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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문영어로 영문법 공부는 안하나요..?
영어는 때되면 할것이고 .. 내 또래의 세대들이 그런것 처럼 (70년대 중반...)
외국나가서 살것 아니니까 발음정도 교정하고 영어공부는 수능위주로 공부시키면 되지 않을까 하는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져왔었는데... 고로 초등학교때부터 영어학원 다닐필요가 있느냐 싶었는데 ㅎㅎㅎ
아이가 학교들어가고 또래 엄마들을 만나서 분위기를 느껴보니 결국에는... 영어학원을 보내게되네요..
고학년 엄마들께 조언을 구해보고자하는데
요새 성문영어로 문법 공부하는 학생들은 없나요 ?
영문법책들도 다 영어 직수입 교재더라고요.
제가 학생때는 영어는 성문파 아니면 맨투맨파로 두종류였던것 같네요.
저는 성문영어로 공부했고 초6때 (그러니까 예비 중) 성문기초 하고 --> 중학교때 성문기본 ---> 고등학교때 성문종합 하는 이런 식이었는데..
요새는 책이 참 많이도해요. 그리고 미국식 교과과정을 바로 배우게하는 그런 방식인것 같더라고요.
알면알수록 복잡해지는 학원세계..
옛날이 그립네요. 영어는 성문, 수학은 정석만 했던 ..
1. ek
'10.12.13 11:29 PM (78.51.xxx.192)성문영어 다 필요없어요..
제가 아마 님보다 아래세대인 것 같은데 맨투맨도 보는 둥 마는 둥..
그런 거 없이 공부하고도 토익 900넘었어요..
성문이나 맨투맨이 문법책으로는 참 좋지만 아이들 말문트게 하고 영어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데는 불필요한 책이죠. 오히려 이런 문법책들이 한국 영어교육에 문제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해요.
to 부정사의 의미에는 이러이런게 있더라..이거 알아서 뭐하나요?
그걸 쓰면서 감을 익히는게 중요하지.2. 오징어땅콩
'10.12.13 11:30 PM (115.126.xxx.45)저희 딸이 다니는 영어학원에선 성문영문법으로 수업합니다.
처음 상담하러 갔다가 어찌나 반가운지;;ㅎㅎㅎ
외서 영문법 책들도 좋은게 많지만 성문영문법은 진리라고 선생님이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시더군요.
아이도 문법이 좀 쉬워졌다고 좋아하구요~3. ..
'10.12.13 11:38 PM (221.138.xxx.230)옛날에는 안현필선생의 삼위일체(김대중 대통령이 옥 중에서 이 책으로 공부 시작해서
미국 방송 토크쇼에 나가 속사포로 쏘아대는 사회자 말 다 받아 넘겼다죠),그 후에 성문 종합,
그 후에 맨투맨...사실은 이 책들이 진짜예요. 이 책들로 기초 잡으면 아마 무서울 것이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유행이라는 것이 참 무서워요. 문법을 대충 건너 뛴 실전영어(?)가
판을 치니 이것 저것 막 보다 보니 기초가 없어 더 엄청난 공부양으로 없는 기초를 커버
할 수 밖에 없죠. 옛날 책은 구식이라지만 영어가 20~30년 사이에 변화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실 따지고 보면 옛날 영어책이 구식이라고 볼 수도 없어요.4. 중요한건
'10.12.13 11:43 PM (78.51.xxx.192)그런 책을 열심히 공부하고서 학교 시험은 잘 볼지언정
간단한 영작이라도 하라치면 잘 못하는 사람들 많잖아요?
회화는 또 어떻구요????
구식 신식이 문제가 아니라요..
외국애들 학교서 우리처럼 성문영문법 이런 거 빡시게 안보고도 배운 것만큼 편지도 쓰고 말도 하는데 성문영어가 그렇게 좋은 거였다면 그걸 제대로 실전에 쓸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하는데
그럼 결국 선생들의 문제인건지, 교육방침이 잘 못된건지..5. ..
'10.12.13 11:48 PM (211.192.xxx.78)아직도 그 교재 사용하는 학원 있더라구요.
옛날 책이라고 무시하면 안된다고 학원샘이 그러던데요6. ..
'10.12.13 11:54 PM (221.138.xxx.230)성문으로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은 -성문 완전히 외다시피 한 사람들- 영작,회화 줄줄입니다.
그 당시는 옛날이라 외국 사람 접할 기회가 드물었으므로 발음은 원어민 녹음 카세트로
훈련 많이 해서 실력있는 사람은 원어민 발음 못지않은 사람도 많았지요.
물론 지금같이 백사람이면 백사람 다 영어에 올인하던 때가 아니라서 영어 잘 하는 사람
드물었지만 성문으로 제대로 죽어라고 공부한 사람들 실력 굉장했습니다.
지금깉이 돈으로 맥칠해서 편히 공부하는 때는 아니었지만 실력자는 굉장했어요.7. 저도
'10.12.13 11:55 PM (125.186.xxx.161)잘 모르지만, 저희애는 토플식 학원에 다니는데, 거기 원장 선생님이 성문영어가 기본이라고 하더군요. 성문 영어를 기본으로 해서 좀 더 첨가하면 문법은 탄탄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성문은 구식이라서 안 볼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봐요;
8. 중요한건
'10.12.14 12:06 AM (78.51.xxx.192)솔직히 한국 영어선생들의 자질을 전 신뢰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그 좋은 책으로 굳이(구지) 몰라도 되는 문법용어나 열심히 가르치는건 아닌지
지나치게 세세한 것 까지 암기하라며 가르치는 건 아닌지
등등..
정작 그 선생들은 머리에만 영어지식이 가득 든 건 아닌지, 우리 아이들도 영어지식만 가득해지는건 아닌지 그게 걱정일 뿐입니다. ^^
공부 잘하는 애들은 뭘해도 잘해요. 그러니 그런 똑똑한 학생들이 성문영어로 그 옛날에 공부했으면 누구라도 잘해요..문제는 모든 학생들에게 제대로 안먹히는게 문제라는 것..
책이 문제가 아니라 책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가르쳐야 하는데 그걸 한국영여교사들이 못하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호주에 친구가 같은 학교 고등학교 영어선생과 놀러를 왔더군요.
외국 문법책으로 공부한 저와 전공까지 한 그 영어선생의 영어실력이 참..제가 되려 부끄러웠지요.
그 간단한 문장조차 못만드니..내가 영어선생해도 되겠더라는..9. ..
'10.12.14 12:26 AM (175.209.xxx.39)성문에 나온 본문을 줄줄 외우면서 공부한 외삼촌. 50대 중반이신데..
30대때 부터 영어로 연설도 하셨지라.10. 그니까요
'10.12.14 12:30 AM (78.51.xxx.192)왜 빡세게 본문을 줄줄이 외워야지 그나마 공부 좀 한 학생들이 영어를 조금이라도 하는 현실이어야 하냐구요...ㅋ
괜한 논쟁은 여기서 그만 해야할 듯. ^^11. ..
'10.12.14 12:41 AM (211.105.xxx.91)요즘애들 영어 일찍 시작해서 그냥 한국말 넘 많이 설명 안되어있고 영어로 설명되어 있는 미국이나 영국 직수입 영문법 책도 바로바로 소화하거든요..그러니 성문영어는 별 필요가 없어진거죠.
일본의 문법책 베껴서 낸거라고 들었었는데..교재야 좋지요...직수입 영어교재 소화할 능력 안되면 성문이나 맨투맨 봐야겠지요..우리말로 설명이 되어있으니...
요즘애들은 유치원때부터 명사 형용사 동사 과거형...이런말들도 영어로 다 배워놔서 ....직수입 교재가 더 이해가 편해요...
그냥 영어원서 술술 읽는 애가 뭐하러 성문영어가 필요하겠습니까..문법도 영어로 된걸 보면 되는데...12. 어학원
'10.12.14 1:07 AM (14.52.xxx.19)우리말로 된 영문법책도 결국은 다 그 범주입니다,
표지가 성문이 아니었다뿐이지 목차나 문장은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그리고 성문 안봐도 잘하는 분은 뭘봐도 잘할 분이구요,
성문 봐서 영어 잘했다 하는 분도 다른거 봐도 잘할 분입니다,
실제로 교재가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어요,,개인의 자질 능력이 다른거지요13. 조나단
'10.12.14 7:02 AM (118.44.xxx.16)ㅋㅋ 왠만한 이야기는 다나왔네요. 정리하는 맘으로 ^^;;
1. 딸딸 외우더니 잘하더라
네 맞습니다. 저는 버캐불러리 33000으로 공부해서 성공하는 사람도 봤어요. 사실 영어는 아니 모든 언어는 단어에서 시작해서 단어로 끝나니까요. 문제는 이렇게 성공하는 사람이 극히 일부라는 겁니다. 즉, 암기력 좋은 머리가 극도로 좋은 일부죠.
2. 영어 아무리 배워도 외국가면 말한마디 못하더라.
영국권으로 유학을 가면 그램머 인 유즈를 미국으로 유학가면 아자로 영어를 배운다고 합니다. 외국 문법책의 특징은 고급으로 가도 거의 회화체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겁니다. 따로 회화 공부를 안해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문장이 들어가 있는 거죠. 성문은 기억나지 않으나, 문장들이 좀 어려웠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유학가면 배울 책으로 미리 배운다는 점도 장점인 듯 합니다.
3. 영어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암기를 최소한으로....
저도 성문종합과 맨투맨으로 공부한 세대입니다. 하지만, 실패했죠^^ 그 후 서른 중반이 넘어 그램머 인 유즈로 공부를 했습니다. 나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이들이 누구일까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이 사람들이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영어가 제 2 국어인 사람 포함, 만든 책들이 지금 유행하는 책들입니다. 문제는 유행이다해서 교재는 외국책인데 가르치는 사람은 성문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어떤 교재던 가르치는 사람이 이해를 한만큼 가르칠 수 있는 겁니다. 가끔 제자가 탁월해 선생보다 나은 경우를 제외한다면 말입니다. 많이들 이야기 하죠. 예복습과 학생관리 잘하면 못가르쳐도 성적은 오른다고요*^^*
4.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는 과정으로 가야합니다.
성문으로 성공한 세대 중에, 외국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머리 속에서 동시통역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어로 생각하고 즉시 영어로 작문하는 것이지요. 동시통역사가 극히 드물듯 이렇게 성공할 수 있는 사람 역시 극히 드믑니다.
그럼, 처음부터 영어를 영어로 이해할 수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영어도 잘한다고 합니다. 언어에 재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언어마다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사람은 일본어를 배우는 게 쉽다고 하지요? 공통점이 많아서 그럴 겁니다. 영어는 왜 어려울까요? 공통점이 적어서 일 겁니다. 국어에 능통한 사람은 영어에서도 그만큼 공통점을 더 많이 발견하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국어를 잘하는 것은 제2국어를 배우는데 평생 끝까지 중요할 겁니다.
하지만, 언어에 재능이 있지 않은, 머리가 극히 뛰어나지 않은 사람은, 영어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게 제일 합당한 방법일 겁니다. 그래서 영한사전에서 영영사전으로 넘어가듯, 국어는 징검다리가 되는 것이고, 선생은 특히 한국 선생님은 영미권 교사들이 이해하기 힘든 알 수 없는 한국 학생만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일 겁니다.
결론적으로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결국 영어책을 봐야합니다. 얼마나 빨리 갈 수 있느냐 하느게 문제겠죠. 그런데, 영어 책 중 쉬운게 영어 텍스트 북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사람을 위해 특정범위(몇 천 개의 영단어)에서 씌여진 책이거든요^^
사족) 성문문법이 무엇이 문젠지 구체적으로 따지고 들어갈 수도 있지만, 영어를 좀 한다는 사람들의 선택이 대부분 영어 문법책인 게 현실이라는 말로 끝내겠습니다. 사실 한국어로 된 영어책 중에 '아자' 시리즈에서 베끼지 않은 책이 드물다는 이야기도 있거든요^^14. 아는 지인
'10.12.14 9:07 AM (112.169.xxx.145)아들래미 요번에 과학고 들어갔는데 중1때 영어문법을 가르친다고 꽤 소문난 남자
과외샘을 모셔왔는데...성문영어책을 꺼내놓으셔서 좀 당황했다고..그분도 침이
마르게 칭찬하셨다합니다.15. 마린
'10.12.14 9:07 AM (211.108.xxx.203)문법책의 바이블..한국식 영문법을 한권으로 정리한다면 적극추천.
공무원 시험 준비생에게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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