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마부대, 롯데마트도 못 말려?

[참맛]

줌마부대, 롯데마트를 굴복시키다

역시 줌마부대군요 ㅋ

어느 싸이트에 이른바 롯데마트 후기란 게 올라와서 읽어 보니,

그 놈의 5천원 통닭을 먹어 보겠다고 의기양양하게 일찍 갔었는데, 어라, 벌써 줄이 주욱 서 있다는 겁니다. 그 동안 폰으로 찍으면서 대충 헤아려 보니 300이 넘을 거 같다고 하더군요.

허탈한 마음으로 몇 번을 헤아려 봐도 자기 차례에는 힘들다는 숫자가 나오더랍니다. 힘도 빠지고 맥도 빠지고, 너무 일찍 나온 사람들이 원망도 스러워 집에 갈려다, 뒤를 돌아 본 순간 바로 그걸 보고 묘한 희망이 생기더랍니다.

바로 그 유명한 "줌마부대".

장바구니를 들거나 발 옆에 둔 줌마들이 뒤에 줄줄이 서 있더란 거죠. 줌마부대를 본 순간 퍼뜩 떠 오른 생각이

"그래, 줌마부대가 서 있다는 건 뭔가가 있기때문이야"

아니나다를까, 안내원이 인원이 초과된 뒷 부분을 가라고 말을 하자 역시나 줌마부대의 항의가 터져 나왔고, 결국엔 내일 살 수 있는 "통튼 접수증"을 받았다는 거죠.

이러다 줌마부대가 통큰치킨 판매중단을 철회시키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