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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360만원땜에 남편이랑 한바탕했어요.
어쩌다보니 완전 유치하고 어이없는 임산부 되어버렸네용.
1. ㅇㅇ
'10.12.13 10:19 AM (125.131.xxx.60)남편 월급이 360만원 정도라면 심리적으로 움찔할 수는 있겠네요.
2. ....
'10.12.13 10:20 AM (58.122.xxx.247)다른건 모르겠고 누구잘못만나 애줄줄이 ?
엄마한테까지 이를려고 ?
돈은 잘버는지 모르겠지만 좀 유아틱하십니다ㅠㅠ3. 근데
'10.12.13 10:23 AM (222.237.xxx.41)여긴 경기도 신도시인데요(그래도 1기라 집값은 비싼) 여기선 왠만한 수준도 아직은 200 좀 넘는 수준인데..아무리 서울이라도 2주에 360이면 확실히 비싸긴 비싼 거 아닌지요?@@ 저도 곧 출산인데 첫째 때문에 산후조리원에는 1주만 있다가 산후도우미 몇 주 더 쓰려고 예약해놨는데, 1주가 100만원이더라구요. 첫째땐 2주 200도 전혀 아깝다고 생각 않았는데(물론 친정에서 주셨지만), 이번엔 1주 100만원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아예 모든 조리원들 기본이 400 가까이 된다면 부인 몸이 중요하지, 그깟 돈이 중요하냐..하겠지만, 사실 2주에 400 가까이는 요즘에도 많이 비싸긴 비싸네요. 전 왜 남편분이 이해가 되는지;;;4. 임산부 스트레스?
'10.12.13 10:24 AM (116.120.xxx.3)네.. 제가 아직 많이 유아틱합니다...
솔직히 둘째 생각 못한 임신이라 저한테 부담되는 거 사실이구요.
아이 둘 엄마가 된다는 게 실감이 잘 안나고 마음의 준비도 잘 안되어 있긴 합니다.
글에서도 썼던 것처럼 아직 저한테 투자하는 거에 대한 미련 못 버리겠구요.
애 둘 되면, 제가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더 많아진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 받는 거 사실이예요.
엄마한테 진짜 이를 생각은 아니었구요, 전화기 그냥 꺼내본 거였습니다. (신랑 좀 놀래키려고)5. ㅇㅇ
'10.12.13 10:24 AM (125.131.xxx.60)좀 절충해 보세요. 200만원 안쪽 조리원도 많은 걸요.
남편이 저보다 많이 번다고 제 월급보다 비싼 거 퍽퍽 지르면 기분 썩 좋지는 않을 것 같아요.6. 그냥
'10.12.13 10:27 AM (118.36.xxx.59)산후조리원 비싸더라도 맘편하게 나를 귀하게 여긴다
생각하고 가시구요 남편에게는 좀 서운해도 그러려니 하세요
그냥 비싸다 그러고만 말앗지 거기서 더 난리치고 못가게 하진 않았잖아요
남자들이 생각할때 그거 이해 못하는 남자들 많아요 근데
20개월 큰애보면서 친정 어머님이 같이 계시면 안되나요
큰애 데리고 내려 가셔야만 하나요7. ...
'10.12.13 10:28 AM (152.99.xxx.167)설연휴때 오실수 있는 입주도우미 있나 먼저 알아보세요.
보수를 더 생각하면 가능할것도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첫째가 없으면 조리원보다 집에서 도우미가 해주시는게 편하더라구요.8. 그러게요.
'10.12.13 10:28 AM (112.152.xxx.240)저도 강남에서 산후조리 첫애때 4년전 280만원 줬구요. 이번에 둘째는 둘째라고 할인해서 270주기로했어요. (많이 할인해주긴했지만요. 요즘은 같은방이 300넘는다고...)
특실도 아니고, 그냥 저희 집이랑 남편회사가 가깝고... 지난번에 불편한점 없었거든요.
세인트파크나 드라마가 아니라면 님이 가시는데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비싼거 같아요. 그 이외의 강남쪽 조리원은 다 거기서 거기...
근데 남편이 조리원비 아까워하면 저도 싫을것 같아요. 저희남편은 다행인지... 쥐뿔없으면서 1200만원짜리 가고싶으면 가라고 하네요. 장점이 단점이라고... 돈사고도 엄청 치고다녀요.
님남편은 그러지는 않을거 아니에요... 흑흑9. 쩝
'10.12.13 10:29 AM (183.98.xxx.214)임신스트레스도 심하신건 알겠습니다만
다른남편들은 어쩌고... 꺼지라고... 엄마한테 이른다고...
에효, 그러다가 남편님 속병걸립니다 적당히 하세요..
비싸다고한게 좋고비싼데 못보내줘서 미안한마음도 섞여있을거란 생각은
못해보셨겠죠?
남는 돈은 차라리 가방을 사자... 요렇게 맘 먹고 있었죠. ㅡ.ㅡ;;
설연휴랑 안겹쳤으면, 가방하나 사셨겠네요. 철없으신게 맞습니다.10. ...
'10.12.13 10:30 AM (175.193.xxx.80)현실적으로 비싸긴 하네요..
11. ㄹㅇ
'10.12.13 10:39 AM (122.36.xxx.41)저도 곧 출산이예요. 저는 이주에 이백도아까워서 입주도우미부릅니다
도우미부르시려는게 가방?! 글구 애줄줄이에 친정엄마에게 이르려고-_- 둘째아이시면 나이가 어린분은 아니실텐데....물론 남편분이 그래 돈걱정말고 푹쉬어 라고하셨음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말씀하신거잖아요. 부부는 그런거아닌가요. 삼백육십??헐... 그리비싼곳아니어도 얼마든지
몸조리할수있구요. 평균이 이백몇십이예요. 임산부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 비싼곳이네요.
글구 신랑 놀래키려고 저나기꺼내시다니;; 부부일은 부부사이에서 끝나는건데...남편분이 님 놀래키고 겁주려고 시어머니께 저나한다며 저나기 꺼내시면 어떠시겠어요.
이제 철좀 드셔야할것같네요. 죄송하지만 임산부인 제가 보기에도 너무 생각이 짧은분같습니다.
더군다나 남편분이 참 갑갑하시겠어요. 어쩜그리철이없으신지....
글구 애는 남편분 혼자 만드셨나요. 두분이서 책임지는거죠. 그럼 당연히 두분이 현실적으로 합의하고 의논하는게맞죠. 산후조리 잘해야하는건 맞아요. 그치만 꼭 그렇게 부담스러운곳에서 해야하는건
아닌거같네요 (두분 수입을 모르지만 남편분이 그리 말씀하신거보면 두분 형편에 좀비싼곳아닌지...)12. 거참...
'10.12.13 10:39 AM (211.176.xxx.112)그 애 남편 혼자서 만드셨삼?
누가 그 남자랑 결혼하지 않으면 가만 안두겠다고 원글님을 협박했나요?
부부간에 싸울일도 많겠고 그 간 사정 모든이들이 다 아는거 아니겠지만...
내가 누구 잘못 만나서 애 둘이나 줄줄이 낳고.....
친정엄마에게 전화해서 이르려고하고....
이 부분 공감해드리기 힘들어요. 유치하신거 맞고 철도 없고요. 철분제좀 더 드세요.13. 임산부 스트레스?
'10.12.13 10:39 AM (116.120.xxx.3)충고 감사합니당.... 저두 신랑한테 좀 막말하는 경향이 있어서, 반성을 하긴하는데
욱하는 성격때문에 그게 컨트롤이 잘 안되네요~ 이 부분은 저희 친정엄마조차도 뭐라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남편보다 제 성격이 더 강해서요. (부딪히는 경우는 신랑이 자기도 화나서 저한테 뭐라 하는 경우죠....솔직히 저만 참으면 싸울일 거의 없긴해요 ㅡ.ㅡ)
조리원 비용가지고 저한테 섭섭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은 제가 섭섭하게 느꼈다면 표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구요. 솔직히 맞벌이하면서 육아/집안일에 대한 문제는 제가 더 많이 안고 있는데에 대한 불만도 있어요. 도와주려고 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엄마가 아빠보다는 신경 쓸 일이 많으니... 임신 중이라 제가 퇴근도 더 빠르구요. 집에 오면 또 이모님 보내고 첫째 아이랑 씨름해야 해요.
암튼 신랑한테 뭐라고 한 제 태도는 좀 반성하게 되네요. 둘째 낳으면 저도 더 철이 들겠죠...
안 그래도 요즘 계산기 두드리면서 전에 생각없이 소비했던 것들도 줄이려고 노력 중이예요14. 그냥
'10.12.13 10:40 AM (118.36.xxx.59)집에서 하면 안될까요 친정어머님께 다시 부탁좀 드려보세요
그리고 그돈으로 몸에 좋은거 집에서 드시고 한의원 가시면 어떨까요
이럴땐 옛날 복고적인 산후조리도 좀 권해 봅니다 저는 친정엄마 안게셔서
여름에 저희 언니가 한달내내 더운 여름날 미역국 끓여준 생각이 나네요
지금 미역국만 먹었어도 건강하고 몸아픈데 하나도 없네요
돈이 너무 아깝네요15. .
'10.12.13 10:41 AM (175.123.xxx.78)저도 내년 3월 출산, 강남의 360짜리 산후조리원 들어갑니다.
(여기가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전 주위에서 다 산후조리원 좋은데 들어가라고 하던데요.
몸조리하는게 최고라고...
그래서 저도 차라리 다른거 아끼자라는 생각으로
조리원은 맘에 드는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4만원짜리 피자 시켜먹으면서 조리원 비용으로 뭐라고 하면
저도 확 눈물 날 꺼 같네요.
네, 저도 유아틱하고 이기적이에요.16. 임산부 스트레스?
'10.12.13 10:41 AM (116.120.xxx.3)댓글 쓰고 보니 보니 올라온 댓글들이 임산부한테 너무 까칠하시네요...
이게 평균적인 생각들인가요? 그럼 제가 그동안 잘못 산건지?
임산부 카페랑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좀 허걱이네요. 글 지워야겠습니당.17. ...
'10.12.13 10:43 AM (175.193.xxx.80)애기 엄마 ... 다른건 다 떠나서 남편 그렇게 몰아 붙이고 막말하면 남자들은 질려서 도망갑니다..
우리 동생이 그러는데 제부가 집에 안들어오고 밖으로 겉 돌아요..18. 그냥
'10.12.13 10:45 AM (118.36.xxx.59)지금 힘들어서 더 그러시는거 같아요 한참 누가 뭐라고만해도
예민할때 맞아요 산후우울증걸려서 자살 하는거보다
남편한테 그렇게라도 푸셨으니 다행이다 생각 하세요
다신 남편한테 그러지 마시구요 기운내세요19. 다른건 다이해
'10.12.13 10:46 AM (125.182.xxx.109)한다 치고 누굴 만나서 애들 줄줄이 낳고? 이건 좀 그러네요..
님 다른 남자 만나도 애 둘은 낳을거에요. 한마디로 님 다른 그누굴 만나도 애 줄줄이 낳는건
님 선택이지 강요가 아니란 거에요.. 그걸 님 남편에게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건 너무
이상해요.. 남편이 애둘 안낳으면 이혼할꺼라 협박 하신건 아니시죠?
그렇다면 님의 선택도 반이상인데 왜 애 낳는게 남자 책임이죠?
님 아무리 임산부라지만,, 남녀가 같이 살고 서로의 사고방식이 다른거에 대해서도
서로 이해와 타협을 하지 않으면 같이 살아갈수가 없다고 전 생각해요..
남편분도 이해가 가고 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여자 입장에서 좋은곳에서 산후 조리 하고 싶은건 당연 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의견도 존중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먹는 것의 가치와 산후 조리원의 돈 가치를 비교 하는 남편분도 잘못된건 맞습니다.
하지만, 돈의 절대적 가치만 놓고 본다면 또한 그 의견도 무시할수는 없지요.
아무튼 두분 싸우시지 말고 서로 조금씩 이해 하고 배려 하면서 출산 하시면 좋겠네요..20. 산후조리원 진짜
'10.12.13 10:46 AM (117.53.xxx.17)너무 비쌉니다.
더 비싼 데 비교하면서 덜 비싸다고 생각하시고 계시겠죠?
남편분이 특별히 나쁜 분도 아닌데...
남편분 마음이 힘들 때가 종종 있을 거 같아요.21. ...
'10.12.13 10:50 AM (121.136.xxx.236)맞벌이 상황... 저 같으면 당당하게 쓸 거 같아요.
근데 왜 설 연휴 기간 시어머니랑 같이 있어야 하나요?
설마 시댁에 내려간다는 이야기는 아니죠?22. 흠
'10.12.13 10:52 AM (222.237.xxx.41)남편분이나 본인이 의사 정도의 전문직이나 돈 잘 버는 연예인이 아닌 이상 사실 360의 조리원은 비싼 건 맞죠. 무조건 비싸서 나쁜 건 아니지만(그만큼의 수요도 또 있을 테니), 어느 정도 현실에는 맞아야 하지 않겠어요. 임산부 카페와는 분위기가 다른 건, 여긴 아이를 낳아본 엄마들도 많아서 그래요. 이제 첫 아이 낳는 임산부들이 대부분인 카페에서(솔직히 저도 둘째 임신 중이지만 첫째 때 그렇게 들락거리던 지후맘을 이번엔 한번도 안들어갔네요.ㅎ) 어떻게 객관적인 덧글이 나오겠어요. 애 낳고 살아보니 현실적이 되고..하다 보니 덧글들도 현실적이 되는 것 같네요.
23. 안타깝네요.
'10.12.13 10:55 AM (211.251.xxx.89)비용으로 인한 갈등은 이해하지만..
그 뒷처리가 참 미숙하시네요.
꺼지라는 말과, 친정에 이른다고 전화한다니. 솔직히 상대방 입장에서는 질릴것 같아요.
그냥 남자편을 드는것이 아니라, 솔직한 심정으로 알뜰하지도 현명하지도 않은 부인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네요.24. 5port
'10.12.13 10:57 AM (112.150.xxx.43)전업도 아니고 맞벌이 하면서 자기 돈으로 좋은 조리원 간다는데 댓글들이 좀 그러네요.
그리고 싸우다보면 감정에 치우쳐 유치할 때도 있는거지 임산부한테 철없다 뭐라 하시는 분들이
더 이해안가네요. 님, 신경쓰지 마시고 태교 잘하세요~25. 거기서 거기...
'10.12.13 10:58 AM (180.70.xxx.13)저는 출산한지 4개월 되었는데요. 저도 산후조리원 알아볼때는 눈만 하염없이 높아져서 드*마, 세인트 *크, 라메* , 분당 라벨*즈, 기타 등등 비싼데만 알아보고 다녔었어요. 여차저차 하다가 하필 출산 즈음 집 이사도 겹치게 되고 신랑 회사 근처로 조리원을 잡는게 낫겠다 싶어 수원으로 가서 조리원을 잡았죠. 서울 강남, 송파쪽에서 300만원 후반, 400만원 초반 하던 조리원이 수원으로 가니 거의 비슷한 프로그램에 시설임에도 200만원 초반 하더군요. (물론 수원에 연고는 전혀 없어요. 신랑 회사가 비교적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조리원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요. 정말 프로그램은 조리원 투어해보니 서울이나 제가 갔던 곳이나 차이없는데 단지 지역적인 부분때문에 백에서 이백씩 차이나는 거였어요. 물론 산후 조리 중요한데요. 깨끗하고 아기 케어 잘해주고 본인이 중점두는 부분이 하나 있다면 그런점만 잘 선택해서 가격대 낮게 가셔도 문제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랑 일주일 차이나게 출산한 친구가 제가 알아봤던 강남 유명한 산후조리원 예약했었고, 그래서 저도 좀 비교되는 것 같아서 막 짜증나고 그랬었는데요. 실제론 뭐 조리원 생활상에서 차이난거 전혀 없었던 것 같아요. 뭐 산후 마사지며 비만관리 잘해준다고 친구가 엄청 자랑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친구가 몸매 회복 다 된 것도 아니구요.
글쓴 님한테 지방으로 조리원 알아봐서 가라는 얘기가 아니라, 지나고 보니까 조리원이 크게 차이나진 않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사실 글쓴 님의 심정이 이해가 되는게 출산후 산모 몸이 제일 우선이니 당신 몸조리 잘해주는 곳으로 알아보라고 신랑이 말이라도 그렇게 해줬음 좋았을텐데요. (저도 신랑한테 그 점이 젤 서운했었거든요. 빈말이라도 비싼데도 좋으니 몸회복 잘 해줄수 있는 곳으로 알아보라든가 그렇게 말해주길 바랬었어요)
근데 지나고 보니 조리원 어디서 했냐가 크게 중요하진 않더라구요.^^ 신랑한테 저렇게 말씀해보세요. 당신이 빈말이라도 '당신 몸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해라'그렇게 말해줬음 내가 서운하지 않았을텐데 하고요. 그리고 조리원 비싼데서 한다고 몸 회복 빨리 되고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마음 푸시고 현명하게 잘 대응하세요. 예쁜 아기 순산하시구요.26. 흥
'10.12.13 11:05 AM (122.34.xxx.157)저도 곧출산인데 330만원이에요 요즘 이정도면 서울에서 중간값이에요
남편분 너무 쪼잔해요
갑자기 구하려면 조리원예약힘든거 사실인데
여기 분들은 나이 많으셔서그런지 최근 조리원 가격을 잘 모르시는듯
지방이면 싸지만 친정 시댁 안가는 사정이 있지 모 그런것까지 지적하며 아끼라 하시는지...
글구 임산부에 피자 좋지 않은것도 사실이고;
그런식으로 말하는 남편 넘 싫네요
그래도 관철하시고 몸 마음 편히 조리하세요
나도 돈버는 사람인데 투자 하면 어때요? 전업이라도 삼백 들일수 있는데 하물며..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세요27. ..
'10.12.13 11:24 AM (222.237.xxx.41)5port님// 맞벌이라 자기 돈으로 조리원 간다는데-라니, 그럼 전업들은 남편 돈으로 조리원 가는 건가요?-_- 부부가 내 돈, 네 돈이 어디 따로 있나요. 저는 운좋게 친정에서 받은 건물 임대료를 받아서 신랑 월급보다 많은 돈이 매달 들어오긴 하지만, 남편의 의견도 어느 정도 존중해줄 것 같아요.(그런 저에게도 360은 비싼 돈인 듯) 그러니까 부부이지..내가 벌어서 내 돈이고, 니가 벌어 니 돈이라니..참 이상하시네요.
28. 임산부 스트레스?
'10.12.13 11:25 AM (116.120.xxx.3)댓글들 보니 우리 신랑한테 정말 감사해야겠네요...
화날때 막말하고 하고 바가지 긁어대도 저밖에 모르는 신랑이니....
저 복 받은 건가봐요. ㅡ.ㅡ
글은 삭제할께요~ 친정엄마도 지방에 계시고, 올라오셔서 산후조리해주실 형편은 아니라
(아빠도 챙겨야 하고, 맞며느리라 구정에 차례도 지내셔야 해서)
2주간 첫째아이 봐 주시는 걸로도 감사하구요.
수술하고 퇴원해서 명절에 산후도우미 부르는 게 걱정이라 산후조리원 예약한거구요.
저렇게 싸우고도 둘 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산후조리원 예약했어요
말 한마디한마디가 게시판에서는 조심스럽네요. ㅡ.ㅡ
하여튼 까칠한 댓글 덕에 우리 신랑한테 좀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은 확실히 드네요.29. ...
'10.12.13 11:25 AM (112.149.xxx.154)친정엄마께서 산후조리 못해주실 사정이 있을수 도 있는거고 아무리 엄마가 해주셔도 산후조리원이 더 편하죠. 그리고 원글님 형편 되시면 비싼 산후조리원 가셔도 되는거구요. 저도 남편이 산후조리원비 아까워했으면 정말 서운했을것 같은데요. 원글님, 마음 다독이시고 예쁜아기 순산하세요^^
30. 360
'10.12.13 11:27 AM (124.53.xxx.8)비싸긴하지만 님 정도되시면 지를만하네요.. 도우미보다 조리원 꼭 들어가시길 추천합니다.
부부간에 예의지키고 안좋은소리 안하면 좋겠지만.. 막장스탈만 아니면 이러기도하고 저러기도하는게 인간이죠.. 쩝.. 순산하세요~31. 흠
'10.12.13 11:28 AM (122.34.xxx.157)그리구 82에서 임산부들 좋은소리 잘 못듣더라구요
요즘 임신 유세 비슷하게 소중히 대해달라든가 배려해달라든가 하면 욕먹더라구요
군필남 심정과 비슷한 듯..
요즘은 다정한 남편도 많고 힘들게 임신하는 분들 많아서 예전과는 분위기가 다르지요32. 쩝
'10.12.13 11:28 AM (114.204.xxx.121)저도 아기 엄마라 원글님하고 나이차이 많이 안낡듯 한데요. 제가 360이란 가격이 단지 '여자가 출산이란 거대한 업적을 이루고 몸 추스리는데 아낌없이 투자할만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쓸수 있는 금액으로 여겨지겠지만, '아이 둘되는 월급쟁이 맞벌이 부부'의 살림에서는 결코 적은 금액 아니예요. 아주 많이 심사숙고 고민할만한 액수구요. 남편은 그런 측면에서 비싸다고 여시겼을꺼구요.
여기 댓글이 원글님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헉하고 지우실것 같은데요. 임산부까페에는 다 원글님나이대 고만고만한 여자들이 모여있는 집단이고, 비슷한 입장이니 다 옹호해주는거구요. 82는 연령대도 그에 비해 높고, 어느정도 인생 많이 살아본 분들이 있으세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결코 원글님 생각이나, 부부싸움에서 대처하는 태도가 결코 좋은 말들 들을 행동이 아니였네요.
아이둘이 되는 엄마시잖아요. 이 기회에 좀 어른이 되시구요. 지출은, 가정마다 가치있게 두는게 다를 수 있으니 잘 고민해서 결정하세요. 어차피 그 금액 지출해서 다른데 펑크나도 원글님 부부가 알아서 하실 문제이니까 뭐라고 못하겠네요.33. 충고?
'10.12.13 11:54 AM (125.245.xxx.2)원글님 여러 충고성 글 잘 읽으시고 금방 시원하게 받아들이시고 마음 푸는게 참 예쁘세요~아이들도 원글님 부부닮아 시원스런 심성과 아주 예쁜 아기들일거 같아요.
형편이 그리 힘들어 뵈진 않아 좋은 결론 내신걸로 알겠어요.
이쁜 아가 좋은 태교로 순산하시길 빌구요 남편분 최고다 생각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34. b
'10.12.13 11:57 AM (122.36.xxx.41)위에 은근 까칠댓글 달았는데요. 어쩄든 산모가 우선이예요. 남편분도 잘하신건 아니예요. 이왕이면 아내한테 좋게좋게 얘기해주면 좀 좋아요? 님 마음은 알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생각해야하는게 맞고 님이 좀 철없이 행동하시긴했어요~ 두분 당연히 맘 푸셨을거고 잘 합의 하셔서 좋은 결론 내시길 바래요. 어느한쪽 주장만 내세우면 끝도없더라구요. 남편분께서 좋은분같아요. 글의 느낌상... 아마 님의 입장 잘 배려해주실거같아요. 순산하세요^^
35. 머
'10.12.13 1:16 PM (59.13.xxx.71)스트레스 받고 그런생각하시는거 이해합니다.
다들 왜 이리 까칠하게 답글 다시는건지 모르겠네요.
힘내시고, 너무 오바하지 않는 선에서, 조리하세요.36. 저도..
'10.12.13 3:09 PM (115.95.xxx.43)지금 둘째 임신중이지만, 산후조리원 360은 비싼거 맞지 않나요? ^^;; 저 첫째 낳았을땐 200이었고 (서울 강북) 지금 둘째 조리원 예약하니 230이네요. 3년간 30만원 올랐어요.
대부분 알아보니 200-250선 정도 하고.. 조금 비싼데가 300 넘더라구요. 근데 조리원에서 뭐하는지 대충 아니까 더 비싼데 못가겠던데요. 저도 맞벌이지만 둘째 낳고 이래저래 돈 들어갈 데 생각하니 조리원 안할려다가 집에 있으면 첫째아가땜에 조리 아무래도 힘들거 같아 그냥 결정했네요.37. 여기말고,
'10.12.13 5:28 PM (203.130.xxx.123)맘스홀릭가서 글쓰면 똑같은 충고들어도 훨씬 따듯해요.
위에 어떤분도 말씀하셨지만, 여긴 임산부나 아기엄마들 관련 하소연은 뭇매맞을때가 많아요.38. 와우,
'10.12.14 5:51 AM (130.245.xxx.247)제목보고 들어왔는데 삭제되었네요,,
제 친구들은 간데는 기본 3~400만원씩 했었는데ㅡㅡ;;;
전 해외에 있어서 산후조리원 못가봤거든요ㅠ
한국서 애 난 친구들 얘기 들으면서 어찌나 부러워했는지...ㅠ
제가 여기서 500만원이래도 갈꺼라고 했었어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가시고 싶은 곳으로 가세요~(내용은 잘 모르지만.)
평생 한이 되실수도 있어요.(전 한으로 남았거든요ㅠ 산후조리워언!!!)39. 6개월
'10.12.14 8:24 AM (203.244.xxx.3)저도 현재 임신 6개월인데요, 정말 충고가 맘스홀* 하고 완전 다르네요 +.+
리플 다신 분들이 요새 시세를 좀 모르시는거 같아요.
분당에 살고있는데 산후조리원을 알아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2년쯤 전에 친구는 강남의 좋은데서 250정도에 있었다고 했는데, 강남쪽은 죄다 350 넘고여, 분당은 요새 왠만하면 250~300 사이고, VIP 룸 이런데는 뭐 거의 @.@ 저도 좀 돈이 아까운거 같아서 저렴한곳 (서울 변두리는 150 정도 하는데도 있더라구여)을 알아봤는데, 환경이 우리집만도 못한곳이 많더라고여 -.- 화장실 청소도 매일 안해주고, 밥도 너무 형편없어서... 친정엄마는 몸이 좀 안좋으셔서 조리부탁하기 죄송해서 그냥 저는 병원 연계되어있는 곳으로 질렀네영. 원글님, 남의 말은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 아가랑 몸조리에 더 신경쓰세요~40. 어..
'10.12.14 9:35 AM (218.232.xxx.113)신도시가 산후조리원도 많고 싸요.
제가 조리할때 마포에서 고양시 화정동으로 조리원에 온 산모가 있었어요.
나름 적정가격에 따뜻하고 좋았어요. 이름은 기억 안나고.. gs 마트 뒤에 있는 조리원이었음41. ..
'10.12.14 9:48 AM (203.226.xxx.240)저도 곧 출산예정인데..첫째때 낳았던 제일병원 남편이 너무 맘에 안들어했구요..(산모를 너무 환자 취급하고 출산환경이 너무 밝고 사무적이라 아이낳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다구요.
첫째때 돈아낄려고 집으로 도우미 불렀는데 제가 너무 고생하는걸 보고 둘째는 꼭 산후조리원 가서 푹 쉬다 오라고..(물론 쉬는게 쉬는거 아니지만..^^;) 남편이 적극 추천해 줬어요.
우리집이 돈이 많아서 그런건 아니구요..시어머님께서 산후조리 잘 못하면 평생 몸힘들어 결국 니가 고생이다..라고 남편한테 워낙 주입교육을 시키셔서...^^;;;;
암튼 형님이 청담마리+마리노블에서 했는데 전 그때 회사 있느라 병문안을 못갔었거든요.
남편 다녀오더니..너무 좋다고 출산병원도 바꾸라 그러고, 조리원도 강북에서 강남으로 바꿨어요.
가격차이가 두배 가까이 되었지만...그렇게 해주고 싶다고 하는데 거절하지 않았어요.
그만큼 절 생각해주는 거라 기분이 좋던걸요.
남편도 아마 돈이 아까울거예요. 속으로..ㅎㅎㅎ
하지만 늦은 나이에 남편이 정말 원해서 가진 둘째라...참 많이 챙겨줘요. 그렇다고 집안일을 다 해주고 뭐 그런건 아니지만 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주는게 제게 힘이 되네요.
임산부들 원래 울컥하잖아요. 평소에는 그냥 넘길 말도 이때는 그냥 넘어가지지 않고 수도꼭지마냥 틀면 줄줄 흐르듯 눈물이 막 쏟아지고 짜증도 나고..^^
원글을 읽지 못해서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같은 임산부로서 댓글보니 좀 놀랍기는 하네요. 어떤분은 산후조리원비 아껴서 가방 사시겠다고 했는데, 전 가방 안사고 좀 비싼 병원과 조리원에서 조리할래요. 이번이 마지막이니까...^^ 첫째때 못누렸던 돈의 위력을 좀 느껴볼려구요. ㅎㅎ
허세라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요. 다 할만하니까 한다고 생각해요.
태교 잘하세요~42. ..
'10.12.14 10:12 AM (115.137.xxx.247)35주 임산부에요 저도 둘째고요. 둘째라서 조리원 들어가고싶은데 정말 고민 많이 했어요
첫애때문에요. 저다니느는 병원 조리원은 200만원 안되서 그리 덜 부담스러운데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우셔서 남편분이 그랬나봐요
저다니는곳은 150부터 190까지 있어요. 전 150이나 160짜리 갈려고 생각중이고요
그정도도 쉬기에는 좋더라고요 첫애때 있어보니깐요.
남편도 첫애때 조리원생활을 봐서 그런지 이번이 마지막조리니깐 몸조리 확실히 해야한다고
첫애생각하지말고 조리원 갔따오라고 하네요. 그말이 고마웠어요 근데 또 금액이 360이정도 된다면 저도 고민했겠고 넉넉치 않은 형편에 남편도 고민했을것 같네요
돈이 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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