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도 성적으로 때리면서 애 잡는 부모는 없겠죠 설마?

ll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0-12-13 12:15:14
제 나이 40인데요
국민학교 시절이죠
초2때인가 짝꿍이었어요 아직도 이름도 기억하네요
쌍커풀이 진하게 진 아주 예쁜 여자아이 (저도 여자 ) 였어요
똑똑하고 산수 같은 거 나보다 훨 잘하고 여튼 어린마음에도 아 얘가 나보다 훨씬 공부 잘하는 애..그런 마음이 있었네요
그 당시 교과과목도 꽤 많았어요
받아쓰기도 하고 나머지 공부도 하고 그런 시절.
근데 이 아이는 문제가 하나나 두개만 틀려도 입술을 바르르 떨고 '나 이제 집에 가면 손바닥 몇대 맞아야 된다'며 벌벌 떨었어요
워낙 공부를 잘 하던 아이였는데도 문제 하나 틀린데 대해 손바닥 다섯대 맞기 가 정해진 규칙?이었나봐요.
국어나 산수 같은 거는 하나에 열대. 나머지 과목은 다섯대 ..
중간고사 같은 거 본 다음날 오면 애 손바닥이 벌겋게 부어있고 애 눈엔 여적 눈물끝이 그렁그렁해요.
엄마아빠가 너무 무섭다고 시험 보는게 너무 무섭다고 저한테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그렇게 잘하는 아이를 평균점수 95점은 되던 아이를 왜 그렇게 때려서 잡았을까요
지금과는 달리 그 당시는 시험이 어려웠지요 .
올백 같은 거 나면 가문의 경사였어요 .
올백 맞아오라고 그랬나 그 이쁜것 어디 때릴때가 있다고 .
다음 해 반이 갈렸는지 그 아이가 전학을 갔는지 그 이후 생각은 나지 않지만 .
워낙 똑똑하던 그 아이 지금 어딘가서 애 키우고 어쩜 멋진 커리어우먼 되서 잘 살고 있겠죠
걔한테 언젠가 받아쓰기 문제 보여달라고 옆구리 찔렀던 저의 만행도 더불어 생각이 나는군요 (쿨럭~)
**야 잘 살고 있니? 이 하늘 아래 어디선가에?
널 닮아 예쁜 딸,혹은 아들 잘 키우며 살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고 오늘따라 공연히 네 생각이 나네.
이제 울 아이도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그 바람에 더욱이 생각이 났나봐
어디서건 건강하게 잘 살고 있길 바라며 바람결에 소식 전하고 싶구나 ~~
IP : 110.13.xxx.2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0.12.13 12:16 PM (58.232.xxx.24)

    왠지 많을거 같은데..
    틀린갯수대로 한대씩 맞는다던가.,

  • 2. ..
    '10.12.13 12:18 PM (118.45.xxx.61)

    틀린갯수만큼 때리거나 그러진않구요...
    넘 ㅜ어이없는걸 틀려와서 승질나서 등짝 대린적은 있습니다
    후회하는데...ㅠㅠ

  • 3. g
    '10.12.13 12:24 PM (122.36.xxx.41)

    우리 언니는 장난아니예요. 성적으로 애를 잡아요-_- 물론 아이가 최선을 다하지안았을때만.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안나왔으면 오히려 위로해주더라구요..
    조카 공부 되게 잘해요. 상위권이예요

  • 4. ..
    '10.12.13 12:34 PM (218.209.xxx.11)

    은근 집에서 잡는 애들 많을거에요.

    아는 집도 아빠가 고등학교 샘인데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영어 단어 시험 100개? 이런 식으로 보고
    틀린대로 때려서 그애가 할머니한테 자살하고 싶다고 했다네요.

  • 5. ...
    '10.12.13 1:44 PM (183.106.xxx.61)

    전 결과로는 애를 잡지 않는데..
    준비하면서는 좀 엄하게 하는 편이에요..

  • 6. 과정
    '10.12.13 2:50 PM (218.153.xxx.79)

    저도 결과로 실망은 해도 크게뭐라하지않지만 만약과정이 불성실했거나 하면 불같이 혼내요
    과정이 좋았는데 결과가 안좋으면 저도 속상하지만 아이 위로해주고하네요
    부모가 결과에 연연하는 모습은 교육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 7. 많아요
    '10.12.13 3:32 PM (14.52.xxx.19)

    애들 시험기간되면 아파트에 곡성이 낭자합니다,
    특히 초딩이요,,
    전 성적 자체를 가지고 뭐라고는 안하는데 실수를 어이없이 했다던지,,열심히 안해서 예상한 결과가 나왔을떄 잔소리 하다가,
    애가 불손하게 대꾸하면 그때부터 손 나갑니다,
    공부못하는건 용서해도 부모한테 오만불손한건 용서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112 물냉면은 몰라도 비빔냉면이 비싼 이유를 모르겠어요... 8 2010/06/15 2,739
552111 지루성 두피이신 분들 봐주세요 6 해결책 2010/06/15 1,101
552110 오이지 물 끓여 다시 부으려는데요(급질-컴앞대기) 3 오이지 2010/06/15 600
552109 WMF 신형이나 헤스타 스텐압력솥 써보신 분~ 6 궁금해서 2010/06/15 844
552108 왜, 할머니들은 보지도 않는 tv를 종일 틀어놓을까요? 29 엄마 2010/06/15 2,625
552107 손가락이 나의 의지와... 1 ??? 2010/06/15 286
552106 아래집이 우리집에서 밤 12시에 피아노소리가 났다는데 9 고소하고말꺼.. 2010/06/15 1,250
552105 내 물건 사는 건 힘드네여 ㅠ ㅠ.. 9 사고 싶어여.. 2010/06/15 999
552104 초2 아들이 왜 시험날짜가 이렇게 멀어....@@@@@@ 6 애들시험공부.. 2010/06/15 552
552103 바이오 아이스 기능성 물방석 좋은가요? *^^* 2010/06/15 179
552102 수세미로 닦았어요.... 2 강화마루 2010/06/15 390
552101 넙치가 광어인가요? 4 촘무식 2010/06/15 429
552100 울동네 맘에드는세탁소 발견했어요. 2 세탁 2010/06/15 555
552099 포트메리온 어떨까요? 4 고민 2010/06/15 907
552098 캐논 lxus 105 vs210 3 디카고민중 2010/06/15 1,033
552097 문상갈 때 넥타이 않하면 경우에 많이 어긋나려나요... 15 급질 2010/06/15 19,984
552096 슈에뮤라 비비크림 사고 싶어서 롯데몰 신세계몰 다 뒤져도 없어요 2 ^^* 2010/06/15 692
552095 캐나다에서 귀국시 사올만한거... 7 캐나다에서 2010/06/15 1,026
552094 사라지는 전문가 평점 3 이건 2010/06/15 395
552093 코스트코해외카드 사용할때요? 6 해외카드 2010/06/15 1,221
552092 여러 외국어의 사투리 5 친절한 82.. 2010/06/15 560
552091 골미다 마지막-신봉선 소개팅 3 ^^ 2010/06/15 889
552090 시금치 무칠 때 뭐 넣으세요? 31 통 맛이.... 2010/06/15 2,599
552089 보일러 어디것이 좋을까요??? 6 바오쏭 2010/06/15 661
552088 속상해요 1 무덤덤 2010/06/15 263
552087 세탁기를 다시 사야하는지 고민이거든요 8 아장아장 2010/06/15 704
552086 코스트코 통닭구이...먹을만 한가요? 23 월드컵 2010/06/15 2,283
552085 그놈의 현금영수증.. 1 euju 2010/06/15 563
552084 화장실세면대물은? 1 아리수 2010/06/15 319
552083 블루베리 드시는분들께...맛이 어떤지요? 13 궁금이..... 2010/06/15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