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앞두고 있는 영애씨입니다 ^^

[눈물여왕]

남자친구와 6년을 만나고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영애씨에요 (막돼먹은 영애씨아시죠? 제가 김현숙씨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서 ㅎㅎ)

오래만났고 예전부터 결혼을 얘기했었는데
남자친구 공부때문에 미루다가 이제 결혼하는데요
주변친구들이 다들 결혼해서 사실 결혼에 대한 환상은 없어요
제 친구중에 1명은 1년살다가 이혼했고 -ㅅ-

오랜 동반자가 생긴다는 든든함도 있지만
그건 사귀면서도 느꼈던거고요
막상결혼한다고하니 뭐랄까...서른즈음에 노래를 들어도 슬프지 않았던
허무함이 밀려오네요

요새는 결혼한다고 여자인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지만
저도 직장이 있구요
그래도...감정적으로 기복이 심해지는것 같아요

결혼선배님들이 많을것 같아서
여쭤봐요;;
결혼....꼭 해야하는걸까요?
하지 않아도 연애하며 너무 잘살아와서인지...왠지 족쇄일것만 같은 기분도 들고
과연 잘살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불안해서그래요]

연애도 오래하면 지겹습니다.
그럼 결혼을 하더군요.

[..]

중매로 결혼햇는데,,정말 좋더라구요,,연애결혼 넘 오래하면 지겹운거 맞는거 같아요 내동생보면요

[...]

저도 결혼 안하고 그냥 연애나 하고 내 할 일 하면서 살면 되지 않을까 하다가 결혼한 1인인데요. 연인일때하고 부부일때 느끼는 안정감과 편안함은 정말 말로 표현되지 않게 큰 것 같아요. 마음이 편하니까 사랑도 편하게 더 많이 주고 받을 수 있는 것 같구요.
..님 말씀처럼 저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원추예요.
행복한 신부 되시길 기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