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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임에 남편 데려 오는거 어떠세요?

...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0-12-13 09:51:46
저희는 매년 친구들 6명 정도해서 연말모임을 가져요.

매달 납부하는 회비로 비용을 충당하고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모임을 가졌는데, 친구 남편이 자기 아내도 모임장소에 데려다 줄겸

본인도 맛있는거 먹고 싶다고 오겠답니다.

설마 눈치 없이 올까 했는데 진짜 왔더군요. ㅡㅡ;;

1년에 한번 친구들끼리 모이는거 뻔히 알면서(각자 애기들이 있어서 한번 모이는게 쉽지 않잖아요.. ㅠㅠ)

남편이 오겠다는 것 자체도 이해 안가고, 데리고 오는 친구도 너무 짜증이 나더군요.

이런 모임에 남편 데리고 오는거 실례 아닌가요?



IP : 221.139.xxx.2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13 9:53 AM (121.161.xxx.40)

    이해불가죠,,와서 쏘고 가도 션찮은데 ㅎㅎ
    실례 맞습니다,,

  • 2. 그 남편
    '10.12.13 9:54 AM (183.96.xxx.100)

    눈치도 없고....
    갈데도 없고....
    자기돈 내고 맛난거 먹으러 갈 지갑도 없고.... ^^;;

  • 3. ,
    '10.12.13 9:54 AM (112.72.xxx.188)

    남편데려오면 눈치껏 한번 쏴주시고 재미있게 몇시간놀아주시고 가던데요
    매번 데려오지도 않구요

  • 4. ...
    '10.12.13 9:55 AM (121.136.xxx.236)

    잠깐 얼굴 비추고 어느 정도 비용을 쏘러 오는 거 아니면
    진짜...

  • 5. ㅇㅇ
    '10.12.13 9:57 AM (218.55.xxx.132)

    진짜 싫어요.
    다들 결혼하셨으면 데려오지말자고 합의하듯 얘기하세요.

  • 6. ...
    '10.12.13 9:58 AM (124.197.xxx.224)

    그저 웃음만 ..좀 쏴한 분위기 보여주지 그러셨어요

  • 7. 눈치없다..
    '10.12.13 10:00 AM (116.122.xxx.76)

    저도 5명친구들모임 가끔 하는데...제친구동갑부부인데 신랑이 심심하다고 꼭 따라와요...
    정말... 여자들 집에서 모일땐..편하게.. 막 수다떨고싶은 모임있잔아요....
    그럴땐..진짜 싫어요..--// 얼굴도 알고 그래서..오지말라고 말은 못하고..
    집주인친구도...친구남편오면 음식도 신경쓰이고.. 우리도 신경쓰이고..그래요...
    여자들만의 모임엔...남편들 가끔은 모른척 해주세요~~~

  • 8. 아악
    '10.12.13 10:01 AM (118.36.xxx.132)

    아는 후배가 항상 그랬어요.
    여자들끼리 모이면 남친이 늘 등장하심.
    돈 한 푼 안 내고 얻어먹고...
    커피를 시켜도 제일 비싼 거 시켜놓고는...
    "누나, 이거 먹어도 되죠?" 이러고...

    결혼한다고 맛난 거 사준다길래 나갔더니
    4명 모였는데 보쌈 (소)시켜주고는
    본인은 맨밥만 드시더군요.
    그 모습 보고 미안해서 보쌈 먹다가 말았네요.

    결혼식에 축의금 두둑히 했는데
    쓴 커피 한 잔 대접 없네요.
    아기 낳았다고 연락 왔는데
    축하만 하고 안 갔습니다.

    그런 사람 있어요.
    그냥 먹고 떨어져라...그러고는 안 봅니다.

  • 9. 이구..
    '10.12.13 10:07 AM (211.207.xxx.111)

    울 모임에도 하나 있어요. .완전 밉상이라는
    근데 그 친구는 완전 전전긍긍하면서 모임 비밀로도 하고
    그래도 어떻게든 델러 온다고 하든 하면서 쫓아나와 한 코 끼고 가네요

  • 10. 푼수.
    '10.12.13 10:12 AM (121.162.xxx.154)

    남자가 어지간히 못난 사람이네요.
    겨우 부인친구들 모임이나 쫄랑거리고 따라붙다니......
    쫌팽이 같고 싫네요.

  • 11. 로즈
    '10.12.13 10:32 AM (112.172.xxx.233)

    분위기 깨진다고 대놓고 싫다고 했습니다...

  • 12. 한숨
    '10.12.13 10:46 AM (211.176.xxx.112)

    거의 모임을 주최하고 장소제공하는 친구네 남편인데 잘 어울리기도 하고 분위기도 돋구고 다 좋은데요.
    그래도 가끔은 여자들끼리만 만나고 싶잖아요.
    그런데도 끼어오면 가끔 한숨이 나오죠.
    대놓고 싫다고 하기도 뭐한....
    그 남편 본인은 자기도 친구중 한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ㅜ.ㅜ

  • 13. ...
    '10.12.13 12:44 PM (59.18.xxx.155)

    저희남편은 지금 친구들모임인데 가는길에 잠간 들럿다 가라해도
    싫어라해요...워낙 수줍움도 많고...불편하게 생각하더라구요

  • 14. 와,
    '10.12.13 5:33 PM (203.130.xxx.123)

    정말 예의없는거죠-_-;
    그럼 친구끼리 할말 못할말 가리고 해야하는데, 아무리 본인이 분위기를 붇돋아준들,,
    거참,, 매일 보는 친구들도 아닐텐데,,,
    저는 신랑과 동창이라서 특이하게 여자 4, 신랑1 이 주기적으로 모임해요. (결혼전부터)
    모이면, 신랑은 밥만 후딱먹고 애들 데리고 놀아줘요.
    우리가 나이들어갈수록 여자들끼리 대화하는게 얼마나 스트레스풀리고 중요한일인지,
    알고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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