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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어디에도 없겠죠?

...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0-12-14 17:50:15
언젠가는 짝이 나타난다, 짚신도 짝이 있다라는 말

대체 누가 한건가요?

이젠 헛된 희망 따위 품지 않으려구요.

인연, 시간이 흐르면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점점 그 어디에도 없다는 확신만 커지네요.

연말이라 다들 따뜻한 늑대목도리 두르고 다니는데

늑대는 커녕 강아지새끼 한마리 안보이네요.

왜 서른이 넘어도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을거라 착각했을까요?

이것도 드라마나 로맨스 소설 등이 만들어낸 환상 아닐까요?

나이는 먹어가고 얼굴은 늙어가고 마음은 지쳐가고...

다 포기하고 여승, 여수녀의 마음으로 독야청청 살아야할까봐요. ㅜㅜ
IP : 115.93.xxx.1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
    '10.12.14 5:54 PM (125.182.xxx.42)

    인연이란 건요....주위에 님과 부딧친적 있던 모든 결혼 적령기의 총각들 이었어요!!!!!!
    그 수많은 소개팅과 선들...그게 바로 인연중 하나였다구요!!!!!
    만나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노처녀 들.....아주 똑같아요.
    지금이라도 선 들어와서 볼때 마음에 안들더라도 이 남자도 부인감을 고르러 나왔구나. 나와 이렇게 눈 마주치고 있으니 이것도 인연이구나...하는 진지한 맘으로 봐 주세요.

  • 2.
    '10.12.14 5:57 PM (218.209.xxx.6)

    "늑대목도리" 때문에 너무 웃었네요.ㅋ

    꼭 인연 만나시길..

  • 3. ~
    '10.12.14 5:59 PM (72.213.xxx.138)

    누가 기다리다보면 저절로 인연이 나타난다고 하던가요?
    원글님이 뛰어난 미인이라면 가능할지도...

    하늘도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그건 스스로 노력하고 찾는 자에게 다른 사람들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얘기에요.
    외로우면 적극적으로 쏠로임을 알리시고 만남도 부탁해 보셨으면 합니다.

  • 4. ...
    '10.12.14 5:59 PM (175.193.xxx.80)

    제가 결혼전에 친정 아버지 때문에 절대로 내 사전엔 결혼은 없다라고 살았는데 엄마가 하두
    성화 하셔서 친정 아버지 보고 싶지 않아 친정 엉마 치구분과 얘기도중 한번 만나봐라해서
    만난 사람이 지금의 남편 이예요.. 왜 진작에 못만났나 그러고 후다닥 결혼했네요.. 가만히 있지말고 자꾸 만나야 인연이 나타나요.. 동호회 모임도 많이 만들고 만남을 많이 가져보세요.. 분명
    인연이 나타날꺼예요.

  • 5. ...
    '10.12.14 5:59 PM (115.93.xxx.146)

    선과 소개팅해도 안 나타나니 하는 말이죠;;;
    급하다고 아무한테다 인생을 던질 수도 없고 ㅋ
    그냥 혼자 살 팔자인가보다 합니다 ㅋ

  • 6. ㄱㄷ
    '10.12.14 6:02 PM (121.162.xxx.213)

    인연..
    어떻게든 엮어보려고 해도 안되고....
    아닌가보다 포기하면 확 다가오고...
    저도 오래오래 기다려서 36살 끝무렵에 만났어요.
    오래 기다린만큼 나에게 딱 맞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서로 운명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만날때마다 아낌없이 맘껏 사랑해를 연발하고 있답니다.

  • 7. ...
    '10.12.14 6:42 PM (112.156.xxx.14)

    저도 그런 생각 참 많이 하다가..혼자 살겠구나..싶다가,
    36에 지금 남편 만났어요^^ (초등학교 동창..ㅎㅎ)
    그 전까지 선, 소개팅..하면 할수록 우울해지더라구..^^
    어디선가 나타날테니, 열심히 솔로의 생활을 즐기세요.
    남들보다 많이 늦게 결혼했는데도
    아이 낳고보니 그 때 솔로였을때만 할 수 있었던것들이
    참 많았더라구요..^^ 힘내세요^^

  • 8. 저도
    '10.12.14 6:45 PM (180.231.xxx.48)

    서른 다섯에 남편 첨 만났어요. 모임에서.
    전 그냥 그랬는데.. 남편이 엄청 대쉬했죠. 이상형이랑 꼭 맞는 여자라고..
    서른 여섯에 남자로 관심 갖기 시작해서 서른 일곱에 결혼 했습니다.

  • 9. ~님 말씀
    '10.12.14 6:52 PM (61.106.xxx.130)

    격하게 동감합니다
    제 여동생이 33 살 까지 님 같은 심정으로 살다가
    도저히 안되겠던지 갑자기 일본으로 유학을 갔어요
    원래 일본에서 대학 나오고 집에서 결혼하라고 한국으로 들어 오라는 성화에
    한국에 몇 년 살았었거든요
    그러다 일본에 대학원으로 다시 갔는데
    드라마처럼 평생 대학원에서 가르키는 한국어 배우러 온
    일본 인 남친을 만나게 되서 드뎌 38살에 결혼 성공
    둘이 얼마나 재미있게 사는지 정말 부럽더 라능..끙;;;
    만약 동생이 계속 한국에 있으면서 님 처럼 늑대목도리 만 쳐다 보고 있었다면
    아마도 아직까지 혼자였을 거에요
    왜냐함 제 동생은 이상하게 남자가 잘 안 꼬이더라구요^^

  • 10. 없어요
    '10.12.14 7:42 PM (220.127.xxx.237)

    우연은 있어도 인연은 없어요.
    님이 신이라고 생각해 보셔요,
    60억 마리나 되는 인간들을 일일이 어떻게 인연을 만들고 이어주시겠어요?
    다른 할 일도 많을텐데요, 해류라던가 화산이라던가 지진이라던가,
    남극의 오존층이라던가 북극의 얼음층이라던가~

  • 11. jk
    '10.12.14 8:52 PM (115.138.xxx.67)

    뛰어난 미남이라도 안나타나던뎅.... 쩝....
    (니보다 미모가 더 나은 애들만 찾으니까 그렇지!!!!!!!!!!!!!!!!!!!!!!! 게다가 니 성질머리를 봐@@@@@)

    원글님하에게 기쁜소식...

    어짜피 그 두르고 다니는 늑대 목도리의 90%이상은 가짜에용~~~~ ㅎㅎㅎㅎㅎ
    정말 서로가 많이 사랑해서 이뤄지는 인연이 얼마나 되겠어요?

  • 12. ^^
    '10.12.14 8:54 PM (58.227.xxx.253)

    저도 궁금해요. 여승이나 수녀가 될 팔자는 따로 있다고들 하던데.
    주위를 보면 40에 가까운 처녀들이 정말 많아요.
    이 많은 여자들이 다 혼자 살 팔자라는건 말도 안되는건데...;;
    그리고, 인연은 포기하면 확 다가온다고 어떤 분도 쓰셨는데,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서 보라는 말도 있고..도대체 어떤 말이 맞는것인지 ㅎㅎㅎ

  • 13. ,
    '10.12.15 6:22 PM (110.14.xxx.164)

    인연도 노력해야 만나지요
    소개팅도 부탁하고 ..저도 30에 만나서 결혼했어요 30 초반엔 그래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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