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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학교 친구들 보고싶다고 대성통곡해요

전학3주차 조회수 : 794
작성일 : 2010-12-13 03:23:16
9살 남자아이에요..아빠 직장땜에 이사하고 전학한지 이제 3주차 들어갑니다...
이사오기전 살던 곳에서 애기때부터 주욱 어린이집, 유치원, 각종 학원, 학교까지
터줏대감처럼 친구들, 형들, 동생들 다 알고 학교생활도 친구들과도 제가 보기에도
정말 재밌게 지내던 아이였어요..성격도 활발하고 나름 리더쉽도 있고 주변 아이들이 잘 따랐구요
그래서 더더욱 이사하고 전학하면서 저도 나름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간 다시 돌아가고 싶다, 친구들 보고싶다 말은 간간히 했어요
새로운 학교도 잘 다니고 새로운 친구들 몇명도 집에데려오고...담임샘도 적응이 빠르다고
칭찬해 주시구요...그런데...지난 밤에 예전 학교 홈페이지 들어가서 처음으로 안부편지를 올리고 나더니
엉엉 대성통곡을 하면서 내일 여기 학교 안 가고 예전 학교가서 친구들 만나겠다고
너무 보고싶다고 엄마는 내 마음 모를꺼라고...친구들 만나러 가고싶다고 그러는거에요...
겨우겨우 달래서 재우기는 했는데....당장 월욜에 예전학교에 데려가 달라고 하도 그러길래 상황봐서
주중에 그래보자 했더니 겨우 잠잠해지고 기분 좋아져서 잠들었어요

괴롭히거나 따 시키는 친구들 있냐고 했더니 그런건 아니라고 그러네요..
여기서 생활 잘 할 수 있는데 예전 친구들이 너무 보고싶다고요..
18일이면 겨울방학전 마지막 학교가는 토욜이니 정식으로 반 친구들 많이 초대해서
작은 파티라도 할까 실내놀이터 데려가 줄께 해 봐도 시큰둥하네요...
(생일이 방학중이라 겸사겸사해서 하자고 했거든요)
여기 애들은 학원을 너무 많이 다녀서 다들 바쁜거 같아서 (제가 언제든 데려오라고 했는데도)
데려올 애들이 없다고 실망했다고도 하구요..날이 추워서 그런가 놀이터에도 애들이 없구요..

고민이 되네요...아이가 원하는데로 예전 친구들을 벌써 자주 만나게 해 주는게
괜찮은건지..오히려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을 방해하는 건 아닌지...
저도 겨울방학중에 예전 친구들 한번 만나게 해 줘야겠다 생각은 했었지만요...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니깐 마음도 심란하고 어떻게 해 줘야 젤 좋은 방법일까 고민이 되요..
당장 오늘 아침에 아이 학교 보낼 일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경험해 보신분들 도움 부탁드려요~~~~~82님들의 조언구합니다~

IP : 121.132.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2.13 7:10 AM (61.102.xxx.108)

    유치원, 초등학교를 쭈욱~같은 친구들을 보면서 다니다가 아빠일땜에~
    중학교를 정말 아는사람 하나도없는데 다녔었는데..정말 매일 울었던것같아요..
    아는 사람은 없지, 친구들은 보고싶지...ㅠ
    근데 조금 적응하고는 언제그랬냐는듯이 또 거기친구들이랑 미친듯이 친해져서는~
    제가 거기서 학교 1년다니다가 다른데로 또 전학을 갔는데, 그때도 또 얼마나 울고불고,
    그랬는지 몰라요..ㅋㅋ 또 전학가서도 친구들 보고싶다고 울고불고....
    그러다 또 적응해서 거기친구들이랑 미친듯이 놀고...ㅋ
    아직 적응기간이 필요한거죠~ 친한 친구들 무리도 만들어야 하고~~
    그래도 저는 중학생이여서 그랬나, 제가 지하철타고 한시간 반거리에있는 전에다니던 학교
    찾아가서 예전친구들이랑도 놀고 그랬었어요~~~ㅋㅋ

  • 2. ..
    '10.12.13 8:06 AM (1.225.xxx.125)

    저희 아이들도 전학하고 예전 아이들을 많이 보고싶어 했는데
    저는 다행히 시어머니와 살다가 분가한 케이스라
    시댁에 가면 그 친구들은 자주 만났어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이쪽 학교에 점점 적응하면서 그 횟수가 띄엄띄엄 해지더라고요.
    하루 아침에 뚝 친구와 떨어졌으니 아이도 쇼크가 컸을거에요.
    방학 하거든 그쪽 동네에 가서 친구들을 보고 오도록 하세요.

  • 3. ^^
    '10.12.13 8:23 AM (180.231.xxx.14)

    태어나서부터 친한 친구들과 헤어진지 3주밖에 안됐는데,
    멀쩡?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죠.
    아이의 감정에 많이 공감해 주시고, 주말에 친구들 만나게 해 주셔요.
    점점 적응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학교 잘 다닐 거예요.
    원글님은 심각하신데, 전 아이가 순수하고 귀엽네요.

  • 4. 원글
    '10.12.13 9:57 AM (121.132.xxx.159)

    조언 감사드려요~~저도 어릴때 전학가서 낯설고 적응하기 힘들고 그랬는데....막상 내 아이가 대성통곡하면서 내일 학교 안 가겠다고 예전학교 가겠다고 하니깐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저는 여기 적응 좀 더 하고 만나는게 어떨까 했는데..예전학교 애들 다시 만나게 해도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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