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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관종 때문에 고민이에요

이모님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0-12-15 18:50:03
  
  서른 다섯 쯤에
  눈밑에 좁쌀 같은게 생기더라구요.
  피부과 같더니, 한관종이라고. 지금 건들이면 득보다 실이 많다고.
  어차피 양성이라 계속 많이질테니, 나중에 오라고 하대요.

  2년 뒤에 갔더니, 아직도 고개를 갸웃...
  너무 보기 싫다고, 없대고 싫다고 했더니.
  정 그러면 큰 거 두개만 없애자고.
  주사로 마취하고 레이저로 뽑는대요. 헉..무서워라..
  그래서, 그날은 안하고 왔어요.

  지금도, 한쪽이 좀 크고 많아요.
  화장을 하면, 두드러져서. 속상해요.
  
  찾아보니, 레이저로 뽑아도 다시 난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주사 마취할 때 아프죠?
  아이를 둘이나 낳았는데도. 눈 밑에 주사 놓는 건. 넘 무서워서...

  아, 그리고.
  한관종은 아이크림을 안바르는게 좋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요며칠, 그냥 스킨만 두드리고 있거든요.
  눈 밑에 잔주름은 어찌해야할지...아이크림마저 안바르면..
  정말 고민이에요.

  한관종에 좋다는. 화장품도 있던데.
  인터넷 찾아보니, 그것도 소용없다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런 건 안믿어요.
  뭐 좋은 거 없을까요?

  
IP : 87.11.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5 6:58 PM (14.52.xxx.250)

    경험자인데요, 한관종을 레이저로 지져서 없앴는데, 결국 그 원리는 그냥 한관종 자체를 불(레이저)로 태워 없앤 후
    새살 돋고 살이 차오르기를 기다리는 수준이에요. 별 것 없어요. 아프기는 무지 아프구요,
    제 경우엔 살짝 흉터마저 남았어요. 물론 한관종보다는 덜 보기싫지만.
    아주 매끈한 새살같이 되지는 않더란 말이죠. 나름 잘 한다는데 가서 했는데,,
    본인 살성도 중요한 거 같구요, 상처났던 데가 쉽게 없어지지 않잖아요 나이 들수록? 아기들은 금방 없어지는데. ^^;;;

    저는 왼쪽눈밑에 몇개가 났었는데 5,6년 전에 지져 없앴는데 지금 또 생겨서 고민중이에요. 근데 안할성 싶어요. 아직까진.
    레이져로 태워없앴을 때 너무 아파서 죽는줄 알았구요 (완전 콱콱 쑤심.. 눈밑 여린살을 태워지지니 얼마나 아팠겠어요)
    완전 우둘두둘해져서 보기 흉해질때까진 달고 살래요.

    그리고, 아이크림요. 전 바르지 마시라고 단언하고 싶어요.
    아이크림, 생전 안 바르다가 시*리 거 바르고 한관종 생겼구요 저는,
    눈가 주름은 아이크림보다 그냥 스킨로션 톡톡 바르는 수준으로 하세요. 보습만 해주면 돼요. 아이크림 효과없다고 봐요.
    아이크림은요, 화장품회사의 수익상품, 효자상품이에요. 양 적고 가격 무쟈게 때려버리죠.
    화장품 성분들 중에 효과 독하게 좋은건 그만큼 부작용 날 가능성도 많다는 건데요 (세상 이치 그렇잖아요)
    그런 성분들은 오히려 여린 눈밑피부에 바르는 아이크림에는 더 못 넣는다고 해요.
    그냥 무난한 보습만 해 주시고 표정같은거 너무 일그러뜨리지 마시고 (인상쓰지 마시라는) 스트레스 덜 받고, 각질제거랑 보습만 해주면 돼요.

    전 아이크림 안 발라도 눈가 주름 전혀 없어요. 30대 중반을 넘어가는데 20대 후반으로 봐요.
    하긴 요즘 사람들 대부분 자기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긴 하지만요.

    한관종에 좋다는 화장품요? 글쎄요. 저라면 들은 척도 안 할듯. ㅎㅎㅎㅎㅎㅎㅎ

  • 2. 11
    '10.12.15 7:24 PM (122.47.xxx.35)

    제 눈밑의 한관종 관리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합니다.
    작은게 커졌다면 레이저도 몇 번에 나눠서 해야합니다.
    처음 한 번 하면 오히려 숫자가 늘어날 수 있어요. 크기는 작아지지만
    쪼개고 쪼개다보면 없어지는 것처럼 몇 번에 나눠서 레이저 해야 하고
    저도 지금까지 3번씩 했는데
    안하는 것 보다 낫기때문에 2-3년에 한번씩 합니다

  • 3. 제가
    '10.12.15 7:28 PM (122.40.xxx.41)

    8월달에 쓴 글이 있네요.
    참고삼아 보셔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01&sn=off... 안바르는게 최고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76448

    경험상..한관종엔 아무것도 안바르는게 답이더군요.
    요즘처럼 건조해지는 겨울엔 유기농 스킨 발라주구 있고요
    요것도 자기전에는 안바르고 아침이랑 오후에만 바릅니다.

    아무리그래도 영양크림이나 로션등을 못 바르니 눈가 잔주름은 좀 생겨요.
    보기싫은 한관종보다는 자연스러우니 참고살지요.

    그래도 한관종은 몇년째 거의 안나고 있어요.

  • 4. 제가
    '10.12.15 7:29 PM (122.40.xxx.41)

    글이 바로 안뜨네요.
    아무것도 안바르는게 최고의 피부관리였네요가 제가 쓴 글이예요

  • 5. 방금
    '10.12.16 12:05 PM (87.11.xxx.119)

    읽어봤어요. 지난번에 쓰신 글. 감사해요.
    아무것도 안바르면 정말. 잠잠해질까요. 한번 해볼려구요.

    저도 아이 화장품 바르고, 안좋아졌거든요.
    워낙에 화장도 안하고, 스킨도 잘 안바르고 살았는데.
    그 화장품을 세트로 사서. 써보니. 어찌나 화학품 냄새가 나는지..
    지금은 다 버렸어요.

    요즘은 약국에서 파는 화장품 쓰는데 순하고 좋던데..
    넘 열심히 바르진 말아야겠네요.
    스킨만 두드려야겠어요.
    선크림도, 한관종은 피해서 바르고...

    우리 피부과 의사도 유전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엄마는 너무 깨끗하신데..외할머니가 그러셨을까요
    뵌적이 없어서...
    제 딸한테는 안갔으면 좋겠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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