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남자들은 왜 이리 더러운지..

[속상맘]

화장실 변기에 왜 그렇게 조준을 못하는지.. 못하면 볼일 끝내고 좀 화장지로 닦기라도 해 놓고 나올 올것이지
화장실 들어가면 화가 납니다.
변기 여기저기 오줌 튄 자국.. 어른이나 8살 먹은 아들이나..

코는 또 왜그렇게 파서 아무데나 던지고 묻혀 놓는지..

쇼파 밑 , 침대 밑, 이불 위에 자주 보이는 마른 코딱지들.. 정말 식겁합니다.

말해도 소용도 없고,,

나는 신경질이 나서 하지 말라고 소리쳐도 자기네?들은 안했다 하고요 피식 웃으며...
아빠는 아들에게, 아들은 아빠에게 책임 전가하고요.. 웃기지도 않아요

둘이 똑같아요..  아들이 아빠를 닮았네요 (왜 좋은건 안 닮고...)
완전 습관성 버릇인것 같은데 어찌 고치면 좋을까요? ㅠ.ㅠ

[1]

못고칩니다. 화장실을 따로 쓰세요.

[....]

앉아서 싸!!!
이것만이 유일한 해답.

[ㅠㅠ]

저희집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딩아들은 심지어 코딱지를 책상위에 모아놓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책꽂이에 숨겨놓기까지..어휴 더러워서 참....

[ㅎㅎ]

이쁘게 봐주세요. 아무리 더러워도 경희음대 교수만 하겠어요?

[쩝]

아버지 코딱지파는것은 포기 화장실 청소하시라 하시고 항상 깔끔하게
유지하라 하시구요.

아들은 자라나는 새싹이니 변두리나 좀 서울 과 동 떨어진 역사 화장실 벽에
부유물들 묻혀놓은것 보여주시고 지금 느끼는 그 느낌 나도 네게서 느낀다고
꼭 가르쳐 주세요.

시어머님이 잘못하셔서 남편분이 그런것이고 아드님까지 대물림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