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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시는 분들(초등학교 교육등 문의드려요)

제주 조회수 : 765
작성일 : 2010-12-12 21:55:52
아빠 직업은 프리랜서쪽이라 상관없어요.
큰 아이가 약간 섬세하고 기도 약하고.발달도 살짝 느린듯하여 .정상범주지만.너무 빡빡한 도시교육엔 싫어.
문득 제주도 로망도 있어 문의드려요.
일단 지금도 주상복합 중심에 살고 있지만 나름 조용한 전원 생활도 좋아해서.
젤 크게 보는게 초등학교 인데요.
너무 빡빡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분교같진 않치만 전원스럽고 아담한 초등학교 보내고 싶은게 제일큰데
1년전쯤인가 저녁 7시쯤 하는 프로에서 제주도에 있는 초등학교가 나왔는데.
운동장에 잔디이고 운동회도 출장부페 불러서 하고 나름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는 학교가 나오더라구요.정스럽고.
그런곳에 보내고 싶다 생각했거든요(이름은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니 나름 노형쪽이 신도시인거 같은데.
아파트 가장 잘 되어 있는 쪽 맞나요? 가격은 상관없이 나름 제주도에서 좋은 아파트 있으면 이름 알려주시구요.
새 브랜드 아파트 같이 잘 되어 있는곳도 있나요?(40평  이상으로)
혹 타운하우스처럼 되어 있는 곳도 있는지 알려주세요.
텃새가 심하다 들어서 외진곳에서는 못 살듯싶고.
그리고 중심에 있는 초등학교는 보통 한반에 몇명인지요? 저에게 중요한 사항이라...
지금 있는곳엔 40명이 넘어서 전 20명쯤 되는 적당한 소담스런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맘이라..
잘 적응해서 살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유년기에 아이들이 좋은 자연환경에서 자라는것 그거 하나.
정말 괜찮은 유년기로 남을 꺼 같아.큰 맘 먹고 생각중인데.
괜찮을까요?
괜히 가서 외롭고 적응못할까도 걱정이고.
워낙 개인주의적 가족 스타일(일본스타일) 이라 항상 가족끼리 움직이고 조용히 노는 스타일.
이라 걱정 안될것도 같으면서.
살아보신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IP : 114.206.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12 10:15 PM (118.43.xxx.4)

    저는 학부형이 아니라서....;; 그런데 제주도는 초등학교에 다 잔디 깔렸구요 -_-; (이거 때문에 욕 좀 먹기도...) 노형이 신제주 맞아요. 보통 교육열 있는 분들은 다 그 쪽 사시는 듯. 아파트 많고. 노형, 연동 뭐 이쪽이 신제주거든요. 아파트 많고. 요새는 구제주, 제주대학교병원있는 아라동 근처에 아파트가 많이 생기는 추세에요. KCC 스위첸 때문에 요새 한바탕 난리가... 그런데 지으려면 좀 걸리니까 음.
    제주도 좋기는 좋아요. 오름, 휴양림, 바다..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정말 좋지요. 가족끼리 잘 노신다면 상관없지만 저도 혼자 잘 논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혼자 있으려니 많이 외롭더라구요. ^^ 살아보시면 알겠지만, 날씨 안 좋아서 비행기 안 뜨면 오도가도 못하는 '섬'이에요. (그런 경우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그래도 ) 울컥 외로울 때가 있어요. 저는 가족이 없어서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아, 그리고 백화점 없어서 좀 심심;; 제일 그럴듯한 쇼핑장소가 그저 이마트 뿐;

  • 2. 제주맘
    '10.12.12 10:33 PM (112.133.xxx.154)

    노형신시가지쪽이 조용하고 아파트단지가 잘되있어요~(ㅋㅎ 제가사는곳^^)
    대림 e편한 아파트가 여기 있는데 ..40평대 이상이고 여기 48평정도는 3억 7천정도 했던듯..
    대림아파트는 연동신시가지에 있는건 10년정도 됬구 노형신시가지는5년정도 됬구요~~
    제가 말하는 e편한은 노형신시가지요^^ 신제주서 젤 비싼 아파트단지죠^^
    이 아파트 옆에 백록초등학교라고 있는데...나름 잘사는집에들이 많아서(아빠가 의사 ..변호사..)
    교육열은 서울못지않을거고...님처럼...전원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초등학교는 제주시 외곽지역으로 찾아보시면 있을듯...
    제주도는 어디나 1시간 이내로 대부분 갈수있구요~~
    신제주 노형이나 연동 신시가지쪽은 외지분들 많아서 텃세..이런거 전혀 없구요~
    오히려 시내 근처에 외도 쪽은 텃세 좀 있다 들었네요^^
    중심부분 초등학교들은 한반 40명쯤되고...암튼...초등학굔 시 외곽으로 찾아보심이...
    글고 시외쪽에 '생명나무'라는 대안학교가 있는데..일반초등학교랑 교육과정이 다르고...
    많이 전원적인 덴데...교과과정도 꽤 세심하고..
    여기도 한번 알아보심이..^^

  • 3. .
    '10.12.12 10:48 PM (211.104.xxx.37)

    결국 제주도 가기 좀 그러시면 북한산 초등학교를 알아 보시지요.

  • 4. 제주
    '10.12.12 10:51 PM (114.206.xxx.125)

    답변 고맙네여.
    안그래도 검색해보니 사는곳은 번화쪽 대림쪽 살고 싶고.
    초등은 약간 외곽쪽이었음하고 안 맞네요.
    노형쪽 검색하니 다들 초등학교 인원이 너무 많네요.
    제주도도 사람들 아이들 많네요.
    외곽쪽에서 살기는 어려울듯해서.고민스럽네요 갈등이네요.
    너무 빡빡한 공립초등보낼 꺼면 구지 제주까지 갈 생각은 없는지라...
    혹 사는 여건도 괜찮고 적당한 인원에 시설 좋은 초등 있음 알려주세요.
    대안학교는 신랑이 반대해서..
    두 분 다 너무 감사해요...

  • 5. 신제주출신
    '10.12.12 11:11 PM (118.219.xxx.163)

    신제주초등학교 알아보세요.
    지금 연동지구나 노형지구 생기기 전부터 있던 초등학교인데 택지지구 들어오면서
    그쪽으로 인구가 몰리면서 신제주초등학교는 한반 인원이 많이 줄었거든요.
    신제주초등학교 쪽은 주택이랑 빌라들이 대부분이긴한데 저라면 단독주택에 함
    살아볼 것 같거든요. 제 친구네 집도 그쪽에 잔디있는 단독이였던게 생각나는데
    제가 제주 떠난지 10년이 되다보니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언니가 조카애들을 전부 신제주 초등학교 보냈고 얼마전에 중학교 보냈는데
    확실히 한반 인원수는 적다고 들었거든요. 신제주초등학교 있는 쪽이면
    신제주 중심가(예전부터 있던 중심가~)랑 멀지도 않고 괜찮거든요.

  • 6. 그마음
    '10.12.13 11:04 AM (175.119.xxx.22)

    충분히 이해 되네요
    저도 신랑 직장 때문에 2년 제주 살다 왔어요
    애들 6살 7살을 제주에서 보냈어요
    지금 올라온지 1년 됐는데 애들이 제주도 김녕 해수욕장에서
    하루종이 놀던일 모구리 야영자에서 온갖 벌레 잡고 놀았던일
    바닷가에서 별똥별 떨어져서 소원 빌었던이
    아직 기억하고 그리워 하네요
    제주도는 노형동이나 신제주 쪽은 서울이나 수도권 처럼 교육열이 비슷해요
    하지만 동쪽에 그 뭐더라 갑자기 초등학교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서귀포쪽이나 외곽은 좀 자율형 공립초등학교들이 있어
    아이들도 20명 내외고 급식비나 방과후 특기적성비가 다 무료래요
    지금 우리 아이와 동갑인 친구가 제주부속 초등학교 다니는데
    그냥 외곽으로 보낼걸 하고 후회하더라구요
    외곽 초등학교에서도 아이들 유치하려고 좀더 좋은 프로그램과 학교 셔틀도 운영한다고 하네요
    제주도 처음 1년 정도는 좀 외롭고 힘들기도 하지만
    좀 지나면 그곳만큼 아이한테 좋은 추억 만들어 주는곳도 없는 것 같아요
    경치 좋은 오름이나 한라산 바닷가 모두 1시간 안에 충분히 가서 놀고 즐길수 있는데
    육지에 올라와서는 바닷가를 1년에 한번 보여 주고 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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