 된다고 해도 제주도에 내려보내시려구요? 한의대라면 지방으로 갈 가치가 있지만 교사 되려고 제주도까지 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6.
    '10.12.16 2:56 PM (180.65.xxx.248)

    얼마전 뉴스에서 노아한의원사태를 보면서.. 한의원에 대한 믿음이 깨졌어요
    한의원에서 유통되고있는 여러가지 건강보조식품이나..크림이나..정말 못믿겟더라구요
    그 상황에서도 해당 한의사는 본인은 몰랐다고하나보아요..
    저만 한의원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는 못할거 같아요...피해당사자야 말할것 없고..
    주변분들도 한의원에 대해 머라고하시더라구요..
    제가볼땐 교대가 나아보이는데요..

  • 7. 맙소사
    '10.12.16 2:58 PM (121.173.xxx.156)

    당연히 한의대죠.
    아무리 전망이 흐려도...@@;;
    서울교대도 아닌 왠 제주교대요???
    윗분들 말씀처럼 서울 연대중에서 한군대를 서울교대로 바꾸시던지(교대가 목적이시면)
    제주교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한의대라면 지방대 갈 가치가 있지만, 교대가려교 제주도 보내시게요??? -.-+

  • 8. 저도
    '10.12.16 2:58 PM (129.49.xxx.75)

    한의대. 당연 한의대죠...

  • 9. **
    '10.12.16 3:04 PM (110.35.xxx.218)

    다군 하나를 그렇게 고민하실 정도라면
    가, 나군중에 하나를 안정으로 잡는게 낫지 않을까요?
    과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서울대가 아주 힘든데 쓰는 건가요?
    한의사, 교사를 고민하는 것보다 가,나군 안배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 10. ..
    '10.12.16 3:06 PM (203.142.xxx.241)

    당연히 한의대 입니다.
    비교불가 아닌가요?

  • 11. .
    '10.12.16 3:07 PM (125.185.xxx.67)

    요즘 입시를 모르는 분이 들으시면 놀라시겠지요. 다군 선택이 좀 그래요.
    원글님 좋은 선택, 좋은 결과 바랍니다. 다군에 그리 생각하실 정도면 정말 부러운 성적이네요.

  • 12.
    '10.12.16 3:09 PM (218.144.xxx.228)

    비교할 것을 하셔야죠?
    당연히 한의대입니다.

  • 13. ...
    '10.12.16 3:12 PM (175.117.xxx.206)

    이거슨...한의대의 굴욕....

  • 14. 그런데
    '10.12.16 3:13 PM (199.201.xxx.204)

    요새 교대 전망도 아주 흐려요
    예전처럼 나오면 다 패스되질 않고 경쟁도 세고 어렵더라고요
    제주교대는... 정말 아닙니다

  • 15. 원글
    '10.12.16 3:16 PM (58.121.xxx.219)

    사실은 원대 치대를 고민했는데,
    인원이 적어서 점수가 올라갈 것 같아서 고민이예요.
    교대를 생각해 본 바 없는 아이구요.
    서울대와 연대는 해볼 만 하긴 한데,
    입시가 변수가 많아서 꼭 가야할 곳을 고르는데,
    정말 다군이 없어요.

    재수를 해도 이번만 못할 것 같고,
    시간 비용 대비 이번에 가야할 것 같아서요.
    부러운 고민이 되었음 정말 좋겠지만,
    지금 시시때때로 고민이 많네요

  • 16. ..
    '10.12.16 3:43 PM (221.138.xxx.230)

    아이가 평생 자신의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한의사를 전망 하나가지고 일방적으로
    교대로 바꾸려 하십니까?
    그리고 서울대,연대 원광대 한의대( 경희대 한의대 다음으로 쎄요) 갈 실력을 가진 아이를
    몇~단계로 낙제 하향 지원시키려는 엄마가 어디 있을까요.
    국민학교 교편 잡아서 평생 삐약 삐약하는 꼬마들과 놀아야 겠어요?
    공부나 못 했다면 모르되 한의사가 되어 평생 사람 병 고쳐주는 좋은 직업 가지려는
    아이를 막는 엄마도 다 있네요.

    집이 제주예요?

    왜 하필 제주 교대인지?

    그 전망이라는 것이 어느 기준인지는 모르지만 직업은 그런 식으로 골라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한의사가 어디 한두명인가요?
    그 중에는 돈 잘 버는 사람도 있고 좀 못 버는 사람도 있어요.

    배추 농사도 어느 해에 몽땅 심으면 값이 공급 과잉으로 값이 폭락하고요.
    그렇게 폭락하는 걸 목격하고 배추를 안 심으면 그 이듬해에는 값이 폭등하지요.

    원글님식으로 현재 한의사 전망이 안 좋으면 10년 20년 뒤에는 전망이 좋아질 수도 있어요.
    직업의 선택은 그런 기준으로 택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보람되게 평생을 바쳐 일하고 싶은 목적의식 있는 직업"을 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돈 버는 것도 아무려면 한의사가 국민학교 교사만 못하겠어요?

    저는 원글님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 17. 일단
    '10.12.16 3:48 PM (122.203.xxx.2)

    아이가 원하는대로 한의대가 좋을 거 같구요.

    그거랑 별개로 교사가 세상에서 젤 편하고 편해도 돈많이 버는 직업이라고 하더니 오늘 댓글은 또 왜 이렇죠?
    도대체 교사 월급이 많다는겁니까, 적다는겁니까?

  • 18. 한의대
    '10.12.16 3:51 PM (96.234.xxx.162)

    한의사요..
    요즘 한의사는 한약만 짓지 않아요. 아무리 불경기고 하향세라고 하지만
    당연히 한의대요.

  • 19. ..
    '10.12.16 3:53 PM (221.138.xxx.230)

    우리 동네 한의원을 보면 나이 40대 후반인데 사람들이 미어져요.
    어느 때 보면 할머니들 너댓명이 한의원 문 열기도 전에 문 앞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계세요.
    왜 이리 일직와서 기다리시냐고 물어 보니 하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이렇게 일찍 와서
    순번 타지 않으면 몇시간을 기다려야 진료 본다고 그러더군요.
    원장 외에도 30대 초반 월급 한의사 남녀 각각 한명씩 있어요.
    그러니까 총 3명의 한의사가 진료를 보는 것이죠.

    이렇게 잘 되는 한의원도 많아요.
    이 한의원이 왜 손님이 이렇게 많겠어요.
    실력이 좋아 병을 잘 고치니까 그렇죠.

    다 실력 나름이고 하기 나름입니다.

  • 20. ^^;
    '10.12.16 4:15 PM (203.248.xxx.3)

    교사와 한의사를 비교하시다니....
    못버는 한의사도 무리하게 개업만 안하면 월급쟁이보다는 많이 법니다;;

  • 21. ...
    '10.12.16 5:38 PM (58.226.xxx.5)

    요즘 나오는 한의사 전망이 진짜 안 좋더군요.
    몇년사이에 전망이 급격히 안 좋아진 대표직업군 같아요.

    노아한의원처럼 아토피애들쓰는 크림에 강한스테로이드 집어넣어 팔거나
    피부미용하거나 하지 않음 굻어죽어요.
    잘 되는 한의원들은 일찌감치 자리잡은 곳이에요.
    월급한의사 월급이 이백에서 삼백이라고 하더군요.

  • 22. 푸른바다
    '10.12.16 6:16 PM (119.202.xxx.124)

    초등교사 될 보장만 있다면 교대 괜찮아요. 저는 중등교사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만족감은 높아요. 특히 방학 있고 4시30분 퇴근이고 그래서 육아와 병행하기에는 최고의 직업이죠. 육아휴직도 아이당 3년씩 가능하구요. 카이스트 나온 제 친구도 저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문제는 교대 나와도 초등 교사될 확률이 50% 안팎으로 봐야 되고, 4년 후에는 또 어떻게 될지 오리무중이죠. 교대 나와서 교사 못되면 천지 할 게 없쟎아요. 사대 영어교육과라면 학원이나 과외쪽으로 대성할 수 도 있지만요. 한의사는 옛날만 못한게 사실이지만 제가 살았던 시골(군지역)의 경우에는 한의원에 새벽부터 손님 줄서서 미어터졌어요. 할아버지 할머니들 침맞으로 오시는거요. 본인부담 공짜부터 몇천원사이구, 반면 병원에서는 공단에서 돈 많이 받아가죠. 노령화사회로 가니까 노인성 질환 많고 수명 늘어나고 하면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이거나 저거나 다 제쳐두고 무조건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엄마가 강요하면 나중에 학교 안다닌다고 하고 재수하는 경우 많아요.

  • 23. ..
    '10.12.16 6:21 PM (58.141.xxx.53)

    당근 원광대 한의예과이지요....제주교대는 왜 갑자기 물망에 오른건가요? 연고가 있으신 지역인지..

  • 24. 고3맘
    '10.12.16 9:17 PM (58.121.xxx.219)

    그 사이 이렇게 귀한 답글이...감사합니다!
    제주교대가 물망에 오른 건,
    다 군에 그나마 제주교대가 있어서예요.
    제주교대,원대 치대, 원대 한의대, 상지대 한의대가 있더라구요.
    물론 제주 교대는 쓰기만 하면 될것 같지만,
    한의대의 전망이 어떤가 싶어서요

  • 25. 서울교대
    '10.12.16 10:20 PM (175.123.xxx.70)

    졸업생입니다..

    요즘 초등 임용고사 어렵습니다. 서울교대 학생들도 60%만 붙는 상황입니다..교대를 생각하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보내지 마세요. 커리큘럼도 일반 대학 학과들과는 달리 초등교육을 위한 이론과 실제가 병행하는 시스템이라서 성적만으로 맞춰서 들어왔다가 적성이 안 맞아서 동기 중에 그만 두고 다시 의대 진학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초등체육이라면 체육이론과 허들넘기, 이어달리기, 민속무용하기, 물구나무 서기 등, 초등음악이라면 음악이론과 피아노 실기, 리코오더 실기, 단소 실기, 장구치기 등을 배우기 때문에 임용고사를 떨어지면 갈 곳이 없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인데도 교대 커리큘럼이 이렇게 때문에 다른 기업체에 지원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유아나 중등임용고사에 비해 많이 뽑기 때문에 그래도 초등은 낫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아이들이 정말 우수해서 점수 0.01점에 수십 명이 동점자로 당락이 갈립니다. 제 경험으로는 교대 도서관 3~4층 열람실이 아침 7시면 꽉 차서 자리가 없었습니다. 밤 11시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질 않구요.. 그런 아이들의 분위기에도 질리고,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구역질해가면서 책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정말 머리 팽팽 돌게 좋은 아이들이 대학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기계처럼 공부하는 곳입니다. 교대에 정말정말 가고 싶은 아이가 아니라면 보내지 마세요..적응하기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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