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의집으로 애 데리고 계속 돌아다니는 여자... 정말 이상해요. 알수록 이상해... 어휴...

마음답답 조회수 : 12,922
작성일 : 2010-12-15 00:52:09
   저는 제가 사는 동네에 어느덧 육년째 살고 있네요.

   그런데 얼마전에 어떤 여자가 딸하나를 데리고 남편과 이사를 왔어요.

   좀 친해지면서 우리 집에 자주 오더라구요.

   속내를 많이 이야기도 했고 좋은 사람인줄 알았죠.

   뭐 그런데 지내다보니 그 여자는 우리집에 매일 와서 커피마시고 밥먹고 또

  애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다시 들어와서 또 노닥거리고 놀다가

  저녁까지 먹고 한참 놀다가 잘때 되어서야 집에 가는겁니다.

  정말 오랫동안 그리 지내더군요.

  다른 엄마들이 " 왜 그렇게 그 사람 그렇게 받아주냐? "고 물을정도로 그랬어요. 참내...

  사실 뭐 제가 받아주니까 그랬겠다 싶지만...

  지금도 이상하게 생각되는것은 ....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는 집에 도둑이 든것 같다며 (실제로는 들지 않았어요. 단지 그 여자의 건망증으로 인한 오해였죠) 우리집에 와서는 남편이 12시에 들어온다며 그때까지 집에를 안가고 있는 겁니다.

  우리남편이 늦게 들어온다는걸 알고 그런거겠지만... 그때는 좀 무서워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그러더니 저더러 전화기에 자기를 1번으로 저장해놓으래요.

  그러면서 자기도 나를 1번으로 저장해놓겠다며....

  그러면서 앞서 쓴대로 애 유치원 보내자마자 우리집에 와서 커피마시고 놀다가 밥먹고 또 애 유치원에서 오면

  애가 집에를 안가려고 한다면서 또 우리집에 옵니다. 그리고 우리집에서 저녁까지 먹고 실컷 놀고 간식까지 먹고 그러고 갑디다.

  그러더니 또 다른 사람을 좀 사귀었어요.

  뭐 파워블로거인가 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집에 가면 저희집보다 먹을것도 많고 무료티켓도 많다면서

  이제는 저를 1번으로 저장했던걸 지우겠다고 하더니 이제는 그 집에 가서 우리집에서 했던것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그집에 설겆이도 해주고 그집애가 유치원에서 오면 본인이 나와서 받아서 들어가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아 그런데 그 여자의 딸은 또 우리 딸보다 어리면서 마음약하고 어려서 부탁을 거절 못하는 우리 딸에게

  가방 들고 있어라 , 신었던 양말 들고 있어라 하면 우리 딸이 또 들고서는 어쩌지를 못해서 쩔쩔매고 있는게

  눈에 띕니다.  그 딸은 아주 영악하고 외동이라서 그런지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도 엄청 강해서

  제 마음대로 해버리는 그런 아이죠.  제가 아주 정말 싫어하는 그런 타입입니다.

  그래서 되도록 안만나게 하고 될수 있으면 말 안섞으려고 하는데요.


   제가 다른 엄마와 함께 발레를 등록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중간에 그 여자가 본인도 발레를 데리고 다니고 싶다면서 우리 사이에 껴서는

   함께 타고 다니는 차에 양보도 없이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는

   우리를 밀어내지 뭡니까....

   정말 기막히고 코막혔답니다.  

   그러면서 자기 친구에게 본인은 손해보지 않고 산다면서 자랑하더라구요. 나참...

   그러면서 자기 딸도 손해 안보고 살거라고 하면서 우리 딸은 뭐 다 뺏기고 살거라고 악담을

   해대질 않나....


   친하게 지내다가 사실 좀 이상하다고 느껴서 멀리 하게도 되었는데

   이런 일들이 계속 되니 정말 얼굴 보기도 싫어져요.

  
   그런데 제가 오늘 다른 아이네 집에 우리 딸을 데리고 가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거기로 왔어요.

   그 파워블로거집에서 저녁을 안주고 가라고 했는지....

   오늘은 여기서 저녁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나봐요.

   저는 그냥 저녁을 함께 먹지 않고 나왔어요.

   다른 일이 없었다면 아이들이라도 먹이고 나왔을지도 모르는데

   그 여자의 딸이 또 우리 딸에게 이것저것 시키고 괴롭히고 있는거예요.

   우리 딸은 언니랍시고 또 그 여자의 딸의 말을 다 들어주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말입니다.


   아 그 여자는 정말 뻔뻔해요.

   그런 여자 어떻게 상대하는게 좋을까... 참... 기막히고 코가 막혀요.

  
   적어도 손해나지 않을정도로 사는것이 좋겠지만

   그 여자는 지금껏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거나 집에 데려가서 편안하게 밥 먹인적 별로 없어요.

   본인은 집에 더러워지는것이 싫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죠.


    그러면서 매일매일 다른 집에 가서 애를 데리고 저녁까지 먹고 들어갑니다.

   폐를 끼치고 다니는거죠.

  

   오늘도 우리들끼리 잘 놀고 있는데 갑자기 끼어들어서는

   우리는 그냥 가겠다는데 본인은 저녁을 먹고 가겠다고 눌러 앉더라구요.


   제가 자리를 피해준 꼴이 되어버리기는 했지만 우리 애를 스트레스 더이상 받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 우리 애를 좀 울려서 데리고 나와버렸죠.


   그 여자 정말 볼수록 짜증나는데 안볼수도 없고....

  
  
   어유... 정말 스트레스예요.. 주절주절주절


  
IP : 180.69.xxx.9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0.12.15 1:20 AM (124.48.xxx.146)

    제가 보기엔
    결국은 모두모두 유유상종이라는거.............

  • 2. ...
    '10.12.15 2:16 AM (121.136.xxx.123)

    윗님 말을 함부로 하시네요.
    다들 착하신가봐요. 그걸 다 받아 주시니...
    그분이 그리 행동하는건 민폐로 보이는데 다들 성격이 좋으신건지 태클을 안 거시네요.
    이런거에는 해결책이 없어요. 피하는 것 밖에요.

  • 3. 피하시는
    '10.12.15 2:30 AM (180.230.xxx.93)

    건 임시방편이예요.
    그렇게 경위 없는 사람은
    직언이 필요해요. 안하무인 무식쟁이 에겐 알아들을 수 있도록 똑똑하게 말씀하셔야 해요.
    민폐다.....라고...ㅎㅎㅎㅎ

  • 4. 친해지면
    '10.12.15 2:36 AM (115.137.xxx.196)

    그렇게 잠깐 차한잔이 과일 한접시가 되고 그러다보면 끼니도 해결하게 되고...
    남의 집에 가서는 딱 차한잔이 맞는것 같아요... 정식으로 식사초대하기 전에는요... 저런 사람들의 심리는요... 일단 한끼(읽어보니 한끼는 아니겠네요... 애들 간식까지 다 해결하는 셈일테니)편하게 떼우자라는 생각이 깔려있어요... 늦게까지 남의 집에 있다는걸 보니 애들이 와서 어지르는 청소, 설겆이에서 해방... 그런 사람은 거리를 두고 상대 안하시는것이 최상책이예요... 아마 다른분들도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 엄청 욕하고 있을걸요...

  • 5. 조지세요.
    '10.12.15 3:22 AM (112.156.xxx.154)

    저렇게 심뽀 더럽고 양심이 거지같은 년들은 대놓고 조져버리세요. 짜증나네요 글 읽으면서..
    방법은 간단하죠.
    대놓고 말하세요. 오지말라고 나도 우리집 어질러지는거 귀찮고 먹는것도 아깝다고.
    스트레스도 좀 사람같은걸 상대하며 받아야지 어디 저런 약아빠진 여자를 만나면서.. 에혀~
    저런 여자치고 뒷담화 안까는 여자 없더군요. 여튼 글 보는내내 짜증납니다.

  • 6. 51
    '10.12.15 3:59 AM (125.181.xxx.181)

    이게 가능하다는것이 신기하네요.
    아마도 언변이 무척 좋은 사람같아요. 말빨로 사람홀리는 재주가 있는듯..
    어쩜 정말 평생 손해안보고 남 뜯어먹고 잘먹고 잘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7. 제인에어
    '10.12.15 6:07 AM (116.41.xxx.83)

    원글님이 말하는 그여자... 객관적으로 봤을때 정신 나간 사람 맞구요.
    전 더 이해가 안되는건 그걸 받아주는 주변인들이 있다는거..
    상대 하지 말고 직접 말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그 여자분 딸이 외동이라 그런지 고집도 세고 자기주장 강하다고 하셨는데
    그건 그애의 문제예요. 그아이의 성향과 부모의 인성이 합쳐진 결과물..
    외동들 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아이 외동 남아인데 유치원에서 천사처럼 심성 고운 아이라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칭찬 받는 아이예요.
    편견 버리시길 바랍니다.

  • 8. 서서히
    '10.12.15 6:45 AM (211.200.xxx.85)

    왕따될 때까지 기다리세요. 아니면 멀리서라도 그녀의 향기가 날아오면 돌아가세요. ㅋ

  • 9. 저런여자들
    '10.12.15 7:10 AM (183.96.xxx.138)

    동네에 꼭 한명씩 있더라구요...아이들 어릴 적에 그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엄마들도 저런 여자들한테 휘둘리고...아이들도 그렇고요...엄마들은 우리아이가 혹 그아이한테 왕따 당할까봐 불합리 한 걸 알면서도 그냥 모른척 하고
    저도 아이 키울 때 님과 같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님이 발길을 끊을 수밖에요...싸우기 싫다면...

  • 10. 그녀도
    '10.12.15 8:54 AM (58.148.xxx.12)

    원글님도 이상해요...두스타일 다 주변에 없네요 그녀가 더 진상이지만 누가 눌러앉는다고 아침부터 밤까지 밥주고 커피주고 눌러앉히지도 않죠 원글님도 다른사람집에서 저녁먹고 하나봐요 아주 특별한 일 아니면 그런일 거의 없는데 동네 자체가 오픈마인드인듯..?? ;;;

  • 11. ..
    '10.12.15 9:17 AM (125.184.xxx.183)

    원글님도 문제가 있어요. 받아주니까 그렇게 진상짓 하는거에요. 저도 가끔 아이친구 엄마 놀러와서 식사때가 되도 갈생각 안하는 엄마들 있어요. 그럼 가란 말은 못하고 혼자 식사 준비하면서 슬쩍 언질을 주네요. 원래 친구 사이 아니라면 동네에서 사귄 사람들 저녁 먹여버릇하지 마세요.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그 사람은 상종할 사람이 아니네요. 저라면 그냥 생까요.

  • 12. ..
    '10.12.15 9:32 AM (112.152.xxx.122)

    그런 여자 겪어봐서 잘알아요 자기집엔 오란말도 하지안호 그런여자 은근슬쩍 집에 오늘 손님이 온다 자꾸 핑계를 대면 눈치를 챕니다 눈치채도 계속 그럴여지가 많지만 ...자기집에좀 가보자 ㅇ리애가 그집 장난감 가지고 놀고싶은가봐 하고 한번 그사람이 오면 님도 아니면 다같이 있을때 자기집에 낼가도되냐 이렇게 적극적으로 물어보세요 그래야 정신차립니다 그런사람들은 또 자기집오는건 싫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자꾸 님아이 괴롭히거든 그앞에서 살짝 차갑게 그아이에게 말하세요 그엄마도 느끼게 그런사람들 눈치없어서 그렇게 면전에 대놓고 말해야 알아들어요

  • 13. ***
    '10.12.15 9:39 AM (125.143.xxx.106)

    어차피 다른사람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맨날 그렇게 민폐를 끼치는데 좋아할까요.
    뭐..처음은 님이 하신것처럼 매정하게 거절을 못한다하더라도 서서히 다들 거리를 두게
    되죠..^^; 그런 사람들은 정말 뻔뻔함을 타고 났더라구요.
    저는 동네에서 남의 집 숟가락까지 알고 지내는 사이는 싫던데..적당한 거리유지가 필요해요.
    사람이라는게 늘 좋을수가 없으니..너무 가까우면 그것도 피곤하더라구요.

  • 14. 그 여자 참..
    '10.12.15 10:37 AM (203.234.xxx.3)

    얼마나 좋아요. 이집저집 다니면서 차 얻어마시고 간식 얻어먹고 저녁까지 얻어먹고..
    우리집은 깨끗~하게 유지되고... 나중엔 숙식까지 할 기세.

  • 15. 외동에 대한
    '10.12.15 10:48 AM (117.53.xxx.17)

    편견이 눈에 거슬리네요..

  • 16. 그 동네가
    '10.12.15 11:28 AM (180.64.xxx.147)

    이상한가 봅니다.
    왜 다들 서로 서로 남의집에서 저녁밥까지 먹어요?
    원글님 아직 아이 어리니 좀 더 오래 산 제가 한마디 보태자면
    한동네에서 영희네 숫가락 몇개, 철수네 젓가락 몇개,
    이웃집 아줌마는 언니, 아랫집 아저씨는 형부,
    아이에겐 친분 있는 모든 아줌마가 이모...
    이렇게 사시면 나중에 그 동네 안좋게 떠나는 일이 생깁니다.
    너무 깊게 서로의 사정을 알고 지내다 보면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그 여자분이 많이 이상하지만 남의 눈으로 봤을 때 원글님도 크게 달라보이지 않을 거에요.

  • 17. 그런 사람
    '10.12.15 12:07 PM (211.200.xxx.81)

    꼭 있어요..
    저두 밥해대가가 지쳐 절대 저녁먹고 가란 말 안해요..
    아이친구들이 놀다보면 저녁시간되고,,남편도 늦고해서 같이 먹자해서 먹이고
    먹이고,,하니 언제부턴가 아예 먹고가는 걸로 되더군요..
    무엇보다도 울아들이 다른집에가서 엄마..저녁먹고가자...하고 나서더군요..
    안된다고했더니 딴친구들은 우리집에 와서 먹는데 왜 안되냐고 ㅠㅠ
    이거 안되겠다싶어서 멕이지도말고 먹지도말자 노선 지킵니다..

  • 18. 인연끊어요
    '10.12.15 12:16 PM (121.143.xxx.89)

    글읽는 제가 다 분통터지네요.ㅡㅡ;;; 따님도 그 아줌마 가족 멀리하게하세요.
    뭐 저런여자가 다있나요..

  • 19. ~
    '10.12.15 12:50 PM (128.134.xxx.85)

    첫댓글님의 유유상종이란 표현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일면, 맞다는 생각도 듭니다...

  • 20. ...
    '10.12.15 12:51 PM (58.141.xxx.183)

    근데 동네 전체가 요상한 것 같아요. 무슨 아이 저녁밥까지 남의 집에서 해결하고
    온답니까? 저로서는 민폐x100이라 미안해서 도망쳐 나올텐데. 그리고 남이 우리집에서
    그리 죽치고 있는 꼴도 보기 싫어 어디 간다고 하거나 낮잠잔다 하고
    보내면 그만일텐데...참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 진짜 저렇게 기생하고 사는
    여편네나 수용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나 정말 이상해요.

  • 21.
    '10.12.15 12:52 PM (211.207.xxx.10)

    으이그 그런분 걱정됩니다.
    근데 누울자리 보고 발뻗으시더라구요.

  • 22. .
    '10.12.15 12:53 PM (219.251.xxx.60)

    원글님도 그 분도 이해안됨.
    저녁을 허락하는 이나 먹고가는 이나 이해안됨. 저녁은 언제나 각자 집에서^^
    싫으면 싫다. 말 못하는 원글님 이해안됨.

  • 23. ***
    '10.12.15 1:08 PM (118.220.xxx.209)

    아 재수없어...
    그런사람들 본인이 이용해먹을 먹잇감 하나는 정확하게 알아채요... 거의 본능적으로다...

  • 24. 대놓고
    '10.12.15 1:23 PM (125.177.xxx.193)

    싫은 티 내세요.
    안그러면 모르는 척 그냥 부비댈 여자네요.

  • 25. 그리고 원글님
    '10.12.15 1:25 PM (125.177.xxx.193)

    "그 딸은 아주 영악하고 외동이라서 그런지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도 엄청 강해서
    제 마음대로 해버리는 그런 아이죠."라고 하셨는데,
    외동에 대한 편견을 좀 버리세요.
    그건 사람(아이) 나름이지 외동이라서 그런게 아니네요.

  • 26. 저도
    '10.12.15 1:31 PM (221.138.xxx.83)

    아이들 어렸을 때
    아파트에 같은 라인에 살고있던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자주 놀러 왔어요.
    우리는 아이 둘이고 그 집은 하나
    놀러왔다 저녁시간이 되어도 안가니까 밥도 먹고 갔지요.
    그때는 남편들이 다 퇴근시간이 늦었어요.
    그 언니도 살림 참 깔끔하게 하는 사람이었는데
    집에 가면 모델하우스 같았지요.
    그래서 그 집엔 놀러가기가 불편했어요.
    아무래도 우린 작은 아이도 있고해서...
    가까이 지내던 이웃도 이사가고 나면 거의 남남처럼 됩니다.
    적당히 기브앤 테이크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는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참 어려워요.

  • 27. 객관적으로
    '10.12.15 2:10 PM (123.213.xxx.26)

    맨위 댓글에 동감해요.

    객관적으로 원글님도 비슷한 부류인거 같애요.집놔두고 왜 남의 집에 잠깐 커피마시는것도

    아니고 밤까지 있는건지..뭐든 적당히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28.
    '10.12.15 3:08 PM (116.37.xxx.143)

    원글님이 먼저 거절할 줄 알아야 원글님 따님도 착한아이 콤플렉스 걸린 것처럼
    부당하게 강하면서도 아무 말 못하는 거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도대체 그런 사람 뭐가 아쉬워서 싫은 소리도 못하고 당하고 끌려다니는 것이며
    아이까지도 그런 친구?동생? 하나 없는게 뭐 대수라고(같이 안노는게 더 도움되겠는데)
    거절 한마디 못하고 당하고만 있나요

  • 29. ....
    '10.12.15 4:16 PM (61.101.xxx.62)

    그 여자 이상한 여자 맞는데요.
    글 읽은 사람은 원글님도 참 답답합니다.
    그 여자 딸이 원글님 딸을 심하다싶게 괴롭히면 혼내면 되는거고, 그 여자가 집에 눌러앉아 저녁까지 먹을려고 앉아있으면 가라고 하면 되는거잖아요.
    그 사람과 끊고 싶으면 싫다는 표시를 분명히 해야지 왜 앞에서는 말을 못하세요?
    근데 주위에서 보면 결국 애 핑계로 이집 저집다니는 사람들은 비슷비슷한 부류가 많더라구요.

  • 30. ..
    '10.12.15 4:57 PM (122.37.xxx.131)

    적지않게 잘 참아내시는 분들 많으세요. 원글님께 뭐라고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데리고 이 집, 저 집에서 저녁밥 먹고 다니는 엄마이야기 처음이네요. 왜 그리 사는지 묻고 싶네요.

  • 31. 오만과편견
    '10.12.15 7:12 PM (121.165.xxx.187)

    "그 딸은 아주 영악하고 외동이라서 그런지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도 엄청 강해서
    제 마음대로 해버리는 그런 아이죠." ......말씀하셨는데요 ,
    외동아이에 대한 편견을 지우시길 바랍니다 .
    그아이의 타고난 성격이 ,원글님 표현처럼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엄청 강해서 제 마음대로
    막 하는거지 외동이라서 ,외동이들은 다 그렇지는 않아요 .^^
    그럼 ,,포항출신 이씨들은 죄다 mb스럽겠네요?

  • 32. 에구..
    '10.12.15 7:20 PM (115.143.xxx.184)

    싫은티 내봤자..그런 분들은 별로 눈치도 안봐요...
    직접 말로 하셔야 해요..물론 여기 저기 다니면서 욕하고 다닐수도 있어요...
    근데..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경우에 맞게 말씀하세요...
    아이도 하루종일 놀고만 있을수 없쟎아요..엄마가 끼고 이것저것 가르쳐야 하는데..
    저건 아니다 싶네요...

  • 33. 그런 엄마
    '10.12.15 7:22 PM (121.124.xxx.194)

    한 두 명씩은 있는 거 아닌가요 ^^;;

    자기집 들어가기 싫어하고, 자기집에 사람 부르지 않고 ...
    아이가 없는 낮에는 절친이 없어 외롭다고, 아이가 하원하면 친구(우리집 아이)를 좋아한다고
    그렇게 밖에서 빙빙 도는 엄마 ....

    제 주위에도 있었어요 ... 그리고 그런 엄마는 자신의 절친을 차례차례 바꿔나가요.

    아이 키우는 사람끼리 ... 육아가 힘든가 보다 ... 동병상련이지 싶어 품어 주기 시작하면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고 ... 항상 아이 핑계 ... 이런 성향은 그 엄마 아이도 마찬가지예요.
    엄마를 닮는 거죠.

    거절을 하기 시작하면 그 다음집에 전화하고 .... 받아주는 사람 있을 때까지 ...
    누군가 ok 하면 그집과 다시 친분 쌓기 시작 .....

    그 엄마도 다 알아서 찾아가요. 자기 아이보다 약한 아이, 자기 아이를 다 받아주는 성향의 집
    골라가며 다닙니다.
    자기 아이가 손해보거나, 자기 아이보다 강한 포스가 있는 아이 집에는 절대 가지 않습니다.

  • 34. 그냥
    '10.12.15 8:26 PM (222.105.xxx.5)

    조용조용히 피하세요.
    그사람 섞이면 말도 하지 마시구요..

  • 35. 허걱
    '10.12.15 8:53 PM (119.71.xxx.74)

    ..............

  • 36. **
    '10.12.15 9:46 PM (110.35.xxx.218)

    첫 댓글님이 많은 글에 분란 일으킨 건 사실이지만
    이 글에선 딱히 틀린 말이라고 하기 힘드네요ㅡㅡ;;;;

  • 37. 원글
    '10.12.15 9:55 PM (118.223.xxx.160)

    사실 어제 상당히 짜증나서 글을 쓰긴 했는데 저도 열두번도 넘게 그여자와의 관계에 대해 후회했답니다. ㅋㅋ 어제는 방문했던 집에 있다가 다들 저녁먹으러 집으로 가자며 나서는데 그 여자는 딱 이러는 겁니다. " 난 먹고갈래" (집주인이 예의상 잡았거든요. 저녁 먹고가라고... ㅋ) 오늘 그집주인이 전화하더라구요. " 너네는 다들 나 생각해서 간다고 나서는데 그언니만 남더라 ㅋㅋㅋ 너도 먹고 가지 그랬어" 그러구요. 외동이라서 그런거 아닐수도 있어요. 그 여자의 딸은 정말 독특해요. 좀 크면 나아지려나? 우리 아이들을 어찌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그런 아이예요. 살다보면 그런 아이들 이런 엄마들 정말 많이 만나니 말입니다. 어휴.... 댓글 감사드려요. 다들...
    피하는게 상책이예요. ㅋㅋ 정말 그 여자는 절친을 계속 바꾸기도 해요. 주로 차 있는 엄마들에게 붙어서 차 얻어타고 다니고 먹을거 있는 집집이 찾아다니면서 하루종일 식사와 간식을 해결하고 자기집은 유리알처럼 깨끗하게 해놓고 살지요. ㅋㄷㅋㄷ

  • 38. 외동이라는편견~
    '10.12.15 10:19 PM (119.193.xxx.212)

    제 눈에도 조금 거슬리네요~

  • 39. 그집아이는
    '10.12.15 11:06 PM (180.69.xxx.54)

    그엄마딸이라 그런거지 외동 하고는 아무 상관없는것 같네요.

  • 40. 전 오늘..
    '10.12.15 11:19 PM (119.67.xxx.156)

    그런 여자 떼어냈어요..... 저도 상당히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오늘 말 했어요.
    그 여자가 별 소릴 다 하며 (겉과 속이 다르네,, 그렇게 살면 안되네,, 당신 이상한 사람이네 등등) 자기가 사람이 좋으니까 저에게 이런말 해 주는 거라네요.. 정말 어이 상실이었어요... 저는 아~ 네~ 그러고 받아치지 않았구요... 전화를 받지 않으면 하루 열통 넘게 했었고 한번 만나면 저녘밥 먹는 건 기본으로 알고 자기 집에 가지도 않고 매일이다시피 놀자고 전화하고,,, 저도 아이 둘 키우는 아주 바쁜 엄마거든요... 그 여자는 저희 큰 아이와 동갑인 아이 하나 키우고 있고 학원으로 돌다가 밤이나 되어서 집에 온다나요... 그냥 " 우리 오다가다 만나게 되면 인사하고 지네자, 나중에 시간이 좀 흐르면 그때 다시 만나요" 라고 말 한것 뿐인데 저에게 돌아온 대답은 ... ㅆ욕 얻어먹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그런 사람은 처음부터 경계를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전 얼굴 세번 밖에 보지 못했는데,, 제가 넘 쉬워 보였나봐요...

  • 41. 샘샘
    '10.12.15 11:40 PM (218.39.xxx.241)

    님도 만만치 않네요.
    저는 그냥 저녁을 함께 먹지 않고 나왔어요.
    다른 일이 없었다면 아이들이라도 먹이고 나왔을지도 모르는데
    그 여자의 딸이 또 우리 딸에게 이것저것 시키고 괴롭히고 있는거예요.

    ---> 똑같다고 느끼지 않나요?

    남의 집에서 아이들 밥까지 먹이면서 논다는게 저로서는 상상이 안가서요.
    디너에 초대받은 것도 아니고 적당히 시간되면 자리를 피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 42. .
    '10.12.15 11:52 PM (222.239.xxx.168)

    제가 예전에 살던 동네에 옆집에 그런 여자가 매일 놀러왔어요.
    그 여자는 남편이 국립대교수고 얼굴은 예쁜 편인데 말을 항상 얄밉게 하는 그런 인간이었는데
    (같은 교회를 다녔으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인정했음)
    옆집 여자가 그 여자의 밥이었어요. 거부를 못하더라구요.
    아침에 오면 수다 떨다가 유치원에서 자기 아이 받아서 오면 또 그 옆집으로 가서 남편이 퇴근할때까지 하루 종일 노는거예요. 정말 웃긴건 옆집여자 아이는 유치원 종일반에 있었음.
    그 여자한테 꼼짝 못하는 옆집여자가 더 우습게 보이더라구요. 그 여자도 한심하지만...
    몇 년을 그러고 놀더니 옆집여자가 이사가고 나니 다른 타겟을 찾아 또 그러고 다니더라구요.

  • 43. 원글
    '10.12.16 1:59 AM (118.223.xxx.160)

    들어보니 그런 여자들이 많은가봐요. 저도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는 그 여자처럼 그렇게 살지는 않는데... 여튼 저도 문제긴 했던것도 같네요. 저는 적어도 ... 최소한 남의 남편이나 다른 식구들 있을때는 남의집에 있는게 아니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여자는 사실 다른 집에서는 남편이 오든 말든 아버지가 계시던 말던 그집에서 밥 먹고 하는 여자거든요. 그러면서 그집 사람들이 너무 좋다고... ㅋㅋㅋ 그러고 떠벌리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자기가 애 밥 챙기기 싫으니까 여하간 구실을 어떻게든 만들어서 집에 안들어가는... 뭐 그런... ㅋ 저는 이런 여자 처음 봤어요. ㅋㅋ 아 정말... 사람 잘 보고 만나야해요. 외동에 대한 편견적인 글은 죄송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