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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애기 팔이 아주 빠진건 아닌것 같고.. 이런 경우 있으시나요?
담달에 두돌 되는 애긴데,
지난 여름에 팔꿈치가 한번 빠졌었어요.
한번 빠지면 습관적으로 자주 빠진대서 조심했건만
오늘 오전에 고모랑 놀다가 저번에 팔이 빠진것 처럼 막 울고불고 해서
일단 들쳐업고 응급실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빠진건 아니라고 그래요.
애기가 말을 곧잘 해서 왼손이 아파 아직도 아파.. 그러고는 있는데
저번에 정말 빠졌을 땐 손도 들지 못하고 제가 손만 대도 자지러졌지만
오늘은 엉겁결에 자기 손도 좀 들었다놨다 하기는 해요. 의식적으로는 그쪽 팔을 안쓰고 있구요.
오른손으로만 물겁잡고 왼손은 거의 사용안하다가도
제가 한번 툭 건드리거나 살짝 들어올리면 어느 정도는 가만히 있다가
제가 건드린걸 알거나 조금 높이 들어올리면 다시 아프다고 하구요.
응급실 당직샘이 아마도 정형외과 전공의는 아닌것 같아서
설마 엑스레이를 잘 못 읽었을까.. 싶은 마음도 들지만 제가 봐도 빠진것 같지는 않구요..
오전에 다녀온 곳은 준종합병원이었고 조금 더 멀리가면 대학병원 응급실이 있긴 한데..
애기 근육이 놀래서 그런건지.. 인대가 늘어나거나 그런건지.. 알 수가 없으니..
괜히 이 추운날 종합병원 응급실까지 데리고 왔다갔다하다가 감기걸리거나 더 지칠까봐
일단 지켜보고는 있어요. 지금은 점심 잘 먹고 원래 자던 시간에 낮잠 자고 있구요.
잠들면 잠뜻이 심해서 두어번도 더 엎어졌다 다시 돌았다 할텐데
팔이 불편해 그런지 지금은 눕혀놓은 자세 그대로 자고 있네요.
팔이 빠진건 아닌것 같고.. 이런 경우 혹시 있으시나 해서 여쭤봐요..
1. ..
'10.12.12 3:12 PM (180.229.xxx.113)그래도 병원 가심이...그러다 잘못 맞춰지거나 하면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저는 응급실이라도 갔어요.
2. .
'10.12.12 3:47 PM (59.11.xxx.154)아이증상이 저희아들과 똑같네요.
저희아들이 습관적으로 팔이빠져요.
정확히는 팔꿈치안쪽에 있는 작은뼈(?)가 탈골되는거구요 이건 엑스레이에 거의안나와요.
저희도 종합병원응급실가서 사진만찍고 이상없다해서 그냥온적 있어요.
저희는 신경외과에가서 맞추는데 주변에 신경외과있음 가보세요.
그리고 지금 병원가보시는게 좋을거에요.
탈골된채 오래되면 인대에 안좋다고 했던거 같아요(이건정확하진않아요)3. ,,
'10.12.12 3:56 PM (59.26.xxx.163)저희 애도 자주 빠지는데 동네 정형외과에서는 보기만해도 아시더라구요 그냥 뚝 끼워주시는데 종합병원 갔더니 엑스레이 찍어봐야 안다고 하던데..잘하시는분한테 보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4. 지역번호+1339
'10.12.12 4:22 PM (122.35.xxx.125)에 한번 물어보세요..
나라에서 하는 24시간 의약국정보 의료정보 안내번호입니다...
간단한 응급처치 및 휴일 공휴일에 갈 수 있는 가까운 병원들도 알려주더라고요..5. 습관성
'10.12.12 5:27 PM (203.90.xxx.146)대부분은 아이가 크면 없어져요
저희아이 한쪽 빠져서 병원 가는길에 하나 더 빠지고 병원문앞에서 원상복귀~
팔목부분을 빨래 짜듯이 정말 살짝 반대로 돌려주면 괜찮아지기도 해서 병원가는 옆집 아이도 잡아주기도 했어요
의식적으로 매달리기를 할때는 무리가 없는데
무의적으로 살짝 팔을 집다가는 어긋나기 쉽다고 하는데
7-8세 넘어선 한번도 그런일이 없어요6. 제 아이도
'10.12.12 8:41 PM (211.41.xxx.85)자주 빠졌드랬어요
전 그냥 나뒀더니 며칠 후에 자연히 낫더군요
한동안은 그 손을 안쓰고 약간 덜렁거리느 느낌이 들었는데
며칠 후부터는 저절로 나아서 손을 들고 흔들고 했어요
잠간 빠진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들어갑니다
그래도 심하게 아프다고 하면 병원에 가보세요7. ㅂㅂㅂ
'10.12.12 9:39 PM (203.226.xxx.42)큰병원 아셔서 소아정형외과샘에게진료다시 받아보세요
제 아이는 그냥넘어졌는데
금갔네요 ㅠㅜ
팔 다움직일수있구요
어린아이들은 골형화인가 뭔가가 안되어서
엑스레이상에서도 잘안보인다네요
소아정형외과샘이보시는게 정확하다해서
응급실진료받고 외래진료 다시받았었어요
혹시 모르니 큰병원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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